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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안동시장 선거 누가 뛰나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1-13 10:47 게재일 2026-01-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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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치러질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동시장 선거 구도는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안동 지역 특성상 국민의힘 공천을 누가 받느냐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대통령 고향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면서 집권 여당의 후보 전략 역시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안동시장 선거를 겨냥해 뚜렷하게 부각된 후보군이 없는 상황이어서 향후 인물 발굴과 전략 설정이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지역 정치권에서는 6명의 유력 인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인구 감소 대응과 청년 정착 정책,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 산업·관광 경쟁력 강화, 생활 인프라 개선 등 핵심 과제를 놓고 도시 비전과 정책 실행 능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후보의 학력과 정치·행정 경험이 정책 설계와 실행력으로 어떻게 연결될지가 유권자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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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택 경북도의원.

권광택(57) 경북도의원은 안동 서부초, 경안중, 경안고를 졸업하고 안동대학교 한문학과와 행정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수료했다. 

 

안동시의회 6·7·8대 의원을 지낸 뒤 제11대 경북도의회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했으며, 제12대 도의회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기초의회와 광역의회를 모두 거치며 지역 현안과 행정 구조를 장기간 다뤄 온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시의회 시절에는 생활 민원과 지역 기반 시설 문제, 주민 요구가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현안을 주로 다뤘고, 도의회 진출 이후에는 광역 차원의 정책 결정과 예산 구조, 도-시 간 행정 연계 과정을 경험해 왔다. 이러한 이력은 현장 중심 접근과 정책 구조 이해를 동시에 갖춘 경력으로 평가된다.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 인구 감소 대응, 생활 기반 정책을 중심으로 한 의정 경험이 향후 시정 운영 구상으로 어떻게 확장될지가 선거 과정에서 주요 평가 요소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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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창(64) 안동시장은 안동 부설초, 안동중, 경일고를 졸업하고 안동대학교를 나왔다. 이후 대구대 사회개발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영남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학 교수 활동을 거쳐 지방행정에 진입했다.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안동시장에 당선돼 민선 8기 시정을 이끌어 왔다. 시정 전반을 직접 운영하며 산업·관광·문화 정책과 정주 환경, 생활 인프라 전반을 관리해 온 경험은 다른 후보들과 구별되는 요소로 평가된다. 

 

재임 기간 동안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2024 올해의 지방자치 CEO’,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그간 추진해 온 정책의 성과와 한계, 향후 과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번 선거 과정에서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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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권백신(54)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안동초, 경안중, 예일메디텍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나왔다. 김형동 국회의원 보좌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거쳤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약 1년여 동안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를 지냈다. 

 

출마 선언 과정에서는 중앙 행정 경험과 관광·문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성장 전략과 청년 정착, 도시 경쟁력 회복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국회와 중앙부처 보좌관 활동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과 정부 운영 구조를 경험했고, 공공기관 대표 재직 시에는 관광 정책 집행과 조직 운영을 총괄했다. 이러한 이력은 관광·문화 분야 정책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구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되며, 중앙 네트워크와 실무 경험을 안동의 지역 여건과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가 선거 국면에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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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경북도의원.

김대일(59) 경북도의원은 안동초, 안동중, 경일고를 졸업하고 안동대학교 생물학과와 행정경영대학원 문화관광학과를 마쳤다. 안동시의회 6·7대 시의원을 지낸 뒤 경북도의회에 진출해 제11대와 제12대 도의회에서 재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의회에서는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장, 문화환경위원장, 정책연구위원장을 거쳤으며, 현재는 제12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초의회 시절에는 생활 민원과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의정 활동을 펼쳤고, 광역의회에서는 도 단위 정책과 예산 심의 과정에 참여해 왔다. 

 

이러한 이력은 기초와 광역을 아우르며 행정 구조와 예산 운용 과정에 직접 참여해 온 경험으로 이어진다. 생활 밀착형 정책과 함께 교육·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시정 운영 구상으로 어떻게 구체화될지가 선거 과정에서 주요 평가 대상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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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전 경북도의원.

김명호(65) 전 경북도의원은 안동고를 졸업하고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9대부터 제11대까지 경북도의회에서 3선을 지내며 장기간 광역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도의회 재직 기간 동안 지역 현안은 물론 도 단위 정책과 제도 개선 논의에 폭넓게 참여해 온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의회 활동 과정에서는 중장기 정책 과제와 행정 구조, 제도적 쟁점을 다루며 정책의 방향성과 체계를 중시해 왔다. 

 

학문적 배경과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의 구조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해 온 이력은 행정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선거 국면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지역 사회의 변화 요구와 어떤 방식으로 조화를 이룰지가 중요한 판단 요소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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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의승(60)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안동초, 경안중, 경안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교 행정대학원을 마쳤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이듬해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청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22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지냈다. 서울시에서 근무하며 도시 행정 전반과 대규모 정책 조정, 조직 운영을 경험해 온 이력은 다른 후보들과 구별되는 요소로 꼽힌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행정 운영과 정책 집행 과정을 총괄한 경험은 복합적인 도시 현안에 대한 대응 능력과 행정 조정 역량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광역 행정 경험을 중소도시인 안동의 행정 여건과 지역 과제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할 수 있을지가 선거 과정에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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