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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아시아 바다와 섬 체계적 고찰` 관심 끌어

【경산】 최근 독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바다와 섬을 둘러싼 갈등과 투쟁의 역사를 고찰한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대구사학회(회장 이경규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부산·경남사학회, 호남사학회, 호서사학회와 함께 13일 대구한의대에서 `동아시아의 바다와 섬을 둘러싼 갈등과 투쟁의 역사-독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합동 학술대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한·중·일의 해양 인식,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분쟁, 조어도 영유권 문제의 역사적 추이, 독도에 대한 시대별 정부의 정책과 경영 등 총 11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역사의 영역 안으로 `바다와 섬`을 끌어들이고, 역사 속에서 `바다와 섬`을 체계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종합토론에서 학자들은 독도문제에 있어 `空島(공도) 정책`이란 일본식 용어를 구태여 쓸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공도 정책을 `수토` 혹은 `순심(살펴봄)`으로 하는 것이 어떤지 하는 견해도 제시했다.중국 하문대의 황순력 교수(중국인)는 `고대 중국인의 해양 관념 및 특징-당송원(唐宋元) 세 시기를 중심으로 한 역사 고찰`을 통해 중국 당·송·원 삼조의 해양관념은 비록 개방적으로 변화되어 갔지만 주류는 대륙농업문명이 주류였다고 보았다.심정보(서원대) 교수는 `지리 교과서에서 본 근대 일본과 한국의 동해 해역 명칭에 대한 인식의 추이`에서 한국·일본·러시아의 연안을 포함하는 광대한 지역의 명칭을 부여함에 일본해, 조선해와 같은 특정국가의 명칭을 따르는 것보다 동해라고 표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발표했다./심한식기자

2012-10-17

영남대, 암 정복 새 지평 연다

【경산】 영남대가 美 FDA의 승인을 받은 `국산 1호 항암제` 및 인공장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12일 중앙기기센터 분관의 `YU-ECI 연구센터` 개소식사진으로 일본 줄기세포 관련 상장벤처회사인 (주)ECI(Effector Cell Institute)의 핵심연구팀이 영남대에 둥지를 튼 것이다.단순한 기초연구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 선언이기도 한 이날 개소식은 앞으로 YU-ECI 연구센터가 임상시험과 미국 FDA의 승인절차, 세계시장에 시판 가능한 단계까지를 주도적으로 수행한다는 것을 보여줬다.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영남대는 (주)ECI의 창업자이자 BT분야 세계적 석학인 카네가사키 시로(ヶ崎 史朗·74) 일본 도쿄대 의대 명예교수를 지난 8월 말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석좌교수로 임용했다.카네가사키 교수는 차세대 항암제 및 항염증 신약 개발 연구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센터(Max Planck Institute) 방문교수 등 화려한 연구배경에 Science나 Cell에 버금가는 면역학 분야의 최고 권위지 `The LACENT` 등 국제 저명저널에 152편의 논문을 발표한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일본세균학회상, 일본생화학회상, 국제면역결핍학회상 등도 받았다.YU-ECI 연구센터는 인공 혈관, 피부, 방광, 간 등 인공장기 개발에도 착수한다.당뇨병, 치매 등 난치병 치료제 개발과 연구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기기의 개발·시판도 추진할 방침으로 수년간 선행연구를 진행해 온 영남대 유기겔클러스터사업단(단장 한성수,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과 카네가사키 교수의 10년 지기 동료인 핵심연구원 2명도 힘을 합친다.이 과정에서 YU-ECI 연구센터가 보유한 총 120여억 원 규모의 최첨단 장비도 한몫할 전망이다.카네가사키 교수가 직접 개발한 `택시스캔`(TAXIScan)은 특수영상처리를 통해 세포의 움직임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로 자동화 TAXIScan은 전 세계에 단 1대뿐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10-15

경산대추축제 집안잔치 되나

【경산】 제4회 경산대추축제 농산물 한마당이 전국 대추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경산대추를 알리기 위한 축제인지 의심을 사고 있다.이 축제는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 주최로 오는 13일과 14일 경산실내체육관 어귀마당에서 열린다.이번 행사에는 대추 아가씨 선발대회와 경기민요공연 등 대추수확체험, 농기계전시, 먹거리 장터 등을 마련했다.경산시연합회는 축제분위기를 살리고자 길거리에 배너와 플래카드를, 행사장 하늘에는 애드벌룬은 띄웠으나 지역을 벗어난 외부에 행사를 알리는 시도에는 손을 놓았다.기껏 이번 축제에 민간행사보조 역할을 한 농축산과가 경산시청 홈페이지에 띄운 팝업창과 경상북도연합회 홈페이지 바탕화면 경산시연합회에서 찾을 수 있는 대추축제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공지사항이 외부인이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전부다.대다수의 홈페이지 방문객이 팝업창을 싫어하고 농업경영인 홈페이지를 방문할 기회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부홍보는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 결국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는 경산시의 후원(8천만원)과 여러 후원기관의 기금으로 그들만의 잔치를 여는 것이다.또 외부의 관광객이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마련된 먹거리 장터는 소중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부추기는 꼴이다.시민 김모(56)씨는 “말로는 지역특산품을 홍보한다면서 행동으로는 자신들의 수익을 먼저 생각하는 축제라면 세금을 축내면서까지 열 이유가 없다”고 질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10-12

경산서 중증장애인 조례 개정 서명운동

【경산】 420 장애인차별철폐 경산공동투쟁단은 9일 경산시청에서 시가 지난해 12월 제정한 `경산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가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실질적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며 개정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산공동투쟁단은 “경산시와 경산시의회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자립생활 정책을 제도화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은 칭찬받을 일이지만 조례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의견수렴 없이 법률이 정한 최소한의 공시 절차만을 거친 것은 치명적인 결함이다”고 주장했다.이에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주거서비스와 활동보조서비스의 확대문제를 담는 조례로 개정하고자 서명운동을 전개해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하지만 경산공동투쟁단이 앞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에 앞서 개정 조례안에 대한 정확한 시민홍보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생활하는 것을 말하는 자립생활에도 보호자는 필요하다. 그러나 공동투쟁단이 개정하려는 조례(안)에는 보호자가 삭제되고 예산의 안의 범위에서 지원하여야 한다는 조항도 삭제했다.또 “시장은 관내 생활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시설에서 나왔을 시 각종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를 “…지원을 해야 한다” 등으로 조항을 수정하거나 “시장은 중증장애인에게 자립주택, 임대료, 주택개조 사업 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임시 및 중장기 주거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등의 조항을 신설했다.경산공동투쟁단이 준비한 개정조례안이 조례로 의결된다면 예산의 범위가 어디까지 늘어날지 알 수가 없는 점과 중증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명확히 밝히고 지역민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10-10

지방자치단체 청소업무 `정부 표준안` 청소노동자 대책 없으면 `속 빈 강정`

【경산】 행정안전부의 `청소대행업체 적격심사기준 표준안` 등 폐기물 처리업무 표준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현장 파급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달 17일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선정과 관련해 업무특성에 맞는 적격심사기준 표준안을 마련하고 현재 시·군·구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생활폐기물 대행업자에 대한 평가도 광역시·도가 평가할 수 있도록 바꿀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11월까지 표준안을 만들어 자치단체에 보급하고 대행업체 선정방법을 지방계약법의 계약 절차에 따르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하기로 했다.이러한 배경에는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 청소 노동자 임금 착취, 관리감독 소홀 등 폐기물 수거업무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공공운수노조대경지부 경산환경지회는 청소대행업체의 중간착취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민간위탁 철회와 경산시의 직고용, 용역원가 계산에 따른 인건비 100% 지급, 인력충원, 공영차고지 확충 등을 요구하면서 한 달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또한 지난 1993년 9월부터 경산시 생활폐기물의 청소대행업을 맡았던 성암환경(대표 우영복)이 폐업신고 즉 청소대행업무 계약해지를 지난달 28일 경산시에 제출했다.성암환경은 “인사권과 경영권을 노조가 침해하는 환경에서 회사의 존립이유가 없어 계약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경산환경지회는 폐업신고 한 성암환경 소속 17명의 청소 노동자 고용승계와 고용유지에 경산시가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경산시는 “행안부가 민간위탁경영을 권고하고 있고 시 소속의 청소 노동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채용되는 현실에서 직고용은 형평성의 문제 등을 포함하고 있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경산시는 행안부의 청소업무 정부 표준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행안부의 폐기물 처리업무 표준안은 그동안 환경부와 행안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등 8개 부· 청에 어지럽게 나눠 있는 57개 법률과 예규·지침을 하나의 기준안으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산시 관계자는 “지자체를 어렵게 하는 민간위탁업무를 직고용으로 요구하거나 대행업체의 폐업신고 후 발생하는 청소 노동자의 대책 등에 대한 매뉴얼이 정부 표준안에 없다면 위탁계약 심사 표준안과 계약절차 표준은 뜨거운 감자를 피해간다는 지적에 부딪힐 수 있어 지자체의 속을 환하게 풀어 줄 묘책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10-08

경산시 2013년도 시정운영 청사진 살펴보니…

【경산】 경산시는 2013년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민간부분 일자리 1만 3천 개를 창출하고 코스메틱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을 포함한 지역혁신연구개발 지원사업 확대와 함께 그린 홈 100만 호 보급사업, 국가 자전거도로 구축사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또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의 건설기계부품단지 조성, 차세대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설계지원센터 구축, 경산 4 일반산업단지 조성, 첨단 메디컬 섬유 개발사업 등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시민 생활공간 확대와 문화도시 기반을 위해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완공, 삽살개 테마 공원 조성, 남매공원 조성 완료, 임당 대중교통 환승주차장 설치, 임당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조기 완성하도록 구체적 계획을 세웠다. 이는 경산시가 최근 201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밝힌 것으로 부서는 제한된 예산 안의 범위에서 시민의 다양한 욕구반영과 사업의 당위성, 예산의 연계성을 살폈다.2013년도 업무보고에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경제자유구역 건설기계부품단지 조성, 삼성현 문화관 콘텐츠 개발사업,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제1회 경산시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 장애인 종합체육관 건립, 별관(아이리스웨딩) 리모델링 공사 등 450여 건이 보고됐다.정병윤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연장 개통으로 더욱더 미래가치가 함축될 수 있는 구체적 시책 개발이 필요하다”며 “모든 공직자는 시민을 위한, 기업을 위한 새로운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창조적 사고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10-05

대경대 수시 1차 평균 4.6대1

【경산】 전체정원의 74%인 1천434명을 선발하는 대경대학교 수시모집 1차에 6천600명이 지원해 평균 4.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문화, 예술 특성화를 표방하는 대경대학에는 예체능 계열과 전국에서 유일한 학과들에 지원자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대학 관계자는 “올해는 취업에 유리한 학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작년보다 상승했으며 문화, 예술, 예능 학과들은 취업과는 무관하게 소신지원자들이 지난해와 비슷한 지원현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전임교수로 있는 가수 소찬휘 씨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실용음악과는 38명 모집에 198명이 지원해 지난해 4.7대 1보다 소폭 상승한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델과는 4.8대 1, 국내 유일 학과인 동물조련이벤트과는 34명 모집에 304명이 몰려 11.1대 1의 경쟁률로 꾸준한 강세현상을 보였다.크루즈 승무원을 양성하는 관광크루즈승무원과는 5.2대 1, 국내 유일의 수입차 딜러 양성소인 자동차딜러과는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에 지원자의 쏠림현상이 나타났다. 4년제로 승격된 간호학과는 38대 1, 임상병리과는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군사학과는 55명 모집에 350명이 지원해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경대학의 수시모집 2차원서 접수는 8일부터 시작된다./심한식기자

2012-10-02

“대경대로 오세요”… 재학생 자발적 캠페인 `눈길`

【경산】 대경대학교 재학생들이 수시모집 마감을 앞두고 이색 대학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재학생들은 최근 교과부의 재정지원 제한 대학 발표로 인해 대학 지원 학생들에게 마치 부실대학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어 자발적인 캠페인에 나선 것.대경대는 2011년도 6월1일 기준 취업통계 조사결과 해당 연도 졸업자 1천314명 중 826명을 취업시켜 전체 취업률 69.1%로 B 그룹에서 비교적 높은 위치를 차지했지만, 취업자 감사에서 37명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됐다.대학측은 문제의 37명은 비상근 22명, 1개월 미만 근로자 8명, 작년 6월1일 기준 건강보험 상실자 6명, 해당 사항이 없는 대상자가 1명으로 파악됐다.이는 연극, 음악, 예능, 예술, 문화 분야에서 활발하게 취업활동을 하고 있어도 소정 근로 시간이 60시간 미만의 단기근로자로 분류되며 취업률이 잘못 공시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경대 전공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같은 오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대학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과 전공학생들은 사이버 홍보팀을 만들어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을 활용한 학과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문화예술 예능 특성화학과들은 별도의 학과의 특성과 전문성을 알리는 공연예술단을 이끌고 있다. 요청이 있는 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공의 장점을 적극적인 홍보활동 벌여나가고 있다. 다른 학과들도 대학을 방문하는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전공프로그램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김은혜(22·뮤지컬과 3년)씨는 “우리 대학의 특성상 예능, 예술 학과들이 많아 프리랜서와 작품별로 활동할 수밖에 없는 비상근취업 선배들이 많다”며 “입학하게 될 후배들에게 우리 취업의 무대는 정규직 취업체가 아닌, 뮤지컬 무대라는 것을 선배로서 말해주고 싶어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상호 산학처장은 “교과부의 발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지만 발표된 모든 대학들이 마치 부실대학인 것처럼 인지될 우려가 있는 만큼 부실 운영을 하는 대학과, 일부 지표가 잘못된 대학을 정확하게 구분해 발표해 주는 것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2-09-26

경산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

【경산】 경산시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되어 가며 민원도 사라지고 있다. 시는 2004년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무상수거하다 매년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로 수거비용과 처리비용 증가로 고심하던 중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방침에 따라 거점수거방식에서 전용수거용기 규격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는 문전수거방식으로 전환, 지난 7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도입 초기에는 수거용기의 배부차질로 삐거덕거리기도 했으나 정상 개도에 오른 8월의 결과는 만족한 수준이다. 지난해 8월 89t이던 음식물쓰레기가 지난 8월에는 63t으로 29.1%로 줄어들었다.하지만, 7월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앞두고 냉장고를 정리한 손길이 많아 배출된 음식물쓰레기양을 비교하기는 어렵고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민족 고유의 명절로 음식소비가 많은 추석을 지내보아야 하는 전제가 붙어도 쓰레기봉투를 알뜰하게 활용하는 주부들의 지혜로 음식물쓰레기양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경산시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따른 일회용 칩의 소비자 가격은 5ℓ 120원, 20ℓ 500원, 120ℓ 2천760원이다. 음식물쓰레기의 종량제 시행으로 경산시는 깨끗한 거리와 주거환경개선의 기쁨이 6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보다 더 반기고 있다.거점형 음식물쓰레기 수거는 일반쓰레기와 함께 집적되어 파리 등의 곤충과 쥐, 고양이들의 표적이 되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악취로 인한 민원의 대상이 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9-25

영남대, 국내 첫 `아랍문화센터` 개소

【경산】 영남대가 국내 최초의 `아랍문화센터`를 캠퍼스에 설치했다. 영남대는 18일 오후 국제처 지하 1층에 마련된 `아랍문화센터` 개소식을 갖고 종교와 문화적 장벽을 넘어선 국제화를 가속했다.영남대는 지난해 3월 지역 대학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원장 투르키 파하드 알아이야르)과 교류협정을 체결,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고 지난 8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직업훈련공사(Saudi Arabian Technical and Vocational Training Corporation)와 기술 및 직업훈련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하는 등 아랍권과의 교류에 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그 결과 영남대에 재학 중인 아랍지역 출신 유학생 수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11명과 튀니지 출신 1명 등 총 12명이다. 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수다.지난 3월 영남대 기계공학부 1학년이 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파하드 페이샬 알아하마디(23)씨는 “우리를 위해 각별한 신경을 써주셔서 학교 측에 정말 감사한다”는 소감과 함께 “아랍권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아랍의 역사와 문화를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현재 42개국에서 1천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언어와 문화, 종교적 장벽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장벽을 넘어서야 진정한 국제화가 가능하다”면서 “아랍문화센터가 장벽을 허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아랍문화센터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투르키 파하드 알아이야르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장이 참석하기도 했다.영남대는 2003년 기계공학부 대학원에 입학한 이집트 학생을 1호로, 2012년 9월 현재는 총 95명의 무슬림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해 2009년 캠퍼스 내 별도의 공간을 기도실로 제공하기도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9-20

대형 도자 벽화 `계곡` 2호선 영남대역 장식

【경산】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구간 개통으로 경산구간 역사에 설치된 문화작품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종착역인 영남대역에 설치된 도자 벽화도 그 중의 하나로 김호득(62) 영남대 교수의 작품이다.가장 현대화된 한국화, 한국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한 작가로 평가받는 김 교수는 영남대역 지하 1층 중앙홀에 청량한 계곡의 힘찬 물줄기가 거대한 바위 사이를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가로 7.3m, 세로 2.7m의 대형 도자벽화 `계곡`(溪谷)을 걸었다.폭포 그림으로 유명한 김 교수는 화선지 대신 총 112개의 수제도자타일 위에 먹이 튀면서 표현된 물방울들이 실제로 계곡을 흘러내리며 바위에 부딪히는 듯한 강렬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했다.도자 벽화는 `웅장함`과 `청량함` 그 자체로 어찌 보면 무척 단순하다.단순히 먹과 여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극도의 단순함으로 압축된 형상은 동양의 정신은 물론 서양의 미니멀리즘마저 떠올리게 한다는 감상평이 있다.심혈을 기울여 1년 만에 대작을 완성한 김호득 교수는 “경산은 지리적으로 북쪽에 팔공산을 두고 상당히 넓은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지만, 물길이 약해 논농사보다 과실수 위주의 밭농사가 주를 이루는 곳으로 부족한 물의 기운을 보충하는 의미를 담아 영남대역에 `계곡`을 그렸다”고 밝혔다.그는 또 `겸재 정선`이 진경산수를 통해 우리의 산수를 이루는 요소들을 조화롭게 화면에 구성해냄으로써 실경을 넘어선 사람 살기 좋은 이상적 복지(福地)로서의 인문학적 산수화를 창안했듯이 이번 작품은 경산에 있는 산과 들, 물의 기운이 조화를 이뤄 이곳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상생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고 창작배경을 설명했다.올해로 화력 44년의 김호득 교수는 서울대 회화과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1991년부터 영남대 미술학부에서 후학양성 및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1993년 `제4회 김수근 문화상`, 1995년 `제2회 토탈미술상 수상`, 2004년 `이중섭미술상`, 2008년 `금복문화상` 등을 수상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9-19

“이러니 실패할 수 밖에 없지”

【경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으나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제12회 경산 갓바위 축제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행사진행의 미숙함과 다양하지 못한 프로그램도 하나의 요인이지만 대통령 선거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빠른 축제진행에도 갓바위 축제추진위원회는 지역민을 위한 홍보에 소홀했던 것으로 지적됐다.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갓바위 축제 플래카드는 축제장 인근에만 게시됐고 대다수 장소에는 홍보 포스트로 대체했다.홍보 포스트가 부착된 곳은 관공서나 관의 손길이 가능한 곳에만 부착돼 지역민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 때문에 갓바위 축제가 진행되는지도 몰랐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지난 15일 경산시 생활체육회가 대구지하철 2호선의 경산연장을 축하하고 대구지하철 1호선의 하양 연장을 기원하고자 진행한 시민 한마음 걷기대회에는 5천명 예상인원에 7천여명이 집결하는 대호황을 이뤘다. 경차를 비롯한 경품이 시민의 발걸음 이끌었지만, 지역 곳곳에 게시된 홍보용 플래카드가 끼친 여파였다.일회성 이벤트행사로 경산시의 지원보다는 협찬에 의존한 행사가 시가 수억원의 비용을 지원하며 민간행사로 진행한 갓바위 축제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인근 대구 동구청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는 갓바위(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를 주제로 한 축제를 처음에는 `갓방구 축제`에서 갓바위 축제로 개최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무성의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는 것은 당연지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춘구(42·정평동)씨는 “대부분 교통수단을 이용해 움직이고 바쁘게 생활하는 생활방식을 무시하고 평소 관심을 두지 않는 포스트로 홍보를 대신할 생각은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지역민도 모르는 축제에 관광객이 얼마나 오겠는가”라고 질책했다.이씨는 이어 “다음 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주민을 위한 홍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한마디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9-19

영남대 가족주거학과 `디자인학과 계약운영제` 5년 연속 선정

【경산】 영남대 가족주거학과가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디자인학과 계약운영제`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며 전국 `최장 연속 선정` 기록을 세웠다. `디자인학과 계약운영제`는 기업과 대학이 팀을 구성해 디자인 관련학과 4학년생에게 기업 맞춤형 교육을 한 후 졸업과 동시에 해당 기업이 우수 학생을 우선 선발ㆍ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국비 1천129만원을 지원받게 된 가족주거학과(주거환경트랙)는 올해 참여기업인 ㈜위더스디자인과 ㈜대한미술공사에서 요구하는 산업현장 전문과정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한다.수료자에게는 2학점이 인정되며, 특히 우수 교육생에게는 졸업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되는 특전도 주어진다.지난 4년간 가족주거학과와 계약운영제를 시행한 기업은 ㈜가와디자인그룹, (주)두인건축디자인 등 총 10개 디자인업체. 참여 학생 수도 34명에 달한다. 올해도 총 6명의 4학년 학생들이 참여기업별로 3명씩 파견돼 대학에서의 마지막 학기를 실무프로젝트 수행으로 마무리한다.올해 사업을 총괄하는 서지은 가족주거학과장은 “대졸취업난이 가중되는 현실 속에서도 정규직 취업이 보장되는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된 만큼 다양하고 폭넓은 지식을 지니면서도 특정분야의 전문성을 지니며 기업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제너럴 스페셜리스트`로서의 디자인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참가대상은 만 5~10세 아동으로, 자연과 인간을 위한 실내외 공간을 주제로 하되, 표현방법에는 제한이 없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까지이며, (사)대구실내디자이너협회 홈페이지(www.dgid.org)에서 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dgid@dgid.org)로 접수하면 된다./심한식기자

2012-09-17

경산 `갓바위 축제` 관광객없어 분위기 `썰렁`

【경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된 `제12회 경산 갓바위 축제`가 지역 축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 축제추진위원회와 담당자의 마인드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팔공산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활용하고 새로운 볼거리와 흥밋거리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예정이었지만 어느 한 쪽도 성공하지 못했다.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를 탓할 수도 있겠지만, 흥행실패의 이면에는 “축제를 열면 당연히 관광객이 모이고 지갑이 열릴 것”이란 안이한 생각에서 출발하고 있다.축제 첫날인 14일 찾았던 갓바위 주차장에는 장승조각대전에 참가한 장승조각가 10여명만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나 담당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관광객이 없는 것은 당연지사였고 불교의 3대 도량의 하나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가진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을 소재로 한 갓바위 축제를 3일간 진행한다며 일정 중 하루(14일)를 유명무실하게 진행한 것에서부터 축제의 실패는 예견됐다.결국, 15일 개막식장도 썰렁해 과연 이곳이 축제장소가 맞는지 의심이 드는 정도였다.공직자와 갓바위 문예대전을 위해 참가한 초·중학생을 제외하고 먹거리 장터 종사자를 빼면 관광객의 숫자는 수백 명을 넘기기 어려웠다.110여개가 설치된 몽골텐트(부스) 중 32곳을 차지한 체험 부스도 축제 때마다 등장하는 부스가 대부분으로 관심을 끌기에 부족했고 축제에서 사람으로 북적이는 먹거리 장터도 한산해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오는 12월 치를 대선의 선거법 영향에다 팔공산에 단풍이 들지 않고 수험생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학부모의 발걸음이 뜸한 시기에 축제가 열렸기 때문이라는 관계자들의 변명은 오히려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제12회 경산 갓바위 축제는 다음 축제때까지 환골탈태하지 못하면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려는 시도도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15일 팔공산을 찾았던 이모(39)씨는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았는데 황당하기까지 하다”며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거의 없으며 장사에만 열을 올리는 축제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고 꼬집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9-17

“최상급 커피 싼가격에 맛볼수 있는 공간”

【경산】 대구대학교 캠퍼스에 장애학생들이 함께 일하는 카페가 생겨 과제다.대구대는 지난 12일에 경산캠퍼스 제1학생회관에서 장애학생들이 함께 일하는 `카페 위(Cafe We)` 대구대점 개점식을 가졌다.대명동 본점과 지난 7월 대구광역시 교육청에 문을 여는데 이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3호점을 오픈했다.`카페 위`는 학교기업 `성산`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으로 장애학생들의 직업훈련과 일상생활 훈련, 사회참여 훈련장으로 활용되는 일종의 사회적 업체다.이곳에서는 매주 수요일 국내 최초 자립형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 K-PACE센터 학생들이 전문 바리스타로부터 커피 만들기, 금전관리, 서비스 및 예절훈련 등의 직업 직무훈련을 받는다.직무훈련을 받은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 투입돼 현장실습 경험을 쌓고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되며, 졸업 후 이곳에 취업할 수 기회를 주는 맞춤형 직업훈련 공간으로 활용된다.또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은 최상급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카페 위`가 들어서는 이곳은 캠퍼스 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장소로, `학생행복센터`와 `DU나눔가게-PUM`이 함께 있어 나눔과 복지가 공존하는 공간이다”며 “학생들은 이곳에서 재활과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고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들은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9-14

경산 갓바위축제 `팡파르`

【경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431호로 정성으로 기원하면 하나의 소원을 이뤄준다는 영험을 자랑하는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을 주제로 한 제12회 경산갓바위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경산 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불교의 3대 기도 도량으로 알려지고 관봉석조여래좌상이 머리에 갓을 쓴 모습이라 갓바위라 불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관광 축제로 개최된다.갓바위의 행정위치가 경산지역임에도 팔공산 자락에 있어 대구 갓바위로 아는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경산 갓바위`를 강조하고 있다.경산 갓바위 축제는 팔공산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활용하고 새로운 볼거리와 흥밋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계획이다.축제위소원기원법회, 선무도 공연과 설봉스님의 도자기 공예 전시체험, 초·중·고생이 참가하는 갓바위 문예대전 등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과 전국의 내어 노라 하는 장승조각가 10여 명이 참가하는 장승조각 대전으로 관심을 끈다. 또 지난해에는 2개에 그쳤던 지역 농·특산물 홍보관을 10개 부스로 확대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을 준다.갓바위 주차장 일원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생활도자기와 전통 도자기 공예전시 체험, 천연염색, 전통 다도, 한지공예, 청국 수제 쿠키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사진전시, 소원기원 축원문 써주기, 사자성어(한자) 써주기, 먹거리 장터 가 운영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9-14

영남대, 지하철 연장개통 기념콘서트

【경산】 영남대가 대구지하철 2호선의 경산연장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19일 열어 지역민을 초청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100분간 진행되는 `콘서트 YUME`에는 바비킴, 부활, 다비치, 노사연 등 인기가수의 초청공연과 남경주 외 16명이 펼치는 뮤지컬 갈라쇼, 바리톤 김동규와 영남대 음대 교수인 테너 이현, 소프라노 최윤희의 오케스트라 협연도 펼쳐진다.무료 초청공연이지만 공연장 좌석이 1천800석으로 제한된 관계로 초대권은 14일 오후 5시까지 천마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cmac.ac.kr)를 통해 신청받아 17일과 18일 당첨자 발표를 확인하면 된다. 좌석권은 19일 오후 5시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앞 로비에서 현장 배부된다.당첨되지 않은 경우에도 천마아트센터 옆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는 공연 현장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이와함께 영남대는 연말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지역민에게 먼저 다가서는 `열린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오는 10월23일 오후 8시 천마아트센터에서는 60여년 전통의 `모스크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김이정 영남대 교수가 협연한다.이 밖에도 김영임 국악 오페라 효(孝), 뮤지컬 모차르트 록(Rock), 오페라 `사랑의 묘약`, 조수미 콘서트, 이은미 콘서트 등의 초청공연과 천마아트센터 수요음악회, 로비음악회 등 무료공연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열려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없애는 동시에 축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전망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