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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2015년 수출 100억달러 물거품되나

【경산】 경산시가 오는 2015년 수출 100억불을 기록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산업경쟁력과 재정자립도를 갖춘 도시로 성장한다는 목표가 `꿈`에 그칠 전망이다.2015년 수출 100억불은 2004년 최병국 시장이 공약사항으로 내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2011년 20억불, 2012년 35억불을 수출하고 2013년 50억불, 2015년에는 대망의 100억불 수출을 달성하는 자립형 중소도시로 성장과정의 필수요인으로 거론되었다.하지만, 2011년 20억불 수출 계획은 11억 2천600만불(56.3%)에 그쳤고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7억 6천100만불의 수출을 기록하고 연간 수출 예상금액이 14억불로 연간 목표치 35억불의 40%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매년 수출실적이 상승곡선을 타는 것은 위안거리다.2008년 7억 2천100만불에서 2009년 6억 3천600만불로 잠시 주춤하다 2010년 8억 9천300만불, 2011년 11억 2천600만불로, 2012년도 14억불(추정치)로 수출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경산시가 2015년 수출 100억불을 달성하고자 대륙별로 잡은 수출실적 목표치는 아시아 57억 4천200만불에 유럽 16억 7천800만불, 아프리카 7천만불, 오세아니아 1억 6천700만불, 북미 19억 9천600만불, 중남미 3억 4천700만불 등이다.경산지역의 주요 수출 유망품목은 자동차부품과 환경 관련 제품, 기계부품, IT 및 LED 제품, 기능성 화장품 등을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홍콩, 인도 등 115개국에 선적하고 있다.올 7월까지 수출의 성질별을 살펴보면 원자재가 33.8%, 자본재 59.6%를 차지하고 소비재는 6.6%에 그치며 수출 품목은 차량 부속품류가 22.9%, 전기기기 및 부품류 21%, 섬유제품 18%, 기계류 및 부품류(철강) 20.6%, 기타 17.5%로 주력 수출품목인 차량부품류 및 기계부품류(철강)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수출여건과 지역의 경제력을 무시한 애초의 수출목표치 산출이 공약사항이라는 이유로 밀어붙이기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수출전략으로 꿈을 실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경산지역의 수출 100억불 달성은 2015년을 기준으로 하면 꿈의 수치이지만 결코 달성할 수 없는 기적은 아니다.활성화되고 있는 일반산업공단에 조성 중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2020년대에는 가능하리란 분석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9-07

경상북도개발공사 국가생산성대회 `인재개발부문` 대상

【경산】 경상북도개발공사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6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인재개발부문` 대상을 받았다.국가생산성대상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시상제도로서, 매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인재개발, 지도력, 고객만족 등 총 6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과학적인 경영과 혁신활동, 체계적인 경영을 통해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룩한 기업과 자치단체를 엄선하고 있으며 지방공사로는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김영재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김영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업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인적개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열린 경영방침과 열정, 임직원에게 믿고 맡기는 과감한 권한 위임을 통한 책임경영, 철저한 성과관리를 통한 성과급제 시행 등은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행정생산성 향상에 나선 김 사장의 리더십도 대상 수상의 결정적인 요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김영재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국내 최고권위의 국가생산성 대상 수상은 우리 공사의 영광이자 공기업의 주인인 도민의 영광”이라며 “전 임직원이 심기일전해 도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9-06

국내 대기업, 인재 찾아 영남대로

【경산】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60여개사가 우수 인재를 구하기 위해 영남대에서 대규모 취업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먼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며 고용노동부와 대구은행이 후원하는 `2012 영남대 취업한마당`이 3일과 4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일대에서 열리며 삼성과 LG, 두산, 한화, 롯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20개사와 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총 40여개 기업 및 관계기관이 참가해 각 기업(관)별로 채용상담 및 채용설명회를 가지고 있다.별도 부스로 취업지원관도 설치돼 면접이미지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입사서류컨설팅, 직업선호도 검사 등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취업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 황평(57) 기계공학부 교수는 “하반기 취업시즌을 앞두고 취업준비생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대규모 채용행사를 기획했다”면서 “구인·구직시장에서의 미스매치를 없애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3일과 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는 천마아트센터 1층 챔버홀에서 SK·LG(이상 3일), 현대자동차·롯데(이상 4일) 등 Big 4그룹의 채용설명회도 열렸는데 이들 기업은 고용노동부 주관 `2012 지역인재를 위한 찾아가는 대기업 채용설명회`의 하나로 가장 먼저 영남대를 찾았다. 4대 그룹들은 그룹 인사담당자를 현장에 파견해 각 그룹의 채용방식과 인재상 등을 설명하며 그룹 계열사와 지역 협력회사 관계자도 현장에서 채용상담을 진행했다.이들 4개 그룹은 올 하반기에 2만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9월 중순까지 영남대 캠퍼스에서는 11개 대기업 채용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3일 오전 10시30분 인문관 강당을 찾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선두로 삼성 SDS, 제일모직, 한국수력원자력, 두산그룹, 삼성테크윈, 금융감독원, IBK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두산DST, KT가 12일까지 헤드헌팅을 위해 영남대를 찾는다./심한식기자

2012-09-04

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 관련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 조정

【경산】 오는 17일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에 따라 경산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합리적·효율적인 조정으로 대중교통활성화를 도모하도록 조정하는 노선은 시 관내 지하철역인 정평역과 임당역, 영대역을 총 28개 노선 중 19개 노선이 지나는 것으로 지역 어디에서나 지하철역을 거치는 것이다.정평역에는 449번 등 대구방면 4개 노선과 809와 경산1 등 경산 관내 8개 노선이, 임당역에는 309번 등 8개의 대구방면 노선이, 803번과 911번 등 6개의 관내노선, 영대역에도 509 등 8개 대구방면노선과 918번 등 관내 4개 노선이 경유에 대구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인구에 비해 버스노선이 적은 백천, 옥곡지구에는 809번이, 신규 택지지구인 신대부적지구에는 991번, 버스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오지지역인 용성과 남산지역에는 용성1번과 남산2번이 정평역을 거친다.또 시내지역과 임당역을 경산2(2-1)번이 연계시키고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와 정평역을 남산1번이 연계시키며 오성캠퍼스에는 남산1번의 9회와 남부정류장에서 출발해 캠퍼스를 연결하는 시외버스 12회 등 1일 21회의 운행으로 대중교통의 불편을 없앤다.조정된 노선은 10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9-04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 `급물살`

【경산】 개발계획 변경과 면적 축소 등으로 지연되던 경산지식산업지구가 28일 개발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경산지식산업지구는 지난 2010년 12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외국 교육기관을 유치해 세계적 수준의 학원연구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출발했으나 국·내외 경기침체와 외국교육기관의 유치 어려움 등으로 개발계획이 변경되고 면적이 축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사업 면적은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648만6천530㎡에서 627만2천500㎡, 또다시 391만6천666㎡로 축소되고 명칭도 경산학원연구지구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로 변경됐다.사업시행자인 경산지식산업개발(주)가 마련한 이날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는 기계·부품산업화의 집적과 연구개발 등의 인프라 구축, 주택건설용지, 산업시설용지, 상업시설용지 등의 사업내용을 보고했다.대기환경과 수환경, 토지환경, 자연생태환경, 생활환경, 사회·경제환경 등 6개 분야 환경영향평가서는 사업시행에 따른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예측·분석했다.친환경적인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는 물론, 공공복리 증진 등 토지이용과 사회·경제환경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예측되지만 공사 때 절·성토로 인한 일부 지형변화, 강우 토사유출, 비산먼지 발생, 건설장비 가동 등으로 말미암은 소음 발생과 운영 때 연료사용에 의한 오염물질 배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소음발생, 오·폐수 및 폐기물 발생, 비점 오염물질 유출 등과 같은 부정적 영향도 예상된다고 밝혔다.예상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공사 때 임시 침사지 겸 저류지, 가배수로 설치, 비산 방진망과 세륜·세차시설 설치, 주기적 살수, 가설 방음패널 설치 등의 저감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설명했다.또 운영 때에도 청정연료를 사용하고 충분한 완충녹지 및 공원 조성, 발생 오·폐수의 폐수종말처리장 유입·처리, 비점오염저감시설 등과 같은 저감대책을 단계별로 수립·시행해 부정적인 환경영향을 사전에 낮추는 내용도 포함했다.경산지식산업지구는 오는 10월 중으로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에 들어가 12월 선도지구 토지 분양, 2018년 6월 공사 준공, 2020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8-29

대구대 사회복지학과생 日 선진시스템 현장실습

【경산】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일본의 선진적인 사회복지시스템을 배우려고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일본에서 사회복지현장실습을 가졌다. 올해 20번째로 일본 사회복지현장실습에 나선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학부 및 대학원 학생 14명은 지바현의 베네스타복지재단 소속의 중증신체장애인거주시설(모아쇼에이)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셀프신유), 노인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 특별노인양로홈(나가이키무라), 거택개호지원센터(아이노토모) 등 5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이들은 이곳에서 휠체어 조작과 착·탈의, 베드메이킹, 식사지원, 목욕서비스 등 곁에서 돌보는 기본기술과 치료 및 생활지도를 위한 음악치료, 취업지원,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또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일본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준비했던 사물놀이와 댄스, 노래 등을 선보이며 의사소통을 위해 공부했던 일본어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현장실습에 참여했던 김송이(25·사회복지학과 3년) 씨는 “복지법인 안에 사회복지 역사박물관이 존재할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는 일본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이번 현장실습이 시행돼 배울 점이 참 많았던 것 같다”며 “예비사회복지사로서 보고 배운 전문기술과 노하우 등을 우리나라 사회복지현장에 접목해 양질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2-08-28

중진공 `스마일 스토리知` 오픈

【경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지부장 김중교)는 행복 가득한 으뜸 중소기업을 알리고 청년 취업층에게 실속 있는 일자리도 함께 소개하는 `스마일 스토리知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스마일 스토리지知는 중진공의 지원을 통해 성장하였거나, 잠재 성장력이 풍부한 기업을 중심으로 DB를 구축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스토리텔링 방식의 차별적 정보 제공으로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통한 미스매칭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복지수준과 기업문화, 조직비전과 성장동력, 차별화된 기술력 및 글로벌 경쟁력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들을 유형별 으뜸 기업으로 선발하고 기업 현장 취재기사, 스토리텔링, 취재담화, 갤러리 사진 등을 메인 웹사이트에 DB로 등록하여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청년층에 실시간으로 전파된다.특히,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기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취재하고자 `으뜸e 대학생 홍보 기자단`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매출액, 종업원 수, 급여 등 공급자 중심의 제한된 정보의 한계를 벗어나 기업의 스토리를 청년들이 직접 느끼고, 공감하면서 일하고 싶은 으뜸 기업을 취재하고, 홍보 기자단과의 소통을 통해 미스매칭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크게 높여갈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8-24

`맥반석 돈벌이` 나선 경산시

【경산】 경산시는 지역에 널리 분포된 맥반석을 사업화한다. 시는 8일 맥반석 사업화를 위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맥반석은 380여 년 전 한방 한약의 대가인 이시인이 저술한 본초강목과 허준의 동의보감에 수록된 신비의 자연석으로 미네랄원소 40여 종(게르마늄, 규소, 세레륨, 아연, 망간 등)의 집합체로 산소함유량이 매우 풍부해 방부, 항균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역에서는 남천면 일원에서 발견되는 맥반석이 좋은 품질로 알려져 개인 사업권 취득을 위한 시도도 여러 차례 있었다.이날 경산시 맥반석 사업화 방안 연구용역을 맡은 (사)지역특화자원사업연구센터는 소비자조사와 유사제품에 대한 분석,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아이디어는 기술성·시장성·사업성 등을 자세히 검토해 제품개발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맥반석과 관련해 `골프장 잔디용 맥반석 조성 비료 및 그 제법` 등 33건의 특허와 91건의 실용신안이, 21건의 상표권이 등록된 것으로 조사했다.경산지역 맥반석 사업화를 위해서는 사업기회 파악 및 사업개발, 사업전개, 성과확산의 단계를 거쳐야 하고 지역의 특산물과 결합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재정을 확보하려면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이나 농어촌자원복합산업육성사업, 창조지역사업, 지리적 표시 등록사업을 활용하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최종 보고서는 9월 제출된다.정병윤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의 특화 자원인 맥반석이 다방면에 활용될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제반 환경과의 관계를 고려하며 지역적 네트워크 이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시가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8-10

“상표권 쓰지마” 대기업의 횡포

【경산】 경산시 농업기술센터가 향토산업육성산업을 추진하며 개발한 지역 특산품 대추의 상표권 `홍이청이`에 대해 (주)한국인삼공사가 제기한 상표등록무효심판청구본지 7월31일자 8면는 대기업의 횡포라는 지적이다.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경산대추와 관련한 상표와 디자인을 개발해 2010년 8월 23일 `홍이청이`에 대해 상표권 등록을 출원해 2011년 12월7일 등록을 완료했다.(주)한국인삼공사는 지난 6월 26일 상표등록 제40-0893345인 홍이청이가 자사가 개발한 홍삼제품 `홍이장군`과 유사해 혼동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며 무효심판을 청구해 경산시는 제출기한인 오는 24일까지 답변서를 특허심판원에 제출하고자 특허법률사무소와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표권은 특정 용역이나 제품을 유통하면서 생산자 자신의 정당한 표지를 이용해 그 용역 및 제품의 생산자가 자신임을 표시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말하는 것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상표권이 출원되면 특허심판원은 심사를 통해 출원공고나 거절이유를 통지해야 한다.출원공고에 대해서는 30일간의 이의신청기간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의가 없으면 등록사정이 진행되고 특허청장이 상표등록을 완료되는 시스템으로 전문 특허법률사무소가 업무를 대행한다.특허법률사무소는 출원상표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치고 특허심판원 역시 다양한 방법의 검증을 마친 후에 상표권을 등록한다.(주)한국인삼공사가 이의신청 기간에는 잠잠하다가 등록완료 6개월이나 지난 뒤에서야 상표등록무효 소송을 청구한 것은 법리적 해석에 어긋났다는 지적이다.또 홍이청이와 홍이장군은 사진처럼 글자의 배열과 색상, 캐릭터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자사 제품과 유사한 이름으로 혼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등록무효의 심판을 청구한 (주)한국인삼공사의 행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여론이다.심판번호 2012당1553인 경산시와 인삼공사의 상표권 싸움은 서면(구두심리) 공방 과정을 거친 후 내년 7~8월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지역민 김성민(43)씨는 “상표등록이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특허심판원도 잘 판단해서 상표등록증을 교부했을 것인데 청구가 받아들여진다면 그것 또한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며 대기업의 횡포를 비난하고 있다./심한식기자

2012-08-03

대가대생, 르완다서 봉사 활동

【경산】 대구가톨릭대 재학생들이 여름방학 아프리카의 르완다에서 땔감을 대신할 숯탄을 만들고 어린이에게는 학용품을 나눠주는 등 글로벌 시민의 역량을 발휘했다.대구가톨릭대가 매년 여름방학에 하는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에 선정된 정치외교학과 `KISS4A`팀 11명은 지난달 4일 한국에서 출발해 16일까지 르완다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했다.학생들이 르완다를 방문한 까닭은 르완다에서 펼쳐진 국제사회의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였다.이들은 지난달 13일 르완다의 수도 근처인 기호궤 마을에서 땔감으로 숯탄을 만들었다.르완다는 어린이들이 학교도 가지 않고 땔감을 구하러 다닐 만큼 땔감이 부족해 저개발국가 등에 적정기술을 보급하는 (사)나눔과 기술에서 제공한 숯탄제조기 2대로 옥수수대와 사탕수수대를 태워 숯탄을 만들고 제조기술을 현지 주민들에게 전수했다.또 한국국제협력단 직원들과 함께 바나나 줄기와 쇠똥, 진흙을 이용해 한국식 아궁이와 굴뚝도 만들었다.벽돌과 진흙으로 지어진 집들이 땔감이 타면서 나오는 연기 때문에 주민들이 눈병과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한다는 것을 알고서 준비한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지난달 12일 위마나초등학교를 방문해 공책과 펜, 농구공, 세계지도 등을 전달하고 운동으로 하나가 되기도 했다.이 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과 KT가 건립한 학교로 전교생이 700명이 넘는다.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한국에서 6개월 동안 치밀한 계획을 세워 갔지만, 현지 사정에 맞추다 보니 계획대로 수행하지 못해 “아궁이와 굴뚝 설치, 숯탄 제조는 예정대로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는 소감도 있었다.KISS4A 팀장 김성학(22)씨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집을 짓고 아궁이를 만들면서 공적개발원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수돗물과 전기 공급에 국제사회의 더 많은 지원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8-02

경산시 `그들만의 행정` 불통

▲ 한국인삼공사로부터 상표등록 무효가 청구된 경산대추 상표권인 홍이청이.【경산】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이 세분화되며 나만의 행정으로 굳어져 가고 있는 가운데 나만의 행정에 대한 부작용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종합적인 행정도 요구되고 있다.경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향토산업육성산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특산품인 대추를 상표화하기 위한 상표와 디자인(8건)을 개발해 지난 2011년 12월7일 `홍이청이`를 상표권으로 등록완료했다.제품을 형상화한 캐릭터를 개발하고 상표권을 등록했지만 향토산업육성사업단과 대추 농가를 뺀 지역민은 상표권이 개발된 사실조차 몰랐다.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 등 유무형의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해 지역 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지원사업이지만 그들만의 사업이었던 것이다.그러나 (주) 한국인삼공사가 지난 6월26일 상표등록 제0893345호 경산대추 캐릭터 이름인 홍이청이(사진)를 자사가 2005년 상표 등록해 어린이용 홍삼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홍이장군`과 유사해 혼동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며 상표등록 무효를 청구하며 알려졌다.지역업체인 푸른 솔 애드가 5천만원의 용역비로 개발한 홍이청이는 지난 2010년 8월23일 상표권 등록이 출원되고 2011년 상표권이 등록되는 과정에서 사업을 추진한 향토산업육성사업단과 경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결국, 상표가 개발된 지 1년여 만에 무효청구심판 소식을 타고 실체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지자체는 지역과 특산물을 알리고자 홍보에 열을 올리며 없던 축제도 개발하는 상황에서 개발된 지역 특산물의 캐릭터도 지역민에게 알리지 않는 행정의 안일함은 책임이 추궁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결국, 자신의 업무만 챙기면 된다는 나만의 행정이 빚은 씁쓰레한 결과를 바로잡을 시스템의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7-31

외국인학생 발표자가 학교 소개 대구대 입시설명회 색다른 풍경

【경산】 “대구대는 32개국 8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캠퍼스입니다”지난 14일 포항여고에서 실시된 2013학년도 수시모집을 위한 대구대학교 입시설명회에서 키용가 엘리스(여· 22· 콩고)씨가 학교 소개를 위한 발표자로 나서 한 설명 중의 일부분이다.사진 지난해 대구대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11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키용가(식품공학과 2년)씨는 수준급인 한국어 실력과 학교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대를 소개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처럼 대구대의 2013학년도 수시모집을 위한 입시설명회에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부분 교직원과 학교 홍보대사 학생이 나서는 타 대학의 입시설명회와는 달리 전국 167개 고교를 방문하는 대구대의 찾아가는 입시설명회에는 콩고민주공화국 학생 4명이 학교 캠퍼스와 국제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있다.키용가씨는 “발표준비를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학생들이 호응을 잘해줘서 무척 기뻤다”며 “대구대 입시설명회를 통해 한국어 실력도 더욱 향상시키고 고등학생들과의 추억도 만들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대구대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DaeguUniversity1956)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벤트로 선물을 증정하는 등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심한식기자

2012-07-20

蒙 울란바토르 토지국, 대구대서 연수

【경산】 몽골 울란바토르 토지국 공무원 10명이 대구대에서 지적과 토지행정, GIS 분야 연수를 받는다.16일 입교식을 한 이들은 지난 2월 경상북도 몽골 UB 도시개발추진단(공동단장 경상북도 이재춘 국장, 송록영 대구대 홍보비서실장)이 울란바토르 토지국과 가진 MOU에 따라 연수생이 되었다.4주간 대구대 국제관에서 머물면서 한국의 지적제도와 토지정보시스템, 국가공간정보시스템 등의 이론교육과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배우고 익힌다.연수 기간에 골프, 수영, 헬스 등 다양한 스포츠 레저 활동을 즐기고 캠퍼스 내 다양한 편의시설과 견학을 통해 한국 대학의 캠퍼스 문화를 체험하기도 한다.경북도에서는 도시개발 현장 견학, 측량장비 사용 실습 교육, 도내 문화재와 주요 산업체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연수단 입교식에서 “이번 연수가 대구대는 물론 울란바토르시와 경상북도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을 넘어 한국과 몽골의 우호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의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연수단 모두가 한국과 몽골의 우호증진을 위한 가교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7-19

경산시, 예비사회적 기업 육성 간담회

【경산】 경산시는 10일 `2012 경상북도형 예비사회적 기업 지정 및 일자리창출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대비해 사회적 기업지원센터 연구원과 (예비)사회적 기업, 예비사회적 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 등 관계자 18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예비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비)사회적 기업과 예비사회적 기업을 준비 중인 기업 간 상호 만남을 통해 상생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예비사회적 기업 지정요건과 절차, 사업신청서 작성요령 안내, 선배 예비사회적 기업의 운영사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현재 경산시에는 (재)한국삽살개재단 삽사리테마파크가 사회적 기업으로, ㈜월드플러스원과 경산시니어클럽 행복한 밥상이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다른 지역에 비해 (예비)사회적 기업 육성 실적이 비교적 저조한 편이다.시는 지난 4월부터 사회적 목적 실현 가능성과 발전가능성이 큰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발굴활동을 전개해 총 10개를 발굴하였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글로벌투게더경산 등 8개 기업 및 단체가 예비사회적 기업을 준비하고 있어 신규 예비사회적 기업의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예비사회적 기업 지정 요건을 갖추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경산시청 일자리경제과(053-810-5123)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심사결과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면 1년간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창출사업비 및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한편, 경상북도는 16일까지 2012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일자리창출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