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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대 12개 학과 `공학교육인증` 획득

【경산】 대구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토목공학과 등 공학계열 12개 학과(전공)가 (사)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했다.2009년에 8개 교육과정이 인증을 받은 데 이어 4개 학과(전공)가 추가로 인증을 받은 것이다.공학교육인증은 대학의 공학 및 관련 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기준과 지침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인증 및 자문을 시행함으로써 공학교육의 발전을 촉진하고 실력을 갖춘 공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고자 시행해 오고 있다.공학교육인증을 받은 학과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은 기업에 따라 서류전형, 면접전형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취업에 많은 혜택을 얻게 되며, 워싱턴어코드의 인정을 받는 글로벌 엔지니어로 활동할 수 있다.공학교육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은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토목공학과, 환경공학과, 기계·자동차공학부 기계공학전공, 산업경영공학과와 정보통신대학 전자공학부 전자시스템공학전공, 전자제어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부 통신공학전공, 멀티미디어공학전공, 임베디드시스템공학전공, 컴퓨터·IT공학부 전산공학전공, 정보공학전공 등이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교육의 내실화와 학생의 취업경쟁력 강화, 수요자 중심의 공학교육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노력해 온 결과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학계열뿐만 아니라 대학 전반에 공학교육인증의 성과를 확산시켜 대학 전체 교육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워싱턴 어코드?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 13개국이 정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학교육프로그램의 인증을 담당하는 기관들끼리 공학분야의 국제 상호 인정과 엔지니어 자격의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하고자 맺은 협약이다.

2012-01-03

대구대 일자리 창출 단체부문 대통령상

청년층 고용촉진사업 성과 인정 【경산】 대구대학교가 2011년 일자리 창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한 대구대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취업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해 청년층 실업 해소에 이바지하고 고용노동부의 각종 청년층 고용촉진사업에 탁월한 성과를 낸 공을 인정받았다.특수교육 사회복지 재활과학 특성화 대학인 대구대는 많은 장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장애학생을 위한 장애학생 맞춤형 취업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했다.청각장애인 통역사자격증 취득과정, 장애인 정보능력 향상과정, 장애인 취업스킬 향상과정 등 장애인에게 필요한 취업 및 진로교육을 시행해 장애학생의 취업지원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 졸업 후 취업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장기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취업캠프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매년 100여 명의 장애학생과 재학생을 포함한 미취업 졸업생 1천여 명이 특별 취업캠프에 참가하고 있다.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각종 청년층 고용촉진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도 한몫을 했다.지난해 4월 개소한 대학청년고용센터를 유치해 상담 734건, 구직등록 966건, 알선 51건, 취업자 71명이라는 성과로 취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중소기업엔 사람이 부족하고 졸업생에겐 구직난이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16개 시·도를 중심으로 지역의 일 하기 좋은 우수기업과 대학생들을 연결해주는 희망이음프로젝트에 대구대는 29개 팀 102명이 참가하는 등 청년층 구직자와 지역 중소기업 구인자의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홍덕률 총장이 지역의 공단과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 학생을 위한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기업이 원하는 전문지식과 인력배출을 교육과정과 대학정책에 반영하는 등 취업전선을 뛴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01-02

글로벌 체험 `인기 짱`

영남대 해외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겨울방학 맞아 학생 500여명에 교비 지원 【경산】 영남대가 겨울방학 동안 재학생 500여 명에게 글로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파견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1인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영남대는 29일 제22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하고 체험 출발을 알렸다.올해가 10주년인 영남대의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은 특히 2010년부터는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120명의 해외자원봉사단이 멕시코, 페루,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베트남, 인도, 태국, 필리핀, 라오스 등 중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지역의 총 14개국에 파견돼 2~3주간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한다.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으로 `윈도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 이하 WTW)도 빼놓을 수 없다.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주제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에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하는 만큼 경쟁률이 6대 1에 육박할 정도로 단연 인기. 2002년 시작된 이래 올해 여름방학 때까지 약 1천400명의 학생들이 WTW를 통해 글로벌 체험을 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80여 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2~3주간 세계 각국으로 떠난다.`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 유학에 관심이 있는 1·2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학기 중 10주간 집중영어교육을 한 뒤 방학 중에는 5주간 해외영어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3학년부터 지원 가능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에 대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것이다.이번 겨울방학에는 OPP를 통해 170명이 필리핀과 호주로 파견된다.이 밖에도 해외공모전이나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에게 교비를 지원하는 `글로벌챌린지프로그램`, 미국 알라바마주립대와 네브래스카 주립대 오마하 캠퍼스에서 8주간 시행되는 단기어학연수, 일본 메이지대학교와 미야자키대학교에서 1주간 진행되는 단기문화연수, 중국 상해와 소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중국 선진기업을 방문해 성공 비결을 찾는 중국 선진기업탐방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13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500여 명의 영남대 재학생이 글로벌 체험교육을 떠난다.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글로벌 마인드와 세계인의 소양을 기르기에 방학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이니만큼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12-30

경산시, 한·미 FTA 과수농가 지원 10년간 500억

【경산】 경산시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과수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이 가운데 120억원이 국비이며 도 예산 27억원에 시비가 353억원으로 2012년 사용재원으로 국비 4억원과 도 예산 1억 8천만원이 확보됐다.과수 생산시설현대화사업을 위해 포도 180억원과 복숭아 120억원 등 300억원으로 과수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포도, 복숭아, 자두 품목에 비 가림 시설, 관수관비, 배수 시설, 용수원개발, 우산식 지주 설치로 생산비를 절감한다.또 과실생산시설 개선과 상품성 제고사업으로 시설 포도 다겹 보온커튼설치 사업 등 10개 사업에 200억원(포도 120억원, 복숭아 80억원)을 투입해 과실 품질 고급화로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고급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포도, 복숭아·자두 등 품종 갱신사업, 장기간 과실생산에 따른 연작장애 해소를 위한 토양개량제, 친환경자재 투입과 GAP 시설 확충으로 고급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경산시는 새로운 농가 소득 작물 발굴을 위해 종자산업 등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해 과수 우량묘목 생산지원, 과수 신품종 육성, 과수 무병묘 생산 보급으로 농업소득기반을 조성해 갈 계획이다./심한식기자

2011-12-27

경산시장 사퇴 여론 `부글부글`

【경산】 최병국 경산시장에게 뇌물수수와 직권남용으로 징역 4년에 벌금 5천500만원, 추징금 5천만원이 선고되자 사퇴 여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최 시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은 지난 7월 구속되며 찻잔 속의 태풍으로 있었지만 본인의 부인에도 사법부가 중형을 선고함에 따라 시민들에 의해 선출된 시장인 만큼 자진사퇴로 지역발전에 공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또 지난해 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강한 지역정서에도 무소속으로 한나라당 후보를 물리치고 3선에 성공한 후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화와 소통으로 펼치는 시정”을 약속했던 최 시장인 만큼 시민을 볼모로 하는 장기간의 시장권한대행체제는 지역발전과 시민 정서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최 시장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부인 김씨도 21일 항소를 해 만약의 경우 대법원까지 이번 사건이 진행되고 2012년 3월 10일 이후 당선 무효 형이 확정되면 12월 대선과 함께 보궐선거로 새로운 시장을 선출해야 한다.이러면 권한대행체제가 16개월이나 지속돼 경산지역에 쌓인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그동안 시가지 생태계를 바꾸는 남천자연형하천조성, 대중교통에 한 획을 긋는 대구지하철 경산연장사업 등 지역민이 피부로 느끼는 대형 사업이 진행되었던 경산시지만 이들 사업이 완료된 2012년 이후로는 준비된 사업이 없게 된다.자유경제구역개발과 공단조성 등은 시민의 삶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대다수 시민이 혜택을 누리는 사업에 대한 준비과정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대형 프로젝트의 입안과 실행에 최소한 3~4년이 걸리는 현실을 고려하면 16개월의 권한대행체제는 지역경제를 냉각시킬 가능성도 있다.시민 김상태(53)씨는 “최 시장이 주장하는 무죄는 원칙적으로 사라졌다”라며 “시민의 혈세를 축내지 말고 지역과 시민을 위해 사퇴하는 것이 현재의 원칙이다”고 사퇴에 한 표를 던졌다.최 시장은 현재도 월급의 일정부분을 받고 있으며 형이 확정될 때까지 계속 받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12-23

경일대 600여명 수용 생활관 만든다

제2생활관 2013년 준공지역대학중 수용률 최고 【경산】 경일대학교가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생활관을 건립한다.21일 화성산업(주)이 착공에 들어가는 제2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축면적 1천70㎡에 전체면적 1만 4천여㎡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2개 동이 2013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제2생활관에는 장애우 전용 등 260여(2인 1실) 개 사생실과 게스트룸, 편의점, 세미나실, 벽천 분수대 등 각종 편의·조경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경일대학교 관계자는 “제2생활관은 기존의 생활관과 마찬가지로 무인경비시스템과 무선인터넷망이 구축된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천정형 냉난방 외에 바닥난방시스템과 실별 샤워시설, 화장실 등이 갖춰진 호텔과 같은 쾌적한 생활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제2생활관이 준공되면 기존의 1천300여 명을 수용하는 생활관에 6백여 명을 더해 재학생의 35%를 수용하는 기숙사를 갖추게 되어 지역대학 중에서 가장 높은 수용률을 자랑하게 된다.또 최근 여러 대학이 생활관 신축을 민간자본으로 건축해 일정기간 운영수익을 보장해주는 BTL 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나 경일대는 BTL방식이 고액의 생활관비로 학생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자체 사업비로 충당한다.경일대는 생활관 수용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관 식당도 635㎡에서 751㎡로 확장하고 생활관생들의 의무식(식단과 식사시간이 일률적으로 정해지고 지정식당에서 식사해야 하며 식사여부에 관계없이 기숙사비에서 차감)규정을 개선해 누구나 교내 모든 식당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식으로 제도를 변경했다./심한식기자

2011-12-21

“있던 나무 다 잘라버리고선”

삼성현공원 별도 조경수 헌수운동 추진 뒷말 무성 【경산】 경산시가 남산면 인흥리 일원 26만2천774㎡(8만 평)에 조성 중인 삼성현역사문화공원(사진)에 식재할 조경수 헌수운동을 펼치는 가운데 설계단계부터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지적이 공감을 얻고 있다.시는 지난 9월부터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완성도 높은 시민공원 조성`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조경수 헌수운동에 나서며 11월 23일에는 `조경수 헌수운동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가지기도 했다.이날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조경수 헌수 운동 전개와 완성도 높은 시민공원, 외부 경관지구에 원효대사 탄생과 관련한 밤나무 단지, 경산시목인 은행나무거리 등 군락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시가 헌수로 받을 계획인 조경수는 관목과 수목을 구분해 진달래 등 1만 6천336주와 소나무 등 2천354주로 예산 20억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요청이 들어오는 헌수목에 대해 조경· 산림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조경수 가치 여부를 판단하고 2012년 10월부터 시가 이식비용을 부담하게 된다.하지만, 헌수운동이 진행된 4개월 동안 헌수의향을 밝힌 건수는 50여 주로 대부분 소나무여서 설계단계부터 잘못이 있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다.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있는 남산면 인흥리 일원은 야산으로 야생소나무가 군집을 이루고 있었다.그러나 공사를 위한 평탄작업과정에서 26만 2천774㎡의 면적 위에 있던 소나무 등은 하나도 보존되지 못하고 잘려나갔다.설계과정에서 일정 부분을 소나무 단지로 남길 수도 있었고 조경수로 사용 가능한 소나무를 다른 장소에 이식했다가 사용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12-21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아요”

경산 북부동 주민센터 쌀독 올해 900kg 기증 받아 【경산】 경산시 북부동 주민자치센터의 현관을 지키는 쌀독이 사랑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다.어려운 이웃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대부분 쌀독이 어느 일정기간 운영되는 것에 비해 북부동 주민자치센터의 쌀독은 365일 제자리를 지키며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개방되고 있다.이 쌀독은 쌀독이 비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손길과 줄을 잇는 온정으로 마르지 않고 사랑을 퍼주고 있다. 북부동은 900kg의 쌀이 올해 기증돼 수십 명이 사랑의 쌀통으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사랑의 쌀독을 채우는 기부자 중에는 이름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 날개 없는 천사도 있어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보여주고 있다.이렇게 채워진 쌀은 밥을 굶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장성한 아들 둘을 두고 있으나 자녀 모두 형편이 어려워 구부러진 허리로 파지를 모아 생계를 유지하며 일주일간 국수와 라면을 먹다 사랑의 쌀독에서 얻은 쌀로 밥을 먹은 할머니가 “덕분에 밥 지어서 김치랑 맛있게 먹었다”고 한 말은 사랑의 쌀독이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이런저런 사유로 쌀독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사정을 잘 아는 북부동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또는 부끄러워서 오지 못하는 분, 멀리 있어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수시로 쌀을 가져다주기도 한다.박재용 북부동 동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따뜻한 밥 한 공기에 감사할 줄 아는 이용자들이 추운 겨울을 잘 나기를 바란다”며 사랑의 쌀독이 오래 보존되기를 소망하고 있다./심한식기자

2011-12-20

“1대1 맞춤형 입학상담 해 드려요”

영남대 상담부스 운영 【경산】 영남대가 정시모집 대비 입학상담 부스를 자체 운영한다. 영남대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 입학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1대 1 맞춤형 입학상담을 제공한다.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학사정관을 비롯한 입학처 관계자들과 대학홍보대사 등 20여 명이 상주해 정시모집 관련 정확한 입시정보와 학과별 정보, 대학에서 시행 중인 각종 학생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한 취업역량강화법,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조언한다.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전 9시50분부터 10시30분까지 2호선 사월역에서 영남대까지 무료셔틀버스도 운행한다.이에 대해 영남대 입학처는 “대학별로 너무나 복잡한 정시모집요강과 넘쳐나는 미확인 정보들, 고비용의 입시전문가 상담에 대한 부담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을 수험생들을 위해 보다 정확하고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개인별 맞춤형 입시상담을 하고자 올해 최초로 별도의 입학상담 부스를 학내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영남대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미리 대학에서 강의도 듣고 학점도 미리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19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개설과목은 `실용영어회화`, `초급중국어`, `초급일본어` 등 총 3개 외국어강좌로 수강생은 총 128명이다.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2학점이 주어지는데, 어느 대학에서 취득했는가는 상관없이 협약을 체결한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지역 28개 대학에 진학하면 모두 인정된다./심한식기자

2011-12-19

대가대 해외복수학위제 성공작

美명문대 대학원 대거 진학대기업·해외기업 잇단 취업글로벌 인재 양성 `밑거름` 【경산】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한 해외복수학위 졸업생들이 미국 명문대 대학원에 대거 진학하거나 국내 대기업 및 해외기업에 잇따라 취업하면서 해외복수학위과정이 세계무대 진출의 발판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에서 복수학위를 받은 윤진호(24·의생명과학과)씨는 최근 전면 장학금을 받고 미국 캔자스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진학해 재생에너지를 연구하고 있다.미네소타주립대에서 복수학위과정을 마친 이혁진(24·생명화학과)씨도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 전면 장학생으로 진학하고 미시시피주립대에서 복수학위를 받은 조승현(23·경영학과)씨는 클리블랜드주립대 MBA 과정에 입학했다.이밖에 장한(22)씨 등 7명은 해외복수학위를 받은 미네소타주립대와 미시시피주립대의 대학원에 각각 진학했다.지난해에도 이아람(24)씨가 버지니아텍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미국과 중국의 명문대 대학원 진학생이 많아 대구가톨릭대 해외복수학위과정은 해외 명문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지름길`로 인식되고 있다.해외복수학위 과정을 통해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과 외국은행 등에 취업한 학생도 10명이 넘는다.미시시피주립대에서 복수학위를 받은 경영학과 박영진(여·24)씨는 삼성물산 하반기 공채에 최종 합격했고, 같은 대학의 이가람(여·22)씨도 STX에 입사했다.중국 산동대에서 복수학위 과정을 마친 무역학과 김주희(여·23)씨는 KT MS에 입사했다.박영진씨는 “대구가톨릭대 해외복수학위는 세계를 향한 도전의식을 갖게 하고 유학을 떠나기 전 본교에서의 2년 준비과정이 굉장히 알찼기 때문에 미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었고, 대기업에 당당히 취업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06년 해외복수학위를 도입,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본교에서의 2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 해외 대학에서의 2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 등을 지원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현재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미네소타주립대, 노스다코타대, 캘리포니아주립대(프레스노), 홀리네임즈대, 중국 길림대와 산동대 등 7개 대학과 협정이 체결돼 있으며, 다른 명문대와의 협정을 확대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12-19

`대구대 앱 창작터` 눈에 띠네

지역 모바일산업 발전 `한몫`경북 유일 주관기관 선정 다양한 사업 【경산】 대구대학교 앱(App) 창작터가 모바일 분야 1인 창조기업 육성과 지역 모바일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앱 창작터는 지난 4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1년도 앱 창작터 운영사업`에서 경북지역 유일하게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모바일 앱 개발 전문가 양성과 공모전 참여 등 모바일 분야 1인 창조기업 육성과 지역 모바일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지난 5월부터는 경상북도로부터 위탁받아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알려진 포항 호미곶을 비롯해 경북지역 각종 설화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이는 경북지역에 산재한 각종 설화와 소재들을 관광 자원화하는 것으로 발굴된 설화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 앱으로 개발되어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또 경상북도 지역 모바일 분야 1인 창조기업 육성과 모바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기본과정 3개 반과 전문과정 10개 반 등 총 200여 명의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C, C++, 자바 교육과 플랫폼별 개발 환경 이해 등 앱 개발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해오고 있다.이 같은 노력은 대구대학교 앱 창작터에서 다수의 공모전 수상자를 배출하는 결과로 나타났다.지난 7월에 열린 2011 경상북도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이상훈(24)씨가 장애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복지형 앱인 `디딤돌`을 개발해 최고상인 경상북도지사상을 받았다.11월에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앱 창작터 경진대회에서도 정진수, 김종권, 홍승표씨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방지`앱이 동상을 받았다. 이 어플은 사용자기 직접 시간을 설정하고 그 시간 동안은 스마트폰이 어떤 동작도 못하게 해 스마트폰 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개발되었다.이 밖에도 200여 명의 수강생들이 개발한 수준 높은 애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에 많은 내려받기를 기록하며 일반 사용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음악에 맞춰 스마트폰으로 드럼을 칠 수 있도록 개발된 `드럼 오타쿠`앱을 비롯해 일생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의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위기 제로`앱과 스마트폰에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불필요하거나 해로운 파일의 설치를 차단하는 `유해차단`앱은 유익한 정보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대구대학교 앱 창작터 정규만 센터장(정보통신공학부 교수)은 “2012년에도 앱개발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지역에서도 스타 앱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청년 실업을 없애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12-16

경산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으로 착공

【경산】 경산지역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20일 BTO(Build- Transfer-Operate) 민간투자사업으로 착공된다. 한라산업개발주식회사와 태영건설이 50%씩 출자해 설립한 경산에코에너지주식회사가 5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용성면 용산리 산 38번지 일원에 1일 100t의 스토커식 소각로와 슬러지건조설비(14t), 재활용품 선별시설(30t)을 2014년 6월까지 준공한다.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은 쓰레기를 소각하며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1천800㎾h의 전기를 생산해 이용하고 잉여전력을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할 예정이다.하지만, 자원회수시설의 착공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다.시는 부족한 재정을 보완하고 민간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기법을 통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간투자방식으로 자원회수시설을 추진하며 사업부지는 시가, 소각시설은 민자유치로 건설해 설치·운영할 계획을 세웠다.지난 2007년 주민지원기금 40억원과 주민지원사업과 편익사업 50억원 등 90억원의 기금을 걸고 입지를 공모했지만, 처음에는 요청지역이 없어 재공고를 하기도 했다.2차 공고 마감일에 용산리가 신청해 첫 단추를 낀 후 2012년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차일피일 미루어지다 2014년 완공으로 계획이 수정됐다.경산에코에너지주식회사는 준공일로부터 15년간 운영권을 가지며 경산시와 청도군 일부 지역의 생활폐기물과 하수슬러지를 처리하게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12-15

경산시의회 예비심사 도마

【경산】 경산시의회 상임위의 2012년도 경산시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지난 5일부터 9일까지 2012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벌인 행정·사회위원회는 지역전략사업 발굴예산 5천만원 등 145건 36억1천851만 원을 삭감했고 산업·건설위원회도 산학협동 연구개발사업 지원비용 1억원 등 31건 16억4천289만 원을 삭감하는 등 총 176건 52억6천41만원을 삭감했다.상임위의 계수조정결과가 도마에 오른 것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당연히 부담해야 하는 예산을 삭감하는 등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역의 양대 행사의 하나인 갓바위축제예산 전액을 삭감해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자초한 데 있다.다른 지자체들이 지역을 대표할 캐릭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묘안을 짜내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도 시의회와 관련된 예산은 전액 통과시키는 몰염치를 보였기 때문이다.시의회 예산은 2011년도 24억6천915만 원에서 2012년 25억5천504만 원으로 8천589만 원이 증가했다.시의원의 해외연수와 자매도시 방문을 위한 수행공무원의 여비는 책정하면서도 무역투자사절단 파견 인솔여비 500만원은 전액 삭감하는 등 이중적인 태도에다 삭감 이유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상임위가 예비심사에서 일정금액 이상을 삭감하는 것은 관례로 굳어지고 있는데 2011년도에는 74억1천972만 원을 삭감했다. 2010년도는 71억8천만 원을, 2009년도는 71억 3천만 원을 삭감했었다. 이처럼 지역특성에 맞는 예비심사보다는 일정한 수위에 짜맞춘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경산시의회 상임위가 지난해 계수조정을 한 예비심사결과와 이번 심사결과를 살펴보면 행정사회위원회는 15건, 산업건설위원회도 7건이 같다. 행정·사회위원회는 지난해 예비심사에서 사회단체보조금인 경산시 어린이집 관련예산을 삭감했지만 올 심사에서는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 5억7천895만 원 중 1억5천만원만 반영하는 등 행태만 달리하기도 했다.또 지난해 예비심사에서 농업기술센터와 새마을문화과가 표적이었다면 올해는 인재양성과와 보건소가 첨가된 양상이다.상임위의 예비심사 결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계수조정에서 살아남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이에따라 무리한 삭감으로 예비심사의 무용론이 거론되기도 한다.시민 이춘식(38)씨는 “시의원이 책무에는 관심이 별로 없으면서도 권리행사에는 적극적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시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무리수가 계속된다면 존재 가치가 사라질 것”이라고 꼬집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12-14

대구대 산학협력 프로그램 `으뜸`

【경산】 대구대학교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산학연협회가 주관하는`2011년 산학연 희망 플러스 행사`에서 `RD 우수과제`와 `사업화 우수과제`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공동기술개발을 진행한 (주)에나인더스트리가 산학연 스타기업 대상을 받는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지난 7일 열린 이번 행사는 산·학·연·관 협력의 장 마련을 통해 산학연 협력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교수, 연구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RD 우수과제` 선정에서는 김창훈 교수(대구대 컴퓨터·IT 공학부)와 (주)리버트론(대표 김만복)이 함께 연구한 `정보보호시스템을 위한 재구성형 SoC개발` 과제가 1위로 선정됐다. 2009년 6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진행된 이번 과제를 통해 3건의 특허와 2편의 논문 그리고 2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이뤘다.김동휘 교수(대구대 컴퓨터 IT 공학부)와 (주)지오씨엔아이(대표 정미화)가 2009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연구한 `USN을 이용한 산림지역에서의 GIS데이터 전송기법 개발`과제는 2009년과 2010년도에 완료된 2천540여 개의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 중 사업화 우수과제에 뽑혔다.(주)지오씨엔아이는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한 4대 강 하천 현장 감시 시스템 개발과 몽골 울란바타르 토지정보통합시스템(하천재해부분) 구축 등의 성과를 냈다.한국산학연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전국 산학연 스타기업 대상으로 선정된 (주)에나인더스트리는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10년 동안 10배 이상 성장했다.현재 자동차 부품의 선도기업으로서 NVH용 방진 고무 제품 생산을 전문으로 하며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특히 높은 품질의 제품으로 평가를 얻고 있다.대구대학교 최병재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대학이 학생들의 취업난과 기업들의 인력난 그리고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해 지역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가족회사제도와 기술·경영 상담제 등을 운영해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 활동에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12-13

영남대 상경대학 경영학부, 서울대 경영사례연구 3년연속 본상

플라스틱 부속 제조사 대상경영사례 발굴·연구로 성과 【경산】 영남대 상경대학 경영학부 학생들이 최근 서울대 경영사례연구센터가 주최한 `전국 대학(원)생 사례개발경진대회`(이하 사례개발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 3년 연속 본상 수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 대회는 올해 13회째로 전국의 경영학도들이 직접 기업의 경영현장을 누비면서 경영 사례를 발굴하고 경영학 이론을 접목시켜 분석·연구한 결과 보고서와 티칭 노트(teaching note)로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특히 본선 수상 팀의 티칭노트는 서울대 경영학부의 수업교재로 활용될 정도로 대회 수준이 높다.지난 5월부터 3개월간의 응모접수와 2개월간의 예선을 치른 결과 본선진출 10팀이 가려졌고 또 1개월간의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총 6팀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그 중 우수상을 비롯한 3개의 본상을 영남대 경영학부가 차지했다.우수상은 경영학과 3학년 이미정(23)·김정화(22)씨와 2학년 이민영(20)·박혜진(20)씨로 구성된 `수호천사`팀에 돌아갔다. 이들의 연구대상은 위생도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속류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주로 하는 상장기업 `와토스코리아(주)`였다. 이들은 `와토스, 변기의 심장을 뛰게 하다!`라는 제목의 경영사례연구보고서를 냈다. 1973년 `1인 기업`으로 인천에서 작게 출발한 이 회사는 40여 년간 수도꼭지, 변기부속 등 욕실부품 생산에 주력하면서 네 차례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마침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되기까지의 성공 비결을 분석했다. 과감한 RD투자,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ODM 시스템 도입, 직원들의 경영의욕을 높이는 `소사장제` 도입, 부품모듈화를 통한 재고의 효율적 관리, 현금결제 및 무차입 경영을 통한 신뢰 구축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해외진출, 제품다각화, 사회적 책임기업 이미지 구축 등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제언도 하고 있다.특히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애로사항은 무엇이며, 정부의 지원정책은 어떠해야 하며, 중소기업 스스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제시한 티칭노트는 학부생 수준을 뛰어넘는 전문가적 식견으로 평가받았다.3학년 권아영(22)씨 등으로 팀을 이룬 `알파니스트`팀의 `손안의 작은 세상, DAUM을 꿈꾸다`와 4학년 권한솔(24)씨 등으로 구성된 SYT팀의 `문화가 된 카카오톡! 미래는`은 장려상을 받았다.영남대 경영학부장 이강일(52) 교수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비즈니스아카데미`를 열어 경영학부생 75명에게 하루 4시간씩 총 4주간 집중교육을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심화된 경영학 이론 뿐만 아니라 외부강사진을 초빙해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팀 프로젝트를 수행케 한 것이 학생들에게 많은 자극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12-13

지경부 올해 지방투자기업 기업유치서비스 만족도 조사

【경산】 경산시가 2011 투자유치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8위를 차지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했다.지식경제부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최근 3년간 공장 신·증설 경험이 있는 비수도권 지자체 제조업체 중 4천개사를 표본 선정하고, 신·증설 사례가 20건 이상인 지자체(88개)를 대상으로 12개 항목에 대한 지방투자기업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했다.경산시는 기업집적프로그램과 인력중개 알선, 자금지원, 협력적 노사관계 형성 노력 및 생활인프라 구축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64.7점을 기록해 전국 8위를 차지했다.이같이 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기업 애로사항 발굴·해소를 위한 기업후견인제 운용, 지역대학과 연계한 중소기업체의 기술개발 지원, 경산시 희망 일자리센터 운용, 기업자금 지원 등의 다방면에 걸친 지원시책의 결과로 평가된다.지식경제부는 종합만족도 상위 10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투자유치 때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보조비율을 5% 상향 조정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어서 경산시는 1억여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이태암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기업에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고 국책사업을 유치 첨단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근로자의 복지를 위해서도 다방면의 생활인프라를 구축해 경산시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12-12

“매일 먹는 커피1잔 값이면 깨끗한 물 마실 수 있어요”

대가대 학생 76명 아프리카돕기 성금 모금【경산】 대구가톨릭대가 이번 학기에 개설한 교양과목 `아프리카의 이해` 수강생 76명이 아프리카를 돕기 위한 성금을 자발적으로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이들 수강생은 지난달 24일 강의가 끝나고서 돼지저금통을 돌려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6일 돼지저금통을 열었다.모인 돈은 1천원 지폐부터 10원짜리 동전까지 9만40원과 홍콩달러 20달러로 최근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에 아프리카의 이해 수강생 일동의 후원자로 전달되었다.수강생들이 성금을 모은 결정적 계기는 강의 시간에 본 영상물이었다.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고 영양실조로 뼈만 앙상한 모습, 특히 오염된 물 4ℓ를 정수하는데 드는 비용이 20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마음이 움직였다.강의를 맡은 최진숙 교수와 학생들이 오염된 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누구랄 것도 없이 아프리카를 돕자는 의견이 자연스럽게 나왔고 바로 실천에 옮긴 것이다.평소 돕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특별한 동기부여가 없었던 학생들에게 선뜻 아프리카 후원금을 내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셈이다.서민우(24·경영학과 4학년)씨는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 값이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성금을 냈다”라며 “돼지저금통을 열어 모인 돈을 셀 때는 이런 생각으로 마음이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최진숙 교수도 “학생들이 취업 준비 등으로 남을 돌볼 여유가 없을 텐데도 이런 따뜻한 마음이 남아있었구나 싶어 정말 고맙고 한 학기 동안 강의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아프리카의 이해(2학점)는 아프리카에 대한 국제사회 인식과 편견, 중국과 EU의 대응력, 아프리카의 생활양식 및 문화, 물 부족 같은 중요한 현안과 자원 현황,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과 성공 사례, 아프리카에서 기회 실현하기, 아프리카의 문화사 등의 내용으로 강의와 발표가 진행됐다.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총학생회나 동아리 행사를 통해 후원금을 낸 일은 있으나 강의를 듣고 한마음으로 후원금을 모아 온 경우는 처음”이라며 “학생들의 후원금은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 받는 동아프리카 지역의 식수 및 영양 지원에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12-12

대가대 캠퍼스 건물외벽 벽화로 새단장

【경산】 대구가톨릭대학교 캠퍼스가 학생들이 그린 벽화로 더욱 생동감 넘치는 캠퍼스로 변신했다.사진대구가톨릭대는 교내 Green Campus 조성사업으로 최근 보일러실·전기실·사육장 등 학생의 출입이 적은 건물 외벽을 멋진 벽화로 꾸몄다.정일경 학생취업처장은 “캠퍼스 환경미화의 취지도 살리고, 디자인대학 학생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캠퍼스에 남길 기회를 주고자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벽화가 그려진 곳은 공과대학 화장실, 테니스장 사무실 및 본부석, 성마태오관 전기실, 성마르타관 전기실, 사육장, 대운동장 앞 제1보일러실, 성마르타관 옆 제2보일러실, 성카타리나관 옆 식당 등 9개 건물.이들 건물은 주로 단과대학 사이에 있거나, 캠퍼스 외곽에 학생들 발길이 뜸한 곳이지만 공간에 맞게 자연친화적인 벽화가 그려진 후 더욱 생동감이 넘치고 친근한 느낌이 들고 있다.식당과 보일러실·전기실·사육장은 새, 돌고래, 코끼리 등 동물과 만화를 그려 역동적이 느낌을, 공대 화장실엔 각종 공구나 기계, 전기선 등을 그려 공과대학의 특징을 알 수 있도록 했다.성마태오관(경상대학) 전기실은 빌딩숲 속에서 분주하게 뛰는 비즈니스맨을 표현해 경상대학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벽화는 디자인대학의 회화전공, 시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환경조각전공, 디지털디자인과 등 5개 학과 1~2학년생과 졸업생(멘토) 85명이 참가해 팀별로 작품을 완성했다.벽화 그리기 작업에 참가한 회화전공 2학년 이아영(20)씨는 “벽화 완성 후 캠퍼스가 달라져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 아주 뜻 깊은 일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