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는 예산집행액수를 맞추고자 불필요하게 시행하는 보도블록교체공사 등 예산낭비요인을 없애고 공사구간과 기간을 사전에 알리는 등 26만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영조 시장<사진>은 21일 간부회의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도로굴착을 하면서도 시민을 위한 방안마련에 소홀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것에 앞서 시민을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낭비로 지적되고 있는 보도블록교체는 사전계획이 없는 공사는 시행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보도블록은 보통 5~7년 수명으로 제작되고 있으나 공사의 집행 잔액을 맞추거나 예산반납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며 연말 무더기 공사가 발주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며 무분별한 보도블록교체를 예방하기 위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적도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