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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청년문화 창의지구 추진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3-10-15 02:01 게재일 2013-10-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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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비타당성 조사 후 2015년 사업 예정… 문화·창조 시설 등 조성계획

【경산】 경산시는 12개의 대학이 집중된 대학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고 2014년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지역에서 개최되는 `2014년 국제청년콘텐츠 쇼` 등을 활용할 청년문화 창의지구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청년 일자리 확충과 청년도시 이미지 제고, 세계적인 추세인 마이스산업 유치를 통한 영남권 청년문화생산 유통기지화 등을 목적으로 두고 추진되는 경산 청년문화 창의지구는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 후 2015년부터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년문화 창의지구 조성사업이 시작되면 대동 106번지 일원(영남대역 주변) 13만 6천여㎡를 국비 50%와 지방비·민자 50%로 개발한다.

경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청년문화 창의지구는 문화시설에 문화공연산업시설, 예술창작활동시설, 창조시설에는 1인 청년창조기업센터, 청년디자인센터,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회의시설에는 컨벤션센터, 전산시설, 마이스진흥센터를 편의시설에 아카데미, 지원시설, 쇼핑과 편의시설, 공원 등을 입주시킨다.

경산시가 청년문화 창의지구 조성을 계획한 것은 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 등 제조·생산업과 연구·개발사업에 주력해 왔지만 글로벌경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미래형 지식서비스 산업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는 오래전부터 대학도시의 특성을 살린 대학촌과 예술촌 조성, 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지만, 예산과 부지문제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을 해결하고 문화예술관광산업의 생산기지와 유통, 소비가 일체화된 융합형 창조서비스 전용지구 구축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 국제회의산업육성에관한법률과 전시산업발전법 제2조, 경상북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2013년 8월14일 입법예고) 등을 근거로 예비타당성 통과와 국비지원이 가능하다는 판단도 내리고 있다.

※마이스산업=기업회의와 컨벤션, 이벤트와 박람전시회를 융합한 산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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