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우미건설 등 분양 채비<br>하양·진량서도 잇따라 추진, 지역 균형발전 기대
【경산】 경산지역의 공동주택 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경산지역의 공동주택 건설 경기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호황을 누리며 인구유입 요인으로 강하게 작용했으나 지난 2007년 대동의 부도와 현진의 사업포기로 냉각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다가 2011년 말 중산지구내 대한토지신탁의 펜타힐즈 서한이다음아파트(784세대)가 100% 분양되며 꿈틀대기 시작했다.
이 때를 시작으로 압량면 신대부적지구 택지지구 내에 지난 5월 승인된 ㈜한국토지신탁의 경산코아루 아파트 403세대가 100% 분양실적을 보이자 9월 국제신탁㈜이 e-편한세상 경산신대아파트 358세대를, 10월 무궁화신탁㈜도 경산푸르지오 754세대를 신대부적지구 내에 곧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도 445세대 우미린아파트 신축을 위한 건축심의를 신청해 공동주택 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대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진량휴먼시아 이후 공동주택 건설이 없어 주택부족이 심각하던 하양·진량지역에도 하양읍 동서리 1070번지 일원에 ㈜미래파트너스에서 314세대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신청하고 경산지역주택조합이 진량읍 선화리 461-1번지 일원에 540세대 규모의 조합주택형태의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균형적인 지역발전도 기대된다.
경산지역의 공동주택 건설경기 호황은 대구지하철의 경산연장과 1·2호선 연결계획에 따른 기대심리와 주택수요에 대한 공급물량의 부족 등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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