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경산어린이집聯<Br> `사랑의 동전 모으기` 협약 체결
【경산】 경산지역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동전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조호천)은 지난 11일 사랑의 동전 모으기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랑의 동전 모으기 사업은 어린이들이 `동전 모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31일까지 경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100여 개소 어린이 5천여 명과 보육교직원 1천여 명이 사랑의 동전 모으기에 동참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에 `사랑의 열매 접이식 모금함`을 배포하고 어린이들과 보육교직원들은 직접 자신만의 모금함을 만들어 사업기간 동안 동전을 모금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모금된 전액은 경산지역 저소득층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동절기 난방비 등에 쓰인다.
조호천 경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은 “경산지역 어린이들과 보육교직원 일동이 모을 사랑의 동전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해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에 이어 올해 경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이번 사업에 동참해 기쁘며 이번 동전 모금 체험을 통해 경산지역 어린이들이 앞으로 나눔 리더로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지역 어린이집연합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