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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고강도 체납징수 활동 실시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3-10-22 02:01 게재일 2013-10-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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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특별팀 구성, 양심불량 체납자 가택수색까지
【경산】 경산시가 500만원 이상의 양심불량·호화생활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 등 고강도 체납징수 활동을 시행한다.

경산지역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9월 말 현재 개인과 법인 등 총 366명이며 체납액은 84억원으로 전체 체납액 194억원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11~12월 하던 일제정리 기간을 앞당겨 10월부터 체납세 특별징수팀을 구성, 고액체납자 특별징수 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본인의 재산은 한 푼도 없지만, 배우자와 자녀 명의로 된 고급아파트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양심불량 체납자 가택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가택수색에 나섰다.

지난 17일 시행한 가택수색에서 귀금속과 현금 등을 발견해 귀금속은 현장에서 봉인 조치, 자체금고에 보관하고 현금은 체납세로 충당 처리했다.

오재곤 경산시 세무과장은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및 성실납세 의지마저 저하시킬 수 있는 양심불량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은 체납세액이 완전히 징수될 때까지 지속된다” 고 말하며 수도권 거주자에 대해서도 가택수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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