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편입지역 지주에<BR>손실보상 협의요청서 발송
【경산】 경산시가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의 첫 단계인 손실보상 협의 요청서를 지난 10일 발송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하지만 2009년 기준 보상 지가에 불만을 표시하는 편입 지주가 많아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보상 통지는 경산지식산업개발주식회사(사업시행자)가 개발사업에 편입되는 1단계 구역의 토지 및 물건 소유자 496명에 대해 발송한 것으로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109만㎡가 이에 해당한다.
경산지식산업지구개발은 총 사업비 1조 363억원을 들여 2020년 완공 예정으로 2012년 3월 ㈜대우건설과 경북개발공사가 공동출자법인 경산지식산업개발㈜을 설립해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았다.
지난해 6월 284만 3천㎡(1천101필지)에 대한 제1차 보상 계획을 공고한 이후 사업시행자의 토지 보상 일정이 지연돼 토지 보상을 바라는 토지소유자의 민원 발생과 지구 내 유치한 국책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차세대건설기계부품단지 및 첨단 메디컬센터가 조성되며 생산유발 효과 1조4천100억원, 부가가치유발 6천230억원, 고용유발 효과 1만2천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은 이번 보상이 원만히 이뤄지면 올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