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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돈분 액비만 살포해도 고품질 조사료 수확 충분해요

돈분액비 살포 조사료 재배 실증시험포. 【상주】최근 사료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돈분 액비만 살포해도 고품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다는 시험 결과가 나와 양축농가의 관심을 사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추진한 돈분액비 살포 조사료 재배 실증시험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농기센터는 액비유통전문조직인 삼백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장사영)과 함께 함창읍 오동리 일원의 논 약 1.6ha에 사료작물인 호밀 재배 실증시험을 진행했다.실증시험은 관행재배구(요소비료 살포), 액비살포구(돈분액비 살포), 동시처리구(요소와 액비 살포) 그리고 무처리구로 구분하고, 해당 시험구에 요소비료 10a당 30kg, 돈분액비 10a당 3t을 각 2회 살포했다.수확 전 액비살포구의 초장(식물체 길이)은 144cm로 무비구(130cm)보다 14cm 컸으며, 동시처리구(143cm)·관행재배구(149cm)와는 큰 차이가 없었다.액비살포구의 수확량은 10a당 1천568kg으로 동시살포구(1천917kg)보다 적었으나, 무비구(784kg)·관행재배구(1천394kg)보다는 현저한 증수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근적외선분광기를 이용한 수확물 성분검사에서 액비살포구는 사료가치 평가의 주요항목인 조단백질 함량이 10.5%로 무비구(7.5%)보다 높았으며, 관행재배구(10.7%)·동시재배구(11.3%)와 비슷했다.이번 실증시험 결과에 대해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화학비료와 조사료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돈분액비의 재배적 활용은 투입비용을 절감하면서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며 “돈분액비의 활용범위를 넓혀 일반 밭작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살포방법 등을 개선하는 실증시험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7-12

상주 복숭아, 올해 첫 인도네시아 수출

[상주] 당도와 풍미가 탁월한 상주 복숭아가 올해 첫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올랐다.상주시 남상주농협(조합장 우병환)은 최근 회원 농가와 수출업체 (주)프레시스 농업회사법인(대표 김성훈),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수확한 복숭아를 인도네시아로 처음 수출했다.복숭아는 약 470kg(220만 원 상당)으로 비록 물량은 적지만 올해 첫 수출을 순조롭게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수출된 복숭아는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마켓에 입점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상주 복숭아는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으로 복숭아 특유의 향을 가득 머금고 있어 최상품으로 통하고 있다.복숭아에 다량 함유된 포도당, 과당, 유기산 등의 알칼리성이 식욕 증진과 피로회복에 좋아 더운 여름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라 인도네시아, 홍콩 등 동남아 일대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항공편 부족과 운임 상승 등으로 13t(1억2천만 원)을 수출하는데 그쳤다”며 “그러나 올해는 농가별 맞춤 홍보와 해외 판촉 행사 등의 수출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평년 수준인 5억 원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7-10

상주 샤인머스캣 올 첫 수출길

[상주] 전국 최대 샤인머스캣 포도 주산지인 상주에서 고품질 명품 샤인머스캣이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상주시 에이플영농조합법인(대표 황상헌)은 최근 회원농가와 수출업체 HSG농업회사법인(대표 성물산),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첫 샤인머스캣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수출길에 오른 샤인머스캣(약 720kg, 3천만원 상당)은 가온시설에서 재배한 포도로 맛과 향이 우수하며, 베트남 프리미엄 마켓으로 수출돼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에이플영농조합법인은 2020년 경상북도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받아 재배에서 수확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면서, 꾸준한 수출 확대로 국내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지난해 약 11억 원의 샤인머스캣을 베트남과 중국으로 수출했다. 큰 일교차와 일조량 및 비옥한 토지 등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된 상주 포도는 지난해 20여 개국으로 수출 됐다.수출 물량은 1천5t(206억원)으로 전국 포도 수출액 1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샤인머스캣 수출을 위해 노력해온 생산 농가와 수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안정적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선농산물 수출확대 및 판로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7-06

올해 감나무 둥근무늬낙엽병 확산 우려

[상주] 감 수확량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둥근무늬낙엽병을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는 감 전문기관의 당부와 우려가 나왔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상주감연구소는 올여름 장기간 고온이 지속되다 8월께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기상청 장기전망에 따라 감나무 둥근무늬낙엽병 확산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둥근무늬낙엽병 발병은 감 재배지 어느 곳이던 발생하는 병으로 해마다 큰 피해를 주고 있다.피해를 입은 나무는 조기에 잎이 떨어지고 과실이 낙과되거나 연화되며, 낙과되지 않더라도 과실 비대가 불량하고 당도가 떨어진다.만성형 둥근무늬낙엽병은 9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병반부 안쪽이 적갈색, 주위는 검은색 띠가 나타나는 데 오래되면 녹색의 띠로 변하고, 주위는 서서히 붉은색으로 번지면서 잎이 떨어진다.급성형일 경우는 8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부정형의 갈색 반점이 잎에 발생함과 동시에 낙엽이 되고 낙과되며, 전형적인 둥근무늬낙엽병보다 빨리 진행돼 푸른 상태로 낙엽이 되므로 약해로 혼돈하기 쉽다.특히 여름철 고온이 끝난 후 단기간(1~2일)에 기온이 갑자기 낮아질 경우(3~5℃) 발병이 더욱 심하다.지난해에는 발병 후 잎이 붉게 변하기 전에 일시에 낙엽 및 낙과가 이뤄져 농가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둥근무늬낙엽병이 발병했다면 무엇보다도 과원 관리가 중요하다.조기낙과와 낙엽으로 세력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밑거름 시비에 질소질 비료를 늘이고, 시비량을 늘려 수세를 안정화시켜야 한다.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둥근무늬낙엽병은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적기에 방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2-07-06

상주, 스마트마을방송으로 공지사항 전달 ‘눈길’

[상주] 상주시가 각종 공지사항을 스마트마을방송으로 주만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알리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스마트마을방송’은 마을 이·통장이 스마트폰이나 ARS전화를 이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동시에 공지사항을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주민들은 등록된 전화번호로 편리하고 빠르게 공지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시는 정보화 시대에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사후관리에 나서고 있다.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집합교육, 동영상교육, 사용설명서 배포 등에 이어 지난 6월 말까지 400여 명의 이·통장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대면교육까지 마쳤다.사용상 미숙한 부분이나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상주시의 이 같은 적극적인 시스템 도입과 사용자 교육으로 인해 주민들의 정보 소화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김재동 공보감사담당관은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스마트마을방송을 접할 수 있게 돼 신속한 정보전달 쳬계가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보전달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07-05

낙동강생물자원관 3년연속 유네스코 인증

[상주]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의 우수 교육프로그램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3회 연속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 받았다.인정을 획득한 것은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생물다양성 교육’ 등 2개 교육프로그램이다.‘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과 같은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우수 사례는 국제사회에 소개된다.이번에 인증을 받은 교육프로그램은 생물 전문가가 찾아가는 방문형 교육인 ‘찾아가는 박사님’(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생물다양성 교육)과 다양한 생물을 보고 만지며 경험하는 ‘생물다양성 체험교실’(생물다양성 체험교육)이다.두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환경보전을 위한 동기를 이끌었다는 점, 미래세대를 위한 진로를 함께 고민함으로써 보편적 교육복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최근 7년간 ‘찾아가는 박사님’, ‘생물다양성 체험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연속적으로 91점 이상의 높은 교육만족도를 보였다.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자원관 생물다양성 교육의 위상과 의미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며 “미래세대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속발전교육을 적극적으로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7-03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실적 4년 연속 ‘A등급’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의 경영실적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원관은 최근 환경부에서 발표한 ‘2021년 환경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공공기관에 대한 이번 경영실적 전반의 평가에서 자원관은 경영전략 및 경영혁신, 사회적 가치 구현, 주요사업 성과관리의 적정성, 경영 투명성 등 전 분야에 걸쳐 경영평가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해 담수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연구 실적뿐만 아니라 기관 경영 전반의 우수성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평가에서는 기관의 미래 발전을 향한 노력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주요사업의 성과 창출 등 여러 분야의 혁신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생물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가 육성 및 장애인 표본제작 전문가 양성 등 혁신·포용 일자리 창출과 경영설명회 개최 및 제안제도 운영 등 참여형의 열린 경영 노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또한 주요사업 분야에서 외부전문가 자문을 통한 담수생물조사·발굴 사업의 중장기 계획 구체화, 디지털 생물표본을 활용한 온라인 실감 교육, 생물자원 활용기술의 단계별 지원체계 마련 등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4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은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가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2-06-30

상주, 국비 확보 사활… 재정자립도 제고

[상주]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2023년도 정부 예산의 기획재정부 2차 심사를 앞두고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민선8기 임기 시작에 앞서 2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완섭 예산실장과 한경호 사회예산심의관, 김태곤 예산총괄과장, 정희철 기후환경예산과장을 차례로 만났다.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시의 당면 현안사업인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의 KDI 예비타당성 통과와 ‘국도25호선 상주(내서~화서) 건설사업’, ‘상주 함창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청리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설치사업’, ‘낙동강 수열에너지 조성사업’등의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신 물류단지 입주에 대비하기 위한 민선8기 핵심 공약 사항인 KTX 역세권 개발을 위한 우선 과제로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의 KDI 예비타당성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교부세과장을 면담하면서 특별교부세사업 용도변경의 원활한 추진과 현안사업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강영석 시장은 “상주가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고 시정 역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예산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2023년도 국비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각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29

상주시, 운영·관리 전국 최고 수준 입증

[상주]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가 운영·관리 측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사업소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전국 공공환경시설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공공환경시설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 결과 우수시설로 선정돼 우수시설 현판과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이번 운영·관리 평가는 2021년 기술진단을 완료한 전국 98개 공공환경시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후, 상위 16개소를 선정해 2차 현장평가(4월 20일 ~ 5월 20일) 및 3차 최종심의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쳤다.상주시는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최종방류수 처리효율, 주민친화프로그램 운영 및 연구개발 지원실적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시설로 최종 선정 됐다.1995년 최초 준공된 상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2012년 증설공사(80㎥/일 → 200㎥/일), 2015년 가축분뇨슬러지퇴비화시설 설치 과정을 거쳐 연간 4만3천여t의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처리과정에서 생산된 폐기물은 전량 자원화해 연간 5천t의 퇴비를 농가에 무상공급하므로서 유기농업 촉진과 경종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2021년 태양광발전시설 546kW 설치와 더불어 환경부 공모사업인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130㎥/일)에 선정되는 등 2050 탄소중립 전환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모범 선도 공공환경시설로 거듭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축산환경사업소가 공공환경시설 운영·관리에서 면에서 전국 최고 우수시설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 개선으로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6-27

1회 경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 막 내려

[상주] 제1회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승마산업 저변확대와 승마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승마협회(회장 손만호)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상주시가 후원했다.대회에는 마필 270여두, 선수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물, 마장마술, 권승·허들·스피드·릴레이 경기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지난 3월 제1회 경북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를 시작으로, 제1회 경상북도지사배 승마대회 등 상반기에만 무려 6개 전국 단위 대회가 열렸다.하반기에는 제10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함께하는 독도사랑 승마대회 등 4~5개의 대회가 계획돼 있다.특히, 매 대회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 등이 지역에 머물면서 업소 이용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구매 등을 통해 수억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다.아울러 ‘승마도시 상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지역브랜드 이미지 홍보효과는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속적인 승마대회 유치와 사전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말 산업의 메카, 승마 도시 상주’의 이미지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26

농산물 통합마케팅·유통 선두주자로

지난 2007년 농림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무상·이하 상주조공법인)이 농산물 통합마케팅과 유통의 핵심 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상주시 양촌3길 13에 자리 잡은 상주조공법인은 상주지역 내 원예농협 등 14개 조합과 법인 직속 4개 영농조합이 참여하는 통합마케팅 조직이다.1만7천508㎡의 부지에 선별장 2천549㎡, 저온저장고 2천504㎡, 육묘장 6천695㎡, 육묘관리동 720㎡, 사무동 649㎡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주요설비는 형상선별기 2대, 프리트레이 2대, 제함기·포장기 각 3대, 지게차 3대, 수송차량 1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사업실적은 2019년 1천439억원에서 지난해 2천69억원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2천150억원(6월 현재 678억원)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총력을 쏟고 있다.취급품목은 농업 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포도, 오이, 복숭아, 배, 곶감, 사과, 떫은감, 가지, 양파, 자두, 생강, 딸기 등 과수 원예작물 대부분을 망라하고 있다.2020년 5월에는 중국포도 수출선과장 416㎡, 저온저장고 331㎡의 사용승인을 받아 현재 수출참여농가 19호가 재배면적 2만7천556㎡, 생산예정량 110t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상주조공법인은 설립 초창기 사업 확대를 위한 여러 가지 도전으로 어려움과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2014년부터 상주시 통합마케팅조직육성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시의 지원과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2019년에는 참여조직과 연계한 통합마케팅 전속출하조직육성사업을 추가 유치해 경북도와 상주시로부터 사업기간 3개년(2020년~2022년)에 매년 8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농업인의 실익 증진과 함께 통합마케팅의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지역농협과 조공법인 공선출하회는 규약과 계약재배출하약정을 바탕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출하, 계약이행 준수, 공선출하회 및 공동출하회의 자율품질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참여조직은 APC의 농가조직관리, 품질차별화를 통해 고품질 상품화 농산물을 통합조직으로 수·발주(일원화)하고 통합조직인 상주조공법인은 통합마케팅총괄기획, 거래처개척 및 마케팅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2019년 3월께부터는 샤인머스켓포도공선회를 조직해 100여명의 출하 농가를 확보하고 공동선별을 해 조공법인 APC의 연중 가동률을 높이는 등 기본적인 요건을 확보했다.올해는 산지유통혁신조직(KPO)으로 유통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동일한 품목을 재배하는 다수의 생산자로부터 판매권을 위임받아 마케팅을 전담하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정부의 승인을 받는 산지유통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이다.오이를 전문품목으로 하면서 육성품목으로 포도, 복숭아, 배를 포함하되 생산량 전량을 통합마케팅조직에 위임하고 이에 필요한 생산, 유통, 마케팅, 조직운영 등 중장기 3개년 운영계획을 수립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이에 따라 상주조공법인은 연중 출하시스템 확보로 참여조직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거래처가 원하는 지역농산물의 출하창구 단일화로 물량의 규모화와 함께 거래교섭력 확보에 가일층 노력하고 있다.새로운 도약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참여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심어주는 활기차고 의욕이 넘치는 상주농산물 전초기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각오다.또한 참여조직인 지역농협과 영농조합법인은 산지유통을 위한 산지유통활성화 자금 87억원을 무이자 및 최저금리로 사용하고 있어 농업인의 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상주조공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 상주시의 정책지원사업으로 FTA기금지원사업, 농산물유통구조개선사업, 전속출하조직육성사업 등의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상주오이공선출하회 및 상주복숭아생산자협의회의 철저한 조직관리와 지속가능한 사업추진으로 2018년 농업인의 날에는 이무상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이 수상을 계기로 샤인머스켓공선출하회를 조직해 법인 자체조직과 참여조직의 공선출하회 및 공동출하회를 통합하는 명실상부한 유통전문조직으로 재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2020년에는 중국포도 수출단지지정 및 선과장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 산지유통혁신조직(KPO)으로 선정됐다.이무상 대표이사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한 세계적인 유통환경변화에 따라 새로운 유통패턴과 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농업인에게는 행복을, 고객에게는 만족을 주면서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지유통 혁신조직(KPO)으로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실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23

취약계층에 맞춤형 전시체험 기회 제공

체험프로그램 내용. 【상주】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전시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자원관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및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문화공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시관람 및 해설, 박제표본 체험, 4D상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기관·단체는 이미 6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개인·가족은 자원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해야 하고, 지정운영일(7월4주, 8월1주, 10월1주 예정)에 참여 가능하다.신청서 양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원관은 2016년 시각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손끝으로 보는 생물다양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0여회에 걸쳐 청각·지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수혜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관람대상별 맞춤형 전시해설과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박제표본 만져보기 체험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생물에 대한 접근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문화공유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문화양극화 해소를 위해 더 많은 이들에게 참여기회를 부여하고자 대상 및 횟수를 늘려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문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23

상주 청년공동체, 도시 청년 지역 체험·홍보 앞장

[상주] 상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공동체가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 알리기와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상주시 청년 협동조합 이인삼각(대표 주민준)은 최근 3일간의 일정으로 청년마을 지역 체험 프로그램인 ‘상부상주’를 운영했다.이인삼각 협동조합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청년마을 만들기’사업을 통해 도시 청년들의 지역 체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경북도의 ‘청년 자립마을 활성화’사업으로 2년차가 되는 청년마을을 새롭게 탈바꿈 시켜가고 있다.이번 행사는 2022년 청년마을사업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모집한 청년 20여 명이 3일간 지역에 머물며 벽화 그리기, 소셜 다이닝, 지역 명소 방문 등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대화하며 지역을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다.특히, 2일차에 진행된 벽화 그리기는 타지역에서 찾아 온 청년과 지역의 청년, 주민 40여 명이 함께해 참여자들에게 보람과 관계 형성은 물론 구도심 지역에 특색 있는 거리까지 만들었다.상주시 청년마을은 이번 사전프로그램을 시작으로 6주간의 청년 지역 정착 프로그램인 ‘로컬러닝메이트 2기’와 단기 지역 체험 ‘상부상주’, 재미를 담은 여행 콘텐츠 ‘상주 투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해 청년 지역 정착은 물론 주민들과 관계형성 및 상생에도 노력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 준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주민과 상생하며 지역사회에 새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20

최초 사설의료기관 ‘존애원’ 라디오 드라마화

[상주] 임진왜란 직후 민간 의료와 구휼을 목적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사설의료기관 ‘존애원’이 라디오 드라마를 통해 재조명 된다.상주시는 지난 17일 청리면 율리에 있는 존애원(경상북도 기념물 제89호)에서 라디오 드라마 ‘존애원(存愛院), 낙강에 뜬 달’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김순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안동MBC 강병규 PD가 연출한 라디오 드라마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총 50부작으로 구성돼 있다.임진왜란 직후인 1599년 기근과 역병으로 피폐해진 상주지역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기관으로 설립된 존애원의 당시 활동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존애원은 당시 상주 남촌현에 위치한 청리·공성·외남·내서 지역 13개 문중 24명의 선비들이 뜻을 모아 꾸린 ‘낙사계(落社契)’가 바탕이 돼 해당 지역 병자들을 진료했던 기관으로 순수 민간 주도의 자율적 기구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특히, 존애원에서는 남녀노소 신분을 따지지 않고 굶주리고 아픈 백성들을 알뜰히 구제했다.상주의 선비들은 그것이 곧 선비의 도리이자 책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존애(存愛)는 ‘본심을 지켜 기르고 남을 사랑함’이라는 뜻을 지닌 중국 정자(程子)의 ‘존심애물(存心愛物)’에서 따왔다.라디오 드라마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된 상황에서 400여 년 전 전쟁 직후라는 혼란 속에서도 ‘존심애물’의 정신으로 백성들을 치료하고 구휼하며 상주지역의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존애원의 진면목을 드라마로 그려내고 있다.당시 존애원을 음해하려는 세력들에 맞서 의술로 인을 구현한 선비 의사 ‘유의(儒醫)-유학을 공부한 의사’를 비롯해 존애원을 지켜가려는 당시 상주 사람들의 분투가 성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라디오 드라마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표준FM 100.1 MHz를 통해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40분부터 10주간 총 50회에 걸쳐 평일(월~금요일)에 방송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19

상주원예농협 APC 준공… 연 1만t 처리

[상주] 농업 중심도시 상주에 대규모 현대식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들어서 농산물 유통기능 및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은 상주시 신봉동 일원에 건립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에는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농협중앙회 관계자, 전국 품목농협 및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준공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경과보고, 표창·감사패 수여, 격려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상주원예농협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 유통시설이다.2021년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상주원예농협은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다.2만5천309㎡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4천736㎡ 규모로 지어졌으며, 선별장, 저온저장고, 포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배, 포도, 오이 등 연간 1만t의 물량 취급이 가능해 지역 특화품목의 시장 교섭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현대식 유통시설은 농산물의 산지 경쟁력과 상품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재배역량과 품질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결국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다”며 “다변화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06-19

상주시 ‘농촌서 살아보기’ 성과

[상주] 상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인 유치라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낙동면 승곡체험마을에서 지난 3월 16일부터 5개월간 운영 중인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3가구 5명 중 1가구 1명은 상주시에 전입을 했으며, 1가구 2명도 귀촌하기로 마음먹고 주택 구입 등 제반사항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또한, 지난 5월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수료식을 마친 은자골 체험마을은 참가자 3가구 3명 중 2가구 2명이 상주시로 전입해 인구증가와 함께 실질적인 귀농귀촌으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낙동면 승곡체험마을 ‘농촌에서 살아보기’참가자와 마을 운영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형식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승곡 마을에서 살아보기’는 은퇴 후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이해, 지역교류 탐색, 영농실습 등 다양하고 균형 잡힌 귀촌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농업·농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마을 운영자의 세심한 배려와 안내로 상주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상주시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희망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