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역 특산품을 이용해 어린이들의 식습관 바로잡기에 나섰다.
시는 4월부터 쌀과 곶감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만 2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습관개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상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2024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요리조리과학교실’로 4월부터 11월까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내 급식관리지원센터 체험실에서 진행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요리조리과학교실은 자연의 식재료가 조리과정을 거쳐 우리 몸에 이롭게 되는 과정을 체험으로 이해하고, 바른 먹거리로 식습관을 개선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상주 특산품인 쌀과 곶감을 주제로 쌀이 자라는 과정을 노래와 율동으로 배우고, 쌀목걸이와 곶감쌀빵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올바른 식습관을 익히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김재동 상주시보건소장은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다”며 “이 같은 시도가 바른 식생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