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1천300리 장류 중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상주 경천섬 일원에서 무르익은 봄 한때 전국 걷기 대회가 열린다.
상주시산악연맹(회장 주해룡)은 오는 21일 경천섬 일원에서 산악 동호인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제3회 전국 상주경천섬 MRF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천섬 야외음악당을 출발해 비봉산, 학전망대를 거쳐 다시 경천섬으로 돌아오는 9km 구간 약 3시간 코스와 학전망대가 제외된 7km 구간 2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낙동강 제1경인 경천섬 주위를 산길(Mountain), 강길(River), 들길(Field)을 따라 걸으며 경치를 만끽할 수 있어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경천섬은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약 20만㎡의 섬으로 주변에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회상나루 관광지,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자전거박물관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산재해 있다.
또한 ‘달빛 아래 뱃놀이를 즐긴다’는 범월교(泛月橋)와 낙강교가 경천섬을 이어주고 있어 낙동강 천혜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경천섬에서 개최되는 걷기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지우고 자연의 좋은 기운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