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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이젠 우리도 어엿한 농부

상주 귀농·귀촌 새내기 교육 수료 【상주】 상주시가 사)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에 위탁 교육한 귀농·귀촌 새내기 50명이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6회에 걸친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귀농한 초보 농부와 귀농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주인으로서 농부의 삶, 토종 종자와 전통농업, 벼 유기재배, 자립하는 소농.복합영농, 유기농 과채류 재배과정, 귀농인 자녀교육, 현장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마을 주민과의 화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과 하나되기 등 귀농인의 자세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해 귀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상주시는 이 같은 교육이 귀농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오는 9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2차 교육을 하기로 하는 등 명실상부한 귀농1번지 도시로서 귀농인들의 불편해소와 안정적인 정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또 특수시책으로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인 소득지원사업 등을 시행중에 있으며 귀농인 사랑방 교육 등 귀농인 일반교육에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한편 상주시에는 평소에도 매일 20여건 이상의 귀농 상담 및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귀농 1번지라는 명성이 허명이 아님을 잘 증명해 주고 있다.귀농 상담자의 희망 재배작목도 포도, 곶감, 약초재배, 축산 등으로 매우 다양해 상주가 농업백화점이라는 점을 실감케 하고 있다.현재까지 상주지역의 귀농인 수는 603호에 1천722명으로 1개면 규모가 정착을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19

가을은 이렇게 소리 없이 왔더이다

상주 병성천변 자전거길 해바라기·코스모스 만개 【상주】 무덥던 여름을 밀어내고 어느 듯 가을이 소리 없이 내려 앉았다.요즘 상주시 동문동 병성천변 약 8km구간에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만개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상주시 동문동(동장 김수겸)은 지난 4월 말부터 올해 추석명절과 `2011 상주 감고을 축제`에 대비해 병성천변에 꽃길을 조성했다. 지역을 찾는 출향인사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꽃길은 동문동 직원과 희망근로자들이 직접 땅을 고르고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꽃씨를 파종한 뒤 손수 제초작업을 하고 물을 주는 등 온갖 정성을 쏟았다.병성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코스모스 꽃길은 병성천 자전거도로와 연계돼 있어 달리며 스치는 운치가 일품이다. 특히 이 곳은 일반시민들뿐만 아니라 유치원생을 비롯한 학생들의 야외 학습공간으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한번 찾은 탐방객들은 멋진 풍광에 감탄을 연발하고 있다.김수겸 동문동장은 “도심 자전거도로와 연계해 조성한 이 꽃길은 오는 10월 열리는 상주 감고을 축제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과 탐방객들이 오래도록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15

동병상련의 가슴 뭉클한 공연

김천 노인복지관 공연단 상주보림원서 위문 【상주】 추석명절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난 7일 상주시 화남면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상주보림원(원장 천근배)에는 진객이 방문했다.오월춘추의 합려내전에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있다.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가슴깊이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이다.이날 노인요양시설인 상주보림원을 찾은 진객은 60~80세의 노인들로 구성된 김천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분영)의 공연단이다.1004지역봉사단에 속해 있는 김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의 황악 은빛 댄스클럽, 황악 은빛 예술공연단, 황악 은빛 합창단은 이날 댄스스포츠, 부채입춤, 합창 등으로 시설 입주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시설 입주자나 공연단 모두가 비슷한 연령대지만 공연단은 건강한 열정과 에너지로 시설 입주자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힘을 북돋아 줬다입주자 중 최모(86) 할머니는 “비슷한 또래지만 건강하게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정말 부럽다. 나도 빨리 건강해지고 싶다”며 공연자의 손을 잡고 조금씩 움직여 보이기도 했다.또 주모(78) 할머니는 눈물을 훌리며 “건강했던 예전이 간절히 생각난다”고 했으며 이에 공연단은 “기회가 닿으면 언제든지 달려와 공연을 하겠다”고 약속 겸 위로의 말을 남겼다.한편 상주보림원 직원들도 이날 공연단과 함께 입주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를 하고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공연을 펼쳐 한마당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9-09

상주시 곳곳 한가위 情 넘치네

기금마련 배추농사, 이웃돕기 바자회, 손님맞이 꽃 가꾸기까지… 【상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최근 상주지역에서는 방식이야 약간씩 다르지만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분주하다.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영숙)는 지난주 사랑나눔바자회 이익금 100만원을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50명에게 입금해 주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이란 저소득층 아동들이 사회 진출을 할 때 학자금, 취업 또는 창업, 주거 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자 또는 후원자)이 월 3만원 내에서 저축을 하면 지자체에서도 같은 금액을 적립해 주는 아동자립 프로젝트다.현재 상주지역내에는 아동복지시설 생활아동 등 150여명이 디딤씨앗통장을 개설해 놓고 후원자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지난 6일 박희룡 상주경찰서장과 직원, 상주경찰 다모회, 청렴동아리회 회원 등 23명은 낙동면 성동리에 있는 `상주보육원`을 찾아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들은 보육원 내의 교회당을 비롯해 식당, 학습관, 외곽지 울타리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부모 없이 외로이 생활하고 있는 원생들을 따뜻한 손길로 보듬어 줬다.청리면 친목단체인 청명회(회장 박근태)는 지난 1일 고향을 찾아오는 출향인들을 위해 청리면을 아름답게 가꾸어 달라며 대형화분 20개(2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이를 기증 받은 청리면에서는 패츄니아를 심어 면 소재지 입구 등에 진열하고 이웃 친지 등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낙동면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유재학. 오영숙)는 지난 5일 도로변 유휴지 300여평에 사랑의 배추 2천 500포기를 정성들여 심었다.협의회 회원들은 다가오는 겨울철 김장김치를 담가 복지 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황무지나 다름없는 유휴지를 개간하고 배추씨를 파종해 모종을 키워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상주시 동성동(동장 김종진)은 지난 5일 바르게살기위원회와 함께 자매결연기관인 서울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했다.예년에 비하면 추석이 일러 판매할 농특산물의 준비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상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한다는 마음으로 직거래 행사를 펼쳐 총 2천500만원어치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9-08

“일본에 상주 마을 알리러 갑니다”

현지 홍보회사와 업무 협약 【상주】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구자권)가 농촌마을 마케팅에 두 팔을 걷었다.한국농촌공사 상주지사는 지난 6일 지사 사무실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경북의 홍보를 대행하고 있는 플랜-넷(대표 야스히 유타로)과 업무제휴를 하고 지역의 유명 마을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플랜-넷은 오사카에서 일본의 유명관광사와 관광프로그램 개발, 관광자원 발굴, 관광객 런칭 등을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지역홍보 마케팅 전문회사이다.정부와 각 지자체는 지난 2004년부터 자랑할 만한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스타마을 발굴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훌륭한 체험시설과 체험프로그램까지 개발해 놓고 있지만 홍보 미흡으로 인근 도시민의 유치에도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와 상주시는 이날 전국 최초로 농촌마을에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비즈니스미팅을 하면서 농촌마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실무협의를 했다.이 자리에서 상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 홍보마케팅에 나서기로 하고 일본 관광업계 전문가와 기자단의 상주관광 팸-투어와 함께 은척면 은자골마을 홍보사업에도 합의했다./곽인규기자

2011-09-08

상주 화령초교 주5일수업제 시범 운영

“토요 틈새학교 프로그램 좋네요” 【상주】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5일 수업제와 관련, 선도시범 운영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상주 화령초등학교(교장 이원태)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도입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주말 주5일 수업제 선도학교 운영을 했다.사진이 학교에서 2학기(9월~12월) 격주 토요일(1, 3, 5주)에 운영하는 토요틈새학교는 돌봄교실, 수학반, 미술반 등 3개 프로그램, 4개반으로 운영된다.이번 주 돌봄교실은 1, 2학년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종이접기활동과 야외활동을 했고 미술반은 3~6학년을 참여시켜 종이모빌 만들기와 자유화 그리기 활동으로 자신의 꿈을 표현해 봤다. 2개반으로 운영되는 수학반은 3~6학년을 대상으로 교과보충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교과 학력향상을 도왔다.이 같은 토요틈새학교 활동은 교육과정의 재편성과 더불어 2012년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 도입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토요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다양한 토요틈새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학력향상은 물론 및 사교육 억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07

6·25 전승지 화령장 전투 기린다

오늘 3회 기념행사 【상주】 6일 상주 화령초등학교 송계분교 교정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상주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가 성대히 열린다.6·25전쟁 61주년을 기념해 2천여명이 참가할 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하며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진행된다.그동안 상주시와 국방부는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차질 없이 행사준비를 해 왔다.이날 식전행사로는 국악대공연을 비롯해 의장대와 특공무술시범 등이 있고 11시부터는 전투약사보고, 참전용사 전투회상, 참전용사 화환증정, 군가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진다.또 식후행사로는 국악대와 초청가수 단비의 위로공연 등이 펼쳐져 전승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부대행사로는 6.·25사진 전시와 추억의 황금마차운영, 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이 준비돼 있다.상주화령장전투는 6·25전쟁 초기 연일 후퇴를 거듭하던 한국군에게 회생의 숨통을 틔워준 매우 중요한 전투다. 육군 17연대는 1950년 7월17일과 20일 양일간 상주화령장 일대에서 적 15사단을 상대로 단독 기습공격을 감행해 대승을 거둔 전투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상주시는 화령장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전후세대에게는 역사의 산 교훈으로 삼기 위해 상주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를 연례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아울러 화령장지구 전승지 개발사업과 낙동강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 등을 연계 추진해 호국충절의 고장으로 거듭 나도록 할 방침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06

예천연꽃마을 자비행 어언 15년

설립 15주년 축하행사 【상주·예천】 결혼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는 동혼식이다.자비와 측은지심으로 노인들과 소중한 연을 맺은 사회복지법인 예천연꽃마을(서경석 이사장)이 벌써 설립 15주년을 맞이했다.79년 정안스님(서동석)이 지리산 천은사에 있을 때 겨울바람을 뚫고 찾아온 한 아이가 인연이 돼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겠다는 발원이 자비행의 씨앗이 되고 오늘의 연꽃마을을 탄생시켰다.지난 1996년 예천군 풍양면에서 사회복지법인으로 출발한 노인요양시설 예천연꽃마을은 2003년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극락마을 설치, 2005년 노인요양시설 상주보림원 설치, 2011년 서대구 주간보호센터설치 등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특히 지난달 25일에는 예천연꽃마을(이사장 서경석)에서 설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성대히 열렸다.이 자리에는 경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이상효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 이현준 예천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김영규 예천 군의회 의장, 김예희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하 문화한마당으로 공처농요보존회(회장 양주석외), 자용스님과 인연들(자용스님-상주도림사 주지), 이리솔예술단(단장 권용문외), 예천색소폰동호회(회장 윤승희외3명), 가수 박일남(갈대의순정), 윤승희(제비처럼), 채무진(삼백사나이) 등이 공연을 펼쳐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곽인규·정안진기자

2011-09-05

“산간 오지라고 홀대하면 안되죠”

상주경찰서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호응【상주】 상주경찰서(서장 박희룡)가 지난 7월부터 산간오지 등 원거리거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을 위해 지역경찰이 직접 방문해 민원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이는 지역 특성상 산간오지 마을이 산재돼 있는데다 민원인들이 경찰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 농촌지역의 노인인구가 많은 점 등을 감안, 민원편의위주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경찰서 관계자는 밝혔다.처리 절차는 민원인이 전화로 요청을 하면 관할파출소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민원을 접수한 다음 경찰서 해당부서에 인계 처리를 하고 순찰시 민원인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방안에서 전화 한 통화로 민원이 해결되는 편리한 치안서비스다.대상민원은 고소, 고발장 접수, 면허증 분실 및 재교부, 사건사고 사실확인원 발급 등 경찰민원 대부분이 포함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찰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박대환 상주경찰서 민원실장은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민원서비스는 농촌지역의 교통 불편과 늘어가는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치안서비스”라며 “자연스러운 순찰활동과 병행할 수 있어 취약주민 보호와 범죄예방 등에도 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9-02

상주 시내버스에도 교통카드

【상주】 상주시에서도 1일부터 시내버스 교통카드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시는 1일 풍물거리 앞 버스승강장에서 상주시장을 비롯한 운영사인 한국스마트카드, 상주여객자동차(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교통카드 서비스 개통 홍보 및 시연행사를 가졌다.상주 시내버스 교통카드는 지난 4월부터 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해 시내버스 41대에 단말기를 설치하고 카드판매(충전)소 30여개소를 지정했으며 지난 8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교통카드 이용시는 현금 승차 때보다 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1회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교통카드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일반인용으로 구분돼 있으며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용은 최초 사용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www.t-money.co.kr)에 카드번호를 등록해야 지속적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상주시 교통카드는 `T-money카드`로 서울·경기·인천과 전국 상당수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상주시는 운영사와 협의해 타 카드와 병행을 하거나 편의점 소액결제, 공중전화 이용 등 다른 분야에도 사용이 가능토록 그 범위를 점차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김동영 상주시 교통에너지 과장은 “교통카드 도입으로 버스의 경영 투명성 확보는 물론 버스 내 안내방송, 무료환승, 할인 등으로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09-02

상주시 지역 브랜드 최우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상주】 상주시가 고용노동부에서 공모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브랜드사업에 응모해 지난달 30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지역브랜드 사업은 광역 및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 공모에 들어갔으며 마감 결과 총 200건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자치단체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모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지난 8월 16일 1차 심사를 거쳐 18건을 선정했는데 경북도내에서는 상주시와 김천시가 선정됐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이날 2차 심사를 통해 상주시의 지역브랜드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상주시가 추진하는 지역브랜드사업은 자연풍광이 뛰어난 관광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촌관광마을 만들기 기초과정, 농촌비지니스 창업과정, 농가 민박 창업과정 등의 관광 비즈니스 교육을 한 다음 마을기업 창업을 통해 3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시상식에서 “농촌경제가 크게 침체해 있지만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자 하는 의식만 있다면 얼마든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2의 새마을 정신으로 거듭나 자립하는 오뚝이 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09-01

오디 활용 레시피북 제작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에서 육성 지원하고 있는 상주오디뽕클러스터사업단(단장 천상배)은 오디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의 레시피북 1만 부를 제작 배부했다.소비자 편의성 강화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레시피북 컨텐츠는 블로거 공모전(5.16~7.9)을 통해 선정된 메뉴를 포함해 상주시 우리음식연구회(회장 조상희)의 시연, 요리연구가 이보은씨의 검증 과정 등을 거쳐 만들어졌다.주요 내용은 오디베이컨말이, 오색송편, 떡케이크, 쿠키, 주스 등 총 11개의 메뉴로 구성했다.특히 이번에 제작된 레시피북은 오디가 생소한 소비자와 가족 건강을 위해 구매하는 기존 구매자에게 좀더 다양한 오디활용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상주 오디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소비촉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천상배 상주오디뽕클러스터사업단장은 “앞으로 사업단에서는 가족구성원이 적어지고 나홀로 가족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가정에서 오디주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요구르트 2병과 맞는 용량인 오디 70g 소포장용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그는 덧붙여 “팝콘 대신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오디한과로 만든 `밥콘`을 먹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우리 먹을거리를 지키기 위한 공익목적의 홍보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1-08-31

상주 `유기농 인삼` 메카로 거듭난다

【상주】 상주시가 강소농 육성책의 하나로 상주지역을 친환경 유기인삼 메카로 만들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상주시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최동로)과 전국 최초로 유기농인삼 재배확대와 친환경 인삼재배기술 개발보급 및 탑푸르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최동로 원장은 “지금까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연구된 유기인삼 재배기술은 최고 수준”이라며 “앞으로는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찾아가는 연구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며 연구소가 갖고 있는 정보와 노하우를 집중해 상주지역의 농가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성백영 상주시장도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관행재배에서 친환경 유기농재배로 업그레이드를 시킬 것”이라며 “상주를 유기농인삼 생산단지 메카로 만들어 지역특산품으로 정착시키는 한편 작지만 강한농업 `강소농`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유기농인삼 및 탑푸르트 생산기술 지원, 강소농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컨설팅, 재배 매뉴얼 및 친환경농자재 개발 협력, 연구개발 및 유통기술정보 교류, 그 외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하게 된다.특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새로운 영농기술을 상주시에 우선 접목·보급하고 상주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현장 시험포장을 제공하는 등 상주 유기농인삼 생산단지 조기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곽인규기자

2011-08-31

공검지 람사르 등록 멀지 않았다

국제논습지심포지엄 상주 개최습지 주도권 선점할 `좋은 기회` 【상주】 올해 6월 29일 국가습지로 지정된 공검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지난 26, 27일 이틀간 문경새재호텔과 상주 공검지에서 `국제 논습지 심포지엄 및 람사르협약 결의문 작성을 위한 전문가 회의`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상주 공검지의 국가습지 지정을 기념하고 논습지 주도권 선점을 위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와 부산대학교 주관으로 개최됐다.행사에는 람사르협약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 레베카 디쿠르즈, 람사르협약 아시아 오세아니아담당관 류영박사, 일본람사르센터 사무국장 레이코 나카무라, 국제습지법 전문가 (전)대사관 아마도 톨렌티노, 일본 습지연대회장 카시와기 미노루 등 아시아 각국의 습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과 회의에서는 경북도와 상주시의 논습지 보존 및 관리방안 도출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이 행사에 앞서 25일에는 람사르 국제협약 및 동아시아 람사르 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외 논습지 전문가 12명이 성백영 상주시장을 면담하면서 논습지를 비롯한 생태환경관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검지와 오태저수지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특히 내년 5월에 열리는 제11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회의에 제출할 논습지 관련 결의문 작성을 위해 1차 일본 타카시마시, 2차 싱가포르 앙모키오에 이어 3차 국제회의를 상주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국제적 위상 확립은 물론 논습지 보존에 관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으며 상주시가 논습지에 대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까지 잡게 됐다.경북도와 상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주 공검지를 연말까지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고 논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과 효율적인 이용을 통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8-29

경북대 상주캠퍼스 계속 말썽

시민대책위 출범… 존속·발전 계획 등 요구 성명 【상주】 경북대와 상주대 통합 이후 고사위기에 내몰린 상주대학교(현 경북대 상주캠퍼스) 정상화 문제를 놓고 엄청난 상실감에 빠져 있는 상주시민들이 강력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5일 상주축협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 회의실에서 지역구 성윤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상주대총동창회, 희망상주 21, 상주발전범시민연합 등 각종 사회봉사 시민단체장 등 50여명이 모여 경북대 상주캠퍼스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두 대학 통합 이후 개설학과 폐지, 정원 축소, 부총장과 학교본부 제도 폐지 등으로 위기에 봉착한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정상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온 성윤환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간담회에서는 통합당시 상주대학교에 개설돼 있는 동일 유사학과를 명칭과 성격을 변경해 그대로 존치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약정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10여개 학과를 폐지하는 등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경북대학교에 대한 강력한 성토가 이어졌다.아울러 경북대학교가 내륙의 도시인 상주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해양학과를 상주캠퍼스에 개설한다거나, 국방부와 협의도 없이 군사학과를 개설한다는 등 가당치도 않은 거짓말로 상주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경북대 상주캠퍼스 정상화 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이날 출범한 시민대책위원회는 김용해 상주발전시민연합회장, 김태희 상주대총동창회 고문, 이수희 상주대총동창회장, 한재석 경북도의원, 김성태 상주시의원 등 5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또 다수의 고문단과 부위원장을 두고 사무총장은 김문섭 희망상주21 사무국장이 맡기로 했으며 앞으로 체계적인 투쟁을 위해 시민대책위원회 산하에 기획, 재정, 조직, 홍보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합의했다.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상주캠퍼스 존속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계획과 일정 공표, 부총장제도 및 학교본부 부활, 상주캠퍼스 자율성 보장, 통합당시 합의사항 이행 등 경북대학교에 대한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특히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8월 중 경북대 총장 항의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1일 오후 2시 상주캠퍼스에서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 개최할 계획이다. 10월에는 더욱 강력한 방법으로 시위를 벌이는 등 총력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시민대책위 출범의 산파 역할을 한 성윤환 의원은 “앞으로 대학 구조조정이 가속화학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상주인이 아끼고 사랑해 왔던 상주캠퍼스가 폐교 위기에 몰리고 있는 지금 시민 모두가 상주캠퍼스를 정상화시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경북대학교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분노와 학교 정상화를 위한 시민의 열망을 결집해 강력히 투쟁하는 것이야 말로 90년 전통을 이어온 상주대학교를 지켜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