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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산물, 동남아시장 공략 나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7-04 00:24 게재일 2013-07-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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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오이, 대만과 홍콩 수출
▲ 대만으로 수출할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며 농산물 수출에 올인하고 있는 상주시가 이번에는 배추, 오이를 대만과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다.

상주시는 농특산품 300억원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7대전략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6월초부터 배추 500t을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6월말부터는 가시오이를 매주 정기적으로 홍콩에 수출하고 있다.

화북면 장암리에 있는 이병무씨는 올해 5만4천545㎡의 밭에 500여t의 배추를 계약재배해 하북신상하역무역(서울 소재)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 낙동농협 오이원예작목반(회장 이태우)도 10만㎡의 포장에서 생산된 오이 일부를 6월말부터 매주 목요일 200박스(10kg단위)씩 안동무역을 통해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활성화는 전국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오이와 국내가격 변동이 심한 배추가 국내시장에 홍수출하 될시 가격하락을 막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이상춘 상주시 국재통상T/F팀장은 “홍콩, 대만 등 동남아지역으로 배추와 오이를 수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연중 수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원예수출단지 조성 방안도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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