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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고속철도 노선에 상주 반드시 들어가야”

곽인규·박순원기자
등록일 2013-06-25 00:01 게재일 2013-06-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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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 `포럼`창립식서 요구
상주시민들이 내륙고속철도 통과 노선에 상주를 반드시 포함시켜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내륙고속철도는 경부고속철도의 용량 한계 극복을 위한 대체수단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축으로 건설을 서둘러야할 SOC사업이다.

24일 국회 헌정관에서는 내륙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국회 내륙고속철도포럼(대표 이철우 의원 · 윤진식 의원)` 창립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 상경 참석한 상주시민 230여명은 내륙고속철도가 반드시 상주를 통과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과시했다.

상주시는 중부내륙선(이천~문경)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연결구간에 상주가 빠져서는 안되며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상주지역을 제외하는 것은 낙후지역 개발과 지역 균형발전 이라는 국가시책과도 배치되는 만큼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포럼 회원인 김종태 국회의원과 성백영 상주시장도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뜻을 수렴, 앞으로 적극적인 포럼활동을 통해 KTX 열차의 상주지역 통과를 반드시 관철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 창립회의에서는 `내륙고속철도망 조기 구축과 철도공약 실천 촉구`를 결의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내륙고속철도망은 그동안 투자가 소홀했던 중남부 내륙지역과 수도권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국토의 대동맥”이라며 “수도권과 김천,진주지역을 2시간대로 연결하게 되면 중남부내륙지역의 활력은 물론 국민 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을 겸한 이날 정책세미나에서 이재훈 교통연구원 철도정책기술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토 내륙지역의 경제자유구역, 혁신도시 등 성장거점을 활성화하고 관광자원, 물류이동 등을 위해 새로운 고속철도 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인규·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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