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휴식 위해 밤 10시까지
이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장과 북천 주변에서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에게 의미 있는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임란북천전적지는 도지정 문화재 77호로 귀중한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평소 야간에는 입장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야간이면 북천 일대를 찾는 시민과 피서객 등이 엄청나게 몰려들고 있어 여름 한철만 밤 10시까지 북천전적지를 개방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야간에도 상산관, 침청전, 태평루, 전적비 등의 주변에 마련된 산책로를 따라 걷기도 하고 잔디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게 됐다.
다만 전시관과 자양제, 충렬사 등 전적지 내 일부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개방하지 않키로 했다.
임란북천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 관군 60명과 민병 800여명이 조총으로 무장한 왜의 주력부대 1만7천여명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전원이 산화한 곳으로 호국성지이자 역사의 산 교육장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