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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생활폐기물 소각장, 환경걱정 `0`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7-15 00:22 게재일 2013-07-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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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진단 결과, 다이옥신 등 배출 허용기준 모두 충족
▲ 상주시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기술진단 용역보고회를 열고 있다.
【상주】 다이옥신 발생 등 환경오염을 이유로 건립 당시 극렬한 반대에 부딪쳤던 상주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가동 11년째를 맞았지만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소각장)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한 결과 오염 우려가 없는,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환경오염예방을 위해 폐기물 성상조사, 환경오염물질 측정분석, 성능 및 공정, 공장설비 현상 등에 대한 정밀 기술진단을 했다.

이 결과 소각시 배출되는 오염물질인 다이옥신,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일산화탄소 등의 제거효율은 평균 91%로 배출허용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

특히 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다이옥신의 경우 배출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당초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그러나 상주시는 소각시설의 장기 사용으로 인한 노후 부분은 장·단기계획을 수립해 교체·보강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투명한 시설운영을 위해 주민들이 쓰레기 처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주민감시원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환경시설운영주식회사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상주시 생활폐기물 소각장에는 현재 1일 평균 41t의 생활폐기물이 반입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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