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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건축 조례 개정으로 `맞벽 건축` 규제완화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남영숙)는 제167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김성태사진 의원의 대표발의로 맞벽 건축 규제완화를 위한 `상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맞벽 건축`은 민법 제242조에 따라 건물을 축조함에 있어 특별한 관습이 없는 한 대지 경계로부터 50㎝ 이상 거리를 둬야 하지만 건축법 및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허가권자가 도시미관 등을 위해 조례로 정하는 구역에서는 대지경계선으로부터 50㎝ 이내로 근접해 건물을 축조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기존 건축 조례는 너비 15m 이상의 도로에 접한 대지 상호간에 건축하는 건축물의 경우에만 맞벽 건축이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수정 조례안은 도시계획구역 안의 지역 중 녹지지역 외의 지역으로 너비 15m 이상의 도로에 접한 대지에서 맞벽 건축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다만 맞벽 하고자 하는 인접대지에 기존건축물(조례 개정 이전 주요구조가 내화구조인 건축물로 한정)이 있는 경우 토지소유자가 합의하면 맞벽 건축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김성태 상주시의회 의원은 “지금까지 시민의 재산권 행사를 과도하게 제한해 오던 맞벽 건축 조항을 개정함으로써 도시미관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숨은 규제 등을 적극 발굴해 이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9-17

살기좋은 상주만들기 앞장

【상주】 이순(耳順)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자발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순수 친목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평소에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상주사랑 대동회(회장 이희정) 회원 40여명은 지난 주말, 상주시 중동면 강창교 옆 산책로 1.4Km구간에서 제초작업과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불우이웃돕기 등 수많은 사회봉사활동에 솔선참여하고 있는 상주소방서여성의용소방대(대장 송정순) 대원 15여명도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추석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행사는 귀성객들에게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 나선 이들은 아직은 여름이 온전히 가시지 않은 더운 날씨 탓에 콩죽같은 땀을 흘리며 산책로 주변의 잡초를 말끔히 제거하고 곳곳에 버려진 오물 등을 빠짐없이 수거했다.이날 제초작업에 사용된 전동예취기는 상주시내에 있는 신일상사(농기계 판매점)에서 지원했고 오물수거에 필요한 쓰레기봉투와 집기, 차량, 중식 등은 모두 대동회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했다.지난 2000년 출범한 회원수 100여명의 상주사랑 대동회는 특정학교와 상관없이 1968년에 상주지역내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말띠(62세) 주축의 순수 친목단체이며 이름 그대로 대동단결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넉넉지 않은 재정상태에도 불구하고 평소 자연정화활동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선도 및 안심귀가 활동, 경로잔치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지역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이희정 대동회 회장은 “무엇을 바랄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나이인 것 같다”며 “비록 작은 일이지만, 남을 위해 잠시나마 마음을 비우면 살기 좋은 사회의 밀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9-14

상주 어르신들 “웰빙체조로 건강관리해요”

【상주】 상주시는 최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축하공연팀, 읍면동 건강동호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어르신 웰빙 건강체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대회에서는 외부공연팀인 장애인동호회와 댄스스포츠동호회의 축하공연 그리고 지난해 으뜸상 수상팀인 화서와 낙동건강동호회의 시범공연이 있었고 이어 17개읍면동 건강동호회팀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읍면동건강동호회 19개팀 472명의 회원은 60세이상 어르신들이며 팀별 20~24명으로 읍면지역은 각 1팀, 동지역은 통합 1팀을 구성했다.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지난 6월 4일부터 9월 9일까지 3개월 동안 마을회관과 회의실 등에서 전문강사로부터 건강체조 교육을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상주문화회관 현관에서 건강 실천 체험 및 홍보전시관을 운영했고 혈압, 혈당측정과 금연, 절주, 영양, 비만관리 패널 및 모형전시, 통합건강증진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이정백 상주시장은 “꾸준한 건강체조 실천으로 활기찬 노년의 삶을 영위해 달라”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100세 건강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9-14

산지유통 혁신으로 FTA극복

【상주】 상주시는 최근 상주시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공연장에서 유통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지유통 및 FTA기금 과수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는 지역농협 및 영농법인, 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생산자단체 대표와 읍면동 담당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설명회는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과 유통채널의 다양화로 경쟁력이 약해진 지역 농산물의 유통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자단체간 협력을 통한 통합마케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것이 요체인 설명회는 지난 3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유통의 수직계열화를 촉진시켜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구조속에 농업인이 우선하는 유통환경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특히 사과와 배·포도·복숭아·오이 등 전국 상위 10대 품목인 주요과실을 중심으로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에 의한 생산자단체의 점진적 수직계열화를 이루겠다는 계산이다.이번 설명회는 농산물 생산액 1조원대의 전국 최대 농업도시인 상주시가 유통혁신이 절실한 시기에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유통혁신의 밑바탕에는 생산자 단체의 조직화가 먼저 자리잡아야 한다”며 “앞으로 유통정책 방향은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통합마케팅을 촉진하는데 두고 산지조직의 수직계열화로 농업인의 실질소득이 증대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9-11

상주 화령장전투 승리 기린다

【상주】 상주 화령장전투는 1950년 7월 17일 ~ 21일까지 경북 상주시 화령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궤멸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 교두보를 구축하며 전쟁의 판도를 바꿔 놓은 역사적인 전투다.상주시와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서정천)은 오는 9월 4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제7회 6·25전쟁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상주시와 50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한다.행사의 목적은 화령장전투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고 참전용사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면서 호국정신 계승과 안보의식을 향상시키는데 있다.전승행사는 화령장전투에 직접 참전했던 참전용사, 6·25전쟁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일반시민, 학생 등 5천여 명이 참여해 전승식을 비롯해 시가행진, 나라사랑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행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북천시민공원에서는 국방부 전통악대(사물놀이, 모듬북) 공연을 비롯한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민간단체 등의 각종 공연이 이어진다.본 행사 후 식후행사로는 육군의장대와 특전사의 특공무술 시범, UH-1H 육군항공 헬기 9대의 축하비행 그리고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시가행진이 후천교에서 상주시청까지 2㎞ 구간에서 펼쳐진다.시가행진은 국방부 전통악대를 선두로 기수단이 그 뒤를 잇고 지휘차량을 따라 참전용사와 가족 100여명이 의전차량 33대에 탑승해 카퍼레이드를 하며 군악대 후미에는 6·25전쟁 당시 복장과 현대 전투복을 착용한 장병들이 화령장전투의 승리를 재현한다.이어 궤도차량과 각종 전투차량들이 위용을 뽐내며 달리는 가운데 특전예비군, 여성예비군, 보훈단체, 시민 등 1천100여 명이 가두행진을 한다.마지막으로 오후 3시에는 화령장전투 참전용사와 보훈단체장 등이 화령장지구 전적비를 찾아가 헌화와 분향을 하면서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기념행사와 병행해 북천시민공원에서는 오후 4시까지 아군장비와 북한침투장비 전시, 인식표 새기기, 서바이벌 장비사격 등 각종 이벤트와 체험마당 그리고 나라사랑 콘서트가 열린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군 단독작전으로 승리한 화령장지구 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