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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행복한 도시` 상주 만들기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11-15 02:01 게재일 2016-11-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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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00억원 투입 프로젝트 가동<BR>버스노선 개편·도로구조개선 등<BR>자전거타기 편한 교통체계 추진
▲ 상주시가 최근에 개최한 자전거 대행진.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가 사업비 100억여원을 들여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가동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와 시민이 안전하게 걷고 자전거 타기에 편리한 도시조성을 위해 시내 순환버스 도입을 포함한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 도로 구조개선 및 교통체계 개편, 시민 질서의식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언덕이 없는 평야지대라 자전거를 가구당 1.3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도시이며 자전거 수송 분담율도 21%에 달한다.

이럼에도 차량 역시 가구당 1대 이상인 4만6천722가구에 5만569대(화물차량 포함)를 보유하고 있어 시내 교통 혼잡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도로 구조개선과 교통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추진해 시내지역 1차선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일방통행로 지정 및 주차선 설치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시내 순환버스 도입을 포함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차난 완화를 위해 472면의 노상주차장을 개설했다. 노상주차장은 위탁관리자 선정후 내년 1월부터 유료화 할 계획이며 북천둔치 등에도 400면 정도의 대형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쌈지 공영주차장도 지속적으로 늘여갈 계획이다.

시민 걷기 운동과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10분 걷기운동 생활화` 홍보 및 교육을 하고, 자전거를 이용한 안전한 출퇴근 문화조성을 위해 시가지 내 3.3km, 5개노선의 자전거전용 도로에 대한 구조개선 공사를 한다.

아울러 자전거 보관대와 공기주입기 설치, 자전거 지킴이 앱 등록, 자전거 전용보험 가입을 추진하는 등 걷기와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여건을 마련한다.

특히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 추진 조례를 제정해 사업추진의 방향설정과 민간기관·단체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시민의식 교육을 확대하는 등 시민 질서의식을 함양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무엇보다 이번에 추진하는 시민질서의식 함양과 도로 구조개선 및 교통체계 개편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와 시민이 서로 협치하고, 합심·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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