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얌빈 추출물 특허출원
【상주】 상주시가 최근 피부 미백 기능성을 가진 얌빈 추출물을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6-0143743)해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는 얌빈의 기능성과 장점을 부각시키는 기능성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노성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얌빈함유 피부외용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얌빈(히카마)은 멕시코 원산의 아열대성 콩과식물로, 뿌리를 식용하며 아삭하고 즙이 많아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요리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구근 채소로 항당뇨, 면역활성, 피부톤 개선, 항산화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부터 기후변화 대응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얌빈의 지역적응성 시험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내년에는 얌빈 재배면적을 최대한 확대할 예정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허등록을 완료하면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업체에 이를 전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얌빈 재배 농업인과 계약재배를 추진해 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이와 관련해 최근 얌빈재배 농업인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얌빈 함유 피부외용제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