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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署, 郡과 함께 범죄예방 앞장

【울릉】 울릉도 주요관광지 등 8곳에 방범용 CCTV가 추가로 설치된다.울릉군과 울릉경찰서는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강력범죄 발생 및 실종이 우려되자 예방차원에서 올 상반기에 8곳에 CCTV 13대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특히 최근 울릉읍 저동리 동해안어업전진기지 남방파제에 사람이 추락한 것을 CCTV를 통해 발견하는 등 CCTV의 중요성이 높아 이 같이 결정했다.울릉경찰서는 지난 2007년 울릉읍 저동리 내수 전에서 발생한 울릉도 제1호 뺑소니 교통사고 용의자를 붙잡지 못하자 울릉군의 협조를 받아 울릉도 주요 간선도로에 방범용 CCTV 20개소 40대를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추가로 설치될 장소는 고화질 카메라(1대 2천만 원) 11대를 나리분지, KBS중계소 뒤 등산로 입구 등 실종, 범죄 우려가 있는 주요 관광지 및 등산로에 설치하고 2대는 울릉경찰서 자체 예산으로 울릉읍 저동리 꿈나무 어린이집 앞에 설치한다. 등산로 등에는 지난 2011년 성인봉 등산 후 하산하다 사라진 관광객과 울릉읍 저동3리(와달리)해안에서 선표, 버스표, 지갑 등을 놓고 실종된 관광객을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경찰관계자는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산불 방화 피의자도 CCTV를 통해 검거하는 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울릉도 주요관광지를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4-03

울릉도 일주도로 공사 또 걸림돌

【울릉】 울릉도 주민 최대숙원 사업인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울릉읍 저동리(내수전)~북면 천부리(섬목)4.74km 개설공사가 토지 및 해수면 사용 보상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 2016년 개통에 빨간 불이 켜졌다.울릉군에 따르면 내수전~섬목 섬일 주도로 유보 구간은 애초 지난 2011년 12월 착공, 2016년까지 1천366억 원을 들여 길이 4.74㎞, 폭 8.0m(2차로) 도로와 울릉읍 와달리에 전망대, 휴게시설, 관리사무소를 갖춘 시설을 개설키로 했다.그러나 토지 보상 등의 문제로 지난해 3월 착공 이래, 편입 토지 보상이 안돼 공기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공사 진도가 나가지 않자 대림산업 컨소시엄 사는 최근 직원 일부를 육지로 내보냈다.울릉군에 따르면 현재 전체 편입 토지 64필지 3만 5천511㎡(감정평가액만 35억9천400만원)중 현재 보상을 마친 토지는 20필지 6천540㎡(15억 3천400만 원)에 불과하다.보상의 걸림돌이 되는 지역은 개설 구간 한가운데 위치한 울릉읍 와달리 구간으로 4필지 2만 858㎡와 내수전 하천으로 현재 개설하고 있는 구간 중 유일하게 넓은 공간이 있다. 현재 울릉군은 수용체결신청을 했고 지주들은 행정소송 중으로 6월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이 구간이 공사 진도에 중요한 것은 개설되는 다른 구간은 대부분 바다와 직접 맞닿아 있어 작업이 불가능해 와달리에서 북쪽(섬목)방향, 남쪽(내수전)방향 등 양쪽으로 터널을 뚫어야 하지만 보상이 안 돼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상이 끝날 경우 4곳에서 동시에 터널을 뚫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와달리에 장비를 내리고자 임시 접안시설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지만, 신흥어촌계와 보상관계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와달리는 작업 진도 문제지만 인터체인지, 전망대, 휴게실, 주차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도로와 함께 건설, 울릉도 최대 휴양지는 물론, 울릉관광 랜드 마크로 건설하고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이다.한편 지난 1963년 첫 착공된 울릉일주도로는 현재 총 44.2Km구간 중 39.4Km가 완공됐지만 미개통 지점인 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간(4.75Km)구간은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 50년이 지난 지금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4-03

울릉주민들 “우리도 여객선 차량운송비 지원해달라”

【울릉】 인천광역시는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도서민들에게 여객선 운임 지원을 물론 차량 운송비도 지원해 주고 있지만, 경상북도는 유일한 동해 섬 울릉도에 대한 지원이 미비한 실정이다.인천광역시는 서해 5도서주민 개인 차량운임 지원은 물론 섬 지자체의 어려움을 감안 주민 여객선 운임 중 옹진군이 부담할 운임에 대해서도 모두 지원해 주고 있다.하지만, 울릉도 경우 지난해 총 운임지원금 37억3천500만원 중 정부 지원 19억1천600만원을 제외하고 경북도가 11억3천700만원, 울릉군이 6억8천200만원을 부담하고 있어 인천광역시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특히 인천광역시는 서해 5도를 많이 방문, 도서주민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자 인천시민들이 서해 5도를 방문하면 50% 운임 할인 혜택을 주기도 한다.이와는 별도로 인천~백령도 구간 등 서해 5 도민들이 여객선에 승용차를 실으면 50%, 인천광역시민에게 40%의 할인 해주고, 생필품 등 화물에 대해서는 5만 원 정도를 공제해 주고 있다.부산광역시도 부산~제주도 구간 또한 왕복 시 같은 배를 이용하면 상·하역비 할인 등 전체 요금에서 30%를 할인해준다.그러나 경상북도는 세계적인 자연경관과 천혜의 관광자원, 태고의 신비가 멈춘 자연보고를 가진 동해 유일한 섬인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이 같은 혜택을 주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주민 김모(56·울릉읍)씨는 “정부와 경북도가 울릉 주민들도 서해도서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28

잠수기 싹쓸이 조업, 울릉주민 울상

【울릉】 울릉도 근해 육지 잠수기어선(일명 십일조어선)이 조업을 하면서 소라, 전복, 해삼을 마구잡이식으로 잡아내 잠수기 어업에 대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육지와는 달리 대륙붕이 잘 발달한 울릉도는 해안에서 10~50m 정도 나가면 수심이 30~40m로 깊어지기 때문에 잠수기 어업을 육지와 같은 법으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최근 울릉도 인근 해상에 육지서 들어온 잠수기어선 6척이 울릉도 어민들이 애써 가꿔 놓은 소라, 전복, 해삼을 마구잡이 형태로 싹쓸이하고 있지만 단속할 마땅한 법이 없다.이들은 수중추진기(스쿠터)를 싣고 들어와 잠수부가 타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불법 증거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단속이 어려워 속수무책이다.울릉도 단위 어촌계를 제외한 잠수기어업은 수심 15m 밖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잠수기 조업은 바닷속에서 이뤄지고 있어 수심 15m 안에서 조업해도 증거 확보가 힘들어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특히 울릉도는 해안에서 조금만 나가도 수심이 15m가 넘어 외지 잠수기 어선의 조업이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이 기르는 어업 정책을 펼치면서 어촌계별로 벌리는 치폐사업은 대부분 10~15m 넘는 지역에 이뤄진다.따라서 어민들이 애써 가꾼 어장에서 외지 잠수기 선박들이 마구잡이로 조업을 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행정지도선과 어민들이 어선을 동원 단속을 하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대부분 수심이 15m가 넘어 외지 잠수기 어선이 조업해도 단속할 방법이 없고 15m 이내는 어선은 수심 15m 밖 해상에서 대기하고 물속으로 15m 안으로 들어와 조업해도 알 길이 없다.따라서 잠수기 어선들의 조업구역을 제한하고 특히 가까운 해안도 수심이 깊은 울릉도와 독도는 외지 잠수기들이 조업할 수 있는 수심을 아예 수심 50m 이상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울릉도 어민 김모(55·울릉읍)씨는 “육지 잠수기들은 채취기간이 끝나는 4월 말이면 한보따리 챙겨서는 울릉도를 떠났다가 내년 1월이면 또 들어와 조업하지만, 단속이 어려워 울릉도 어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27

울릉주민 가수 이장희, 열광의 대구콘서트

【울릉】 울릉주민 가수 이장희씨의 대구 첫 콘서트는 7080세대의 추억, 열광, 매료라는 단어가 연상될 만큼 열기가 대단했다.지난 22~23일 양일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 홀에 개최된 이장희 콘서트는 이야기와 노래로 진행됐으며 50~60대가 주축을 이룬 청중들은 70, 80년대 추억에 흠뻑 젖었다.공연은 이장희 씨의 친구로 70년대를 함께한 최고의 기타리스트 강근식씨가 청바지를 입고 출연 `그 애와 나랑`을 부르면서 시작됐다. 이어 이장희씨가 7인조 밴드와 함께 연미복차림으로 등장, 미국생활, 부인과 이별 등을 이야기와 노래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와 어머님의 자장가를 노래하는 등 살아온 이야기와 노래를 불렀다.미국생활을 끝내고 하와이 카와이에서 살려다가 울릉도가 좋다는 친구의 말에 지난 1997년도에 울릉도를 방문 첫발을 디디면서 울릉도가 지상 천국이라며 울릉도에 살기로 다짐하고 2004년 울릉도 옮겼다고 했다.울릉도에 살면서 `내 죽으면 울릉도에 묻어두오`라는 가사를 담은 `울릉도는 나의 천국`을 만든 동기와 울릉도 생활상을 소개하고 `울릉도는 나의 천국`을 불러 울릉도 홍보에 열을 올렸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히트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잔의 추억을 부르자 관중이 모두 일어나 손뼉을 치며 따라 불렀다. 끝내려 하자 앙코르와 박수로 무대로 다시 불러내자 그건 너 등을 열창 관중이 발을 구르고 울면서 열창하는 등 열광했다.이번 대구 콘서트에는 이틀 동안 1천400명이 관람했고 첫날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내외를 비롯한 이주석행정, 이인선 정무부지사, 경북도 간부공무원, 둘째 날은 최수일 울릉군수 등 주민 1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26

“독도는 한국 수호하는 용과 거북” 울릉군 `독도 풍수 이야기` 발간

【울릉】 독도! 알면 알수록 더욱 신비한 `우리나라 땅 독도 풍수(風水)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됐다.사진 울릉군은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고자 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과 독도천연보호구역학술조사(경주대학교울릉연구소), 울릉군지, 독도박물관 자료 등 참고문헌과 부동산사주학, 독도 풍수창시자 동경산 씨의 글을 정리했다.총 78페이지 분량에 독도의 일반현황, 독도 풍수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꾸며 놨다. 이 책에는 “독도는 동해의 터줏지킴이 용(龍)과 거북(龜)으로 우리나라를 수호하는 주체적 기상이다”고 설명했다.독도풍수이야기는 제1장 풍수의 정의, 역사 지리학의 구분(형세, 형국, 좌향론), 제2장 독도주변 바위, 서도의 주변바위 촛대바위(용장게창형) 등 14개의 바위에 대한 풍수지리를 설명하고 있다.또 동도 주변의 한반도바위(대한민국형), 독립문바위(선진입문형) 등 총 13개 바위 및 형세에 대한 사진과 함께 바위 풍수지리 설명, 제3장 독도통합풍수는 서도, 동도, 독도전체에 대한 풍수지리 설명이 자세히 수록됐다.저자는 “독도는 대백호살, 괴강살, 구추방해살 그리고 피상의 강하고 흉한 살이 있다. 이는 부동산사주에서 균열, 파손, 멸실, 대수선 등 염려가 있고 인허가 문제나 재개발, 재건축 등 협의 사항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라고 말했다.하지만 독도통합풍수에는 용구수호기상과 쌍구관포의 기상이 함께 있어 서도와 동도를 합친 독도의 전체적 물형은 멀리 떨어져 있는 외로운 독섬이 아니라 동해바다의 터줏대감으로 우리나라를 수호하는 주체적 기상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19

울릉도 본받아 관광객 늘리자

【울릉】 대한민국 대표 그린 섬 울릉도가 다른 섬 지방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아름다운 관광 섬으로 조성됐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최북단 서해 5도 섬이 동해 진주 울릉도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울릉도 벤치마킹 계획안`을 마련하고 사업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5도와 울릉도는 섬 지역 특성상 해안이 가깝고 오랜 침식작용으로 기암괴석과 직각으로 깎여진 해안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등 지리·지질, 자연환경이 유사하다. 그러나 현재 관광객 유치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울릉도 천혜의 자연 섬으로 불리며 지난해 37만 명이 찾는 등 해마다 30여만 명이 찾지만, 북한과 마주 보고 있는 연평도나 백령도는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2011년 연평도와 백령도에는 각각 3만 5천여 명, 7만 7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지난해에도 연평도 3만 4천여 명, 백령도 9만 4천여 명이 방문하는데 그쳤다. 서해 5도의 관광객을 모두 합쳐도 울릉도의 3분의 1 수준이다.이에 따라 옹진군은 잘 정비된 울릉도의 해안일주도로, 생태탐방로, 자전거트래킹 코스 등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할 방침이다.특히 미국 CNN이 극찬한 울릉도 도동항에서 행남등대 저동항 촛대바위로 이어지는 1.4㎞ 코스의 행남 해안 산책로는 보행이 불가능한 해안절벽에 직각 높이 50m의 소라 계단을 만들고 무지개 구름 인공다리를 연결해 만든 도보 길이다. 또 흑비둘기 자생지, 거북바위, 몽돌해변 등의 관광지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연결해 놓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도 좋은 본보기다. 이 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곳 중 하나다.옹진군은 조만간 관계공무원을 울릉도에 파견 관광시설을 둘러보는 등 울릉도의 잘 갖춰진 관광 인프라를 서해 5도에 접목하면 관광객 수가 획기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18

울릉 전천후 여객선 취항 시급 기상악화로 결항 해마다 늘어

【울릉】 동해 상의 기상이 매년 더 나빠지면서 여객선 결항이 잦아져 전천후 여객선 또는 높은 파도에도 다닐 수 있는 여객선이 취항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현재 동해 상에 풍랑주의보로 육지~울릉 간에 운항하는 여객선이 이틀째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3월 들어 벌써 5일째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이 같은 기상악화는 해를 거듭 할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7년도에는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 중단이 1월 4회, 2월7회 등 1월~2월에 11회, 2008년도에는 같은 기간 21회였다.그러나 2009년 26회, 2010년 25회, 2011년 33회, 2012년 30회나 운항이 중단됐고 올해도 32회 운항이 중단되는 등 해를 거듭 할수록 중단횟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부산~후쿠오카 항로에 운항하고 있는 여객선 제트 포일의 운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승객은 200~300명 정도 태울 수 있는 규모는 작지만 결항률이 거의 없다. 운항할 때 물 위에 2~3m 정도 떠 달리는 제트 포일은 시속 80km 이상 속력을 내기 때문에 울릉~포항 간을 2시간30분 만에 도달하고 멀미가 거의 나지 않는 배다.이 선박은 우리나라에 내습하는 태풍이 정면으로 통과하는 대한해협을 건너다니지만, 연간 운항률이 98% 정도에 육박한다. 이 노선에 연간 5~10회 정도 결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결과 "제트 포일은 울릉도~육지 간 여객선으로 가장 적합한 선박으로 동해의 높은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고 운항할 수 있어 뱃멀미가 없는 선박이다."라고 발표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15

강릉~울릉~독도 씨스타호 운항 재개

【울릉】 겨울철 이용객 감소로 휴항했던 강릉~울릉~독도 간 여객선 씨스타호와 씨스타 3호가 삼일절 기념 운항을 계기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지난해 1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휴항에 들어 갔던 씨스타호(388t·정원 443명)는 440명, 씨스타3호(550t·정원 597명)는 581명의 승객을 싣고 지난 1일 올들어 처음으로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했다.이번 운항은 삼일절을 기념해 강릉~울릉도, 울릉~독도간을 운항 했고 지난 4일 울릉도를 출항하는 등 4일 동안 1회 운항에 그쳤지만, 앞으로 이 구간을 매일 운항하게 된다.씨스타호를 운영하고 있는 (주)씨스포빌은 울릉도 관광활성화와 강릉시민들에게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관광 가볍게 제공하고 민족의 섬 독도를 홍보하고자 3월 말까지 강릉시민들을 대상으로 강릉~울릉 간 여객선 운임 30%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주)씨스포빌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강릉~울릉 간을 매일 운항하고 승객이 많은 때는 증편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독도운항은 우선 화, 토 두 차례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회사는 지난 1월 삼척~울릉 항로에도 여객선 취항 면허를 받아 현재 선박 구입에 나섰다. 올 상반기에 삼척 항에서 울릉도 현포항으로 취항할 씨스포빌은 여객시설을 신설하거나 리모델링 공사에 나서는 등 여객 취항을 본격화하고 있다씨스포빌 관계자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추가 여객선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2천t급 이상의 대형 여객화물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항만시설이 갖춰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12

울릉 `독도 우리땅` 특별전 5월말까지

【울릉】 울릉군독도박물관은 지난 2월 22일 일본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대응의 하나로 삼일절을 맞아 특별전시실에서 `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 특별전이 5월 말까지 열린다.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부터 근대시기에 이르기까지 대마도가 한국령으로 표기된 고지도, 근대지도를 통해 한일 해상경계선이 현재보다 훨씬 일본 쪽으로 내려간 것을 알 수 있어 대마도를 탐욕과 약취로 빼앗은 일본제국 주위 잔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번에 특별전에 전시된 고지도 중 `조선 팔도 총도`는 지난 1592년 조선을 침략하고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의해 제작된 조선팔도지도로 대마도가 경상도에 속한 것으로 정확하게 그려져 있는 지도다.그 외 조선전도들도 대마도가 모두 조선 땅으로 표기돼 있다.또한, 외국인들이 제작한 18세기 지도에도 모두 대마도를 조선 쪽에 표기 했으며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김정호가 만든 `청구도`에 대마도는 신라 땅에 예속돼 있고 실성 왕 7년까지 `동래 부에 속한 섬`이란 기록을 유물전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승진 울릉군 독도박물관장은 “대마도는 신라시대부터 한반도 영토였고 조선시대 대마도 인들이 조선의 관직을 수여 받는 등 조선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일본제국주의 태동 와중에 편입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08

울릉도 명품 우산 고로쇠 맛 보세요

【울릉】 울릉도 우산 고로쇠 물이 인기다.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하고 청정한 지역,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 눈 속, 우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은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등이 특징이다.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따 붙여진 우산 고로쇠는 해발 600~700m에서 자생하는 토종 활엽수에서 채취, 최고 품질의 신비한 물이다.우산 고로쇠 수액은 고로쇠 수액 1ℓ에 대한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이라고 볼 수 있다.특히 포도당·과당에 비해 단맛이 강한 자당을 비교적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액을 마셨을 때 단맛을 더 느낄 수 있고 독특한 인삼향이 나는 것도 우산 고로쇠만의 특징이다.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이들 2종이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울릉군산림조합은 이 같은 우수 품질의 고로쇠 수액을 18ℓ(1.5ℓ12개) 5만 원, 9ℓ(1.5ℓ6개)3만원, 24ℓ(1.5ℓ X2병 X8개), 11만5천원 등 3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택배비 1만원은 별도.이석수 조합장은 “육지와 먼 거리에 교잡(交雜)되지 않고 순수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고로쇠는 우산 고로쇠뿐”이라며 “최고의 성분을 자랑하는 우산 고로쇠는 명품”이라고 말했다.문의 울릉군산림조합 054-791-2560번/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07

포항~울릉 5천t급 초대형 여객선 뜬다

【울릉】 포항~울릉 간 항로에 대형 여객선 취항(본지 2월12일 8면 보도)을 서두르고 있는 (주)창명고속해운이 이 구간에 취항시킬 5천t급 여객선의 크기와 제원이 알려졌다. 울릉군 및 여객선 관계자에 따르면 포항~울릉 간 기존 노선을 갖고 있는 (주)창명고속해운이 기존 여객선 오리엔트(2천84t급, 20노트·정원 625명)보다 성능이 향상된 5천t급 여객선 취항을 서두르고 있다.창명고속해운은 현재 울릉~포항 간을 운항하는 썬플라워호(95년 8월 취항)와 선령이 비슷한 시기인 지난 96년 건조된 이집트 국적 여객선 5천333t급 선명 알마타다호를 수입할 예정이다.이 선박은 정원이 926명(비즈니스 70석, 일반석 510명, 식당 60석 등), 항해속력 36노트, 기관 4기(엠티유 1기 8천46마력), 길이 82.3m, 폭23m 규모로 지금까 지 울릉도에 취항한 여객선 중 가장 크다.선박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현지답사 후 선박 계약을 완료하고 3월 말 이집트에서 출항, 한국으로 입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집트에서 한국까지 이동할 경우 이동 시간이 약 22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창명고속해운 관계자는 울릉도(사동)항 출·입항여부, 포항지방해양항만청과 5천t급 입·출항 가능여부 등 협의를 끝내고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3-06

울릉 땅값 상승률 전국 최고

【울릉】 울릉도·독도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이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고 해양관광단지 및 연구기지 건립 호재, 숙박시설 증가, 독도가 특수 토지로 분류된 때문으로 풀이된다.국토해양부가 최근 발표한 1월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 평균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했지만, 울릉군은 24.03% 증가해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울릉군에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정부 부처 입주가 시작된 세종 특별시가 21.54%로 2위를 차지했다. 울릉군의 공시지가 상승 이유는 수년간 관광객 증가 때문에 가용 토지 부족 및 숙박시설 인프라 부족과 섬이라는 특수성이 반영됐다. 특히 울릉도에 전국최초로 북면 천부리에 해중전망대 설치 등 해양관광단지 조성과 울릉·독도 해양연구기지, 안용복 기념관건설, 숙박시설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울릉도는 평균 17%가 상승했고 독도는 2013년부터 특수토지로 분류돼 평가 방법이 변경(공사비 반영)됐으며 국토부에서 직접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작업을 하면서 평균 70% 상승했다.독도의 상승률을 보면 독도리 20번지 임야는 지난해보다 70%, 독도리 27번지 잡종지는 130%, 독도리 30-2번지 대지 70%가 상승하는 등 평균 70%가 상승해 울릉군 전체는 24.03% 증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울릉군 관계자에 따르면 “울릉도는 2013년 표준지 공시지가가 24.03% 상승해도 실거래에 50% 반영했지만, 육지는 실거래 60%를 반영하기 때문에 반영률이 낮아 차후에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