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20일 이틀간 열려
울릉군체육회(회장 최수일 군수)는 10일 이사회를 개최해 울릉도 관광객이 절반 아래로 감소하고 화물 수송에 어려움을 겪는 등 울릉군 전체가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군민체육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펼쳐지는 종합체육대회인 군민체육대회는 공설운동장 및 울릉테니스장, 궁도장 등 보조경기장에서 구기종목별 예선대회를 거처 19~20일 열리는 본 대회 육상 등 종합경기가 개최된다.
울릉군민체전 참가팀은 동부, 서부, 봉래, 저동, 사동, 서면, 북면 팀 등 7개 팀이 참가해 축구, 탁구, 테니스, 배구, 배드민턴 등 구기 종목과 100m, 마라톤, 높이뛰기 등 육상과 줄넘기,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벌인다.
해마다 열린 연예인 초청공연은 올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애도를 위해 취소됐으며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시연, 색소폰 연주, 행운권 추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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