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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강릉~울릉도 눈꽃 산행 떠나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울릉산악연맹 2박3일 상품 선봬 【울릉】 대한민국 최고의 다설지(多雪地) 울릉도 눈의 세계를 경험하는 여행길이 열린다.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네파(NEPA)는 고객과 함께 떠나는 눈 덮인 겨울 2박3일간 특별한 여행, 강릉~설국 울릉도 눈꽃 산행 상품을 선보인다.눈 덮인 울릉도의 성인봉(해발 987m)과 봉래폭포, 깎아지른 해남 등 해안 절경, 해안 무지개 다리, 50m직벽 소라 계단, 촛대바위 등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울릉산악연맹(회장 김두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애초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진행하려 했지만 동해 상의 기상악화 다음 달 16~18일 휴항 중인 강릉~울릉 간을 운항하는 씨스타 여객선을 임대해 진행한다.이번 울릉도 눈꽃 산행 체험 여행상품은 네파(NEPA) 회원 가입자에 한해 진행하며, 2월 1일까지 전국 대리점에서 방문접수하거나 본사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단 200명이 넘지 않으면 행사가 취소된다.네파(EPA)는 이 기간에 가장 좋은 경관을 볼 수 있는 2월16일에 출발하는 여행을 진행하며, 여행상품뿐만 아니라 넥워머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고객 부담금은 일반인의 절반 가격 정도인 19만9천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본사 담당자(02-3407-0225)나 울릉도 해초여행사(054-791-9912)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26

울릉 공무원 설 휴일 반납 3일째 제설작업에 땀방울

【울릉】 울릉도에 설 연휴동안 50㎝에 가까운 폭설이 내리자 울릉읍사무소(읍장 정복석) 직원들이 설명절 휴일을 반납하고 제설작업을 펼쳤다. 울릉읍사무소는 정복석읍장을 비롯해 울릉읍사무소 공무원, 환경미화원, 공공근로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설연휴부터 3일째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릉도는 지난 21일부터 눈이 오기 시작, 설 연휴 동안 46.3cm가 내렸다. 특히 설날인 23일은 하루동안 38.2cm의 폭설이 쏟아져 섬전체가 눈속에 뭍혔다. 섬 일주도로 등 간선도로는 신속한 제설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지만 마을 안길은 거의 고립상태다. 쌓인 눈과 지붕에서 밀려 내린 눈이 모여 1m가 넘게 쌓여 있어 이웃간 왕래가 불가능하다.울릉읍사무소는 지난 22일 밤부터 제설차량을 동원해 섬 일주도로 및 간선도로 제설작업에 나섰고 24일부터는 정복석읍장을 비롯해 환경미화원 12명, 읍 직원 15명 등 30여 명이 동원돼 제설작업을 계속하고 있다.이들은 차량통행이 제한된 시내 일부 도로와 차량이 통행하지 않는 마을 안길을 비롯해 주요도로에 분산 배치돼 청소차량 및 삽 등을 이용해 눈을 치웠다.울릉도 기상대에 따르면 25일 울릉도에는 5~10㎝가 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울릉도 공무원들은 당분간 업무를 뒤고 하고 제설작업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26

울릉 도동항, 부두시설 연장 병행 방파제도 보강 계획

여객선 접안 안전 강화 기대국비 150억 지원 요청키로 【울릉】 울릉도 관문 도동항의 접안부두시설 30m 연장(본지 1월20일 자 9면)뿐만 아니라 이를 보호하고자 150억 원을 투입, 남·북방파제 TTP(Tetrapod·테트라포트)보강 사업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동항 방파제 보강 실시설계비 2억 6천 만원을 이미 확보, 설계가 끝난 후 소요예산 150억원을 정부에 요청, 여객선 접안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여객선이 출·입항하는 도동항 접안부두시설을 30m 연장할 때 항 내 유입되는 파도를 막아 주는 방파제가 짧아지기 때문에 TTP 연장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울릉도 관문 도동항은 파도가 직접 유입되는 오픈항으로 접안부두시설을 30m 연장할 경우 연장부두부분에 접안하는 여객선은 파도를 직접받을 위험 때문에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TTP는 일명 삼발이라 부르는 시멘트 구조물로 항구 입구나 방파제에 설치해 강한 파도의 파력(파랑 에너지)을 약화시키고 항구 안으로 직접 유입되는 파도를 막아 주거나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울릉도 여객선부두인 도동항은 현재 여객선 안전 접안길이가 110m, 어선 및 화물 접안부두 111m, 북방파제(접안시설 쪽) 길이 145m, 남방파제 40m 규모이다.길이 80m인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와 50m인 오션플라워(445t 정원 445명)가 위험을 무릅쓰고 동시에 접안하는 것은 물론 10여 척이 넘는 어선, 기타 선박 등이 접안하는 울릉도 관문항이다.도동항은 앞으로 여객선 접안 길이가 140m로 늘어나고 남, 북 방파제가 보강되면 현재 2천493t의 썬플라워호보다 큰 5천t급 여객선과 소형 여객선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도동항으로 유입 되는 강한 파도를 막아 주기 때문에 기상악화 시, 여객선은 물론 어선이 저동항 등으로 대피하는 것도 일부 막아주는 등 도동항 항 내 정온도(Harbor Tranquility)확보로 안전을 크게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

2012-01-25

울릉도 관문 도동항 확장공사 착수

【울릉】 울릉도관문으로 강릉~울릉 간을 제외한 모든 여객선과 독도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도동항의 안전사고예방, 선박 추가 및 5천t급 여객선 취항을 위한 확장공사가 올해 시행된다.울릉군은 `세계 속의 울릉, 명품 관광 녹색 섬 조성`의 조기 실현, 독도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동항 접안시설 확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본지 2011년 6월14일자 8면) 확장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국토해양부는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인 도동항 포화 상태를 해결하고 대형여객선 취항 필요성을 제기한 경북도와 울릉군의 건의를 받아들여 도동항 접안시설 30m를 파일을 박아 콘크리트로 타설하는 방법으로 확장키로 했다.이에 따라 소요되는 예산 30억 원 중 올해 15억원을 이미 확보, 올 3월께 확장공사에 들어가 내년에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도동항 확장 공사는 기존 설치된 TTP(파력과 파도를 막아주는 시멘트 구조물)를 제거하지 않고 접안시설만 30m 확장하기 때문에 기간이 오래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도동항은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울릉주민들이 표를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가운데 대형여객선이 취항하려 해도 접안시설이 없어 취항을 못하는 실정이다.내년부터 2단계 공사에 들어갈 울릉(사동) 항 제1단계공사가 착공 15년 만에 마무리됐으나 2천t급 이상의 여객선 입출항이 어렵고 2단계 공사에 들어간다 해도 2016년께나 완공되기 때문에 도동항 확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도동항은 지난 77년 쾌속선 한일 호가 취항하면서 축조돼 지금까지 여객, 물류, 관광의 중심항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으나 확장공사는 한 번도 없었다.울릉군이 관광객 수를 공식집계 하기 시작한 80년 울릉도 입도 관광객은 연간 7만532명. 당시 도동항 최대 수용 능력은 10만명 정도였다.현재까지 시설은 그대로이지만 이용객은 연간 150만명을 넘어섰다.도동항은 여객선 안전 접안길이가 110m에 불과하지만 길이 80m인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와 50m인 오션플라워(445t 정원 445명)가 위험을 무릎쓰고 동시에 접안하고 있다.주민들과 여객선사는 여객선이 접안하는 것도 불안하지만, 무엇보다 여객선의 결항률을 낮추고 길이 120m가 넘는 5천t급 대형 여객선 취항을 위해서는 접안시설을 현재보다 30m 이상 연장해야 한다고 건의해 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20

불 밝히는 한전, 마음의 불도 밝힌다

울릉도지점 봉사단전기노후설비 점검 【울릉】 한전 울릉도지점(지점장 이병인) 사회봉사단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하고 밝은 설 명절 보내도록 전기노후설비 점검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봉사단은 지난 17일부터 거동이 불편해 움직이기 어렵고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방문해 계기함과 누전, 배선용 차단기, 노후 전선 등 전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설물을 교체 및 수리를 했다.봉사단은 또 성봉주(여·81·북면 현포리)씨 가정을 비롯한 10여 가구 등 기구, 콘센트, 스위치 등을 교체하는 등 겨울철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 기구를 전면 교체해 줬다.특히 전 주인이 체납으로 전기가 끊긴 홀로 사는 노인 서상기(75·울릉읍 저동리)씨의 체납 전기료 80만원을 감해주고 기본금 18만원을 받고 전기를 연결해줬다.봉사단은 지난해 연말에는 김, 상치, 멸치 세트를 구입, 어려운 이웃 25가구에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는 등 사랑받는 기업, 봉사하는 기업상을 구현해 가고 있다.허태식 전력노조 울릉지회장은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의 전기관련 시설들이 정말 열악해 깜짝 놀랐다”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이 닿는 대로 수리 및 시설교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병인 지점장은 “한전은 불을 밝히는 일을 하고 있지만 그늘진 마음의 불도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울릉도의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불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20

“독도 수호 활동 올해도 앞장”

【영덕】 매년 국내외 독도 지킴이 대학생을 양성해 온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집행위원장 고창근)가 지난 18일 오후 국회에서 대학생 제21기 개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고등학생 독도 지킴이 101명을 배출한 독도아카데미는 올해 제2기생 개교식도 진행했다. 이번 독도아카데미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실시된다.이날 대학생 200명과 고등학생 100명 총 300명의 독도아카데미 생도들은 독도에 대한 사명감과 역사의식을 가지고 독도 수호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특히 이들은 단순한 반대와 투쟁의 감정적 논리가 아닌 역사적 사실과 분석을 통해 국내외에 알려 나가는 의미 있는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을 결의했다.이들은 또 일본이 전 세계의 각종 출판물에 불법적으로 등재한 다케시마와 일본해 표기를 삭제하고 독도와 동해 표기를 탈환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올해 4월에는 모나코에서 동해·일본해 표기문제를 의제로 다루게 될 국제 수로국 총회(IHO)가 열린다. 따라서 현재는 Sea of Japan 단독표기로 돼 있는 것을 고쳐야 하며 이번에 부당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또 5년을 기다려야 한다.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IHO 역사 등에 대해 동해포럼 김신(경희대 교수) 회장과 미국 시카고한인회 김종갑 회장이 나서 발제를 했다.김종갑 미국 시카고한인회장은 이미 미국은 일본해 표기를 지지한 상태이며 이에 강력히 항의하는 270만 미국 재외교포의 뜻이 담긴 1차 청원서를 IHO 사무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그는 “각 상·하원의원들에게 일본해 단독 표기의 부당성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고 있고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대학생독도아카데미는 독도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울릉도, 독도방문을 통해 현장교을 경험하고 토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땅임을 대학생들에게 올바르게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1-20

`울릉도 낭만가` 이장희 설 특집 방송된다

정착생활 등 소개… `울릉도는 나의 천국`도 선봬 【울릉】 전 세계를 다니며 노후 살 곳을 찾다가 지난 2004년 울릉도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국이라며 북면 평리에 터를 잡은 `그건 너`의 주인공 가수 이장희씨의 콘서트 및 울릉도 삶에 대한 이야기가 방영된다.MBC는 19일 밤 11시5분 설 특집으로 이장희 스페셜 `나는 누구인가`를 방영한다.특히 이번 이장희 스페셜에는 세시봉 열풍의 주역인 이씨가 23년 만에 펼치는 콘서트가 진행되며 울릉도에 살면서 아름다운 울릉도 가사로 담아 지난해 발표한 `울릉도는 나의 천국`도 함께 부른다.이씨는 과거 콧수염과 오토바이, 통기타 반항적인 모습이 트레이드마크였고 지난 70년대 아름다운 노래 말과 멜로디로 당대 젊은이들의 가슴을 적셨다.절정기에 은퇴해 미국으로 떠났던 그는 현재 울릉도에 정착해 여생을 보내는 드라마틱한 삶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는 그가 가수로 절정의 시기를 보냈던 70년대를 재현하는 무대다.그는 음악동료인 `동방의 빛` 원년 멤버 강근식(기타)과 조원익(베이스), 유영수(드럼)가 40년 만에 호흡을 맞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건 너`, `한잔의 추억`, `그 애와 나랑은`, `자정이 훨씬 넘었네`, `불꺼 진 창`, `어머님의 자장가` 등 자신의 대표곡과 추억을 들려준다.청춘의 열정을 나눴던 이들이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년기에 만나 무대를 꾸미는 자체만으로 풍성한 이야기와 감동을 전한다.콘서트 진행은 이장희의 초등학교 동창인 배우 윤여정이 맡고 가수 송창식이 즉석에서 기타 반주로 `창밖에는 비 오고요`를 열창한다. 개그맨 전유성과 사진작가 김중만씨도 게스트로 참여했다.지난 8일 MBC 공개홀에서 열렸던 이 콘서트에는 관객 1천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이장희씨는 울릉도에 살면서 지난해 울릉도홍보는 물론 웰빙 산나물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또한 지역의 열악한 문화현실을 개선하고자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교사로 나서 악기를 가르는 등 울릉도 문화발전에도 크게 이바지를 했다. 기타 전문가인 이씨에게 악기를 배우려는 학생수가 늘자 통기타와 베이스기타, 전기기타 등 25점의 음악 장비를 확보하는 등 울릉도의 새로운 문화의 중심지로 개척했다.울릉군은 이씨의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농장에 야외 콘서트 무대 및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래비를 세워 주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울릉도 농민의 날 행사를 이장희씨 농가에서 개최했다. 이 같은 공로로 경북도민 상을 받기도 했다./김두한기자

2012-01-19

아름다운 제자사랑 영원히…

바다 빠진 2명 구하고 익사천부초등 고 이경종 선생 36주기 추모제 【울릉】 “올해는 선생님이 가신 그때보다는 많이 따뜻합니다.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정신, 아름다운 제자사랑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차가운 땅속이지만 편히 쉬십시오.”지난 1976년 1월17일 폭설과 한파가 몰아치던 날, 배가 전복돼 바다에 빠진 제자를 구하고 숨진 영원한 참 스승 고(故) 이경종 선생의 36주기 추모제가 천부초등학교 내 이경종 선생 추모비 앞에서 열렸다.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당시 제자, 학생대표, 지역주민들은 추모비 앞에서 이 선생의 고귀한 희생 정신을 기렸다.고 이경종(당시 35세) 선생은 대구출신으로 지난 72년 천부초등학교에 부임, 사고 당시인 지난 76년 6학년 담임을 맡고 있었다.제자 2명이 등록비가 없어 중학교에 진학을 포기하자 등록비를 차용, 천부에서 30㎞ 거리에 있는 울릉읍 도동소재 농협에 들러 등록비를 내고 돌아오다가 북면 천부 항에서 변을 당했다.이 선생은 평소 수영을 잘해 충분히 살 수 있었지만, 함께 타고 있던 제자를 구하고자 바다로 뛰어 들어 제자 2명을 구하고 난 뒤 숨졌다.고 이경종 선생 추모제는 이 선생의 살신성인 정신을 본받고 그의 참뜻을 후세에 길이 남기고자 경북도 울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매년 1월17일 열리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스승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참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고 이경종교사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제사 사랑을 본받아 울릉교육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이날 추모식에는 울릉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김태영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하지 않아 빈축을 쌌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19

울릉군 투자 사업비 역대 최대규모 확보

【울릉】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 을 추진하고 있는 울릉군이 올해 중앙 및 경북도 시행 투자 사업비를 역대 가장 많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 해결 및 행복한 삶을 위한 정주기반 확충과 독도수호사업 활성화 등 국가지원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11개 분야 645억원이 국가지원 예산에 반영됐다.세부적으로 울릉일주도로 건설사업 및 울릉(사동) 항 2단계 개발, 도동항 접안 시설 보강,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사업, 저동·남양 항 보강공사, 울릉도 독도기후변화 감시소 설치 등이다.이번 국가 및 경북도 지원 예산은 울릉군 일 년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업비로 울릉도 지역 개발과 발전, 정주기반 조성, 지지부진하던 독도수호를 위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또한, 올해 보통교부세도 538억 원을 확보, 지난해 513억원에 비해 25억원(4.85%)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억원(2.25%)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순 증가액만 13억원이다. 이는 최수일 군수 취임 후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보통교부세는 일반 행정, 문화 환경, 사회복지, 경제개발, 지형, 균형 수효 등 여러 분야의 기초 통계에 의해 산정되며 경상비 및 청사에너지 절감노력 등 인센티브 및 패널티 부분도 많은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울릉군은 재정 자립도가 13.3%밖에 되지 않지만, 지난해 연중 관광객이 35만명이나 방문, 2010년도 비해 149% 증가하는 등 유동 인구가 연간 100만명 넘게 붐비고 있어 유동인구에 대한 보통교부세 산정 방법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은 국가지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보통교부세 산정 기초통계 및 독도 수요 및 인센티브 항목관리 등 보통교부세 산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18

울릉, 독도 전문 인재 양성 협약

【울릉】 울릉군은 독도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독도학과를 신설한 한국복지사이버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울릉군은 16일 울릉 군청상황실에서 최수일 울릉군수와 최원석 한국복지사이버대학 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기로 했다. 한국복지사이버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원격대학 경쟁력강화사업으로 선정된 독도학과를 신설,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 관, 학 협력체계 구축기로 했다.울릉군은 독도학과 운영 내실화를 위해 자료제공, 현장 체험 등을 지원하고 한국복지사기업대학은 독도교육과 독도홍보, 독도 지킴이 자원봉사 과정을 이수토록 하는 등 독도전문 인재양성에 상호협력한다.또한, 독도교육을 위한 강사 및 연구자 추천 등 인력교류 협력과 독도, 울릉도 관련 학문 발전과 교육진흥을 위한 협력에 협조키로 했다.이밖에 울릉주민의 특별전형 입학과 울릉군수 추천 입학생 장학혜택 부여 등 대학, 지자체가 함께 독도전문 인재양성에 필요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정했다.이번 협약은 독도전문 우수한 인재양성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왜곡자료 발굴, 독도역사 연구, 독도 근거자료 찾기 등을 통해 감정이 아닌 논리로 독도 영유권 분쟁을 종식하고 국제사회에 올바르게 알리는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

2012-01-17

울릉도만의 특산 음식 만들어야

관광객 35만 시대 발맞춘 소득증대 정책 절실특산품 이용 독특한 음식문화 상품 개발 필요 【울릉】 천혜의 녹색 관광섬 울릉도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울릉도만의 특산품을 이용한 음식문화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릉도는 천혜 자연자원을 이용한 녹색 생태 체험관광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관광산업 활성화 및 수입 증대를 현대인들의 관광 패턴인 웰빙음식 섭취에 주목을 해야 한다는 것.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5만 1천370명. 2010년 23만 5천860명보다 무려 115만 5천510명이 증가했다. 이들이 울릉도 2박3일 머물 때 약 105만 4천여 명 정도 된다.따라서 1년을 평균으로 나누면 하루 약 2천888명이 울릉도에 머물고 있다. 울릉도 인구 1만 명의 30%를 차지하는 셈이다. 과연 이들이 울릉도에 뿌리고 간 관광수입은 얼마나 될까.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수입은 1천54억 1천100만 원 정도로 추산했다. 2010년 707억 5천800만 원과 비교하면 300억 원 정도가 증가했다.1인 2박3일 기준으로 울릉도 관광경비를 계산하면 숙박비(2박) 10만원, 식비(7식 1식 7천원) 4만9천원, 관광지 입장료 1만 6천900원, 섬 일주(해상) 및 해상관광 4만2천원, 섬 일주(육상) 3만1천원, 기념품 5만 원, 기타 잡비 1만1천원 등 총 29만9천900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계산됐다.울릉군이 산출한 경비는 관광객들의 숙박비와 관광코스 등 필수적인 경비에 국한돼 있지만, 통계적으로 관광지에서 맛볼 수 있는 특산별미 등 오히려 부수적인 경비가 많이 든다.울릉도는 농지가 거의 없고 공장 등의 산업 시설도 없어 관광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수입증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울릉도만의 특산품을 이용한 특별한 메뉴 개발, 관광객이 마음대로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의 독특한 문화 상품 개발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울릉도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울릉도만의 특산 음식을 개발하면 관광객 수입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17

더덕·취나물·부지깽이·고비… 울릉 산나물로 버무린 웰빙 비빔밥이 딱이네!

`내 나라 여행박람회` 울릉관광부스 큰 인기 【울릉】 울릉도특산품이 2012년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울릉도 관광전시부스를 찾는 정부인사, 서울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지난 12~15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전국시군을 비롯해 전국 대형여행사가 참여했고 향토기업 (주)대아고속도 참가했다.개막식이 열린 지난 12일 울릉·독도부스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이참 한국관광공사사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울릉도 웰빙 산채 비빔밥시식에 참석하는 등 울릉도 특산 산나물의 인기를 실감했다.울릉군은 개막식 날 흰 쌀밥에 울릉도 웰빙 특산 산나물인 더덕, 부지깽이, 취나물, 고비, 삼나물로 `독도야 사랑해` 글을 새겨 관광객들에게 보여 준 뒤 비빔밥을 만들어 무료시식회를 했다.KBS 1TV는 특별생방송 박람회 숨은 명소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 관광명소 및 특산물 및 산채비빔밥시식회를 소개하기도 했다.울릉도·독도관광 부스에는 울릉, 독도관광홍보 책자를 배부했다. 티셔츠에 `독도는 우리 땅` 그림을 새겨 넣는 독도 티셔츠 직접 만들기에는 어른들은 물론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또한, 더덕 무침, 회 무침, 생채 반찬 등 울릉도 최고의 웰빙 특산 산나물을 이용해 다양하게 요리를 만들에 무료제공하자 많은 가정주부가 큰 관심을 끄는 등 울릉, 독도부스에는 연일 인파가 넘쳤다.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이정환 재경 울릉향우회장 및 회원들이 울릉·독도관광부스를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16

벤츠 제설차량으로 중무장 설국 울릉도 “눈폭탄 두렵지 않아”

【울릉】 대한민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설국 울릉도의 제설능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최고의 제설능력을 갖춘 울릉군의 독특한 행정 때문에 아무리 눈이 많이 와도 섬 일주도로가 끊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울릉군의 특급 제설 능력은 주문제작한 제설차량에서 비롯된다. 울릉군은 5억원대 독일산 벤츠 다목적 제설차량을 보유하고 있다.육지에서는 보기 어려운 최고급 벤츠 제설차 4대를 보유하고 있다.벤츠 제설차는 1차로 눈을 불어낸 후 2차로 칼날을 달아 가장자리로 밀어낸다. 마지막 단계로 화물칸에 실려 있는 바닷물을 뿌려 제설한다. 도로 주변 가장자리에는 눈이 1m 이상 쌓여 있지만, 제설차가 지난간 도로에는 눈이 없어 차량운행이 가능하다.울릉군은 최근 5억 원을 들여 독일산 벤츠 다목적 제설차(길이 5.62m 높이 2.2m, 폭 2.86m)를 구입, 북면지역과 섬 일주도로를 비롯해 나리분지 등 산간지역 제설작업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 제설차는 수랭식 6기통(2천200rpm/230ps)으로 177마력의 힘을 자랑하며, 전자유공변속(EPS), 동기물림식 전진 16단(후진 14단), 4륜 구동형 문형 차축 등이 장착돼 험난한 산악도로 제설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군은 한국에서 제설차가 생산되지 않아 최신형인 독일 벤츠 제설차(유니목 U400)를 지난해 5월 7일 조달구매했다. 경기도 화성 자동차 성능시험연구소에서 성능시험을 완료하고 주문한 지 약 7개월 만인 최근 울릉도에 도착했다.이번에 사들인 제설차는 장비금액 3억4천만원, 관세 및 부가세 1억원, 운임비 등 약 5억원이 소요된 중형(12.5t) 다목적 제설차이다. 제설삽날(다판식) 1기, 제설날 2기, 결빙파쇄기 1기, 로우더 1기, 고소작업기 1기, 하수도 청소기 1기가 장착돼 있다.지난 2010년에는 같은 기종의 제설차를 구입, 서면지역 섬일주구간인 울릉읍 사동리 읍·서면 경계지점에서 북면 경계지점인 현포령까지 15.3km 구간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울릉군은 이번에 북면지역에 신형 제설 차량을 구입함에 따라 차량운행이 가장 많고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읍 지역에는 북면에서 사용하던 구형 제설차를 투입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13

“아름다운 한국의 독도 알게 됐어요”

경북도, 몽골대학생 독도홍보관 초청행사 【울릉】 경북도가 새해 첫 독도홍보관에 몽골 국제대학 한국 비전트립팀사진을 초청 독도홍보 영상과 독도모형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섬 독도에 대해 홍보를 했다.경북도는 최근 몽골학생, 학교교직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몽골국제대학교(Mongolia International University) 한국비전트립팀(단장 권오문 총장)을 초청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렸다.이번 독도홍보관 방문은 경북대학교 견학에 이어 가까운 경북도청 견학을 추진하면서 독도를 세계인과 함께 하고 자는 경상북도의 독도정책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독도홍보관 관계자는 “몽골국제대 한국비전트립팀은, 내륙국가로 바다를 보지 못했던 이들은 동해와 독도의 수중 생물들이 나오는 홍보 영상을 보자 탄성을 자아내며 독도를 방문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오윤침멕 오양가(21·몽골 국제대 생명공학과) 학생은, 독도에 한국 주민과 한국 경찰이 상주하고 있으나 일본이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독도에 일본 경찰도 있나요” 라고 질문했다.또한, 일본정부가 일본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역사 왜곡에 이어서 올해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역사왜곡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경상북도 허춘정 독도정책과장은 “몽골에서 한국을 찾은 비전트립팀이 독도홍보관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아름다운 독도를 경험하였을 뿐만 아니라, 분명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알고 일본의 독도야욕을 우려하는 등 짧은 시간으로도 독도를 바로 알고 가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경상북도는 지난해 12월 26일부로 `독도수호와`를 `독도정책과`로 변경, 기존 독도 수호의 개념을 벗어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기획하여 온 국민과 독도를 향유하며, 나아가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으로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만들고자 다양한 정책을 펴기로 했다./김두한기자

2012-01-13

독도향우회 “독도는 우리의 제2의 고향 ”

【울릉】 독도로 본적을 옮겨 `제2의 고향`으로 만들자는 운동이 전개된다. 독도향우회(회장 홍성룡)는 12일, 시청역 내부 독도조형물 앞에서 `독도를 제2의 고향 갖기 전국 확산운동 출범식과 함께 서명운동 및 독도 사진, 관련 고문서 전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향우회 측은 이와 관련 “현주소지와 상관없이 본적지만 옮기면 돼, 불편 한 점이나 문제점이 전혀 없다”며 “일단 행동으로 옮기게 되면 독도가 제2의 고향이라는 자부심과 자연스런 관심으로 이어져 함께 감동하고 소통하며 남다른 독도사랑과 나라 사랑으로 승화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독도 관련 사진 및 고문서 전시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여 범국민 독도사랑 문화 캠페인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독도향우회는 서울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전시회 및 서명운동을 통해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도수호가 어렵지 않다는 점을 보여줄 계획이다.또한, 앞으로 독도수호 초ㆍ중ㆍ고 백일장 대회와 독도수호 탐방운동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문화행사를 진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독도향우회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관련 독도에 본적을 옮긴 사람들의 모임으로 2천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독도망언이 있을 때마다 집중적으로 본적을 옮기기도 했다.독도에 본적은 옮긴 인사로는 강석호 국회의원,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김장훈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12

지난해 독도 여객선 3척 신규 취항

관광객도 덩달아 늘어 18만명 찾아 【울릉】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훼손으로 민족의 섬 독도가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지난해 독도 여객선 3척이 신규로 취항하면서 17만 9천430명이 독도를 찾아 전년보다 58% 증가했다.울릉도~독도 간에는 기존 삼봉호(100t급, 정원 200명), 오션플라워호(445t 정원 445명), 씨플라워호(584t, 정원 423명)와 함께 3월 씨스타호(388t, 정원 450명) 5월 우리호(368t, 정원 350명), 7월 독도사랑 호(295t, 정원 380명)가 추가로 취항했다.울릉도~독도 간 여객선이 기존의 3척(1회 수송 1천70명) 에서 추가로 3척(1천180명)이 취항함에 따라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손쉽게 선표를 구할 수 있어 증가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독도 여객선 씨스타호와 우리 호는 울릉읍 저동리에서, 나머지는 도동항에서 출발한다. 모두 6척이 독도에 접안함에 따라 독도 접안 시설 부족으로 바다에서 대기하는 등 관광객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올해 울릉도~독도 간 운항한 여객선들의 승객 수송은 기존의 삼봉호가 127회 2만 3천304명 중 입도 107회(84.2%) 1만 9천541명을 수송했다.또 씨플라워호는 103회 40만 667명, 입도 92회(89.3%) 3만 6천806명, 오션플라워호는 158회 6만 3천448명, 접안은 140(88.6%)5만 6천563명을 실어 날았다.올 3월에 취항한 씨스타호는 94회 2만 6천844명, 입도 72회(76.5%) 2만 3천307명, 5월에 취항한 우리 호는 24회 5천742명, 입도 23회(95.8%) 5천704명, 독도사랑 호는 66회 1만 6천679명, 입도 58회 1만(87.8) 4천539명을 실었다.전체적으로 여객선을 이용해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572회 17만 6천686명, 입도 객은 492회 15만 6천460명으로 평균 87.4%로 가 독도에 발을 디뎠으나 먼 뱃길로 독도를 찾은 탐방객 12.6%는 선회만 하고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우리 호는 5월에 취항했지만, 경영난 등을 이유로 8월 이후 운항을 중단 가장 적게 운항했으며 기존의 오션플라워호가 운항 횟수 및 승객을 가장 많이 실은 것으로 집계됐다.내년에는 기존 여객선이 정상적으로 모두 취항하고 일부 선박은 승객을 더 많이 실을 수 있는 큰 선박으로 대체하는 등으로 올해보다 운항 횟수는 물론 더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를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1월 말 34만 8천358명으로. 그중 51%가 독도를 찾은 것으로 나타나 성수기에 독도선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2012-01-11

`울릉 약 칡소` 인기 최고!

롯데백화점, 명절 선물용 판매일반한우 2배, 마리당 9백만원 【울릉】 설 명절을 맞아 한우선물세트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생산된 `약 칡소`가 백화점 프리미엄 센물세트(사진)로 인기를 누리면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의 약초 풀은 물론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운 울릉도산 약 칡소를 설 명절에 대비 지난해 22일 서울로 출하했으며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울릉도산 약 칡소를 판매하는 롯데백화점은 11일~21일까지 서울 본점, 강남점 등 5곳과 부산 2곳에서 프리미엄급 선물세트 판매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설을 앞두고 울릉군은 청정 약 칡소 21마리를 선물세트용으로 롯데 백화점에 출하, 1억 9천여만 원의 농가수입으로 올렸다.따라서 이번에 출하된 약 칡소의 1마리당 평균 가격이 900만원으로 일반 한우의 두 배다. 산지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육지의 한우 농가와는 천지 차이다.롯데백화점은 울릉도 약 칡소를 지난해 설 명절에 200세트를 출하 행사 기간에 모두 매진되자 추석에는 200세트를 늘려 400세트를 판매했으나 행사 기간에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올해는 울릉도 칡소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대폭 늘어 600개 판매할 계획이지만 행사시작 전 이미 50% 이상 주문이 된 상태이다.현재 한우가격의 폭락으로 값싼 한우 선물세트가 주로 판매되고 있지만 엄청난 고가에도 주문이 느는 것은 울릉도 명물 `약 칡소`의 탁월한 맛과 특화된 명품 한우에 대한 매력이 양극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칡소는 우리나라의 전통 한우로서, 동요 `얼룩 송아지`에 나오는 얼룩소이며, 호랑이와 같은 줄무늬가 있어 범소, 호반 우 라고도 한다,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고소한 맛이 더하다.울릉군에서는 6년 전부터 칡 소 특화단지를 조성,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0여 두의 칡소를 보유하고 있다.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정태원 소장은 “요즈음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소값 파동 가운데 울릉도에서는 칡소가 한우 농가를 지켜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칡소의 혈통개량과 품목조직 육성에 더욱 힘을 써 명품 혈통 칡 소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1-11

울릉항 2단계 공사 올해 첫삽 뜬다

총 공사비 3천151억 들여 2016년 완공수심깊은 동방파제공사 대안입찰로 결정 【울릉】 울릉주민의 숙원 사업으로 전천후 대형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울릉(사동)항 2단계 공사(본지 2011년 12월13일 3면)에 대한 정부 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본격적인 공사가 착공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울릉항 2단계 공사는 총 공사비 3천151억원이 소요되며 올해 205억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예산을 배정받아 올해 공사를 착공, 2016년에 완공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설계를 끝내고 기본계획 변경 안에 대해 국토해양부에 승인 요청 중이며 예산 통과 및 승인 절차를 거쳐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경북도는 울릉항 2단계 공사 중 동방파제 640m와 기존 남방파제 해수 소통구 및 부대공 각 1식(2천183억원) 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대안입찰 방식으로 지난해 12월 결정했다. 경북도는 울릉항 2단계 공사가 동방파제 건설 수역의 수심이 20~40m로 깊어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고난도 공사인데다 관광 상품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차원에서 대안입찰로 결정했다.지난 93년 착공한 울릉항은 제1단계 공사는 총 1천4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파제 750m, 호안 413m, 여객·화물·어선부두 629m, 연간 하역능력 34만5천t 규모로 지난 2008년 준공됐다.울릉항은 착공 당시 5천t이 넘는 대형 전천후 여객선취항과 미래 1만t이 넘는 크루즈선 유치를 목표로 사동리 해안 전체를 항구로 만들 계획이었으나 규모가 축소됐다.15년 동안 수차례 사업계획이 축소되면서 제1단계가 완공된 울릉 신항은 5천t 취항의 꿈은 고사하고 지난 95년에 취항해 현재 운항 중인 포항~울릉 여객선 썬플라워호(2천493t)도 입출항을 할 수 없는 작은 항구로 전락했다.경북도는 지난 2009년도에 포항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항구의 관리권을 넘겨받아 일부 소형여객선을 접안하기 위해 다목적 여객선 터미널 신축에 들어가 올해부터 이용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2012-01-10

우리영해 수호 해상전력 증강된다

【울릉】 우리나라와 일본·중국 간 영토 분쟁을 막고 주변국의 해군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해 독도와 이어도 등 대한민국 영토의 끝자락을 지킬 `독도-이어도 함대`가 창설될 예정이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국회를 통과한 올해 정부 예산안에서 방위사업청의 선행연구 예산이 5억 원 순증액됐다.국회는 이 예산이 `중-일 해군력 증강에 대응한 중장기 해상전력 강화 방안 연구`에 쓰도록 못 박았다. 또 예산안 부대조건으로 영유권(독도, 이어도) 수호를 위해 해상전력 증강방안 연구를 수행한다고 명시했다.또 국방부는 그 결과에 따라 추진계획을 수립해 예산을 포함한 행정적 조치를 이행한다고 정했다.국회는 올해 5억 원을 들여 선행연구를 한 뒤 내년부터 독도와 이어도를 지킬 해상전력증강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예결특위 관계자는 “이번엔 선행연구비만 반영됐지만 최종 목표는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2척, 한국형 구축함 4척, 초계함 2척, 잠수함 2척 등 모두 10척의 `독도-이어도 함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향후 5년간 약 6조5천억 원의 예산이 이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독도-이어도 함대가 창설되면 2015년 완공 예정인 제주해군기지를 활용하게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10

울릉 유일 노인요양시설 송담타운 필요 장비 구입 예산없어 대책 시급

【울릉】 울릉도의 유일한 노인들의 보금자리 노인요양보호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영불원송담실버타운(대표 종명스님)이 난방비 및 노인들을 위한 각종장비 등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송담실버타운은 노인요양시설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빼어난 서면 학포리 발밑에 바다가 보이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식당, 목욕탕, 프로그램 실, 재활훈련(가정과 유사한 생활)실을 갖추고 있다.또 출입구가 사통팔달로 뚫려 있어 위급 시 언제 어디서든 탈출할 수 있게 건축이 된 것은 물론 노인요양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은 물론 육지서 가족이 면회 올 경우 함께 지낼 수 있는 원, 투룸 객실도 갖추고 있다.이 시설은 노인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건평 1천870㎡(625평) 규모와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운동할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춘 시설로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일반요양시설에서 좀처럼 받기 어려운 93점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건축 당시 예산 부족으로 시스템 난방을 하지 못해 난방비가 한 달에 1천200만 원, 온수보일러 450만 원 등 1천650만 원이 소요되고 있어 경영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이와 함께 2014년까지 소방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입원 인원 30명이 넘으며 물리치료사를 의무 고용해야 하지만 물리 치료실은 현대식으로 잘 만들어놨으나 예산 부족으로 장비가 없다.송담실버타운 관계자는 “모두 갖출 때 3억 원이 넘게 소요되지만, 경영도 어려워 도움을 받고 있어 불가능하다” 며 “어르신들의 질 높은 보호와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송담실버타운에는 어르신 27명이 요양하고 있으며 138명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밑반찬, 건강음료배달, 문안 전화, 외출 시 동행 집 안 청소 및 세탁 말벗 도우미 서비스를 하고 있다.특히 울릉도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맡아 1기 14명, 2기 10명 전원을 합격시키는 등 울릉도에서 가장 필요한 노인요양보호시설로 정부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09

낙도생들, 글로벌 인재 도전

울릉 초중고생 24명 미국 어학연수 떠나 【울릉】 울릉군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 동기부여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어학연수에 들어갔다.울릉군 내 초, 중, 고등학생 24명은 지난 7일 인천공항을 출발, 미국 아리주나주 투산 타운센드 학교 및 사비뇨고등학교에서 2월3일까지 4주간 연수를 받는다.이번 영어연수에는 처음으로 울릉고등학교가 참가하는 등 어학연수 기회의 문호를 넓히는 등 글로벌시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울릉군은 지난해 6월 시험(지필 및 구술)을 치러 울릉초등 박민수 학생 등 4명, 저동초등 조현우 학생 등 5명, 남양초등 제승민, 천부초등 최정민 등 2명 초등학생 12명을 선발했다.또 울릉중학교 박미현 등 2명, 우산중학교 김수민 등 4명, 서중 김두영, 북중학교 조진현, 울릉고등학교 진예은 등 4명 등 중, 고학생 12명 등 합격자 24명(남자 12명, 여자 12명)이 이번에 연수를 떠났다,이들은 미국의 가정에서 홈스테이 방식으로 숙박하면서 아리주나주 투산 타운센드 학교 및 사비뇨고등학교에서 4주간 정규수업 및 영어 연수를 통해 어학실력 향상은 물론 한국 알리기에도 큰 몫을 하게 된다울릉군은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미국연수를 통해, 울릉도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미국학생들과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육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2-01-09

`즈믄둥이` 보람이의 작지만 큰 이웃사랑

【울릉】 울릉군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접수 창구 주민생활지원과에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엄마의 손을 잡고 와 우유팩을 내밀었다.우유팩에는 천 원짜리 30장, 500원 동전 40개, 100원짜리 동전 100개, 10원짜리 동전 40개 등 총 6만400원이 들어 있었다.고사리 손으로 돈을 내밀며 이웃돕기 성금이라고 말했다.이 학생은 태어날 때부터 TV와 신문 등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방영된 밀레니엄 베이비 즈믄둥이 한보람사진 양.아버지 한명근(우체국), 어머니 김영숙(신문통합지국)씨 사이에서 지난 2000년 1월1일 0시3초에 태어났다.울릉초등학교 6학년인 보람 양은 이웃돕기 성금은 지난 2009년 일년간 모은 저금통을 털어 3만840원을 가져오면서 올해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보람이는 아빠가 주는 용돈을 우유팩에 모아 자신이 다니는 울릉초등학교에 하나, 이웃돕기 성금에 하나를 낸다.보람양은 앞으로도 이 같은 선행을 할 계획이다.보람 양은 선행뿐만 아니라 독도후감 장려상, 33회 학생 과학발명 경진대회 동상, 과학의 날 동상, 기초질서문화재단 문화대전 장려상, 양성평등 글짓기대회 최우수상, 녹색 교내 그리기 대회 우수상, 화랑 문화재 서예부부문 금상을 받았다.또 울릉초등학교 6학년, 1학기 부회장, 2학기 회장 제4회 태권도 경북협회장 기, 교육감기 입상, 경북도지사배 은메달, 2011 전국어린이 꿈나무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예체능도 탁월하다.보람이는 커서 태권도 선수나 헤어디자이너를 하겠다고 한다.어머니 김씨에 따르면 머리도 잘 만진단다. 피아노도 수준급이고 한자는 3급을 따는 등 만능이어서 앞날이 기대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1-06

울릉군 연말 교부세 21억 확보

도동천 복개시설 등 각종 사업 추진 탄력 【울릉】 울릉군이 울릉읍 도동시가지 복개시설 설계 등 사업비 16억 원, 울릉 공설운동장 건립 추가 예산 5억원 등 2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배정받아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울릉군에 따르면 최수일 울릉군수가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경상북도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 나서 국비 지원을 받아냈다고 밝혔다.울릉도관문 도동천 복개시설은 울릉읍 중추 시가지도로망으로 지난 66년~95년까지 건설됐으며 2009년 정밀안전진단용역결과 상태평가 및 안전성 평가 D(중요부재 결함) 등급으로 지정됐다.울릉읍 도동리 시내를 가로지르는 도동천 복개시설은 총연장 999.50m로 노후 및 표면 박리로 인근 가옥에 진동 및 균열발생, 고충 민원, 통행제한, 관광 울릉이미지 애로가 많다.이번에 예산확보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 우선 보수보강구간을 선정, 올 상반기에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전 구간 보수보강 사업비는 약 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또한, 울릉군공설운동장은 총 사업비 150억원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5억원의 사업비가 추가 지원하게 됐다.그러나 아직도 턱없이 예산이 모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운동장 시설은 완공됐지만, 보조경기장 및 부대시설 등 추가 예산이 투입되지 않으면 운동장 완공이 힘들어 울릉군은 사업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울릉군은 공설운동장 부족사업비 및 도동천복개시설 사업비 등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가 사업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06

최수일 울릉군수 새해 서면 순방

지역민 애로사항 청취 【울릉】 최수일 울릉군수는 4일 30cm가 넘게 쌓인 눈과 눈보라를 뚫고 2012년 울릉군정추진방향을 설명하고자 서면을 방문, 마을 이장 등 지역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최 군수는 황성웅 자치행정과장, 정광용 건설과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서면사무소를 방문해 2012년 서면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박상호 남양3리(동구미)리장으로부터 상수도 해결을 건의받았다.이날 서면사무소 2012년 주요업무보고에는 김병수 의장, 이철우·최병호 의원이 참석해 이장, 지도자, 부녀회장, 어촌계장 등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최 군수는 눈보라 속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원 등 의료시설과 남양, 태하, 통구미 경로당을 방문 지역어른들에게 신년인사를 하고 노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특히 이날 울릉도에서 유일한 노인요양보호시설인 송담실버타운을 방문, 수용 어른들에게 신년 인사를 하고 미비한 시설 개선에 대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최 군수는 서면업무보고를 시작으로 5일 북면사무소 및 경로당, 의료시설, 6일에는 울릉읍 사무소를 방문 업무보고를 받는 등 2012년 연두 읍, 면 방문을 마칠 계획이다.울릉군은 연두 읍면 방문을 통해 2012년 울릉군정을 알리는 것은 물론 주민 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을 군정에 반영, 주민 만족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05

울릉·독도 `기후변화 감시소` 설치

【울릉】 내년부터 울릉도 등 섬 지역은 별도로 기상특보가 발효되고 울릉도·독도지역에 지구 기후변화의 원인 물질을 감시하는 관측소도 생긴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을 드나드는 기후변화 원인물질을 추적·감시하고자 울릉도에 기후변화 감시소를, 독도에는 무인관측소를 각각 설치한다.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센터와 제주도 고산기상대를 포함해 모두 3곳에서 지구대기의 감시가 가능해진다.업무계획에 따르면 기상청은 내년 9월부터 주간예보를 현재 일별 예보(0시~24시)에서 오전·오후 또는 밤·낮으로 구간을 나눠 내보낸다.도서지역의 기상 특성을 고려해 특보구역을 광역권으로 세분화된다. 현재는 울릉도·독도와 흑산도·홍도, 서해 5도에만 육지와 별도의 특보가 발효되고 있다.울릉도, 독도경유 육지와 별도로 예보하더라도 지금까지 광역권으로 예보돼 섬 특성상 반대쪽이 잔잔해도 섬 전체에 특보가 내려 어민들이 조업에 애로 사항이 많았다.또 독도~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광역예보 때문에 기상이 좋아도 못 가는 경우가 있고 기상이 나빠도 운항해야 하는 불합리한 일도 있었지만 해소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현재 비의 양과 바람의 세기 따라 9단계로 나눠 있는 태풍특보 기준은 일반인의 이해를 돕고자 단순화된다.웨비게이션 서비스가 시행돼 자동차 안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목적지와 이동경로 날씨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며, 해수욕이나 얼음낚시 가능 시기를 예보하는 지역·분야별 기상정보도 개발된다.기상청은 지진정보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스마트폰이나 방송 자막을 통해 지진해일 등 위험기상을 국민에게 신속히 알리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상기후에 대비하고자 유역별 강수량 예측이 시험 서비스에 들어간다. 군사작전과 테러 대비, 국제행사를 위한 기상지원과 태양활동 극대기에 대비해 우주기상에 대한 예보·특보를 내리는 방안도 추진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2-01-05

울릉 지난해 역대 최다 관광객

35만1천370명 몰려 전년보다 49% 늘어 【울릉】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35만 1천370명으로 2010년의 23만 5천860명보다 11만 5천510명(4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울릉군이 관광 입도객을 집계하기 시작한 후 역대 가장 많았던 지난 2009년 27만 2천555명보다도 7만 8천815명(28.9%)이 많았다.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1~2월에는 4천360명으로 2010년 6천526명보다 오히려 2천166명이 줄었지만 이후 3월은 2010년보다 3천659명이 증가하기 시작, 4월에 3만1천573명으로 8천617명이 증가했다.지난 5월에는 6만 4천43명이 울릉도를 찾아 개척 이래 한 달 입도객 최고를 기록, 2010년 같은 기간 3만 3천910명보다 거의 두 배 가까운 88.8% 증가했다.특히 5월에는 하루 평균 2천 명이 넘어 울릉도 수용한계를 들어내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장마 기간에도 불구하고 4만 9천262명이 찾아 2010년 같은 기간 3만 2천286명보다 52.5%가 증가, 6월 한 달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또 7월에는 4만 860명이 찾아 2010년 3만 23명보다 36%가 증가하면서 지난 2009년 7월 역대 최고 기록인 3만 3천27명보다 23.7% 증가했다.성수기인 8월에는 5만 6천427명이 찾아 2010년 같은 기간 3만 9천150명보다 1만 7천277명(44.1%)이 늘었다. 이 숫자도 8월 한 달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9월에는 2만 4천312명이 찾아 2,010보다 5천867명이 증가했다. 10월에는 4만 7천413명으로 2010년 같은 기간 2만 9천607명보다 62%, 과거 역대 최고인 2008년 3만 6천654명보다 29.3% 증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이밖에 11월에 1만 8천970명이 찾아 2010년 같은 기간 1만 3천480명보다 증가했으며 12월에도 3천012명이 찾아 2010년 1천998명보다 증가하는 등 지난해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기록이 모두 깨지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1-04

“울릉·독도 녹색섬 조성 매진”

울릉군은 올해 목표로 울릉도·독도를 대한민국의 대표적 녹색 섬, 수준 높은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행정력을 동원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1세기는 녹색 성장이 곧 경제이고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기 때문에, 울릉도·독도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녹색 섬으로 조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태양광, 풍력, 지열 등을 이용한 저탄소 녹색 성장, 녹색 교통, 녹색에너지, 녹색생활 실현을 위해, 그린 홈 설치사업을 통한 녹색주거환경조성 및 고효율에너지 기기 보급을 통해 대한민국대표 녹색 섬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천혜의 자연경관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 미래자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 가입과 수준 높은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군민에게는 행복한 삶을 위한 정주기반 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 가장 중요한 육지와 해상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울릉항 2단계 개발사업과 도동항 30m 연장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섬 일주도로 조기 완공을 위해 경북도와 긴밀히 협의해 매년 국비 300억원 이상 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민 선표 배정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임대 주택 300호 건립을 위해 노력한다.또 노인 일자리 창출, 노인요양시설 적극지원, 농·어민 삶의 질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201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