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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여대추 “울릉군의회 민생현안 뒷전” 비판

【울릉】 울릉군의회가 현재 울릉도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여객선 관련 민생현안을 챙기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여객선 대책추진위원회(이하 여대추)는 울릉군의회가 지난 18일부터 제191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울릉주민 대중교통 여객선 문제에 대한 질의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열린 울릉군의회의 임시회에서 2013년 울릉군 업무보고를 받고도 현재 울릉주민들이 배표가 없어 포항 등지에서 3~5일간 숙박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질의가 없었다고 했다.여대추는 특히 올해 들어 첫 회가 열린 임시회에 극히 요식적이고 형식적인 실과 소별 군정 주요 업무 보고만 청취한 뒤 이에 대한 질의만 했을 뿐 울릉군 내 각급사회단체들이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여대추를 결성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질의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여대추는 울릉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경제교통과, 여객선 접안을 관리하는 해양수산과에 대한 업무보고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도 질의하지 않는 울릉군의회의 처사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또한 겨울철 배표를 구하지 못해 추위를 무릅쓰고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고 대기표를 받아가는 상황인데도 민생을 외면하는 울릉군의회의 기능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여대추 관계자는 “울릉군 의회의원 중 여객선사와 관련된 의원이 있어 동료의원끼리 눈치를 보고 할 말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여객선사는 이익을 추구하더라도 울릉군민들이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도록 하는 데는 함께 힘을 쏟아야할 의원의 직분을 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2-21

울릉 특산품 우산고로쇠 수액 인삼향 성분 포함 밝혀져

【울릉】 육지와 먼 거리 떨어져 있어 교잡(交雜)이 되지 않고 청정지역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울릉도 특산품으로 사포닌 향이 나는 우산고로쇠(Acer okamotoanum)수액에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최근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인 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에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파이라 진은 매우 옅은 농도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강해 향료와 향신료로 쓰이는 물질이다. 이 성분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나오지만, 증기압이 낮아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다.육지에서 생산되는 일반 고로쇠 수액과는 크게 다른 우산 고로쇠만의 독특한 인삼냄새도 파이라 진의 `조화`로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박미진 박사는 “울릉도 자생종인 우산 고로쇠 수액은 산촌소득 늘리기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지역특색을 담은 고유수종을 임산소득원으로 개발하고 자원화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산고로쇠를 비롯한 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2-20

울릉주민 “날씨 상관없이 육지 오고가야”

【울릉】 울릉군 여객선대책 추진위원회(위원장 하경조·이하 여대추)는 이번 대아고속해운의 포항~울릉 노선 변경계획에 대해 `위기는 기회`라는 목표로 활동이 활발하다.여대추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아예 `울릉주민들이 선표 걱정 없고, 육지와 1일 생활권이 가능한 국가가 운영하는 전천후 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활동에 나섰다.먼저 지난 1월30일 울릉군 여대추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낸 탄원서가 `제안검토완료`됐다는 문자 메시지가 지난 13일 하경조위원장에게 통보됐다.또한, 19일 오후 3시 여객선 인허가를 하는 포항지방항만청장과 면담 일정이 확정됐으며 군민들의 제안이나 하고 싶은 내용을 e-mail (yyc2989@hanmail.net)을 통해 접수 받는 등 다양한 활동에 들어갔다.특히 여대추 활동을 온 군민들이 지원하고 있다 (사)전국 채낚기 선주실무자연합회 지회, 청년회의소 특우회, 어업인회, 개인택시협회가 여대추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으로 성금을 냈다.,또한, 재항군인회, 라이온스클럽, (주)울릉 해운, 한국부인회 지회, 자유총연맹 군지부, 애향회, 로타리클럽, 기독교연합회, 이장 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가 성금을 냈다.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청년단, 아이 코리아 울릉, 한국침례회 지방회, 어촌계 협의회, 에어로빅동호회, 청년회의소, 관광협의회가 성금을 냈고 개인성금도 많이 답지하고 있다고 여대추는 밝혔다.여대추는 “울릉주민들이 언제, 어느 때나 안심하고 육지를 왕래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 여객선이 취항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2-18

울릉~육지간 거리 표기 제각각

【울릉】 울릉도와 육지 간 거리가 마일, 킬로미터는 물론 자료마다 다르게 표기돼 있고 특히 포항~울릉 간 거리는 117마일(1마일 1천609m)로 188km지만 표기상으로는 217km로 통일표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거리, 지리표시를 담당하는 국토해양부 소속인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이 최근 삼척~울릉도현포항간 여객선 운항 조건부면허를 하면서 이 구간 운항거리가 79마일로 표기돼 있다.따라서 1마일은 1천609m로 동해지방해양항만청 자료대로라면 삼척~울릉 간 거리는 127km이다. 이 같은 기준으로 볼 때 동해 묵호~울릉도 간 138㎞(86마일), 강릉~울릉도 간 159㎞(99마일), 포항~울릉도 간 188㎞(117마일)이다.그러나 공식 지도(地圖) 또는 울릉군 가이드 북, 홍보지 등에 울릉도~육지 간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는 거리 표기를 보면 동해묵호~울릉도는 161km, 강릉~울릉도 178km, 포항~울릉도 217km로 큰 차이가 난다.국가 공인 기관에서 발간한 각종 자료집에는 1 해리(海里) 1천852m, 1마일은 1천609m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바다에서는 1마일의 거리가 1천852m이고 육상에서 1마일 거리는 1천609m로 표기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1마일의 거리가 해상과 육상에서 서로 다르다면 해상거리를 마일로 쓸 이유가 없다. 엄청난 혼돈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울릉도와 육지 간의 거리표기는 해리, 또는 km로 표시해야 한다.울릉군청 홍보 책자, 팸플릿 등 홍보자료에 구태여 육지와 울릉도 거리 및 해상거리에 대해서는 마일 표기를 사용하지 말고 km 또는 해리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잘못되고 혼동된 표기로 인해 울릉도~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의 운항 시간 계산에도 착오와 혼란을 줄 수 있는 만큼 관련 기관에서도 반드시 km 또는 해리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2-15

포항~울릉 복수 여객선 뜬다

【울릉】 포항~울릉 간 항로에 이르면 오는 4월께 대형 여객선이 취항할 전망이다. 이 항로에 노선을 갖고 있는 (주)창명고속해운이 늦어도 4월 초에는 5천t급 대형여객선을 취항하겠다고 밝혔다.이 여객선사와 관련이 있는 관계자는 “3월~4월 초에 속력 시속 37~40노트, 승객 900여명, 자동차 150여대를 탑재할 수 있는 5천t급 여객선을 외국에서 도입 포항~울릉 간에 취항 하겠다”고 했다.이 회사는 지난 1월18일 (주)나리해운(대표 박성자)을 인수, 이전 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포항~울릉도 구간에 여객선 취항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선박 구입을 교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주)창명고속해운이 인수한 (주)나리해운은 지난 2006년 4월 포항~울릉도 간에는 2천84t급, 20노트 정원 625명을 실을 수 있는 나리호를 취항시키면서 이 구간에 복수노선 시대를 열었다.그러나 선박의 항해 속도가 늦어 관광객들의 이용객이 적고 이로 인한 경영난으로 휴항을 수차례 반복하다가 포항 모회사에 넘어가 오리엔트 호로 변경 후 한 번도 제대로 운항하지 못하고 이번에 창명고속해운으로 넘어갔다.특히 이 여객선이 노선 허가를 받고도 취항하지 않아 (주)씨스포빌, 태성해운 등이 여객선을 취항하려 해도 수송수요기준치(기준 25% 이상)미달로 면허가 반려되는 등 울릉도관광발전에 큰 걸림돌이 됐다.대형 여객선이 취항할 경우 기상악화는 물론 성수기 울릉도 주민 선표 구하기가 쉬워지고 여름철 고질적인 선표 부족사태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울릉도 관광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2-12

울릉군 `지역경제 활성화·민생안정`에 220억 배정

【울릉】 울릉군은 올해 새로운 시책 발굴을 통한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예산을 219억5천500만원으로 책정하고 일자리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60억6천700만원을 배정, 이 중 공공근로 4억원, 지역공동체 1억원, 노인 일자리에 10억원을 배정했다.또 장애인 일자리 2천600만원, 기간제 근로 44억5천500만원, 자활 근로 7천800만원을 책정했으며 농어업의 고부가가치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억5천600만원을 투입 내항화물 운송비지원에 7억원을 지급한다.오징어 할복지원에 1억원, 축산분뇨 퇴비지원화 3억원, 특산품 포장지원 1억2천600만원, 울릉도 대표 음식상품화 1억3천만원, 어선의 어업용 유류비지원에 8억1천800만원을 배정했다.관광산업 활성화로 경쟁력제고를 위해 총 14억5천만원을 배정 근대문화유산자원화(박정희 기념관) 6억6천700만원, 울릉도 독도홍보 동영상 1억5천만원, 저동촛대암 조명시설 1억원, 세계지질공원등재 3억원, 내수 전 전망대 주차시설 2억3천300만원이 투자된다.지역개발 투자확대로 지역 체감경기 조성을 위해 77억7천100만원을 배정, 통구미 피암터널 30억원, 남양정수장시설 8억원, 심해가두리 시범양식 5억원, 남양 경로당 증축 2억원, 어패류 중간 육성에 3억원을 배정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2-05

연간 운영비 20억 중 10억만 확보 울릉·독도 해양연구기지 반쪽 전락

【울릉】 동해바다의 종합적인 연구 및 독도 지키기 대책의 하나로 국비 등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신축 중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가 운영비 확보 차질로 애물단지가 될 처지에 놓였다.울릉군에 따르면 북면 현포리(웅퉁게) 일원 부지 2만 8천600㎡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연면적 4천762㎡)로 신축 중인 해양연구기지를 이달 중 준공할 예정이다.독도영토주권 강화 및 울릉도·독도 해역의 해양 생태 자원, 기상 등 동해바다를 종합적이고 체계적 연구·보전하고자 건립 중인 이 연구기지는 애초 지난해 7월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예산, 공사 업체 부도 및 설계변경 등으로 준공이 지연됐다.건물이 준공됨에 따라 울릉군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측과 해양기지 위·수탁 업무 계약 체결 등 개관을 위한 각종 준비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그러나 올해 연간 운영비 20억원 가운데 정부가 10억원만 배정해 운영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경북도와 울릉군은 열악한 재정 환경 속에서도 국가 기관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종합기지 건립에 86억원을 투입, 운영비를 단 한 푼도 부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특히 울릉군은 재정자립도가 14%대로 지원할 수 없고 해양기지 업무가 울릉군보다는 정부의 사업 수행기관이기 때문에 예산지원은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울릉군 등은 해양기지 개관 시기를 오는 6월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개관 지연으로 인한 예산 낭비는 물론 울릉도·독도 해양자원 조사·연구 지원과 독도 바다사자 서식환경 연구,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식음료와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KIOST 관계자는 “경북도와 울릉군이 재정난을 이유로 해양기지 운영비를 지원하지 못하면 무상 사용수익권을 넘겨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시설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2-04

1년에 100일 `발 묶이는` 울릉도 공항·대형 여객항 건설 `절실`

【울릉】 기상악화로 뱃길이 자주 끊기는 울릉도에 공항건설 및 5천t급 이상 대형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여객항이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해 12월 각종 기상특보가 30회가 넘게 발효되면서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 중단도 21회를 넘어 운항은 한달동안 고작 9회에 그쳤다. 결항률은 지난 2011년 23회를 제외하고 6년 중 한 달 최고의 기록이다.이 같은 기상특보로 여객선 운항 중단이 6년 전보다 많이 증가했다. 지난 2007년 연간 52회 2008년 60회, 2009년 77회 2010년 88회 2011년 92회 2012년 90회 등 이상 기온으로 갈수록 결항이 증가하고 있다.특히 관광 성수기인 8월의 경우 기상악화로 7회 결항, 예년 5년 평균 2.2회에 비해 크게 늘어나 하루 3천~4천명 입도하는 8월에 약 2만~3만명이 배가 없어 울릉도에 들어오지 못했다.또한, 기상특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 울릉도가 고립되는 시기는 1~3월, 11~12월 4개월간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는 연간 90회 운항중단 중 이기간 68회였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6년간도 비슷하다. 2007년은 여객선 운항 통제 총 52회 중 1~3월과 11~12월에 34회, 2008년은 60회 중 이 기간 48회, 2009년 총 77회 중 57회, 2010년 88회 중 64회, 2011년 92회 중 68회가 중단됐다.여객선이 점점 대형화되고 속력이 빨라지는 등 여객선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데도 갈수록 여객선 운항 통제가 늘어나는 것은 기상이 나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울릉공항건설을 조기에 추진하고 대형여객선이 취항할 수 있는 울릉항 제2단계 공사가 하루속히 진행돼 100일 가까이 완전히 고립되는 울릉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주민들은 “도동항이 방파제가 없는 개방항이어서 파도가 그대로 유입됨에 따라 연간 수차례 여객선이 접안하지 못해 기상특보와 상관없이 운항 중 되돌아가거나 아예 출항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며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2-01

“군민 불편 가중·지역발전 후퇴” 반대 표명

【울릉】 울릉군청 공무원들도 포항~울릉, 묵호~울릉 간 여객운송사업 노선 변경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울릉군청 공무원들은 “군민의 무한 봉사자로 울릉군 지방행정을 책임진 직원 일동은 (주)대아고속 해운의 노선 변경 계획과 관련, 군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지역발전을 후퇴 시킨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또 군민 모두가 원하는 방향대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밝히고 이같은 입장을 전체직원 이름으로 울릉군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대아고속, 포항,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보냈다.이들은 울릉~포항 간 여객선 항로는 군민과 역사를 같이한 교통, 생명선이라며 지난 95년 포항~울릉 간을 3시간에 주파하는 초쾌속선인 썬플라워호가 취항, 1일 생활권이 가능해진 것을 뒤집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포항~울릉 간 운항시간이 16시간에서 3시까지 단축된 지금 2시간 대 운항을 기대하던 울릉 주민들에게 운항시간이 오히려 5~6시간대로 후퇴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썬플라워 2호가 운항하면 1일 생활권이 불가능, 울릉발전의 저해는 물론 울릉주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돼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1-29

“썬플라워호 묵호~울릉 운항 수용 못해”

【울릉】 울릉군 내 사회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울릉~포항 간을 운항하던 썬플라워호의 묵호~울릉도 노선 변경과 관련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들은 지난 24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에서 결의된 여객선 항로변경 반대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임시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하경조 이장 협의회장을 선출했다.부위원장에는 장금숙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 정영환 어업인 대표, 사무국장에 유영철 울릉청년회의소 직전 회장을 선출하고 위원회 공식명칭은 울릉군 여객선 대책추진위원회로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날 위원회는 “기존 노선의 여객선 교체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마음 놓고 육지를 왕래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하 위원장은 “노선변경뿐만 아니라 선표 문제 등 울릉주민의 대중교통인 여객선은 개인 사업이기 전에 주민의 발”이라며 “개인사업자가 좌지우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참여 단체는 평통 협의회, 생활체육협의회, 노인회, 재향군인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장애인협회, 새마을지회, 바르게살기, 여성단체협의회, 로터리클럽, 라이온스클럽, 청년회의소, 자유총연맹, 새마을부녀회, 한국부인회 등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1-28

태성해운 취항 면허신청 반려

(주)태성해운(대표 배성진·부산광역시)이 지난해 10월 선박 t수 850t, 항해 속도 38노트, 정원 600명 규모의 여객선은 포항~울릉 저동항에 취항하겠다며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면허를 신청했지만 반려됐다.태성해운은 이에 불복 소송에 들어갔다.울릉군은 울릉읍 저동항 접안시설 사용허가 협의에 대해 신규 노선의 여객선 선석 사용이 가능하다고 지난해 10월 16일 통보 했지만, 지난해 12월 26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면허신청을 반려했다.반려 이유는 수송수요기준치 미달(1.25% 부족)은 물론 후포~울릉(우리호·모회사에 매각), 포항~울릉(오리엔트·경매절차) 간에 다른 여객선이 정상운항 할 소지가 있고 포항여객선터미널 시설부족 등 면허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이에 따라 태성해운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을 상대로 대구지방법원에 수송기준치 산정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 25일 1심 공판이 열린다.수송기준치는 선박의 최대 운송능력 기준 예상수입액과 실제 수입액의 비율인 `평균 운송수입률`이 25% 이상, `선령 10년 미만이면서 총톤수와 최대속력이 10% 이상 향상된 선박을 투입하면 20%가 되면 면허가 가능하다.한편, 후포~울릉 노선은 지난해 기존의 모회사가 매입했으나 승객이 없다는 이유로 취항하지 않고 있으며 포항~울릉 간 여객선 오리엔트 호는 수년 동안 운항을 하지 않고 지난 1월18일 사업자를 변경했지만, 취항은 요원한 실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1-25

울릉 약 칡소 선물세트 출하

【울릉】 설을 맞아 울릉도의 약초와 해양심층수를 먹고 자란 명품 특화 상품인 울릉 약 칡 소가 롯데백화점을 통해 출하된다.울릉군에 따르면 올 설을 맞아 롯데백화점이 울릉도산 약 칡소 40여 두를 주문했으나 칡소유전자의 보존과 증식을 고려해 25두만 출하키로 했다.울릉도 칡소는 울릉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워 롯데백화점을 통해 독점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0년 처음으로 11두를 출하한 뒤 2011년 44두, 2012년 79두가 출하됐다.특히 올해는 지난 6일과 19일 명절과 상관없이 두 차례에 걸쳐 25두가 롯데백화점(수도권 7개 점 1천750세트) 통해 출하됐으며 이번 설에 25두 출하되면 올해는 1~2월에만 50두가 출하되는 셈이다.울릉칡소는 롯데백화점이 명절 대표 상품으로 매년 완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울릉군은 지난 2005년부터 경북 지역특화품목 육성사업으로 칡소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시작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500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이번 출하로 사육 농가는 2억 2천여만 원의 농가 수입을 올리게 됐다. 칡소 한 마리당 가격이 평균 900여만원으로 높은 수준이다.칡소는 일제가 도태시킨 우리 전통한우로 동요 `얼룩 송아지`에 나오는 얼룩소와 화가 이중섭의 그림에 등장하는 소가 바로 칡소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앞으로 청정 섬 울릉도의 특화품목인 울릉칡소를 지속적인 혈통개량과 증식을 통해 명품 유전자원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1-23

울릉 가는 길 꿈의 1시간대 열린다

【울릉】 두 시간도 아닌 한 시간대에 울릉도로 가는 뱃길이 가능할까.신규 허가가 난 강원도 삼척시(정라동)~울릉도 현포항 구간에 속도가 빠른 여객선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접근성 다변화는 물론 육지~울릉도가 꿈의 시간대인 사상 첫 한 시간 대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동해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이 구간에 조건부 허가를 받은 (주)씨스포빌 김진규 이사는 “시속 40노트 이상의 속력을 내는 선박을 도입, 1시간50분내에 삼척~울릉도를 주파할 것”이라고 밝혔다.씨스포빌의 이 같은 주장은 현실성이 매우 높다. 조건부허가에 따르면 삼척항~울릉도 거리가 약 127.14km(79마일)로 포항~울릉 217km, 강릉~울릉 178km, 묵호~울릉 161km에 비해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아 운항시간도 줄어들게 된다.씨스포빌이 도입할 여객선은 388t급에 항해 속력 43노트, 여객 정원 440명이며 38~40노트로 운항할 경우 약 시간당 70~74km 운항할 수 있다.따라서 삼척~울릉도 간 거리가 127km인 점을 감안 하면 1시간5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에 대해 주민 도금열(57·북면 평리)씨는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선박 운항시간이 2시간 이내라는 것은 꿈을 같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된다는 것은 정말 꿈만 같다”고 말했다.따라서 기존에 3시간 걸리던 울릉도가 한층 가까워져 관광객 증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씨스포빌은 조건부 면허에 대한 조건을 중족시킨 후 오는 7월 여객선을 투입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1-22

울릉공항 논의만 하다 `하세월`

【울릉】 울릉공항건설이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용역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경제성분석(BC·비용편익)이 1.0에 못 미치는 0.70에 그치면서 건설여부에 대한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울릉 공항 건설은 당초 지난해 8월~9월께 발표할 계획이 늦어지면서 건설이 불투명해졌지만 지난해 국회서 울릉공항건설 실시설계를 위한 1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하지만 10억원마저 예비타당성 조사가 결정되지 않아 삭감됐다. 국토해양부는 기획재정부 예타가 통과되면 실시설계 용역비는 풀 예산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울릉도 공항건설은 서울에서 독도까지 2시간대에 갈 수 있는 국토균형 개발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독도영토주권수호, 안보적, 군사적 요충지, 연간 100일 넘게 육지와 단절되는 낙도의 정주 여건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울릉공항의 경제성 분석수치가 낮은 것은 지형 특성상 바다를 메워야 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많이 드는 데다 50인승 경비행기를 운행한 사례도 없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울릉군민들은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와 현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사업`사례처럼 울릉공항건설을 경제성만 따져 무산시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공항 건설에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1-18

울릉 주민들 “여객선 교체 안돼”

【울릉】 포항~울릉 (217km)을 운항하는 기존 여객선을 속도가 느린 여객선과 교체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울릉도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주) 대아고속해운은 포항~울릉 간을 운항 중인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48노트·정원 920명)를 묵호~울릉(160km) 구간에 투입하고 이 구간에 운항 중인 썬플라워2호(4천599t·30노트·정원 805명)를 포항~울릉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최근 울릉군에 통보했다.교체가 예상되는 썬플라워 2호가 썬플라워호보다 총톤수는 두 배가 크지만, 속도는 떨어진다. 현재 썬플라워호의 포항~울릉 간 소요시간은 3시간 20분 정도. 하지만, 동해 상의 잦은 기상악화로 4~4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썬플라워 2호는 예상 소요시간이 5시간대로 실제로 운항할 경우 6시간이 넘을 수 있다는 것이 울릉주민들의 판단이다.이에대해 대아고속해운 측은 “썬플라워 2호의 투입은 울릉주민의 대중교통수단인 포항~울릉노선은 전천후 선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승선인원 805명을 1천명으로 늘려 주민선표 배정확대와 섬주민의 원활한 물류(생필품)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 말했다.기존의 썬플라워호는 정원이 920명이지만 대체할 2호는 정원을 1천명으로 늘려 관광성수기 고질적인 주민선표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동해는 파장이 길어 톤수는 두 배지만 길이가 오히려 짧은 썬플라워 2호가 썬플라워호보다 결항률이 높을 수도 있고 운항도 힘들어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울릉도 주민들은 “4시간 정도면 몰라도 6시간이 걸리는 여객선 교체는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여객선 노선변경을 반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울릉군은 각급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에 나섰다.울릉군과 울릉군의회도 썬플라워호의 노선변경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13-01-17

울릉군 새해 업무보고 방식 달라져 군수가 부서 방문, 새 관행 정착

【울릉】 울릉군의 새해 업무보고 방식이 실·과·소장 및 직원들이 군수를 찾아가 업무보고를 하는 대신 군수가 실·과·소를 방문 업무보고를 받는 관행으로 정착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신년을 맞아 올 한해 군정 주요 업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2013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9일부터 실시하면서 과장 및 담당 등 4~5명이 군수실 찾아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군수가 실·과·소를 찾아 보고를 받고 있다.최 군수는 이날 오전 울릉군청에서 첫 번째로 문화관광체육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이틀 동안 울릉군 전 실과 소를 직접 찾아 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울릉군은 업무보고를 위해 직원들이 우르르 몰려 군수실을 찾는 것보다 군수가 근무현장을 직접 방문 업무보고를 받음으로 인해 하위직 공무원들도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특히 군수가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체험하고, 하위직들의 애로 사항을 동시에 청취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군수지시로 현장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고 했다.최 군수는 문화관광과 업무보고에서 “울릉군이 잘사는 고장이 되려면 관광분야에 투자를 해야 하며,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문화관광 과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1-11

국제관광휴양·녹색 섬 조성 미래 계획목표·전략 수립

울릉군은 울릉도를 국제관광휴양 섬, 대한민국 녹색 섬, 해양과학 및 수산의 중심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국제관광 휴양 섬 건설을 위한 전략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 보호 및 보존, 해양을 통한 관광자원 체험형 관광지가 포함된다.또한, 울릉도를 아름다운 자연을 이용한 녹색관광, 희귀 수목 등으로 통한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 관광, 울릉도 천혜의 산나물, 수산물을 이용한 건강 음식관광을 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것.특히 오징어잡이 체험 등 야간 관광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관광지를 조성하고 비행기, 위그선, 제트 포일 등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 및 휴양 형 관광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대한민국 녹색 섬 조성 목표를 실현하고자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지역으로 조성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에 걸맞게 해양자원 발굴을 통한 해양과학 연구의 전초기지화 하고 편리한 어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어업현장 조업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또한, 울릉도서 오전에 잡은 어획물이 오후에 서울에서 고가에 판매 될 수 있게 어획물의 유통환경도 대폭 개선한다.특히 어획물을 통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산업과 연계 개발함으로써 관광수입이 관광업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농수산업 및 농어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1-11

울릉, 교부세 증가율 역대 최고

【울릉】 울릉군의 올해 일반교부세가 지난해 539억 원보다 무려 72억원(13.4%)이 증가한 611억원으로 역대 증가율 최고를 기록했다.울릉군은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를 방문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 전력한 결과 2013년 보통교부세가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정부로부터 받은 보통교부세는 울릉군 총예산 1천400억원의 45%를 차지 하는 규모다. 보통교부세 일반 재원(일반 행정·사회복지·문화·환경·경제개발비 등)은 기준 재정수입액이 재정수요액에 미달하는 부분에 대해 교부받게 된다.울릉군이 일반교부세를 많이 받게 된 것은 기준재정수요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기초 통계자료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합리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했다.황병근 기획감사실장은 “울릉군의 노력도 있었지만, 정부도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근거 확보를 위해 독도의 직접적인 지원보다 모도(母 島)인 울릉도에 안전적 재원 지원과 울릉도·독도 해상 접경지역인 부분을 고려 수요 사정한 결과 증액됐다”고 말했다.울릉군은 확보한 보통교부세를 2013년 본예산에 589억원을 편성했고, 추가 경정 예산에 21억원을 편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등에 최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 주민복지 서비스 증진 등 군민의 삶 질 향상을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열악한 지방재정의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한 유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기초재정수요 자료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1-09

울릉도 관광객 증감 기상변수가 좌우

【울릉】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7만 5천177명으로 집계돼 지난 2011년 같은 기간 35만1천370명에 비해 2만3천807명(6.8%) 증가했다.지난 2010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3만5천860명으로 지난 2011년 여객선이 증가하면서 35만1천370명이 울릉도를 찾아 11만5천510명(48.97%)이 증가한 것에 비하면 증가 폭이 줄어 든 것이다.증가 폭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기상때문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폭염으로 인해 8월 말 울릉도 찾은 관광객은 27만3천061명. 2011년 같은 기간 25만7천663명보다 1만5천398명 (6.0%)증가 했지만 7~8월은 오히려 감소했다.울릉도 관광 준 성수기로 평가됐던 5~6월 관광객은 12만1천300명이 찾았으나 관광성수기인 7~8월에는 8만3천432명이 찾아 성수기에 오히려 3만7천868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먼 거리의 여행을 꺼린 탓으로 풀이된다.월별 중 울릉도 관광성수기인 올 7월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3만6천715명으로 2011년 같은 기간 4만860명보다 4천145명(8.5%) 감소 했다.또 가장 성수기인 8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4만6천717명, 지난해 같은 기간 5만6천427명보다 9천710명(17.2%)이 감소하는 등 울릉도 최대 성수기인 7~8월이 지난해보다 1만3천855명이 감소했다.이는 울릉도 준 성수기인 5월 7만307명, 6월 5만1천309명보다 크게 못 미치는 숫자로 올해 7~8월 전국적으로 강타한 엄청난 폭염으로 피서객들이 먼 거리 이동을 피한 것이 가장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2011년은 8월 여객선 결항이 1회에 불과하지만 지난해에는 7회로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를 강타한 불볕더위와 함께 풍랑도 잦자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울릉도는 날씨가 관광객 증가를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12월에는 여객선 결항이 21회로 예년 평균 14.4회에 비하면 7회가 늘어나 총 90회가 결항하면서 울릉도관광객 증가 폭을 줄이는데 이바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