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을 이용하지 않고 육지 선진 교육을 접할 수 없는 울릉도 학생들에 대한 선박 안전교육이 강화된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육지청 관내 초·중·고등학교장과 울릉교육지원청 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총체적인 안전점검 대책회의를 가졌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선박을 이용한 교육(육지 수학여행 등)을 5월 말까지는 자제하고 울릉지역의 특성에 따른 위험 요소에 대한 학교장들의 의견을 수렴, 선박 탑승 시 탈출 행동 요령, 승선안전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어린이 통학차량 위험 요소 등을 다시 파악하고, 도로 보수 및 낙석 위험 요소는 물론 학교폭력 등 모든 활동과 화재, 자연 재난 시 위기대응체계 및 대피 방안, 교육훈련 시행 여부 등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최근대 울릉교육장은 “모든 국민이 불안해하는 현 시점에서 학생 안전 위험 요소를 다시 한 번 철저히 살펴 안전한 울릉교육을 실현하는데 모두가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