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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서 국토수호 함성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4-08-18 02:01 게재일 2014-08-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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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BR>음악회·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 덕신하우징어린이 독도지킴이들이 독도 현지에서 광복절기념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울릉】 경북도는 지난 15일 광복 69주년을 맞아 독도 일원에서 독도사랑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 국기원이 주최하고 한국바이스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천여명의 주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절기념식 및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선포식 등이 연이어 진행됐다.

이날 독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행사는 기상악화의 영향으로 울릉군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국기원 시범단 69명, 일반 참가자 162명 등 230명의 대규모 태권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 저동위판장 광장에서는 ㈜덕산하우징이 주최한 독도사랑 8·15 광복음악회가 열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명재 의원은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을 통해 독도사랑 나라 사랑은 물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침체한 울릉도관광경기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인 `독도의 우리땅`의 주인공 정광태, 박상민, 클라라, 황진이밴드, 강민, 들장미, 스태프걸, 장영주 등 초청가수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고, 다양한 공연으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들은 기상상황이 좋아진 지난 16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탈북청년모임 `with-U`가 가수 이승철을 초청해 독도사랑, 통일희망 독도콘서트를 개최하고 선언문을 낭독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대한민국이 광복했지만 일본의 독도 침탈이 자행되는 한 진정한 광복이 아니다” 며 “광복절을 맞아 많은 행사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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