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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주민 여객선 차량운송료 지원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4-07-08 02:01 게재일 2014-07-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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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울릉주민들이 여객선 운임 지원에 이어 주민 소유의 차량 운송료도 지원을 받게 된다.

7일 울릉군에 따르면 정부는 2006년부터 도서 낙도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을 확대해 이달부터 차량 운송료도 20%를 지원한다.

운송료는 포항~울릉간 편도 기준으로 소형차(13만8천원), 2천㏄미만 중형차(16만5천900원), 2.5t미만 화물차(31만2천800원), 15인승 이하 승합차(23만500원) 등으로 이 가운데 20%를 지원받는다.

대상은 울릉주민 명의의 비영업용 국산차량으로, 차량 4천여대가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울릉주민들은 지금까지 여객선을 이용할 때 편도요금 기준으로 7천원만 내면 됐고 앞으로는 차량 운송료도 지원받게 돼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정부의 이번 도서민 차량 여객선 운임 지원 시행으로 울릉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울릉군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도서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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