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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여름바다 비경 만끽하며 노저어 간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4-06-27 02:01 게재일 2014-06-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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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카약킹` 내달 1~2일 열려
▲ 지난해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씨 카약킹.

【울릉】 아름다운 해안선과 주상절리의 비경, 바다에서 솟아오른 날카로운 바위,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울릉도가 해상 섬 일주 씨 카약킹, 캠핑을 통해 전국에 소개된다.

지리산 카약학교(교장 강호)가 기획해 씨 카약 기록물을 남기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는 울릉 섬 일주 씨 카약킹은 울릉군산악연맹, 울릉도 혜초여행사, 카라반 캠프가 후원하며 다음달 1~2일 울릉도 해상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선수인 박정헌 대한산악연맹 이사는 지난 4월25일 SBS에서 방영된 스페셜 다큐멘터리 `하얀 블랙홀`의 실제 모델로서 지난 1989년~2005년까지 활발한 고산 거벽등반을 펼쳤다.

박 이사는 지난 2006년 촐라체에서 크레바스에 빠진 후배를 구하려다 양손, 양발의 손·발가락을 잃었지만 지난 2011년 히말라야 2천400km 페러글라이딩 횡단 후 KBS에서 `이카로스의 꿈` 이란 다큐프로그램에 4회 방송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무동력 카약, 엠티비, 산악스키, 등반, 패러로 6천km 히말라야 횡단원정을 추진 중이며 대한민국 체육훈장 맹호장, 백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상록 전 서울산악연맹 구조대원은 이번 행사에 씨 카약 및 텐트를 지원하며 나종은 한국오리엔티어링협회 경기이사가 동행한다.

이를 취재하기 위해 이재위 고아웃(아웃도어잡지)기자, 이성훈 사진기자, 양계탁 아웃도어글로벌(아웃도어잡지)기자, 신병문 프리랜서 작가가 참여하며 연합뉴스Y에 3회 방송이 확정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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