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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울릉도서 `추억쌓기`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4-07-09 02:01 게재일 2014-07-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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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축제 내달 6~8일 개최<BR>다양한 볼거리·체험행사 마련
▲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저동항과 천부·사동해안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행사.

【울릉】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오는 8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이우종)는 8일 최근들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감소로 지역 주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오징어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오징어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오징어축제를 관광이벤트 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울릉도 최고의 여름성수기에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주 무대를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에 마련하고, 오징어 맨손잡기는 북면 천부해안과 울릉읍 사동 해안에서, 바다 미꾸라지 잡기와 몽돌 쌓기는 울릉읍 사동리 해안에서 각각 개최한다.

축제는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오징어요리 시식회 등 개막행사와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승선 조업체험, 맨손 오징어 잡기 등 총 4개 분야 24개 프로그램에 걸쳐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 판매장, 먹거리장터 운영, 울릉도·독도 사진전,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우종 울릉군축제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의 참여와 체험기회를 확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경북도 육성 축제이기도 한 오징어 축제를 통해 울릉도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객 증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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