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동해연안 바다목장 조성 `착착`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4-06-19 02:01 게재일 2014-06-19 10면
스크랩버튼
수산자원공단 올해 70억 투입<BR>경북엔 울릉·포항 등 4개소<bR>어촌 경제 활성화 큰 기대
▲ 지난 2011년부터 실시돼 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바다목장화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울릉】 올해 총 예산 70억 원을 들여 울릉도 해안 등 동해안의 바다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연안바다목장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강영실)은 황폐해가는 동해안의 연안 바다를 풍요한 수산자원이 생산될 수 있도록 울릉도 등 경상북도 4개소, 강원도 2개소 등에 각각 10억 원을 투입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한다.

이번 바다목장화 대상은 경북에서 울릉군을 비롯해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등 4개소와 강원도 고성군, 양양군 2개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1개 등 총 7개소에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는 이를 위해 설명회·좌담회 등을 개최해 각 어촌계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자체, 지역 전문가, 어촌계 등으로 구성된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추진 계획 심의를 마쳤다.

각 지역 관리위원회에서는 인공어초와 종묘방류 품종을 선정하고 해조류 메워심기, 식해동물 구제작업, 효과조사 등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계획을 이미 의결했다.

연안바다목장은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 장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시설, 건강 종묘를 방류하는 등 체계적인 수산자원조성과 관리를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다.

동해지사 관계자는 “수산자원 증강에 전문성을 토대로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함께 활력 넘치는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수산자원조성과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어촌계의 소득향상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