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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독도 해상치안 동해해경, 특공대 테러대응 항공 사격훈련

울릉도·독도는 물론 동해 전 해역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특공대는 대원의 팀워크 향상 및 신속한 상황대응을 위해 항공기를 이용한 해상사격훈련을 전개했다.27일 동해 해상에서 시행된 이번 사격 훈련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테러 대응태세를 재정비하고 항공대와 합동훈련을 통해 입체적인 작전수행 능력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중점 훈련 내용으로 항공기를 이용한 공중저격 및 기동 위협사격 등 테러 및 불법 조업단속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대비한 예상 시나리오에 맞춰 훈련을 시행했다.특히 육지~울릉도ㆍ독도 간 여객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여객선 테러 등 승객의 안전에 대비한 훈련도 전개됐다. 또한 코로나 19 관련 대인, 장비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전 인원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는 기본임무인 테러 대응 임무수행과 병행, 행락철 해양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 등 끊임없는 교육훈련을 통해 최정예 특공대원으로 거듭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동해해경청은 육지와 울릉도 및 독도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의 테러 및 안전은 물론, 울릉도유람선 등 동해안 여객선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고 있어 울릉도·독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27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들 농촌일손 돕기 ‘구슬땀’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최강절)회원들이 코로나 19 등으로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 취나물 채취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최강절회장 등 울릉새마을부녀회원 10여 명은 25일 백영진(77·울릉군 북면 현포리)씨 농가에서 채취시기를 맞았지만, 일손이 모자라 채취가 미뤄진 1천여 평의 취나물 밭에서 일손을 도왔다.울릉도는 현재 부지깽이, 명이, 취나물 등 채취시기를 맞았지만, 농민들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데다가 코로나 19사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적기 채취가 더욱 어려워져 시기를 놓칠 위기에 처해 있다.이에 따라 울릉군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나서 취나물 채취를 도와줌에 따라 적기 채취로 울릉도산나물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농촌의 어려움도 도와주고 있다.울릉군새마을부녀회는 농가 산나물채취 일손돕기뿐만 아니라 여객선터미널 등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도산채음식 무료 시식회를 통해 울릉도산나물 판매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최 회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바쁜 가사일을 제쳐놓고 취나물 적기 수확봉사에 나서, 울릉도산채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노동력이 취약한 농가에도 희망을 주고 있다”며 참가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26

울릉군 공모 여객선과 썬플라워호 대체선에 대한 갈등 증폭

포항~울릉 간 대형 카페리호인 썬플라워호(2천394t·정원 920명)가 선령만기로 운항이 중단된 후 대체선 운항과 울릉군이 공모한 대형여객선에 대한 이견으로 울릉군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울릉군이 오는 2022년 취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릉~포항 간 대형여객선 건조 사업이 공모 당시 여객전용선에서 화물겸용선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또한, 대형 카페리 썬플라워호 대체선을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엘도라도호(688t·정원414명)가 취항하려 하자 해운법 제1조, 12조, 14조, 5조, 시행령 8조에 의한 여객·화물 운송 원활, 이용자의 편익·편의, 국민경제 발전과 공공복리증진에 위반된다며 반대하고 있다.이에 대해 울릉도여객선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썬플라워호 대체선은 (주)대저해운, 공모선은  (주)대저건설로 선사가 다른데도 일부에서 같은 회사로 착각, 울릉군이 공모한 여객선이 취항하면 대체선이 필요 없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현재 울릉군이 공모한 대형 여객선은 ㈜대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경북도와 울릉군은 대저건설과 실시협약 체결을 계획했지만, 제동이 걸렸다.비대위가 여객전용인 대형여객선을 화물도 적재할 수 있는 카페리로 변경을 요구했고, 남진복(울릉) 경북도의원이 동조하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서명을 미뤘기 때문이다.남 의원은 “울릉도특산물을 신선한 상태로 빨리 보내려면 화물을 싣는 카페리가 다녀야 한다”며“운영손실을 경북도·울릉군이 보전 하는데 관광객 여객선 공모는 모순이 있다. 다시 하더라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울릉군과 대저건설은 썬플라워호취항 당시와 사정이 달라 화물겸용선이 불필요하다는 견해다. 5천 t급 대형 화물선 2척이 포항-울릉 항로에 취항 중이다는 것. 또한, 카페리는 선령이 25년이지만 여객전용선은 30년으로 한번 취항하면 더 오래 운항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이에 대해 비대위는 “앞으로 25년 이후 비행기로만 다닐 수도 있고 천연에너지 등 다양한 대체 에너지를 이용, 저비용으로 다니는 선박이 나올 수도 있는데 5년 때문에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다른 한편에서는 이미 공모한 대형여객선 건조가 늦어지면 울릉도주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공모한 여객선이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하기 때문에 산채와 해산물의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또한, 대체선에 대한 의견도 다르다. 김병수 울릉군수와 주민 일부는 현재 여객선이 안 다녀 주민들이 불편하다. 엘도라도호라도 운항하면서 대체선을 구하자는 입장이고 비대위는 대저해운은 대체선에 대해 투자는 커녕 보유한 엘도라도호로만 대체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비대위는 "대저해운은 엘도라도호를 대체선으로 운항하다가 울릉군이 공모한 대형여객선이 취항하면 그 선박으로 대체하려 한다"며"그렇게 될 경우 경북도·울릉군이 운영손실을 보전하면서 공모한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다,따라서 비대위는 해운법에 보장된 섬 지방 주민들의 권리인 안전과 안정적 여객·화물의 원할한 후송과 섬 주민의 삶의 질향상을 위해 썬플라워호 대체선은 반드시 최소한 동급이나 더 향상된 선박으로 대체해야한다는 입장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대체선을 대형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은 다르지 않다. 다만 공모선을 화물겸용 여객선으로 재추진하면 경북도와 울릉군의 행정 신뢰가 무너지고 법적 문제도 될 수 있다”며 “신선화물 수송은 기존 화물선사 등과 적극 협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26

울릉도 자생 물엉겅퀴, 슬로푸드 ‘맛의 방주’ 등재

[울릉] 울릉도에 주로 자생하는 물엉겅퀴가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23일 울릉도에 따르면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은 멸종위기에 놓인 종자나 음식문화유산 등을 찾아 기록함으로써 소멸을 막고 세계음식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1996년부터 맛의 방주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재단본부는 이탈리아에 있다.울릉군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섬말나리, 칡소, 옥수수엿청주, 울릉홍감자, 긴잎돌김, 손꽁치를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올렸다. 2018년에 물엉겅퀴를 추가로 올려달라고 신청했다.물엉겅퀴는 울릉과 일본에 자생한다.양지바른 곳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울릉도 전역에 분포돼 있다. 섬엉겅퀴, 물엉겅퀴, 울릉엉겅퀴, 엉거꾸라고도 불린다. 8∼10월 자주색 꽃이 핀다.이 식물은 지혈, 해열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말려서 물에 달여 먹거나 순한 잎과 줄기를 나물이나 국거리로 사용한다. 울릉도 주민 사이에서는 엉겅퀴해장국이 인기가 높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물엉겅퀴가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소득증대 기여와 신 소득작물로 각광 받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울릉엉겅퀴조합은 울릉도엉겅퀴해장국을 개발해 전국에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전문 음식 개발 기관을 통해 레시피(음식 만드는 방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2020-04-23

울릉도 여객선 비대위 이틀째 청와대 앞 1인 시위

울릉도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성환·홍성근, 이하 비대위)는 지난 22일 청와대와 광화문 시위에 이어 23일 이틀째 청와대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이날 비대위의 시위 피켓은 지난 22일 청와대 1위 시위에서 목에 건 피켓 내용인 대체선과 기존 여객선 비교와 다른 ‘울릉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인가??’라는 제목의 새로운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피켓에는 교통단절, 파도만 세면 1년에 5개월 교통이 단절되는 섬, 택배 통제, 택배 일주일에 2회(생물 1회)밖에 보내지 못하는 섬, 주민의 인권, 생존권, 이동권이 우선인가? 선박회사의 이익이 우선인가 포항해수청은 각성하라! 는 내용을 담았다.이틀째 시위에 나선 비대위의 이날 마음은 한결 가벼웠다. 청와대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 사연을 듣고 차량으로 비대위원들을 청와대 민원실로 안내,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청원서를 제출하도록 도와줬다.비대위는 수신, 대한민국 대통령님(청와대 비서실장), 제목, ’포항~울릉 항로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 사업계획변경인가 불허 촉구 및 조건부 인가 등 대책 강구 청원’을 청와대에 직접 제출했다.청원내용으로 해운법에 보장된 대체선에 대한 권리와 주민들이 누려야할 혜택, 애로 사항 등 13개 항목으로 조목조목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관련 서류를 첨부하는 등 울릉주민들이 현재 처한 상황을 잘 설명했다.비대위는 청와대에 청원서를 제출하기 전 1인 시위 현장에서 대통령에 올리는 청원서를 낭독, 국민들에게 내용을 알리기도 했다. 청와대 청원을 통해 충분하게 의견을 전달한 만큼 오늘까지 1인 시위를 끝내고 포항으로 내려왔다.정성환 공동대표는 “울릉주민들의 애로사항, 대체선의 부당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민원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을 청와대에 전달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23

울릉도 주민 수호천사, 동해해경 중형헬기 ’흰수리’

울릉도·독도 응급환자 후송, 동해 해상치안을 위해 사상 처음 동해해경에 배치된 중형헬기 '흰수리'(KUH-1CG)의 첫 임무가 울릉도주민 응급환자 후송으로 시작됐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지난 20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김모씨(남·56·울릉읍 도동리)의 육지 종합병원 후송을 위해 중형헬기 '흰수리'를 야간에 출동시켜 강원도 강릉으로 이송했다.특히 21일에는 동해 중부 먼 바다와 울릉도 전역에는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초속 12~20m의 강풍과 3~5m의 높은 파도가 이는 악조건 속에서도 응급환자 최모씨(남·51·울릉읍 저동리)를 후송, 울릉도주민의 든든한 수호천사임이 입증됐다.동해해경에 처음 배치된 중형헬기 횐수리는 지난 17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찰이 이미 도입해 운영 중인 KUH-1P 모델과 달리, 해경 임무에 맞는 KUH-1CG 모델로 개조했다.헬기 구매가격이 243억 원에 달하는‘흰수리’는 14명이 탑승할 수 있고 이륙중량만 8천709kg이다. 최대 순항속도 시속 276㎞·항속거리 685㎞로, 최대 3시간40분간 해상임무 수행할 수 있다.또 최대 200개의 표적을 자동추적 하는 탐색레이더와 360도 전 방위 탐지가 가능한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헬기·선박 위치식별장비와 탐색구조 방향탐지기도 탑재, 주·야간 해상수색과 인명구조가 가능하다.특히 최대 7명을 구조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사양의 다목적 헬기로 동해해역 해상치안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해해경 관계자는 “중형헬기가 육지에서 바다를 건너 울릉도까지 첫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했다”며“24시간 상시 대기태세로 울릉도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22

울릉여객선 비대위, 청와대 앞 1인 시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수청)이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던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25년)로 운항이 중단,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를 인가하려 하자 울릉주민들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청와대 앞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22일부터 정성환ㆍ홍성근 울릉군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공동대표가 엘도라도호인가를 반대하는 피켓을 목에 걸고 1인 반대 시위에 들어갔다.정 공동대표는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썬플라워호(톤수 2천394t, 정원 920명)는 연간 결항 110일, 엘도라도호(통순 668t, 정원 414명)는 150일 결항, 해양수산부는 1만 울릉군민의 인권, 이동권, 생존권을 보장하라, 이것이 사람 사는 곳인가? 독도는 누가 지키나?는 피켓을 목에 걸고 1인 시위에 벌였다.홍 공동대표는 ‘포항~울릉 간 2천400t 큰 배가 다니다가 670t 작은 배로 바뀌면?', '150일 교통두절로 삶이 황폐화(병원, 길·흉사)', '지옥 같은 뱃멀미, 선표 구하기 전쟁', '농·수산 생물 우송은 우짤래', '관광감소 200억 원 손실, 관광업 줄도산’이라고 적은 피켓을 목에 걸고 시위를 하고 있다.그가 들고 있는 피켓에는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해수부는 직무유기 울릉군민 분노한다', '울릉경제 폭망, 해수부는 각성하라' 등 구호가 적혀 있다.비대위가 이 같이 행동에 나선 것은 지난 21일 포항해수청에 개최된 선사, 울릉군, 비대위 참석 간담회에서 엘도라도호인가 반대 등 원만한 해결을 보지 못하고 회의를 끝냈지만 포항해수청이 엘도라도호 취항을 기정사실화하자 청와대 1인 시위에 나섰다.간담회에서 김병수 울릉군수와 정성환 비대위 공동대표는 "주민 편의를 위해 큰 배가 운항해야 한다"는 의견에 견해를 같이 했다.정성환 비대위원장은 “ 만약 엘도라도호가 운항하면 선사는 아예 큰 배를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며 "포항해수청이 법대로 하라"고 강력 요구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선사가 적당한 배를 더 찾아보고 그때까지 엘도라도호를 임시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임광태 대저해운 대표는 "적당한 배가 있으면 큰 배를 투입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그러나 비대위는 "임 대표가 거짓말한다"고 했다.‘비대위 관계자는 “대저해운이 국내·외에 임시 선으로 투입할 대형여객선이 없다고 했지만, 부산 ~ 대마도 간 취항을 준비 중인 씨라인고속해운(주)의 비스타호(2천270t)등 국내에는 얼마든지 카페리 형 여객선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씨라인고속해운 측은 지금까지 대저해운이 임대, 매입 등 어떠한 목적으로도 의견을 나눈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며 “이는 기업의 윤리를 벗어나 거짓으로 일관 울릉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다.”고 비난했다.정 공동대표는 “대저해운은 썬플라워호 대체선을 엘도라도이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공모선이 들어올 때까지 엘도라도를 운항할 계획인 것 같다 하지만 썬플라워호 대체선은 공모선과 상관없는 선박이다”며“반드시 큰 배로 대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22

강풍주의보 속, 해경헬기 울릉도 50대 응급환자 후송

울릉도·독도 및 동해상에 강풍, 풍랑 주의보가 내린 기상 악천 후 속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 중형헬기 흰수리(KUH-1 CG)가 출동,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후송했다.동해해경청은 21일 오전 11시50분께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최모씨(남·51·울릉읍 저동리)를 최근 배치된 신형 중형헬기 흰수리를 출동 시켜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최 씨는 이날 새벽 눈이 아파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으나 안와골절로 육지 종합병원 후송이 불가피, 오전 8시 44분께 경북 소방, 중앙 119 및 동해해경헬기를 요청했다,이날 동해 중부 먼 바다와 울릉도 전역에는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초속 12~20m의 강풍과 3~5m의 높은 파도가 일어 헬기 출동이 힘든 상황이었다.하지만, 동해해경청은 최근 배치된 최신형 중형헬기 흰수리를 오전 10시 30분께 울릉도로 보내 환자와 보호자, 의사를 편승 강릉으로 이송 후 대기하던 구급차에 인계 포항세명기독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한편, 동해해경청은 헬기 이륙 전 코로나 19 감염에 대응하고자 감염방지복 D형ㆍ마스크ㆍ보호장갑을 착용하는 등 감염병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준수했다. 하지만, 환자는 발열현상 등 코로나 19 관련 의심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21

울릉도 섬마을 미니 학교도 온라인 개학 및 입학식

울릉도 섬 마을 초등학교도 온라인으로 개학 및 입학식을 거행한 가운데 울릉도에서도 작은 미니 학교인 남양초등학교(교장 석장근)가 20일 온라인 개학 및 입학식을 했다.울릉남양초등학교 입학생은 5명. 학교는 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학식을 했다. 일생에 단 한 번인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경험했지만,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등 추억에 남을 시간을 가졌다.울릉 남양초등학교 온라인 개학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교장의 영상 인사말을 시작으로 학교 내 각 교실을 영상 촬영, 동영상으로 소개했다.오랫동안 학교에 오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쌍방향 방식을 이용해 학생과 담임교사가 안부 인사를 한 뒤 원격 수업에 대해 안내를 했다.또한, 학급별로 다양한 SNS를 활용, 학생들과 학부모와의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비록 온라인이지만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개학에 앞서 담임교사들은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을 위한 학습꾸러미를 인쇄, 학교 밖 일정 장소에서 방역지침을 지켜가며 일일이 배부, 모든 학생이 온라인 학습을 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했다.석장근 교장은 “처음 실행되는 온라인 개학이지만 교사들의 자발적, 적극적인 원격수업 연구와 학생 관리로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의 공백을 충분히 줄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21

울릉도 ‘부지깽이’ 육지서도 신선하게

[울릉] 울릉 부지깽이 나물을 신선함 그대로 육지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은 지난해 산채류의 선도유지 기간을 연장해 상품화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선 유통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결과 부지깽이 나물의 상품율이 43%에서 91%로 2배 이상 올랐다.신선유통 기술은 수확한 나물을 1~2℃에서 15∼24시간 예비 냉장한 뒤, 산소 투과율을 조절한 기능성 필름으로 포장하고 골판지 상자에 담아 냉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농진청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1t 미만이었던 부지깽이 생채나물 유통 물량을 올해 100여 t까지 확대하는 실증연구를 추진한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오는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울릉군농협, 농어촌푸드와 공동으로 현장 실증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유통 경로의 문제점을 파악, 기술 정착을 돕고 섬 지역 산채류가 육지 도시민에게 신선한 상태로 공급되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실증연구는 울릉도 나물 중 도시민의 생채 수요가 높은 부지깽이 한 품목에 집중하고, 지난해 개발한 예비냉장 기술, 온도관리 기술, 기능성 포장재 등 현장 맞춤형 기술을 적용해 진행한다.울릉도 특산품인 부지깽이 나물은 ‘울릉섬초’ ‘섬쑥부쟁이’로도 불리며 비타민 A와 C, 단백질, 지방, 당질, 섬유질, 칼슘, 인 등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과 우수한 향이 특징이다. 이 나물은 이른 봄 채취해 싱싱한 생채 상태로 육지 수송 등 출하가 어려워 대부분 건나물과 절임 위주로 유통됐다.조은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실증연구로 울릉도 농가를 돕고, 도시민들에게는 향긋한 나물로 봄의 정취와 활력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4-20

울릉군 독도에서 1900년대 '강치' 7~8천 마리 서식

최근 울릉도에서 물개가 수차례 발견된 가운데 지난 1900년대 울릉군 독도에는 물개와 서식환경이 비슷한 강치 7~8천 마리가 서식한 것으로 밝혀졌다.김문길 박사(한일문화연구소장)는 20일 본지에 일본 시마네현의 산음신문(山陰新報)1905년(명치 38년) 5월14일자에 보도된 울릉군 독도(일본 명 : 죽도)의 강치잡이 관련 내용을 제보했다.산음신문은 ‘죽도해려잡이’를 제목으로 독자들이 아는 바와 같이 죽도는 오키섬 서북 85리에 있는 바다 한복판에 외딴 섬. 오키섬에 사는 나카이 요사부로가 1년 전에 맨 처음 도해, 해려(海驢 : 강치)서식지를 발견, 중앙정부에 신고하니 정부는 제국에 영토로 하고 지난 2월22일 시마네현고시로 본 현에 귀속시켰다.죽도는 해려 집합서식지로 5월부터 7월 사이 3개월간은 암놈이 산란기라서 육지바위에 올라오니 숫놈도 교미를 하고자 바위로 올라온다. 무릇 7~8천 마리나 된다.이 광경을 본 오키섬 어부들은 해려를 잡고자 너도나도 죽도에 가서 해려를 잡으니 1년에 6~7백 마리를 잡으면 5년~10년 사이 해려의 씨를 말리니 나카이 요사부로가 허가를 받아 잡도록 했다.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박사는 “독도 가제 바위 등에 7~8천 마리가 올라갈 수 없지만 해려는 수놈 한 마리가 수십 마리와 교미를 하기 때문에 교미를 하기 위해 뭍으로 올라온 수 등을 고려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따라서 “울릉군 독도에는 과거 수천 마리의 강치가 서식했다는 것이 사실이고 시마네현 고시 1년 전 어부가 강치를 잡고자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편입시킨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말했다.특히 “이 신문은 울릉군 독도에 강치가 7~8천 마리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일본어부들이 너도나도  1년에 6~700마리를 잡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역사적 사료다"고 말하고 "그로 인해 독도 강치의 씨가 말랐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20

울릉도 응급환자 잇따라 발생, 1천500t급 해경경비함 후송

동해상에 풍랑특보 발효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울릉도에서 뇌출혈 응급 환자가 잇따라 발생, 동해해경 1천500t급 경비함(1512함)이 출동 강원도 강릉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동해해양경찰서는 18일 울릉도서 응급환자가 발생,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해경경비함을 급파, 응급환자 김모씨(남·89·서면 태하리)와 장모씨(남·53·울릉읍 저동)를 강원도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이날 환자 김 씨는 몸이 아파 오전 11시께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고 장모씨 낮 12시 40분께 어지러워 의료원을 찾았지만, 진료결과 모두 급성 뇌출혈로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 긴급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이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급성뇌출혈환자의 골든타임을 고려 경북소방헬기, 동해해경헬기의 출동을 요청했지만 동해상에 2~4m의 높은 파도와 기상불량으로 출동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헬기 출동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울릉보건의료원은 동해해경에 경비함 출동을 요청했고 동해해경은 울릉도 인근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1천500t급 1512 함을 이날 오후 1시께 울릉(사동) 항 외항으로 긴급 이동했다.이후 단정을 울릉 항 내항으로 2차례 보내 환자와 보호자 의사 등 5명을 편승 경비함에 승선시킨 후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울릉도를 출발, 오후 6시30분께 동해시 동해항 해경부두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구급차에 인계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동해해경은 코로나 19 감염에 대응하고자 감염방지복 D형ㆍ마스크ㆍ보호장갑을 착용하는 등 감염병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준수했다. 하지만, 환자 발열 현상 및 외국여행 이력은 없음이 확인됐다.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불량하더라도 24시간 상시 대기태세로 울릉도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19

동해해경, 중국어선 울릉도 등 불법에 대한 단속강화

울릉도·독도 등 동해 어족의 씨를 말리는 중국어선의 이동 및 긴급피난에 대비, 울릉도 해역 등 우리 수역의 불법조업 차단과 어민피해예방을 위한 해경경비가 강화된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올해 동해를 거쳐 북한·러시아 해역 등에서 조업 예정인 중국어선의 이동 및 긴급피난에 대비해 울릉도 등 우리 수역 내 불법조업 차단과 어민 피해예방을 위한 해상경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동해해경은 동해 상의 중국어선 이동시기는 북방어장의 오징어군 형성에 따라 주로 4~5월부터 울릉도·독도 인근 해상으로 북상하는 선박 수가 증가하며 11~12월에는 어획량 감소로 조업을 마치고 대부분 남하한다.울릉도 등 동해 상을 거쳐 북상한 중국어선은 지난 2017년 1천711척, 2018년 2천161척 2019년 1천882척 북상했고 기상악화로 울릉도 긴급피난은 2017년 719척, 2018년 205척, 19년 65척이 피난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중국어선 이동과 긴급피난 시 발생할 수 있는 울릉도 인근해역의 어구파손, 오염물질의 불법 해상투기, 무분별한 긴급피난에 따른 선박 통항 지장 등 우리 국민에 대한 피해 및 민원을 예방한다.또 NLL 및 조업자제해역 등 우리 수역에서의 불법조업을 차단하기 위한 중국어선의 철저한 감시와 대응을 위해 해상경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해해경청은 지난 2018년도에 동해 NLL을 침범,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2척을 단속한 바 있다.주요 경비대책으로 이동 중국어선의 동경 130도 외곽 항행유도로 우리 어민 피해예방, NLL 및 조업자제해역 등에 함정 전진배치를 통한 불법침범 조업 차단, 기상악화로 인한 울릉도 긴급피난 시 울릉경찰서 및 해군 118전대 등 관계기관 공조 불법 감시 등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중국어선의 우리수역 내 불법조업에 강력하게 대응해 완벽한 해양주권 수호는 물론 우리어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19

울릉도·독도 응급환자 후송, 동해 해양사고 신속 대응 중형헬기 취항

울릉도·독도의 응급환자 후송은 물론 동해상에서 일어나고 크고 작은 해양, 안전사고에 긴급 출동 및 해상 치안을 담당할 중형헬기 횐수리(KUH-1CG)가 취항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17일 강릉회전익항공대(강릉시 남항진 소재)에서 동해지역 첫 신규 중형헬기 취항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배치되는 신규 중형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에서 제작한 수리온 기종이며, 해양경찰 운용 기종은 흰수리(동해청의 상징인 흰꼬리수리에서 유래)로 명명됐다.흰수리 헬기는 순항속도 130kts, 항속거리 354마일로 최대 3.5시간 해상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고성능 탐색레이더, 광학탐지장비, 구조 호이스트 등이 장착돼 주·야간 해상 수색과 인명구조가 가능하다.또한, 최대 7명을 구조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사양의 다목적 헬기로 동해 해역 해상치안의 첨병 역할이 기대된다. 동해해경 강릉 항공대는 대부분의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을 담당하고 있다.따라서 울릉도, 독도 및 동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후송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해양 사고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중형헬기를 도입함으로써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동해지역 해양사고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의 안전을 보호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17

'독도 알아야 지킨다' 독도재단, 울릉군 독도교육자료 발간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할 울릉군 독도교육자료 ‘독도 알아야 지킨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해 독도재단이 축적해온 교육 및 연구 성과물을 담았다.자연환경, 문헌 기록, 역사 연표, 일본 억지 주장에 대한 반박 등 울릉군 독도가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독도재단은 지난 2016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교사연수회 교사들과 이성적인 차세대 한인들에게 논리적으로 독도를 교육하기 위한 교육자료 제작을 고민해 왔고, 그 결과 ‘독도 알아야 지킨다’가 탄생했다.재단은 이번에 발간한 이 교재를 재단의 초ㆍ중ㆍ고 및 일반인 독도바로알기 교육 참가자를 비롯해 독도홍보버스와 전시회 등 독도 교육홍보 활동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이 책자는 교육 기업인 ㈜천재교육·천재교과서와 공동으로 펴냈다. 이번에 발간한 교재는 독도바로알기 교육 참가자를 비롯해 독도홍보버스와 전시회 참가자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또한, 독도재단과 K-독도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거나 전자책(e-book) 형태로도 볼 수 있다.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논리적 대응을 위해 발간했다“며"앞으로 다국어로 번역해 외국인에게 울릉군 독도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사업을 지속해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는 것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독도재단은 이번 교재 발간을 기념해 20~30일까지 독도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문제로 풀어보는 ‘독도교재 발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단 페이스북에서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16

청정 울릉도 지키기 청년들이 나섰다…울릉JC 방역활동

세계적인 청년조직인 청년회의소(JC)가 코로나 19 감염차단과 관련 ‘서로 지키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나선 가운데 울릉청년회의소(회장 송동광)가 캠페인 및 방역활동에 나섰다.한국JC는 12일부터 5월 3일까지 매주 일요일을 ‘한국JC 코로나 19 클린데이’ 지정하고 산하 각 지구·지방JC까지 동참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울릉JC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은 물론 청정 울릉도지키기의 일환으로 캠페인이 끝나는 5월3일까지 매주 일요일 울릉군 내 공공장소와 시가지 소독·방역에 나섰다.첫날 소독·방역에는 울릉JC 회원 12명이 참가 울릉도 가장 번화가인 울릉읍 도동과 저동시기지, 여객선터미널, 읍사무소, 어린이집 오징어회 타운 등 공공장소, 시설에 대해 활동을 했다.울릉JC는 회원 24명 중 매주 일요일 12명씩 나눠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함께 공공장소 시가지 소독·방역에 나선다. 방역·소독약은 한국JC가 마련했고 소독·방역에 필요한 장비, 도구는 울릉JC 전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진행된다.울릉JC는 울릉도관문 울릉읍 시가지 공공장소는 물론 서면과 북면의 주요공공장소와 마을 안길 등 울릉도 전역을 대상으로 소독·방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송 회장은 “회원들이 젊은 청년들로 직장생활 및 개인 사업을 하고 있어 일요일을 택해 소독·방역하기로 했다 ‘쉬어야하는 일요일 방역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청정울릉도 지키기에 청년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16

울릉군, 코로나 19 관련 지역 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

울릉군은 코로나 19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100인 미만 영세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를 위해‘코로나 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29일까지 시행한다.지원대상은 국가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심각’단계(2월23일) 이후 3월31일까지 5일 이상 무급휴직 근로자, 소득이 감소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학원·학습지 방문·스포츠강사, 연극ㆍ영화종사원, 여가 및 관광서비스종사원, 대출모집인, 대리운전기사, 보험설계사) 등이다.지원수준은 1인당 1일 2만 5천 원, 월 최대 50만 원이다.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이 사업은 경북도 긴급생활비, 실업급여수급자, 기초생활수급가구, 보건복지부 긴급복지지원비를 지원받은 경우와 연봉 7천만 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특별지원사업 신청은 9일~29일까지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경북도청 홈페이지 또는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권장하고 있다. 울릉군청 일자리경제교통과로 방문ㆍ우편접수도 가능하다.지원대상자 선정은 4월 29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신청서류를 검증한 후 10일 이내 본인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울릉군 내 무급휴직근로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ㆍ프리랜서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14

크리에이터 오킹 오병민 독도사랑 1억 5천만 원 기부

크리에이터 오킹 오병민이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에 울릉군 독도사랑, 독도지킴이에 사용해 달라며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7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튜버이자 스크리머인 오킹 오병민은 지난해 7월 27일~29일까지 개최된 '포트나이트 월드컵 프로 암'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하며 획득한 상금 중 일부인 12만 5천 달러(한화 1억 5천만 원)를 기부했다.크리에이터 오킹 오병만은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로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e스포츠 대회 ‘포트나이트 월드컵’ 자선매치 '프로 암' 경기에서 한국대표로 SKT TI 소속 정신우 선수와 팀을 이뤄 출전 2위를 기록, 상금 50만 달러(약 5억 9천만 원)를 획득했다.이들이 획득한 상금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 이번에 상금 중 일부를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울릉군 독도사랑, 독도지킴이 실천 기금으로 기부하게 됐다,크리에이터 오킹 오병만은 포트나이트 e스포츠 대회에 참가 획득한 상금을 아주대 중증 외상센터 및 보육센터, 자신의 모교 등 사회 전반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오병민은 “울릉군 독도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배우고 있다. 기부를 통해 울릉군 독도를 더 알게 됐고. 코로나로 미뤘던 서울~독도까지 걸어가는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길 계획이디”며“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독도에 입도, 이벤트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독도를 일본이 넘볼 수 없도록 할것”이라고 밝혔다.원용석 총재는 “독도 민간단체 활동에 정부 지원이 없다. 개인 및 일부 애국기업의 지원이 전부라 애로사항이 많다”며“기부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에 큰 힘이 된다. 기부금은 다양한 독도 홍보사업 및 울릉군 등에 기부함으로써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14

울릉도 명이나물 채취 추락사고 잇따라

[울릉] 울릉지역 주민들이 봄철 최고 산나물 ‘명이’를 채취하려다 길을 잃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울릉도에는 해발 987m의 성인봉을 비롯해 900m가 넘는 봉우리가 5개, 700m 이상의 봉우리가 10개가 넘을 정도로 산세가 험준하고 가파르다.명이는 대부분 700~800m 고지대에서 자라고 있다.현재 울릉군산림조합으로부터 명이 채취허가를 받은 주민은 660여 명에 이른다. 하루 수백 명이 ‘명이’ 채취에 나서고 있다.위험을 무릅쓰고 나서는 이유는 몇 시간이면 20kg~70kg의 명이를 채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1kg당 가격이 1만5천~1만7천원으로 하루 30만원~10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산림조합에서는 하루 1인 당 20kg 채취를 제한하고 있지만 채취에 나선 수백 명의 주민을 통제할 인력이 없다.이로 인해 올해 들어 13일 현재까지 명이 채취에 나선 2명이 추락사했고, 1명이 굴러 떨어져 중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다.울릉 군민들은 “명이를 뿌리까지 채취하는 외지인과 주민들이 늘어나 명이를 채취하려면 산악지역으로 이동해야 하고, 그곳에서 명이를 채취하다 빈번히 사고를 당한다”며 “내년부터는 명이채취 휴식년제를 도입하거나 1인당 하루 채취량을 철저해 제한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울릉 명이는 눈 속에서 싹을 틔워 이른 봄 채취하는 산나물로 맛이 고추와 마늘처럼 맵고 달콤한 특유를 맛을 내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김두한기자

2020-04-13

울릉군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신속대응

울릉군이 육지에서 입도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 등 청정 울릉도를 지키기고자 하는 노력이 빛 났다는 평가다.지난 9일 울릉군 도로공사관련 감리회사 직원이 A씨가 현장 점검 차 포항에서 오전 8시30분 썬라이즈호를 타고 울릉도에 출장 왔다.A씨는 포항여객선 터미널에서 비접촉체온계로 1회, 열 감지 카메라로 1회 등 2차례 검사를 했지만 고열이 감지되지 않아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도착했다.하지만 울릉도에 도착 하선 시 평소대로 울릉군보건의료원 공무원들이 비접촉체온계로 일일이 검사 하던 중 A씨의 체온이 38.5도로 측정 된 것,울릉군보건의료원을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로 이동,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가 없는 A씨를 군이 직영하는 구암 캠핑장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를 켰다.뿐만아니라 울릉군 방역 팀은 A씨가 타고 온 여객선에 대해 방역을 실시, A씨의 동성을 파악하는 등 코로나 19 대책 본부에 비상이 걸렸다.  A씨는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고 11일 울릉도를 떠났다.그런데 이번 A씨 소문은 일파만파로 울릉도에 퍼져나났다. "관광객 부부가 열이 나서 격리 됐는데 이들이 감염자와 접촉했다. 여객선을 타고 온 승객 전원을 역학조사 한다는 등 소문이 나돌고 제주도 꼴이 되는 것아니냐"며 주민들이 걱정하는 등 며칠 동안 울릉도는 코로나 19 감염자 소동으로 바짝 긴장하기도 했다.울릉군은 군내 외국 유학생들을 들어오지 않고 육지 연고지에서 자가 격리시키도록 유도하고 연고지가 없는 유학생들은 울릉군이 예산을 들어 숙식을 제공하는 등 청정울릉도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김병수울릉군수는 “울릉주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울릉군은 철저한 검사를 통해 육지에서 들어오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차단을 통해 청정울릉도 지키고 있다”며“주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잘 지키면 걱정하지 않도 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