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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명이나물 채취 추락사고 잇따라

[울릉] 울릉지역 주민들이 봄철 최고 산나물 ‘명이’를 채취하려다 길을 잃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울릉도에는 해발 987m의 성인봉을 비롯해 900m가 넘는 봉우리가 5개, 700m 이상의 봉우리가 10개가 넘을 정도로 산세가 험준하고 가파르다.명이는 대부분 700~800m 고지대에서 자라고 있다.현재 울릉군산림조합으로부터 명이 채취허가를 받은 주민은 660여 명에 이른다. 하루 수백 명이 ‘명이’ 채취에 나서고 있다.위험을 무릅쓰고 나서는 이유는 몇 시간이면 20kg~70kg의 명이를 채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1kg당 가격이 1만5천~1만7천원으로 하루 30만원~10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산림조합에서는 하루 1인 당 20kg 채취를 제한하고 있지만 채취에 나선 수백 명의 주민을 통제할 인력이 없다.이로 인해 올해 들어 13일 현재까지 명이 채취에 나선 2명이 추락사했고, 1명이 굴러 떨어져 중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다.울릉 군민들은 “명이를 뿌리까지 채취하는 외지인과 주민들이 늘어나 명이를 채취하려면 산악지역으로 이동해야 하고, 그곳에서 명이를 채취하다 빈번히 사고를 당한다”며 “내년부터는 명이채취 휴식년제를 도입하거나 1인당 하루 채취량을 철저해 제한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울릉 명이는 눈 속에서 싹을 틔워 이른 봄 채취하는 산나물로 맛이 고추와 마늘처럼 맵고 달콤한 특유를 맛을 내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김두한기자

2020-04-13

울릉군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신속대응

울릉군이 육지에서 입도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 등 청정 울릉도를 지키기고자 하는 노력이 빛 났다는 평가다.지난 9일 울릉군 도로공사관련 감리회사 직원이 A씨가 현장 점검 차 포항에서 오전 8시30분 썬라이즈호를 타고 울릉도에 출장 왔다.A씨는 포항여객선 터미널에서 비접촉체온계로 1회, 열 감지 카메라로 1회 등 2차례 검사를 했지만 고열이 감지되지 않아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도착했다.하지만 울릉도에 도착 하선 시 평소대로 울릉군보건의료원 공무원들이 비접촉체온계로 일일이 검사 하던 중 A씨의 체온이 38.5도로 측정 된 것,울릉군보건의료원을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로 이동,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가 없는 A씨를 군이 직영하는 구암 캠핑장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를 켰다.뿐만아니라 울릉군 방역 팀은 A씨가 타고 온 여객선에 대해 방역을 실시, A씨의 동성을 파악하는 등 코로나 19 대책 본부에 비상이 걸렸다.  A씨는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고 11일 울릉도를 떠났다.그런데 이번 A씨 소문은 일파만파로 울릉도에 퍼져나났다. "관광객 부부가 열이 나서 격리 됐는데 이들이 감염자와 접촉했다. 여객선을 타고 온 승객 전원을 역학조사 한다는 등 소문이 나돌고 제주도 꼴이 되는 것아니냐"며 주민들이 걱정하는 등 며칠 동안 울릉도는 코로나 19 감염자 소동으로 바짝 긴장하기도 했다.울릉군은 군내 외국 유학생들을 들어오지 않고 육지 연고지에서 자가 격리시키도록 유도하고 연고지가 없는 유학생들은 울릉군이 예산을 들어 숙식을 제공하는 등 청정울릉도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김병수울릉군수는 “울릉주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울릉군은 철저한 검사를 통해 육지에서 들어오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차단을 통해 청정울릉도 지키고 있다”며“주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잘 지키면 걱정하지 않도 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13

울릉도 응급환자 잇따라 발생, 기상악화 속 해경경비함 후송

동해상에 기상특보가 내린 가운데 12일 울릉도에서 응급 환자가 잇따라 발생 동해해경 경비함에 육지 종합 병원으로 이송했다.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해상에 기상특보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해경경비함이 출동, 주민 이모씨(여·78·울릉읍 저동)와 김모씨(남·79·울릉읍 도동)를 이송했다고 밝혔다,이날 환자 이 씨는 호흡이 곤란해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지만 진료결과 상세불명의 호홉곤란으로, 김 씨는 혈변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울릉보건의료원에서 진료가 어려워 육지 종합병원 후송이 불가피했다,환자 후송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강풍주의보가 예보됐지만 해경경비함을 오후 1시 20분께 울릉(사동)항으로 급파, 단정을 이용 환자 2명과 의사, 보호자를 편승 경비함에 승선 시킨 후 오후 2시께 울릉도를 출발했다.동해해경은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하고자 감염방지복 D형ㆍ마스크ㆍ보호장갑을 착용하는 등 감염병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준수했다. 하지만 환자 발열현상 및 외국여행 이력은 없음이 확인됐다.동해해경관계자는“동해상에 기상이 불량하지만 국민의 생명 보호가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경비함을 급파했다.”며“앞으로도 상시대기 태세를 유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12

해수부, 썬플라워호 선종 변경에 대한 모호한 답변

해양수산부가 울릉군 한 단체에서 질의한 썬플라워호 선령 연장 및 선종변경에 대해 모호한 답변을 내려 울릉주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포항~울릉 간 여객선 썬플라워호(톤수 2천394t, 정원 920명)가 선령(25년)만기로 운항이 중단됐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울릉군여객선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장호)는 선박 안전법 제15조 2항 "해양수산부령으로 정하는 복원성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에서 해양수산부장관 허가를 받아 선박의 길이, 너비, 깊이 용도의 변경 또는 설비의 개조할 수 있다"는 조항으로 썬플라워호 선종을 통한 연장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선박의 용도 변경에 관한 사항은 선박안전법 시행규칙 제32조에 따라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장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박구조변경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선박구조변경의 허가 여부를 결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선박검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해부는 하지만 “질의한 (썬플라워호)건과 관련 해양수산부는 노후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및 현대화를 위한 정부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해당 선박에 대한 선령 연장은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유사 민원에 대해 회신한 바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민원을 제기한 정 위원장은 “해양수산부 해석대로 라면 썬플라워호는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선종변경이 궁극적으로는 가능하다는 해석이다”고 말했다.그는 “안전은 자문회의를 거쳐 확인하면 된다. 여수해수청은 연장을 해줬는데 포항해수청은 선령만 따져 안전을 담보할 수 없고 주민들의 반대에도 엘도라도호 취항을 타진하면서 한 달이 넘도록 대책을 내놓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따라서 울릉주민들의 불편이 가속화 되고 공공질서 및 복리증진 국민경제 증진과 여객, 화물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포항해수청은 썬플라워호 연장에 동의해야 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12

울릉교육 백년대계 신설 ‘울릉중학교’ 온라인 개학

울릉교육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신설 기숙형 통합 울릉중학교(교장 남구현)가 9일 역사적인 첫 걸음 시작하는 온라인 개학에 들어가 갔다.이날 신설 울릉중학교 3학년 40명 전원 출석한 가운데 순조롭게 개학을 했다. 신설 울릉중학교는 울릉군 내 울릉중, 서중, 북중, 우산중학교 등 4개 중학교를 통합 기숙형 울릉중학교로 재탄생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지난 7일 코로나 19 여파로 9일 온라인 개학을 통해 올해 처음 개교하는 신설 울릉중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진행 준비상황을 확인하는 등 온라인 개학에 철저하게 대비했다.울릉군 내 4개 중학교가 하나로 통합 개학함에 따라 울릉교육지원청은 개학준비에 집중하고 신설 중학교를 현장 방문, 개학연기휴업으로 인한 학교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특히 3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는 상황에서 학교의 원격수업시스템 구축 확인,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역량을 높이는 지원방안 마련과 현장의 불편한 사항을 파악, 온라인 수업의 빠른 정착을 돕고자 노력했다.최영택 교육장은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 학습에 교사들의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학교의 제반 온라인 환경과 수업도구를 잘 활용, 학생들이 만족하는 온라인 학습이 이뤄지도록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09

‘울릉도 산나물 채취자 안전사고 예방 총력 대응’

울릉도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 관계기관 합동으로 산나물 채취자 안전사고 예방 총력 대응 및 불법 채취 단속에 나섰다.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최근 울릉군 북면 일원에서 산나물 채취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불법행위자 단속을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숲 사랑지도원)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했다.이번 캠페인에는 울릉군,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군산림조합이 참여했다, 이날 산나물채취자에 대한 산악안전사고 예방 교육, 산마늘 자원보존을 위한 채취요령, 입산자 산불조심 및 불법 임산물 채취 금지사항 등에 대해 현장 교육을 했다.특히, 올해는 인명사고 최소화를 위해 산나물채취자의 산악사고예방에 중점을 두고, 관계기관이 협력, 안전사고예방 활동과 산나물 불법채취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도 강력히 펼치기로 했다.울릉도에서는 올해 벌써 60대 봄철 산나물채취자 추락 사망하는 등 매년 2~3명씩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중·경상을 입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울릉도 내 산나물채취 허가기간(3월 30일~4월 18일까지)은 특별 산불조심 기간으로 산나물 채취 허가자 및 등산객이 산림에 들어갈 때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봄철 산불에 특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09

울릉도 태양광 주택지원 사업 추진

【울릉】 울릉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해 주민이 직접 전력생산에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9일 울릉군에 따르면 태양광은 주택 옥상, 아파트 발코니 등 작은 공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로, 사업 신청 가구당 3kw 기준 설치비용 602만원 중 180만원만 자부담 하면 422만원이 지원된다.올해 보급 용량은 90kw(30 가구)이며 공동주택, 연립주택 소유자(세입자도 가능)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오는 24일까지 관련 예산 1억60만원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양문형 냉장고(800ℓ) 1대 정도의 사용이 가능한 전력(월 32kWh)을 생산할 수 있고, 매달 5천원에서 2만2천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7~8월에는 누진율을 완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설치 희망 가구는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군 친환경 에너지팀(054-790-6257)에서 안내한다.김병수 군수는 “태양광 주택지원 사업은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육지에 비해 차별받는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향상과 에너지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09

국내외 울릉군 독도 관련 기관·단체 250여 곳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재엽)의 조사 결과 국내외에서 독도수호활동을 전개하는 울릉군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는 총 247곳으로 나타났다.지난 2015년 조사 때 142곳보다 약 1.7배(105곳)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독도관련 단체는 정부 및 지자체 42곳, 등록 및 미등록 민간단체 158곳, 대학교 부설 연구소 및 학술단체(학회) 29곳, 기타(해외 및 산업관련 단체) 18곳 등으로 조사됐다.재단은 일본의 지속적인 울릉군 독도 도발에 대응해 독도관련 단체 간의 활발한 교류와 우의를 통해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초자료가 되는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 현황에 대해 조사를 했다.조사는 중앙부처별 비영리법인 등록현황, 중앙 및 시·도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현황, 해양수산부·동북아역사재단 독도관련 민간단체 육성·지원 현황, 최근 5년간 학회 논문 투고 여부와 학술기관검색결과의 설립목적, 주요사업, 단행본 발간실적 등을 종합한 대학 부설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총 1만 6천698곳을 취합했다.그 결과 지역별로는 서울 115개(46.6%)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47개(19.0%), 대구 16, 경기 14, 강원 11, 부산 10개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민간단체 158, 정부 및 지자체 42, 학술연기기관 29, 기타 18곳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는 이달 안으로 디렉터리 책자로 제작될 예정이다.독도관련 민간단체 중 가장 오래된 울릉도 푸른울릉ㆍ독도가꾸기회 관계자는 “독도관련 단체가 많은 것은 바람직하지만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순수하지 않은 단체가 더러 있어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독도의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단체들과의 상호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독도관련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독도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펼쳐 일본의 왜곡된 울릉군 독도 주장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08

동해해경 경비함 울릉도 응급환자 야간 후송

울릉도에서 발생한 70대 응급환자를 동해해경 1천500t급 경비함이 야간에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따르면 8일 새벽 4시께 의식이 혼미한 울릉도 응급환자 1명을 동해해경 1513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동해해경은 7일 밤 9시 50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저녁에 쓰러진 채 발견돼 119를 통해 병원에 온 김모씨(남·72)가 간질중첩증으로 의식이 혼미하다며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이에 동해해경은 야간이라 여객선이 끊기고 항공 기상이 좋지 않아, 소방 및 해경 헬기마저 뜨지 못하자 울릉도 인근 해상에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 사동항 외항으로 급파했다.외항에 도착한 경비함은 보유하고 있던 단정을 출동 환자와 의사, 보호자를 편승시켜 경비함에 승선시킨 후 울릉도를 출발 새벽 4시 13분 묵호항 입항,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 포항 세명기독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 조치했다.동해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헬기, 경비함정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울릉주민은 물론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08

썬플라워호 선령 연장 못 할 이유 없다. 전남서는 허가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다 선령만기(25년)로 지난 2월29일 운항을 중단한 대형 카페리 여객선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정원 920명)의 선령 연장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울릉주민들의 썬플라워호 선령 연장요구에 대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불허하고 소형 엘도라도호(668t·정원 414명)를 대체하려 하자, 주민들이 반대 시위를 하는 등 강력한 거리 투쟁에 나선 가운데 전남에서 선령 연장이 허가됐다.화물겸용 선인 썬플라워호와 경우는 약간 다르지만, 전남 여수와 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전용선 줄리아아쿠아호(228t·정원 296명)가 썬플라워호와 같은 해 지난 1995년 건조돼 지난 1일 25년 선령이 만료됐다.이에 따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주민불편을 고려해 전남 여수∼거문 항로에 25년 선령 만기로 운항이 중단된 여객선 ‘줄리아아쿠아호’를 선령 연장 절차를 거쳐 7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고 밝혔다.여수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선사를 상대로 대체 여객선을 확보하라고 요구했지만, 선사 측은 내부 사정을 이유로 새 여객선을 투입하지 못했다.여수해수청은 주민불편해소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여수~거문항로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거문~녹동간 여객선을 1일 1회 왕복 운항했다. 하지만, 1시간 50분이면 거문도에서 여수를 갈 수 있던 항로가 5시간 이상 소요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이에 따라 여수해수청은 한국선급의 협조를 받아 줄리아아쿠아호의 선박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선박관리평가 등을 사전에 준비해 7일 만에 선령 연장 절차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이에 대해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선사,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항로의 안정적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반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우리나라 대표 섬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만기가 도래해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썬플라워호 운항이 중단되자 엘도라도호를 인가하겠다며 시험운항에 나서는 등 뒷북쳐 울릉주민들로부터 비난과 지탄을 받고 있다.이번에 선령연장 된 선박은 여객선 전용선이고 썬플라워호는 화물 겸용 선이라 차이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선박 전문가 K씨는 “선박이 정상적인 검사를 통과하면 여객선 전용과 화물 겸용 선의 안전은 다를 바 없고 따라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또 "선령은 궁극적으로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나 없나를 판단하는 문제지 선종이 문제가 아니며 화물이 문제가 된다면 화물을 싣지 않고 운항하면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따라서 울릉군민은 물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안정적 수송을 위해 대체선이 투입되기 전까지만이라도 썬플라워호를 적법한 절차를 거쳐 반드시 선령 연장을 통해 섬지방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07

포항~울릉 간 50분 대 '수면비행선박' 내년 3월께 뜬다

포항~울릉 간 50~55분에 주파할 수 있는 하늘을 나는 수면비행선박(위그선)이 내년에는 취항할 것으로 기대된다.수면비행선박에 대해 최근 한국선급으로부터 선박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선급증서를 받은 아론비행선박산업(주)(대표 조현욱)은 포항~울릉 간 노선에 위그선을 운항할 위그코리아(대표 최영근)와 공급을 체결한 바 있다.이와 관련 최 대표는 “포항~울릉 간 운항할 위그선은 계류장 등 법적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에는 취항이 가능할 것이다”며“운항 허가가 날 경우 8인승 위그선(M80) 4척을 취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위그선 4척을 취항하는 이유는 해운법 시행규칙 5조 1항 ‘별표2’ 수면비행선박 해상운송사업 여객선 보유량 기준에 따르면 선박의 총톤수 합계가 30t 이상 또는 최대승선인원 합계가 30명 이상이다. 따라서 최소 8인승 기준, 4척 이상 취항해야 하기 때문이다.위그코리아는 수요가 많으면 추가 공급계획이다. 척당 건조기간이 약 3개월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운임은 18~20만 원 정도 예상하지만 비행선박이 여객선으로 취항하면 울릉도주민(도서민)할인혜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대표는 “1차로 포항~울릉 간, 2차로 부산~울릉 간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며 취항시기는 조종사와 정비사의 교육 프로그램과 연동돼 있고 계류장 터미널 등의 기반시설 구축과 연동해보면 내년 3월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제조사인 아론비행선박산업에 따르며 울릉~포항 간 운항할 위그선(M80)에 대해 해양수산부 권장속도는 시속 200km이지만 M80에 탑재한 터보제트프롭은 실제 운항한 결과 최대속도 시속 260km, 서비스속도 230~240km 정도다고 말했다.따라서 위그선이 취항할 포항 영일만신항에서 울릉(사동)항까지 거리가 약 200km 정도 되므로 바람 상황에 따라 50분~55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아론 M80 비행선박의 재원은 탑승인원 8명, 비행거리 650km, 비행고도 150m, 유의파도 1.8m, 몸체 총길이 12.7m, 날개 길이 14.5m, 몸체 폭 1.7m, 최대높이 3.9m, 무게 4천100kg, 적재이륙 중량 1천200kg로 알려졌다.수면비행선박은 물 위 어디서나 이·착륙이 가능하며 물 위를 일정높이로 떠서 운항하는 비행기형태지만 국제해사기구 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와 국제 민간 항공기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의 협약에 의해 선박으로 분류된다.수면비행선박은 운송비용이 고가인 항공기의 단점과, 저속인 선박의 단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차세대 운송 수단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리적 및 경제적 여건상 선박 또는 항공기의 투입이 어려운 도서지역의 대체교통수단으로 기대됐다.위그선 개발 및 상용화의 성공으로 울릉도 등 섬지방의 교통해결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에서 이 · 착수가 가능하므로 공항이나 항구 건설과 같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의 투자가 필요 없는 것도 특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06

울릉교육 백년대계 ‘통합 울릉중학교’

울릉군 내 4개 중학교가 통합, 기숙사와 체육관 등 다양한 현대식 학교시설을 갖추고 개교하는 기숙형 통합 울릉중학교의 각종 시설과 규모가 관심을 끌고 있다.울릉도에도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자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가르치고 좋은 학교시설과 교육환경에서 면학에 전념하도록 울릉군 내 4개 중학교를 통폐합 ‘울릉중학교’가 탄생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울릉군 내 울릉중, 우산중, 서중, 북중학교 등 4개교를 통폐합, 기숙형 공립 ‘울릉중학교’를 설립키로하고, 학교 시설을 지난 2월 준공, 개학을 앞두고 있다.울릉중학교는 울릉도관문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에서 다소 떨어져 공해 없고 맑고 깨끗한 울릉읍 사동리 산 중턱에 학생 수 136명, 학급 수 7학급(특수 1급)을 신설개교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4월 개학하게 된다.울릉중학교사는 57억 원을 들여 부지 4만 4천249㎡(1만 3천385.32평)를 매입, 지난 2016년 8월 착공, 올 2월 완공까지 3년 6개월 동안 사업비 325억 원을 들여, 학교시설 9천544㎡(2천887평)를 건축하는 등 총 사업비 382억 원이 들었다.학교시설로는 최신 현대식 교과 동 지상 3층(6천399.52㎡) 3개 동 규모로 2개 동은 1층(2천351.54 ㎡) 교장실, 행정실, 방송실, 특수학급, 보건실, 교무실, 상담실과 2층(2천506.69㎡) 교실, 컴퓨터실, 도서실, 어학실, 화상강의실, 교사연구실, 3층 교실을 갖추고 있다.나머지 1개 동(1천541.29㎡)은 1층 식당, 2~3층은 다목적강당(중층)과 교실, 음악실, 미술실, 기술/가정, 과학실 등이 있다. 학생 기숙사는 4층(2천263.76㎡) 규모로 1층 사생실(8), 열람실(2실), 기계실, 2층 사감실(2실), 사생실(8실), 열람실(2실), 3~4층 각 사생실(10실), 열람실(2실)이다.신설 울릉중학교기숙사는 울릉군 내 4개 중학교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는 규모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당분간 버스를 이용, 등교와 하교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교직원 숙소는 3층(881.58㎡) 규모로 층마다 독신자 6세대, 가족형 1세대 등 모두 독신자 18세대, 가족형 3세대가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운동장에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05

코로나19 감염 방지강화로 청정 울릉도 지킨다

울릉도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단 한 명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따라서 울릉군은 청정지역 울릉도를 지키고자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울릉군은 강릉, 묵호, 후포 등 여객선 운항에 대비 열 감지기 4대를 더 구입하는 등 육지에서 유입될 수 있는 코로나 19 감염의 차단을 강화했다. 특히 울릉군의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감염 차단 노력도 청정 울릉도 지키기에 한 몫하고 있다.군은 울릉도 입도 객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차단이 청정 울릉도를 지키는 관건이라는 판단 아래 입도 객 관리를 강화했다. 울릉도에 들어오려면 3단계의 검사를 거쳐야 한다.먼저 울릉도에 들어오는 여객선을 이용할 포항여객선터미널에 들어가려면 비접촉 체온계를 통해 검사를 받고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여객선터미널 입구에는 해운조합직원들이 입장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에 대해 비접촉체온계로 일일이 열 검사하며 손 소독을 권한다.이어 여객선을 탈 때는 선표 개찰구에서 울릉군보건의료원이 파견한 공무원이 열 감지카메라를 통해 감염 의심자를 가린다. 울릉군보건의료원 팀장급 공무원이 일주일씩 번갈아 가며 출장을 나가 근무하고 있다.이게 끝이 아니다. 울릉도에 도착하면 울릉군청 공무원 5~6명이 배에서 내리는 승객들에게 비접촉 체온계를 통해 다시 한 번 검사한다. 이들은 대부분 시간 이외 근무를 하고 있다.애초 울릉도도착 여객선에서 내리는 승객에게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해 검사했지만 감연 차단을 강화하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 일일이 검사하는 번거로운 비접촉체온계로 바꾸어 검사하고 있다.이 같은 이유는 승객이 내릴 때는 실내가 아니라 실외기 때문에 열 감지기로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김병수 울릉군수가 체온계로 바꿀 것을 지시해 이뤄졌다.이처럼 울릉도에 들어오는 관광객과 육지에 일보려 간 주민들이 입도할 때는 철저한 검사를 통해 감염 의심자를 차단하기 때문에 울릉도는 코로나 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아쉬운 것은 오전 8시50분 썬라이즈호와 오후 2시 30분 출항하는 우리누리1호의 출항시간에 맞춰 포항시가 1시간씩 직원을 파견해, 울릉군에서 출장을 가서 숙식하며 근무하는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협조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05

"독도 섬기린초를 아세요?"송은이·김숙, '독도 지식 캠페인'

방송인 송은이와 김숙이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식목일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울릉군 독도 지식 캠페인-섬 기린초 편'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독도 지식 캠페인'은 울릉군 독도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을 누리꾼들이 좀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카드뉴스를 제작, SNS상에 널리 전파하는 '대국민 온라인 독도교육 운동'이다.서 교수는 "매년 식목일에 맞춰 분야별 유명인들과 함께 서울 명동거리에서 섬기린초 화분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지식 나눔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이어 "식목일을 맞아 울릉군 독도의 대표 식물인 '섬기린초'를 누리꾼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울릉군 독도의 '생물 주권'을 지켜나가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섬기린초는 세계적으로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자생하는 한국의 고유식물이다. 울릉도 전 지역 해안가를 따라 고루 분포하며, 독도에서는 동·서도에서 넓은 자생지를 형성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송은이와 김숙은 "독도에 관한 이런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 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독도 지식 캠페인'의 하나로 지금까지 울릉군 독도의 새 주소, 독도의 날 및 독도 천연기념물 지정, 일본의 '태정관지령' 및 '죽도 도해 금지령' 작성 등을 날짜에 맞춰 SNS를 통해 꾸준히 전개해 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05

울릉청년단체, 대구지역의료진 힘내라! 문어·회 초장 전달

울릉도 청년봉사단체인 울릉청년단(단장 김준혁)와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김진학)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봉사하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을 위해 울릉도 문어와 회 초장을 전달했다. 울릉청년단과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는 이날 울릉도연안에서 잡은 청정 슬라이스 문어를 정성껏 칼로 썰어 회 초장과 함께 1인분씩 포장, 300인분을 대구로 보냈다. 코로나19 차단과 환자를 위해 노력하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김준혁 청년단장은 “미력하지만 의료진들의 노고에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 울릉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것도 모두 의료진 덕분”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 차단과 환자를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진학 대장 역시 “울릉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문어를 드시고 힘내시기 바란다”며“코로나 19 감염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에 앞서 김병수 울릉군수는 봄철 울릉동 웰빙 명이, 부지갱이 절임 2천700통을 대구.경북 의료진들에게 보내기도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4-03

코로나 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사 ‘독도사랑’ 앞장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진단키트의 수출용 이름을 ‘독도’로 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9일 만에 33만 명을 넘긴 가운데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가 울릉군 독도사랑에 나섰다.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와 1일 '울릉군 독도사랑 실천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리바이오와 독도사랑운동본부는 협약을 통해 울릉군 독도사랑 홍보사업 동참 및 기업회원 가입, 독도사랑 기부동참, 전 임직원 독도 회원가입, 독도 제품 출시 등에 대해 상호 협력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울릉군 독도사랑 후원기업으로 함께하는 아리바이오는 기술 특례상장을 추진하는 신약 개발 전문회사로서 국내 제약사 중 글로벌 치매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선 회사다. 현재 치매치료제 AR1001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탑라인(Topline)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도출될 예정이다.또 이번에 전 세계인들이 고통 받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2년 주기로 인류에게 찾아오는 팬데믹 (pandemic) 현상에 대비한 중증 바이러스 감염 합병증 치료제 개발도 함께 진행 중이다.정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영토인 울릉군 독도를 널리 알리는 일에 함께 동참하게돼 기쁘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독도를 더욱 사랑하고 수호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원 총재는 “코로나로 인해 전 국민과 기업이 힘든 시기를 겪는 때 울릉군 독도사랑 실천을 위해 선뜻 동참해준 아리바이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각자의 사업 영역 안에서 울릉군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아리바이오에서 출시돼 판매되는 ㈜ 미네락 (대표이사 이수일) 미네랄워터 판매 수익금 일부에 대한 기부 및 독도사랑 후원기업 가입에 대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4-02

울릉도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관리 전국 최고수준

경북도내에서 유일한 코로나 19 청정지역인 울릉군은 ‘사회적 거리 두기’ ’다중이용시설 소독 강화’ 등 청정지역 울릉도 지키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국민관광지 울릉도는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포항~울릉 간 여객선을 통해 입도하는 승객들에 의한 감염이 유일, 입도 객 코로나 19 의심자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지금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천여 명 전년대비 74.4% 감소했다. 하지만, 제주도처럼 전국에서 입도하는 관광객들로 코로나 19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군은 전국에 코로나 19가 발생자 즉시 포항에 팀장요원을 파견, 포항시의 협조를 받아 포항여객선터미널에 열 감지기를 설치, 발열 자 차단 및 의심자 동선파악 등 감염 의심자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에도 울릉군보건의료원 직원을 파견, 포항에서 만에 하나 놓친 발열자 및 의심자를 차단하고자 발열 카메라 및 감지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울릉도 내에서는 울릉지역 장로연합회, 울릉청년단, 재난 지킴이 봉사단, 새마을 부녀회와 울릉군 새마을지도자 등이 거의 매일 다중시설을 물론 마을 안길 방역봉사를 하고 있다.울릉군은 관광지 및 다중시설을 차단하고 공공·민간 시설물에 방역 물품 7천610개, 소독기 13대 지원, 다중이용시설 70개소 339회, 대중교통 2천434회 방역 및 소독을 하고 있다.운영제한업종, 방역수칙업소 등 집단 감염 위험시설 업종 83개소 123회 행정지도 및 점검을 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의심환자가 발생 시 동해해경 경비함 이용 포항으로 이송 긴급체계를 구축했다,울릉알리미를 통해 1일 2회, 포스터 80개소, 현수막, 전광판, 유선방송, 군청 DID 시스템, SNS(페이스북)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청정지역 울릉도를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노력 코로나 19감염 차단에는 성공했지만, 관광객 감소로 지역 경제가 어렵다”며“국민들이 봄철 울릉도 웰빙산채를 많이 구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