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가을 성인봉 등산로는 단풍을 즐기기 좋은 코스지만 지형이 가파르고 위험해 단풍을 즐기다가 자칫 실족하기 쉽다.
이에 따라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창국)는 주요 등산로(성인봉 등)에 산악구조 지점 표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각종 시설물을 설치 뒀다.
울릉 119안전센터는 지난달 30일 가을철 산악구조 안전대비 산악시설물 점검 및 산악구조훈련을 했다. 이날 부상자 안전하게 하산시키기 위험요소제거, 지형지물 파악 등 신속한 구조를 위한 숙지 훈련을 했다.
울릉도 산악사고 연평균 발생건수가 50건에 육박하고 특히 가을철에 산악사고 평균 30건으로 산악사고가 집중돼 있어 산을 찾는 등산객 및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산악 구조훈련 및 산악시설물 점검 등을 실시했다.
김창국 센터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가을철 산행 시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 등을 잘 준수하고 등산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