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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10일 운항 재개... 울릉 관광 본격화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4-03 16:21 게재일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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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95km 초쾌속선, 포항~울릉 2시간 50분 주파
좌석 업그레이드·최대 30% 할인 등 파격 프로모션 진행
수리와 엔진 탑재를 마치고 부산의 조선소 앞바다에 진수된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포항~울릉 간 최단 시간 운항을 위한 최종 점검을 앞둔 늠름한 모습이다. /대저페리 제공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바닷길이 더욱 빠르고 쾌적해진다. ㈜대저페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수리를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3,158t급 대형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여객 970명과 화물 25t을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최대 시속 95km의 압도적인 속력을 바탕으로 포항~울릉 구간을 단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한다.

이 선박은 동해안의 거센 파도를 뚫고 나가는 ‘파랑 관통형 쌍동선’ 설계를 적용해 멀미에 대한 우려를 낮추고 승차감을 극대화했다. 운항 시간 단축으로 관광객들의 섬 내 체류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울릉도의 천혜 자연을 더욱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저페리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현재 부산에 있는 조선소에서 정기 선박 검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오는 6일 부산을 출항해 포항으로 이동한 뒤, 마지막 제반 사항 점검을 완료하고 10일 오전 첫 고동을 울릴 예정이다.

정홍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울릉 관광 시즌을 맞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운항 준비를 철저히 했다”라며 “가장 빠르고 안전한 해상 서비스를 통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운항 재개를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눈길을 끈다. 우선 오는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좌석 등급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4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비즈니스 클래스와 퍼스트 클래스 좌석에 대해 최대 3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번 운항 재개와 맞춤형 프로모션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울릉도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예약 및 상세 운항 일정은 대저페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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