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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KBS1 인간극장 22일부터 ‘울릉도는 나의 꿈’ 방영

울릉도 해발 400m 깍개등, 울릉도 현지인도 꺼리는 위험천만한 그곳에 염소목장을 운영하는 홍성호(50) 씨가 산다, 7년 전 그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무 연고도 없는 울릉도에 혈혈단신으로 들어왔다.KBS1 인간극장 ‘울릉도는 나의 꿈’ 편이 22일부터 26일까지(오전 7시50분~8시25분) 방영된다. 20대 후반에 결혼한 성호 씨는 남매를 둔 가장이다. 부산에서 22년간 막노동을 시작해 안 해 본 일이 없다.여러 차례 사업 실패 끝에 산수유, 도라지 등 건강 식품업으로 반짝 성공했지만, 그마저도 유행이 지나자 추락의 길을 걸었다, 식품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흑염소에 관심을 두게 됐다.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염소를 이용, 식품회사로 성공하겠다는 것은 그의 마지막 기회이자 꿈의 섬이었다. 자재를 일일이 배편으로 날라야 하는 섬에서 조그만 축사를 짓은 일도 2년이나 걸렸다,울릉도 특산품 판매도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게다가 남매의 양육을 홀로 책임진 아내와 급격히 멀어졌고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끼며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성호 씨는 늘 미안한 마음뿐이다.3년 전 명이나물로 만든 간장 개발에 겨우 성공한 성호 씨는 아직 시작 단계라 불투명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이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그가 울릉도에서 꾸는 꿈 역시 가족을 위한 것이라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그의 나이 쉰 살, 모두가 은퇴를 생각하는 때에 꿈을 향해 달려간다는 것은 과연 무모한 도전일까? 울릉도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 홍성호 씨의 고군분투기를 KBS 휴먼드라마를 통해 따라가 본다.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함께  소개될 인간극장은 한 인간의 드라마와 함께 신비스러운 울릉도의 산중턱 생활모습과 그곳에 바라보는 바다와 풍광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21

전국 첫 울릉·평해·감포초등 독도수호기 게양

‘울릉군 독도 수호의 깃발을 펼쳐라.’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 인접초등학교가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지고자 학교에 태극기, 교기와 함께 독도 수호기를 게양 관심을 끌고 있다.전국에서 독도수호기를 첫 게양한 학교는 울릉초(교장 송은숙), 평해초(교장 도중권), 감포초등학교(교장 추은엽). 이들 초등학교는 지난 19일 같은 날 독도 수호기 게양식을 했다.동해안 3개 초등학교는 울릉군 내 4개 중학교가 통합 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로 개교하면서 독도 수호기를 게양한 것에서 영감을 얻어, 3개교의 교장단의 협의 후 함께 달았다.독도수호기는 지난 2013년 경상북도에서 디자인 공모전 대상을 받은 독도 깃발을 동시에 각 학교에 게양하게 됐다. 울릉초등학교는 독도를 방문하는 관문에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또한, 평해초등과 감포초등학교는 경상북도에서 운영하는 ‘독도수호 중점학교’로 평소 학생들에게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많은 교육과 함께 독도체험학습 등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를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함양하고 있다.울릉·평해·감포초등학교 교장단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독도교육 활성화와 함께, 독도 지킴이 활동을 열심히 하기로 협의했다”며“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학교에서 독도 수호기가 게양, 독도 수호의 물결이 전파되길 기대한다”며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21

울릉군 섬 지역 법무행정 강화를 위한 법제교육

울릉도는 경북 유일의 도서지방으로 법무행정의 취약성 개선 및 자치법규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법규 법령 적합성 확보를 지원하고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법제교육 및 자치법규 실무 상담을 했다.울릉군은 연초 수요조사를 시행, 법제처에 찾아가는 순회 법제교육 및 자치법규 실무 상담은 신청·선정됐다. 이는 도내 유일의 도서지역인 울릉군 공무원들의 법무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찾아가는 순회 법제교육이란 법제처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방문형 교육을 말하며 4개 교육과목에 다양한 법제관련 과제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첫날은 군청 회의실에서 자치법규 실무 상담을 통해 법적 해석이 어려운 부분에 대한 대면 상담을 했고, 둘째 날은 법제처 조용호 법제교육과장의 자치법규 입안원칙, 컨설팅 등에 대한 열띤 강의가 진행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법제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법제처에 감사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자치법규 입안 증가 등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 공무원들의 법무행정 능력을 향상시켜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군 행정 발전을 위한 법무교육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21

울릉도 어디서나 깨끗한 품질의 휴대전화 인터넷사용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한 품질을 이용한 정보 이용격차 해소와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주민밀집지역 및 주요 관광명소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울릉군은 울릉읍 저동시장골목, 수협 앞, 울릉우체국, 도동 한국전력 울릉도지점 골목, 울릉읍사무소, 북면 현포리 버스승강장, 천부리 시장골목 등 인구밀집지역과 서면 태하등대 전망대, 봉래폭로관광지 등 17곳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설치했다.울릉도 무선 인터넷 구축은 울릉도 관광객에 대한 인터넷 정보 서비스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공공시설 및 주요 관광지 등 23개소에 구축돼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이번 17개소에 추가 설치 테스트를 거쳐 무료서비스함에 따라 울릉도에는 총 40개소의 공공와이파이 존으로 늘어났고, 옥외 무선공유기 설치, 기존 방범용 CCTV 등 공공시설물을 활용해 설치비용도 절감했다.해당 지역에서 무선인터넷 “Mysterious Ulleungdo”를 선택하면 군민과 관광객은 누구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으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울릉군은 앞서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정부에서 무선 인터넷 구축 사업으로 30개소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구축했고 올해도 추가로 5개소에 무선 인터넷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깨끗한 품질의 휴대전화 및 인터넷 정보서비스를 통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이 편리하고 사용료 부담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8

울릉 천부초, 산란 철 울릉도 괭이갈매기 지켜주세요

울릉도 초등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괭이갈매기 로드킬 예방 안내판을 설치한 울릉도 관음도 일대에서 괭이갈매기 산란 철 보호 캠페인이 전개됐다.울릉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16일 전교생 및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면 관광지 관음도 일대에서 ‘울릉도 괭이갈매기 보호 캠페인’행사를 했다.울릉 천부초는 학생 스스로 학교 및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지구촌의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청소년 세계시민을 기른다는 목적으로 ‘2020학년도 유네스코 청소년평화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젝트 활동의 일환으로 울릉도의 괭이갈매기를 보호하는 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실시했다. 천부초등 전교생과 교사들은 울릉도 괭이갈매기 산란지를 통과할 때 로드킬 예방을 위해 서행해 줄 것을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호소했다.또한,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정차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로드킬 예방 기념품을 나눠주며 괭이갈매기 보호를 약속받기도 했다.무더위 속 캠페인에 참여한 김민재(4학년) 학생은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새끼 괭이갈매기들의 로드킬을 막기 위한 활동이라고 생각하니 힘이 나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지역의 괭이갈매기 서식지를 보호하는 생명존중의식과 학생 스스로 학교 및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세계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북면 관음도 일대는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개통돼 이동 차량이 늘어나고 과속을 하면서 괭이갈매기가 로드킬 당하자 천부초등학생들이 김병수 울릉군수에게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괭이갈매기 주의 표지판이 설치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7

섬 지방 주민 목숨 살려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관심 밖

울릉도 등 섬 지방 주민들이 육지와 자유로운 이동, 의료시설 확충 등 가장 기초적인 인권 권리 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육지 국민에게는 관심 밖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15일 백령도에서 출산한 지 50일 되는 아기를 가진 애기 엄마가 음주운전차량에 치여 목숨이 위태로운 사고를 당했다. 환자 후송을 위해 헬기 후송을 요청했지만, 기상악화로 이륙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차선책으로 해군 고속정 운항을 요청, 인천 가천 길병원 의료진이 고속정을 타고 백령도에 들어가 응급수술을 했지만, 환자는 끝내 숨졌다. 이미 10시간이 지난 뒤라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것.섬 지방의 이런 사건에 대해 국민은 관심 밖이다. 지난 5월21일 이 같은 사연을 담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 및 서해 5도 같은 섬들의 열악한 의료시설지원 및 인도길 과 야간버스증대를 지원해 주시길 청원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랐다.마감은 오는 21일이다, 청원 마감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청원에 동의한 국민은 3천500여 명 20만 명이 넘어야 청와대가 답변한다. 또 “대한민국 섬 국민에게 보편적 복지를 위한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해 주시길 청원합니다.”라는 청원도 있다.6월15일 청원 글을 올려져 7월15일 마감이다. 겨우 600명을 조금 넘겼다, 섬지방의 안타까움이 국민에게 전혀 이슈가 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일은 비단 백령도 등 서해 5도뿐만 아니라 울릉도가 가장 취약하고 전국 도서지방이 같은 실정이다.지난해 9월 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아직도 섬으로 들어가는 여객선은 대중교통이 아닙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랐다. 마감일 10월3일까지 6천159명이 참여했다.울릉도를 비롯한 전국 섬 지방의 공통 애환과 애로 사항, 해상 교통행정, 의료시설의 문제점을 내용을 청원했지만, 결과는 1만 명도 채우지 못했다. 우리나라 섬 지방 인구는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국 섬주민협의회가 결성된 만큼 한목소리로 청원하고 언론 등을 통해 청원사실을 알리고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한다는 지적이 높다.울릉주민 유선규(61. 울릉읍) 씨는 “육지와 역차별 받는 울릉도 등 섬 지방 주민들의 권익보호, 행복한 삶 보장, 이동의 자유 등에 대해 섬 지방 주민들이 힘을 합쳐 일사불란한 청원을 통해 권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7

동해해경청, 울릉도 임산부 헬기 긴급 이송

울릉도에서 발생한 임산부 응급환자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 강릉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동해해경청에 따르면 17일 새벽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원한 응급환자 김모씨(여·32·경기도 하남시)를 오전 7시 25분께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울릉도 관광 중이던 김씨는 임신 8개월 된 산모로 2분 간격으로 진통이 발생, 울릉군보의료원을 찾았다. 하지만, 의사 진단결과 육지 대형병원에서의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였다.이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경북소방 경유, 이날 새벽 3시 6분께 동해해경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고 산모는 분만억제제 투입 등 응급처치로 산모가 안정됐지만. 울릉의료원은 추가 검사가 필요, 일출 뒤 이송을 요청하겠다고 해경 통보했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해가 뜨자 동해해경청에 헬기 출동을 다시 요청, 이날 오전 6시 35분께 강릉항공대 헬기에 환자, 보호자, 동승의사를 탑승시켜 울릉도를 출발, 오전 7시25분께 강릉 공군 18전투비행단에 착륙,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무사히 인계했다.산모를 이송한 강릉항공대 조종사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출동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해서 힘들 때도 있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구한다는 귀한 일을한다는 점이 보람되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7

동해해경, 울릉도·독도접경서 日 해상보안청과 수색구조 훈련

울릉도·독도 접경에 위치한 한·일 중간수역에서 한국 동해해경과 일본 해상보안청이 선박 조난 사고로 인한 해상 표류자 수색 및 구조 등에 대비한 합동 수색구조 연합훈련을 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17일 해상 조난사고 발생 시 국제협력을 통한 신속한 수색구조를 위해 울릉도, 독도 인근 한·일 중간수역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와 수색구조 연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동해해경청은 지난 2007년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와 협력약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 경비세력 간 연합훈련을 시행,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협력약정 체결 이후 13번째로 실시한 훈련이다.이번 훈련 참가세력은 동해해경청 경비함정 1척과 헬기 1대, 일본 경비함정 1척과 항공기 1대가 참여,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난사고로 인한 해상표류자 발생 상황을 가정, 양국 구조조정센터(RCC·Rescue Coordination Center) 간 수색구조 지휘통제 및 국제협력을 통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했다.이번 훈련은 코로나 19 관련 승조원 간 감염예방 차원에서 양국 상호 방문을 생략한 양국 RCC(韓 동해-日마이즈루)간 정보교환을 통한 비접촉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김영모 청장은 “코로나 19로 느슨해질 인접국 간 협력 관계를 다잡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국제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자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와 더욱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7

동해해경청, 수상레저 활동 안전해야 재미있어요!

여름철을 맞아 울릉도는 물론 동해해안에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해경은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방안으로 QR코드가 부착된 홍보물(안전스티커)을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울릉도·독도 등 동해안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동해안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브랜드 과제인 ‘동海 안전海 공감海’일환으로 수상레저 활동자에게 홍보물을 배부한다.수상레저기구에 안전스티커를 부착한 뒤 수상레저 활동자가 모바일 QR코드를 이용, 해경서·파출소 전화번호, 레저보트 안전가이드, 동력수상레저기구 일상점검 요령, 수상레저 안전 동영상을 볼 수 있다.현행 수상레저 안전법상 10해리(18.52km) 이상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자만 신고 의무가 있고 근거리 활동자는 신고의무가 없어 안전사고의 사각지역이다.따라서 안전 스티커를 제작, 신고의무가 없는 수상레저 활동자 및 울릉도와 동해안 동호회, 미등록 고무보트 등 수상레저 활동자에게 배부,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또한 코로나 19로 국외여행 자제 및 국내 ‘단기간 소규모 가족단위’ 휴양 선호로 청정지역인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으로 수상레저 활동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수상레저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김영모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해양 안전에 필요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사고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6

섬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울릉도 아리랑 열창

울릉도를 비롯해 전국 섬지역 주민들의 권익 모임인 (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회장 이정호, 위원장 임영태)가 지난 12일 서울특별시청 다목적 홀에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했다.이 자리에는 황효숙 (사)울릉도아리랑보존회 회장(울릉도아리랑 전승자)이 참석 울릉도아리랑을 열창하는 등 울릉도토속민요를 통해 울릉도 주민들의 애환과 생활상을 알려 참석자들로부터 공감과 찬사를 받았다.황 회장은 이날 1부 행사 시작과 함께‘동해바다 칠백리 바람결에 찾아가니 울릉도라∼’, ‘우리야 낭군님은 오징어잡이 갔는데 원수년의 돌개바람은 왜이리도 부는가∼’등 가사를 통해 섬 주민 생활상과 애환을 그려내는 울릉도 아리랑을 열창했다.창립총회는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 주최․주관으로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서울특별시․전라남도․경상남도․목포과학대학교․(사)섬 연구소 후원으로 섬 주민들의 차별 없는 권익과 기본권 등을 향상시키고자 개최했다.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는 지난 2018년 ‘섬의 날’(8월8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것을 계기로 3,500개 섬(유인도 480개)에서 생활하는 106만여 명의 섬 주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차별 없는 권익 등 권리를 향상시키고자 결성됐다.특히, 울릉도를 비롯해 섬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정당한 기본권 보장과 행복추구권, 평등권에서 공영제 등 삶이 개선돼야 한다는데 힘을 모으고자 만들어졌다.이낙연 국회의원(전 국무총리)은 “섬은 관광, 자원 등 다원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무한한 가치와 역사가 있는 섬과 섬 주민을 위한 단체 설립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5

울릉도 새로운 관광테마 개발, 관광활성화 모색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울릉도가 코로나 19사태로 관광객이 급감,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자 울릉군이 지역 관광경제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울릉군은 코로나 19 사태로 위기를 맞은 울릉도 관광경제를 극복하고자 안정화 이후에 맞춰 개별관광 및 특화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광객모집에 나서기로 했다.요즈음 관광트렌드인 개별관광을 겨냥한 울릉(시티)투어패스 상품 개발이다. 오프라인ㆍ 모바일 티켓 검표 시스템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 주요시설을 하나로 엮어 관광객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할 수 있는 사업을 6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이번에 신규 출시하는 사업은 개별여행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맞춤형 상품으로 유료관광지 할인, 맛집(가맹점) 할인율 적용 등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다.상품권(패스권) 구매 시 울릉공영버스를 활용한 5회 이용권 및 무제한 이용권을 통해 울릉도 시티투어 형태로 주요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기회도 갖게 된다.국내ㆍ외 관광수요 주요 소비층인 20~50대의 개별관광객 만족도를 충족하기 위한 울릉visit 여행티켓을 출시, 여객선, 숙박, 렌트카, 유료관광지, 맛집 등을 할인받아 관광하는 상품 판매를 준비 중이다.다가오는 7~8월에 맞춰 단체관광대상으로 ‘울릉힐링로드’프로그램을 개발, 울릉도의 특색을 살린 자연 속에서 오감을 힐링ㆍ충전할 체험형 관광상품도 계획하고 있다.이번 상품은 울릉도 개척 이후 선조가 다녔던 옛길로, 전체길이 3.8㎞인 내수전~석포길(울릉해담길)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체험, 쉬어가는 여행트렌드에 맞는 투어다.전 구간이 숲길로 동백나무 군락, 우산고로쇠, 너도밤나무, 관음도, 죽도 등 해안 절경과 산새를 한 번에 만끽하는 세계적인 관광코스이다.이번 울릉군에서 개발한 ‘울릉힐링로드’체험관광상품은 경상북도 공모전에서도 선정, 예산을 지원받게 되면서 가을에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2020 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스마트폰의 일상화와 인터넷 기술 발달에 따른 SNS시대에 맞춰 관광홍보용 영상 2가지를 컨셉으로 구성, 인플루언서들의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관광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 19로 침체한 관광경기를 되살리고자 현 관광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 관광객이 만족하고 다시 찾는 울릉관광을 만들고자 열심히 준비했다"며"코로나 안정에 맞춰 찾아가는 울릉관광설명회를 서울서 개최, 유명여행사,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울릉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울릉군은 트래블마트 홍보 및 비수기 겨울철 관광객 모객을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정책 다양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4

울릉군 어촌 뉴딜 300공모사업 주민 참여·주도형 진행

울릉도 내 소형 어항을 관광 복합형 항으로 개발,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기 위한 2020년 어촌뉴딜 300공모 사업을 주민 참여·주도형으로 진행하기 위해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울릉군은 최근 이틀 동안 2020년 어촌뉴딜 공모 사업지인 학포항과 통구미항의 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 300사업 현장포럼’을 실시했다.‘어촌뉴딜 300사업 현장포럼’은 전문가와 마을주민이 함께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자원을 개발·모색하는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과정으로 마을 자원 발굴을 통해 주민이 직접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토의 방식을 채택했다.울릉군은 서면 학포와 통구미 항을 2020년 공모 사업지로 선정, 2개 마을 항에 대해 오는 9월 초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어촌뉴딜 현장포럼의 목적은 단순히 공모 사업 응모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을 주민이 직접 내 고장에 대해 탐구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제공해 장기적인 마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들 간에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있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특히 “내 마을, 내 고향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에 옮기는 환경이 정착돼 더욱 살기 좋은 어촌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4

울릉고 코로나 19 의료진 감사 ‘덕분에 챌린지’동참

울릉도 유치원·초·중학교에 이어 마지막으로 울릉고등학교(교장 설제문)가 코로나 19 감염 치료 및 확산 방지에 힘쓰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캠페인에 동참했다.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는 학생, 교직원들이 국민 참여 형 의료진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의료진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코로나 19 극복에 애쓰는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울릉고는 “모든 의료진 덕분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교사 및 교직원 덕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설 교장은 “코로나 19 위기 극복에 헌신한 의료진을 격려 및 존경의 뜻을 표 한다”며“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코로나 19 방역 및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울릉고는 지난 3일을 전교생이 개학했고, 매일 아침 등교시간에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시작으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특히 방역에 최선을 다해 청정 울릉도와 울릉고등학교가 되도록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4

울릉고, 온라인으로 학생회장 선거

울릉고등학교가 학생회 정·부회장 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활용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울릉고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학생회 정ㆍ부회장 선거를 최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학생회장 1명, 부회장 2명을 뽑는 선거에서 각 후보자의 소견 발표는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방송(밴드)을 활용해 각 반 교실에서 생중계됐다.투표 또한 학생 개인의 휴대전화 문자로 URL를 전송해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투표하는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진행됐다.개표 상황도 선거인, 투표인, 기권 수, 실시간 투표율, 찬반 비율 등 정확한 통계 자료로 제공되며, 사람이 직접 수 개표할 때 발생할 신뢰도 문제를 해결해 더욱더 공정한 선거를 할 수 있었다.이 날 선거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존에 시행했던 학생회장 선거보다 훨씬 간편하고 공정한 선거가 됐다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휴대전화기로 투표를 했다는 점이 신기하고 간편해 선거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생겼다는 의견이 많았다.울릉고는 앞으로도 울릉고 교육가족 모두가 폭넓고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하도록 사회 및 관계 기관과 협력, 다양한 교육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4

울릉도 청소년 제2의 김자인 꿈꾼다,…. 실내암벽등반개장

울릉도에 실내클라이밍센터(암벽등반)가 개장되면서 울릉도 청소년들이 제2의 김자인(전 스포츠클라이밍 세계 참피언)을 꿈꾸며 힘찬 발을 내 디뎠다.울릉군이 청소년들을 위해 울릉한마음회관 청소년센터에 마련한 실내클라이밍센터가 13일 개장하면서 청소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성황을 이뤘다.이날 오후 1시~2시까지 중등반, 2~3시까지 초등반 학생들이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 대원들의 무료 봉사를 통해 지도를 받았다. 중등반에는 8명이 참가 다소 맥 빠졌지만 초등반에는 22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이날 암벽등반교육은 평소 위축된 몸 풀기와 등반 시 가장 사용을 많이 하는 팔, 다리 풀기와 울릉군산악연맹이 무료 제공한 암벽등산화 맞춰 신기, 암벽 등반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이어 본격적이 암벽 등반 연습에 들어가 1단계 홀드를 잡고 옆으로 횡단 연습과, 자유횡단, 같은 색깔의 홀드를 잡는 루트 등반 등 다양한 암벽등산 연습에 들어갔다.대부분의 초, 중등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암벽등반에 참여, 열기를 더 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코오롱등산학교 강사로 활동한 대원에게 직접 지도를 맡겨 학생들이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다,암벽타기는 손가락을 이용,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운동으로 담력, 집중력, 창의력, 순발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두뇌회전이 빨라져 JQ의 발달과 체력이 증진,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유익한 운동이다,암벽등반 교육은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매주 월, 수, 금 오후 7시~9시까지 지도하고 화, 목요일에는 암벽 등반을 즐기려는 일반인들이 있으면 지도를 할 계획이다. 토요일은 오후 2~3, 3~4시 청소년지도사가 지도를 맡게 된다.암벽타기 강습에 참가한 학부모는 “울릉도청소년들에게는 생소한 운동이지만 참가한 학생들이 활기차게 움직이고 배우려는 의지가 대단하다”며“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유익한 운동으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4

울릉도~독도 여객선 한밤중, 한 바다에서 기관고장

울릉도(저동항)~독도 항로를 운항하는 ㈜대저해운의 웨스트그린호(297t, 정원 344명)가 승객을 싣고 밤중 한 바다에서 기관을 일으켜 동해해경 경비함이 출동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동해해경 등에 따르면 웨스트그린호는 11일 오후 3시께 승객 342명을 태우고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했고, 독도관람을 마치고 이날 오후 6시 26분께 독도를 출발했다.하지만, 출항 10여 분만에 좌측 엔진이 작동하지 않는 이상이 발생했다. 이 여객선은 우측과 좌측 두 개의 엔진으로 운항하는 선박이다. 따라서 우측 엔진으로 이동 중이다며 운항관리센터에 신고를 했다.운항관리센터는 신고를 받은 즉시 해경에 신고했고 동해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3천t급 3007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 구호조치를 취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원인은 좌측 엔진에 이물질이 흡인된 것으로 알려졌다.웨스트 그린호는 이날 밤 9시 47분께 저동항에 입항에 했다. 애초 도착시각 8시20분보다 1시간 30분 연착했다. 이로 인해 이 배에 타고 있던 342명의 승객은 캄캄한 한바다에서 시간을 보냈다.이 여객선은 썬플라워호 대체선을 소형 엘도라도호로 취항, 울릉주민과 마찰을 빚는 대저해운소속이다. 이 여객선의 취항에 대해서도 말썽이 많았다. 현재 독도를 운항하는 씨스타 1, 3, 5, 11호와 씨플라워호 등 5척은 모두 3시간 30분대 독도를 운항하고 있다.하지만, 이 선박은 4시간 30분대에 운항하는 등 다른 여객선에 비해 1시간 이상 속력이 느린 가운데 지난 1995년 건조된 노후 선박으로 운항이 중단된 썬플라워호와 선령이 같다.선사인 대저해운은 애초 다른 선사와 같은 속력을 가진 썬라이즈호를 이 구간에 투입했다. 하지만, 포항~울릉 간에 노선 허가를 받자 썬라이즈호를 이노선으로 옮기고 엘도라도호를 취항시켰다.그러나 썬플라워호가 선령 만기로 운항이 중단 되자 다시 엘도라도호를 대체선으로 투입하고 이 항로에 웨스트그린호를 투입 운항에 들어갔다.웨스트 그린호는 지난 2017년 대저해운이 매입 울릉도~독도 항로 운항한 적이 있다. 그해 독도 접안 과정에서 수면 아래 구조물 등에 충돌하면서 배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이에 대해 선박 전문가 A씨는 “통상적으로 선박을 대체할 때는 기존의 선박보다 성능이 향상된 선박이나 신조선을 투입하는 게 상식인데 대저해운은 계속 노후선으로 선박을 대체해 왔다”며“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주민 B씨는 “선박회사가 노선을 인수하거나 새로 여객선이 취항하면 임시로 노후선을 취항할 수 있지만 대저해운은 지금까지 선박을 임대하거나 선령이 거의 다 된 노후선으로 취항 또는 대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2

포항~울릉 간 대형여객선 취항 촉구 3차 촛불 집회

포항~울릉도 항로에 대형 여객선 취항을 촉구하는 제3차 울릉군민 촛불집회가 11일 오후 8시부터 울릉도관문 도동항해변공원에서 개최됐다.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성환, 홍성근 ·이하비대위)가 지난달 26일 포항~울릉 간 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의 대체 선으로 소형 엘도라도호를 인가한 데 따른 주민 규탄대회를 열면서 예고한 촛불집회 3번째다.이날 해변공원에는 100여 명의 주민과 일부 관광객들이 모였지만 열기만은 대단했다. 비대위는 30대 울릉주민이 대형여객선 취항을 호소하며 SNS에 올린 애달픈 사연 등 2건의 대형여객선 취항을 호소하는 사연을 소개하자 울먹이는 주민도 있었다.이어 25년 전 보다 못한 여객선을 취항한 ㈜대저해운을 규탄하고 해운법 제1조 목적과 제14조 사업개선의 명령을 무시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5개월 후 반드시 대형여객선 취항을 시켜라고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이날 촛불집회에는 울릉주민들이 음료수와 빵 등으로 비대위에 제공하면서 격려를 했고 촛불집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구호가 나올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절규하듯 촛불을 흔들며 시위를 했다.특히 울릉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육지에 살고 있는 박모씨(61ㆍ포항시)는 "촛불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고향을 찾았다"며"도대체 말도 안되는 선박을 취항시킨 대저해운과 인가한 포항해수청은 강력히 규탄해야한다"고 말했다.참석한 주민 A씨는 “대저해운은 선박을 운영할 자격이 없는 회사다. 포항~울릉 간 노선을 100억원 넘게 주고 인수하면서 선박을 임대해 운영했다”며“대체선도 형편없는 선박을 취항, 울릉주민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해다.한편,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던 대형 카페리선 썬플라워호가 선령이 만기 운항이 중단되자 여객선사인 대저해운이 기존에 운항하던 여객선 크기의 3분의 1 수준인 엘도라도호(668톤 정원 414명)를 대체 선으로 투입해 주민반발을 사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2

울릉군 독도 해역서 오메가-3 함유 해양 미세조류 발견

울릉군 독도해역에서 서식하는 해양 미세조류인 에프레니움 보라튬(Effrenium voratum)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이 처음으로 밝혀졌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국제 저명학술지인 Sustainability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 등 산업적 활용이 기대된다.이번에 발견된 에프레니움 보라튬은 약 10㎛ 전후의 매우 작은 크기의 해양 미세조류로 2008년부터 우리나라 제주도 해역에서만 발견됐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팀은 2016년부터 추진한 ‘해양생명자원의 효율적 확보 및 분류 연구’ 사업을 통해 최초로 울릉군 독도해역에서 이 해양미세조류를 채집했고, 성분 분석을 수행, 오메가-3 성분인 DHA와 EPA를 고농도로 함유한 사실을 확인했다.오메가-3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일반적으로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 미세조류가 생산해 내는 오메가-3을 생선이 먹이사슬을 통해 섭취해 몸에 저장한다.최근 학계와 산업계는 어족자원 감소에 따라 물고기기름(魚油)을 대체해 해양 미세조류에서 오메가-3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에프레니움 보라튬의 발견으로 관련 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해양 미세조류는 수온과 빛에 민감해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량 생산이 어려워 산업 소재로 활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연구팀이 수행한 조도 및 수온에 대한 기초배양 실험 결과 이번에 울릉군 독도에서 발견된 에프레니움 보라튬은 광범위한 범위의 수온과 빛 조건에서도 성장해 오메가-3 원료를 대량으로 확보해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1

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 ‘전국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이 전국 시·군·자치구 의회의장협의회 제226차 시·도 대표자회의에서 수여하는 영광스러운 ‘전국지방의정 봉사상’을 수상했다.지난 10일 포항시 라한호텔 5층에서 열린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전수받은 의정봉사상은 전국 시ㆍ군ㆍ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자치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공헌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정성환 의장은 동해 유일한 도서지역으로 전국에서 단 하나뿐인 섬 지방자치단체라는 특수한 지역 여건 속에 의정 활동을 하면서 낙도 지방의 정주기반 여건 개선과 울릉군민 삶의 질 향상 등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열정적인 의정연구 활동과 소신 있는 의정 철학으로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제5대~제8대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사업 현장을 방문을 통해 수시로 민의를 파악하고 군정을 점검했다.특히 성실하고 적극적인 의정 활동과 소통 통해 울릉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원 해결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울릉군과 협치와 견제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의정상을 구현하는데 앞장서 왔다.정 의장은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울릉군민들의 행복 삶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1

독도사랑회, 울릉군 독도·위안부 관련 교육용 DVD 보급운동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울릉군 독도의 소중함과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교육용 DVD 홍보자료를 공급한다.독도사랑회는 올해 독도의 날 120주년을 맞아 코스콤(대표이사 사장 정지석)의 지원을 받아 울릉군 독도와 위안부관련 홍보. 교육용 DVD 영상 자료를 영등포구청 도서관에 15세트, 서울시 교육청 평생학습관에 3세트 등 18세트를 전달키로 했다.이에 따라 9일 코스콤 대외협력부 김성현 부사장과 사회공헌팀 이주원 팀장, 이재관 차장 등이 독도사랑회가 운영하는 독도홍보관(관장 길종성)을 방문, DVD홍보영상을 전달했다.독도사랑회는 지난 2018년부터 기관 및 기업 등과 협력, 울릉군 독도와 위안부관련 교육용 DVD 홍보자료를 각 학교 등에 보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바른 독도교육과 위안부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고자 추진됐다.행사를 추진하는 독도홍보관 길종성 관장은 “역사적 진실은 말로는 되지 않는다”며“DVD 홍보자료를 통해 영등포 관내도서관을 찾는 국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아주 유익한 자료가 될 것 이다”고 말했다.길 관장은 특히 “세간의 화두가 되는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문제와 관련해 자칫 건전한 시민단체가 오해의 시각으로 인해 활동에 다소 위축되는 듯해 아쉽다”며“기부금 및 운영비의 투명성문제는 시민단체라고 성역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김성현 부사장은 “코스콤의 작은활동이 올바른 역사교육의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며“국민에게 울릉군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바로 알리고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독도사랑회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울릉군 독도단체로 2004년 건국 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에 성공하고 2010년에는 사비로 상설 무료 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