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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병수 울릉군수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참석

김병수 울릉군수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주최로 25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 의견을 나눴다.이번 간담회에는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소속 10개 지역의 시장·군수를 비롯해 협의회 소속 지자체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육지보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돼 온 섬 지역이 최근 가치 변화에 따라 국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해양관광 경향 변화로 가능성이 무한한 섬 발전에 대해 전략과 현안을 논의하고, 국회와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주요현안으로 울릉군의 해운 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 옹진군의 연안여객선 출항통제기준 합리적 개선, 보령시의 연안여객선 운임지원 확대, 여수시의 2026 여수세계 섬 박람회 개최, 고흥군의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및 규제 완화 등 총 9건의 제안이 나왔다.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도서지역과 육지 간의 신선화물 물동량이 증가하는 현실에 맞춰, 현재 다량의 물류를 수송하는 화물선보다 신속하게 신선화물을 수송할 여객전용여객선에 일정 규모 이상의 화물 공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김 군수는 "도서지역에서 신선화물의 물동량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건의로 화물선보다 신속한 수송이 가능한 여객전용여객선으로 신선화물 등을 수송하도록 명문화된 근거가 마련돼 도서지역의 불리한 물류 수송 여건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지자체 간 연대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추구하고자 지난 2012년 설립됐다.협의회는 경북 울릉군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옹진군, 전남 여수시 등 10개 시군으로 구성돼 섬 발전에 관한 정책연구 및 제안, 전략적인 홍보사업 추진 등 섬 발전을 도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5

울릉도·독도 해수자원화 연구개발 및 활용 관계기관 맞손

울릉도·독도 해양수산자원화 연구개발 및 활용, 활성화 방안을 위해 해양 전문기관이 함께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경상북도는 이를 위해 22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환동해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일)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센터장 김영식),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울릉도·독도 해수자원화 연구 개발 및 활용, 활성화를 통한 환동해권 해양 신산업 창출을 위해 기관 간 상호협력, 연구 장비 및 시설 공동활용, 인적·학술교류 등 활발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울산과학기술원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에는 정부와 울산광역시의 지원으로 바닷물 속 나트륨 이온을 이용해 전기를 저장하고 발생하는 해수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했다.이를 토대로 개발한 해양특화전지, 에너지 독립형 어망용 GPS 부이, 해수담수화 장치 등은 해양환경에서의 활용도가 높아 울릉도·독도 해역의 해양과학 연구 및 ICT 기반 수산자원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기대된다.특히,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에서 맑은 날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겨울철 일조량이 크게 낮아 태양열 전지에 의존하는 해양기상관측 부이의 경우 겨울철 운영에 크게 어려움이 많았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태양열 전지 외에 해수전지 기술이 도입되면 해양기상관측 부이의 안정적 운영, 표층해류 관측을 위한 GPS장착 부이 활용,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장의 실시간 해양환경 측정, 울릉도·독도 수중 경관 실시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기대된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독도 해양영토주권 수호 및 울릉권역 해양자원 개발 연구 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 2013년 울릉도 현포리에 설립한 연구소다.201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위탁운영을 맡아, 울릉도·독도 해역의 실시간 해양관측부이, 표층 가두리 양식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취항 목표로 다목적 소형조사선 건조하고 있다.김남일 본부장은 “울릉도·독도 해역의 해수자원화 연구 활성화 및 현장 적용을 통해 과학으로 독도를 지키는 것은 물론 환동해권 해양 신산업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4

美 CIA 홈페이지, 울릉도를 강원도 소속, 동해는 일본해로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미국 중앙정보국(CIA) 사이트(www.cia.gov)에 울릉도를 강원도 담당 섬으로 잘못 표기해 시정을 요구했다.반크에 따르면 CIA 사이트 첫 화면 메뉴 'library'에서 'Map of CIA' 온라인 세계 지도를 방문해 'South KOREA'를 클릭하면 2018년 지도가 PDF와 JPG 파일로 나온다.여기서 제공하는 지도에는 울릉도가 강원도 관할로 돼 있다. 울릉도의 행정구역은 1900년 강원도, 1906년 경상남도로 각각 편입됐다가 지난 1914년 경상북도 관할구역으로 재편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또 한국과 일본 사이 바다를 'Sea of Japan'(일본해)으로, 독도는 '리앙쿠르 록스'로 적혀 있다. 리앙쿠르 록스는 일본이 한국의 독도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고자 제3국에 홍보하는 이름이다. 1849년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의 포경선 리앙쿠르호 이름에서 따왔다.반크는 CIA에 한국의 언어는 '한국어', 동쪽 끝의 위치한 섬은 '독도', 울릉도는 '경상북도',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로 바로 잡아달라는 내용의 시정 요청 서한을 발송했고, 관련 지도와 자료들을 함께 보냈다.반크는 모두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CIA 사이트 내용은 전 세계 국가기관, 교육기관, 출판사,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복제, 인용되기 때문에 모든 국민의 항의와 함께 시정을 요구하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반크는 누구나 항의할 수 있도록 항의 서한을 반크 사이트와 페이스 북에 올렸고, 글로벌 청원 사이트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4

실시설계 마친 울릉공항건설, 코로나19로 지연 전망

[울릉] 울릉공항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21일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관계기관 협의 및 인허가 지연에 따라 착공시가가 애초보다 3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공항건설공사를 따낸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최근 공항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따라서 실시설계에 대한 적격심의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법령에 따른 인허가(공유수면 매립허가 등)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간다.공유수면 매립허가와 환경영향평가는 8월 말께 나올 것으로 보여 9월 초에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계기관과의 대면협의 및 각종 인·허가 지연에 따라 애초 6월 착공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울릉공항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6천633억원으로 50인승 소형항공기 취항 가능한 1천200m급 활주로와 계류장(여객 6대), 여객터미널(3천500㎡, 지상 2층), 주차장(3천900㎡)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울릉~서울 간 하늘길이 열리면 6~7시간 걸리던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돼 1일 생활권을 확보 할 수 있다.한국교통연구원(KOTI)은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연간 44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와 연간 80만명 이상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울릉공항건설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계획대로 올해 착공, 예정대로 2025년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5-21

울릉군 비대위, 포항~울릉 간 엘도라도호인가 반대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워장 정성환울릉군의회의장·홍성근울릉애향회장, 이하비대위)는 21일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를 인가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을 강력규탄하는 입장문을 냈다.비대위는 입장문에서 포항해수청은 지난 13일 기존 썬플라워호보다 톤수 28%, 여객정원 45% 속도 72% 수준에 불과한 엘도라도호를 해운법 제5조 면허기준과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의 수송안전성 확보에 비교적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인가를 해주었다.이에 비대위는 포항해수청의 판단에 동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해운법 제1조(목적)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것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또한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와 동 등급 또는 울릉주민 다수가 동의하는 대형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인가조건을 덧붙였다.이는 해운법 및 관계법 어디에도 없는 인가조건으로 앞으로 법 해석의 다툼이 있을 수 있는 애매모호한 조건을 달아 주민들 간의 갈등과 분쟁의 소지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비대위는 엘도라도호를 인가해준 포항해수청을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5개월 이내 인가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규탄대회, 매주 촛불시위, 행정소송 등)을 동원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또 포항해수청장과 담당자에게 촉구한다며 인가조건으로 인가한 5개월 내 썬플라워호 동등 급이나 주민 다수가 동의하는 대형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조건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만약 이 인가조건이 이행되지 않을시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포항해수청에 있음 명심해야 할 것이다.또 이철우 도지사에게는 "현재로서는 선사를 믿을 수가 없다. 인가조건 5개월 이내 울릉주민들이 동의하는 대체 선이 취항하는 그날까지 대형여객선 실시협약서에 서명을 보류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1

울릉남양초 학생 철저관리로 코로라 19 감염차단

울릉도에서도 벽지 학교인 남양초등학교(교장 석장근)가 코로나 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안전한 학교 지키기에 나섰다.소규모학교 먼저 개학 방침에 따라 전교생 34명인 울릉남양초등은 20일 개학에 들어갔다, 이날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한 학생들은 4개월 만에 학교에 온 터라 모습이 밝기만 했다.학생들은 현관에서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하고 최영택 교육장, 석장근 교장의 인사를 받고 교실에 입교 수업에 들어갔다.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준비해 큰 불편은 없었다.울릉남양초등은 학년별로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 점심 시간을 다르게 운영하도록 일정을 조정했고 교실 내 학생들의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도록 책상거리를 배치했다.학교 등교부터 하교까지 비상 상황에 대처하고자 코로나19 대응요령 교육, 일시적 관찰실 준비 등 교내 여러 곳을 함께 돌아보며 의견을 나누고 대처법을 공유했다.학생들이 등교수업 후 학교에서 지켜야 할 수칙과 행동요령 등 사전 교육을 위해 동영상을 자체 제작 후, 홈페이지에 배포, 등교 전 학생들이 가정에서 숙지하도록 했고 학부모에게 가정에서 의심증상자 사전 파악 및 등교 중지에 대해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했다.급식은 교사와 학생이 역할를 나눠 급식 시 일렬 배열 앉기와 대화하지 않기 등 급식 시뮬레이션을 했다. 급식 전 4교시 담임교사가 발열 확인, 급식실에서 1m 간격 줄 서기, 수저 배분 담당, 급식실 밖 줄 세우기, 손 씻기 등 3인 1조로 역할 분담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1

울릉도~포항 썬라이즈호, 울릉서 오전 출항 시각 변경

울릉도(저동)~포항을 운항하는 ㈜대저건설 썬라이즈호(총톤수 388t·정원 442명)가 울릉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출항시각을 변경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한다.대저건설에 따르면 썬라이즈호를 25일부터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울릉도에서 오전 10시 출항, 포항에서 오후 3시에 출항한다고 밝혔다. 썬라이즈호는 애초 포항에서 오전 8시50분, 울릉도에서 오후 2시에 출항했다.이에 대해 대저건설관계자는 “울릉도에서 오후에 출발하면 육지에서 하루 출장에 2박3일이 걸리기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해 성수기 전까지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하도록 시각을 변경했다”고 말했다.울릉도에서 오전 출발은 태성해운의 우리누리 1호가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정기적으로 운항하며 썬라이즈호는 여객선 운항에 따라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운항하고 있다.하지만, 이번처럼 5월~6월에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울릉도에서 오전 출발하고 포항에서 오후에 출발하면 울릉주민이 육지 볼일을 하루 만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일도 가능하다.하지만, 반대로 포항에서 오전 출발, 울릉도에서 오후에 출발하면 포항출발시각이 오전 9시대로 볼일을 볼 수 없고 울릉도에서 나갈 때 포항 도착이 오후 7시대로 볼일을 볼 수 없어 2박 3일이 소요된다.이에 대해 주민 K씨는 “울릉도주민이 시간적, 금전적 도움이 돼 반가운 일이다”며“연중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하고 포항에서 오후 출발하는 여객선이 하루빨리 운항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0

"친구들아 반갑다" 울릉도 소규모 초등학교 등교

"친구들아 반갑다" 울릉도에서도 초등학교 등교가 시작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에 따르면 소규모학교인 남양과 천부초등학교, 울릉고 3학년 학생들이 20일 등교를 했다.이날 최 교육장은 남양초등학교를 찾아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의 등교를 맞이했고, 천부초등과 울릉고를 방문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최 교육장은 지난 3월1일 부임해 이날 학생들을 처음 대면했다.이날 개학은 고등학교 3학년 우선 개학과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등교 지침에 따라 전교생 34명인 남양초등과 22명인 천부초등(현포분교 8명 포함)이 먼저 개학했다.지난 1월부터 겨울방학과 코로나 19로 등교 정지 및 온라인 개학으로 오랜 기간 학교에 나오지 못한 학생들은 반가움과 설렘 속에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됐다.한편 울릉초등학교(전교생 120명)와 저동초등학교(전교생 109명)는 27일 유치원생과 1~2학년. 6월 3일 3~4학년, 8일 5~6학년이 개학하는 등 단계적으로 개학하게 된다.최 교육장은 “긴 시간 집에서 보낸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고로나 19감염병 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0

"현장에 답 있다" 울릉군의회 사업장 방문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는 20일 울릉군 상수도현대화사업현장을 방문,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역 내 주요사업장을 방문 사업추진현황과 주민들의 현안 문제를 점검했다.울릉군의회는 이날 수자원공사 울릉현대화사업소를 방문 박원근 소장으로부터 울릉현대사사업의 목적과 실적(실시설계용역, 급수체계조정, 감압, 누수탐사 및 복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이날 애초 감압벨브 설치장소를 방문 현장 설명을 들을 계획이었지만 우천관계로 울릉읍 도동정수장에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했다. 또 LH공사 국민임대아파트 진입로 붕괴현장을 방문 관계자들로부터 대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울릉군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선형개량 및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섬 일주도로 2공사 현장을 방문, 현재까지 추진 경과와 사업수행 중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울릉일주도로 2 공사는 대림산업이 총사업비 1천552억 원을 들여 기존도로 21.1㎞(교량 5개소, 터널 5개소, 피임터널 4개소, 재포장 5.9㎞, 확·포장 6.0㎞, 성능개선 7.1㎞)구간을 확·포장 및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이다.정 의장은 현장방문에서 “선형개량 확장 등으로 섬 일주도로 곳곳이 파헤쳐 안전사고는 물론 주민 차량은 물론 관광버스 운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신속한 공사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의원들은 이어 휴일에도 터미널에 나가 코로나 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울릉보건의료원을 찾아, 직원들을 위로 격려하고 경북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19 확진자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데 힘쓰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이밖에도 봉래폭포 관광지구 정비사업과 여행자센터 건립사업장 등을 방문해 관광객의 안전과 편리한 울릉도 관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0

울릉도동항 쾌적한 환경, 교통 혼잡 해소 위해 카페리 선은 사동항으로

울릉도관문 도동항의 쾌적한 관광환경조성과 주민, 관광객들의 안전, 무질서 및 고질적인 교통 대 혼잡을 없애기 위해서는 여객전용선만 입항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같은 주장은 최근 여객화물겸용 카페리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강원도 묵호~울릉도 간 여객전용선인 씨스타 3호만 주말에 운항하고 있다.그런데 씨스타 3호가 정원 587명을 싣고 도동항에 입항, 승객을 하선 시켰는데 20분 만에 교통정리가 완벽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도동항은 여객전용선만 입항해야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과거 썬플라워호가 입항하면 화물선, 승용차, 관광버스 등이 겹치면서 1시간~2시간 정도 지나야 원활한 소통이 이뤄진다. 화물을 싣는 차량, 내리는 차량, 관광객, 마중 나오는 주민들이 뒤엉켜 혼잡이 심하다.특히 성수기 썬플라워호가 입ㆍ출항하면 도동항 시가지는 교통마비상태가 된다. 화물을 내리는 차량과 진입하는 차량, 수 많은 관광객, 주민, 마중차량 등 사람과 차량이 뒤엉켜 교통 혼잡이 극성을 이루고 있다.썬플라워호 출항 시 차량 혼잡으로 배를 놓친 주민도 있다. 이 같은 고질적인 교통 대란 해소와 울릉도관문의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화물을 싣는 선박은 모두 준공을 앞둔 울릉(사동)항에 입항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준공을 앞둔 울릉(사동) 항은 대형광장과 유휴지가 많고 주자공간이 넓어 주차문제와 교통 혼잡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도동은 여객전용 항, 울릉 사동항은 여객·화물 전용부두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도동 주민 A씨(65)는 “썬플라워호가 운항할 때는 교통지옥은 물론 상하선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뒤엉켜 위험할 정도다”며“하지만 600여 명을 싣고 입항한 씨스타 3호가 입항할 때는 교통이 전혀 혼잡하지 않아 시가지가 질서 정연하고 쾌적했다“고 했다.따라서 도동항은 포항, 묵호 등에서 입ㆍ출도하는 주민과 관광객, 독도 운항 여객선 등 승객전용여객선만 운항, 도심지의 고질적인 교통량을 없애고 쾌적한 관광지 조성, 아름다운 도심 질서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0

日, 외교청서 "독도 한국 불법점거" 3년 만에 '중요한 이웃나라' 기재

일본 정부는 외무성이 발간하는 공식 문서인 외교청서에 울릉군 독도가 자국영토며 한국이 불법 점검 중이라는 주장을 올해도 반복했다.일본 외무성은 19일 서면 각의에 보고한 2020년 판 외교청서에 울릉군 독도에 관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영토"라고 기술했다.이어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 근거가 없는 채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썼다. 하지만, 3년 만에 '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다시 명기했다.일본 정부는 2017년 외교청서에서는 울릉군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지만 "불법 점거" 상태라는 주장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18년부터 불법 점거라는 더 강한 표현을 사용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한편, 이번 외교청서에는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표현이 담겼다. 일본 외무성은 2017년 외교청서에서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2018년과 2019년 외교청서에서는 삭제했다.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인식을 3년 만에 다시 싣기는 했으나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이라는 표현이 들어가지 않아 2017년에 기술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아베 총리는 작년 10월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런 수준의 인식이 외교청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외교청서는 일본 외무성이 자국 외교 상황이나 전망, 국제정세 등에 관한 인식을 담은 일종의 백서로 1957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9

울릉도·독도 해역에 소용돌이가 생기는 이유

울릉도와 독도 주변 해역에서 소용돌이가 발생하는 원인이 밝혀졌다. 국립해양조사원은 19일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에서 발생하는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의 수직적 발달과정을 확인했다.동해는 북쪽의 한류와 남쪽의 난류가 계절별로 세기를 달리하며 만나기 때문에 해수 흐름이 복잡하며, 크고 작은 소용돌이 성 해류가 반복적으로 생성되고 소멸한다.그 중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는 평균 직경이 약 100km이며, 동해 울릉분지 부근해역에서 시계방향으로 시간당 1km 이하의 속도로 천천히 회전하는 흐름이다.이 소용돌이는 해류와는 달리 수평ㆍ수직으로 열과 염, 영양염류를 운반하기 때문에 울릉분지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의 수평적 발달과정을 확인한 바 있다.,이번에 인공위성이 관측한 해수면 높이(1993~2017), 해류, 현장관측 자료를 통해 울릉분지 내 62개 난수성 소용돌이를 분석해 수직적 발달과정도 규명했다.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는 대한해협을 통해 유입되는 고온ㆍ고염의 동한난류가 연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동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일부 소용돌이는 겨울철을 지나면서 표층부터 수심 약 200∼300m까지 수온 10℃, 염분 34.2 정도의 균질한 해수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후 봄과 여름을 지나면서 대기에 의한 가열로 인해 렌즈 모양의 수직적인 수온·염분 분포가 나타나는 특성을 보였다.울릉 난수성 소용돌이는 시간이 지나면 동한난류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분리돼 작아지며, 지속 수명은 일반적으로 1년이 안 되지만, 2년 이상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의 발달은 울릉도 부근 해역에서 잡히는 어종의 생태와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분석 결과가 동해 울릉분지 해양생태계와 주변의 해양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9

울릉교육지원청, 스승의 날 기념 농촌사랑 상품권 전달

“울릉도 선생님들 교육환경 및 생활여건이 열악한 가운데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에게 지역 상품권을 전달했다.울릉교육지원청은 코로나 19 감염 영향으로 울릉도 관광객 감소에 따른 경기 침체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스승의 날 기념행사 대신 ‘울릉지역 농촌 사랑 상품권’ 전달했다고 말했다.이번에 전달한 울릉지역 농촌 사랑 상품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제 39회 스승의 날 행사를 취소한 행사비로 교사들에게 울릉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한 것이다.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과 관련 학교장 회의를 열고 학생들 지도 및 학습활동 지원, 등교 개학 대비 코로나19 감염 비상 체제 유지, 등교 개학 후 정상적인 수업 활동 및 학습지원 활동 지원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최 교육장은 “제 39회 스승의 날을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온라인 개학으로 고생하는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특히 “교사들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 울릉 지역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0-05-18

KBS인간극장, 울릉도 죽도 사는 김유곤 씨 재조명

KBS1 TV 인간극장에서 18일부터 이번 주 금요일(22일)까지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 죽도에 사는 김유곤(52) 씨 가족에 대해 조명한다.‘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담아온 KBS 인간극장이 20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주인공을 만나는 ‘그리운 사람’ 그 세 번째 주인공은 인간극장과 16년간 인연을 이어온 유곤 씨.지난 2004년 8월 방영된 ‘부자(父子)의 섬’과 11년 후인 2015년 5월 ‘죽도 총각 장가가다.’ 편에 출연한 유곤 씨. 이번에는 부인 이윤정 씨와 죽도에서 40년 만에 태어난 민준(21개월) 이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방영된다.유곤 씨가 46세, 윤정씨 40세인 지난 2015년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 씨는 10년 전에 친구의 소개로 만난 적이 있던 친구 처제 유정 씨를 2014년 연말 다시 만나면서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꼈고, 몇 차례 더 만난 후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늦은 나이에 결혼 2세에 대한 고민이 컸지만, 결혼 3년 만에 자연 임신으로 민준이가 태어났다. 이번 인간극장은 민준 이와 가족이 죽도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방영된다.18일 첫 방영된 인간극장에는 유곤 씨가 50이 다 돼 태어난 민준 이의 재롱, 부인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섬 생활이 방영됐다. 민준 이는 섬 생활을 하는 유곤 씨 부부에게는 비타민이다. 병원이 없는 외딴 섬이지만 민준 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누리꾼들의 관심을 끄는 김씨 가족이 사는 죽도는 울릉읍 저동리에 북쪽에 떠 있는 섬으로 면적은 20만 7천818㎡, 해발 고도 116m, 거의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섬 둘레가 약 4km 규모의 섬이다.울릉도 부속도서 44개(유인도 4개, 무인도 40개)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이 자라 죽도(竹島) 또는 댓섬으로 불린다.60년 전 물도 없고 전기도 없는 척박한 땅 죽도에 유곤 씨 부모님들이 울릉도에서 이사왔다. 당시는 3가구가 살았지만 모두 떠나고 유곤 씨 가족만 더덕 밭을 일구며 살고 있다.특히 죽도 유곤 씨가는 떠날 수 없는 섬이다. 이곳에서 농사를 짓다가 부모님들이 모두 돌아가셨다. 관광객들에게 더덕을 팔아 생활을 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관광객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하지만, 유곤씨는 그 어느 해보다 즐거운 섬 생활을 하고 있다. 예쁜 부인과 아들의 재롱을 보면서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8

울릉초등, 울릉 자생 들꽃 보러 오세요…. 등교 맞이 환영준비

“울릉도에 자생하는 들꽃 구경 오세요.” 개교 100년이 넘는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가 등교 맞이 울릉도 자생 들꽃을 가꾸고, 교실 내부를 바꾸는 등 학생 환영준비에 나섰다.울릉초는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늦어진 등교에 힘들고 지쳐 있을 학생들을 위해 오는 27일 1~2학년 단계적 오프라인 개학 준비를 하면서 오랜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먼저 학교 '들꽃 동산 울릉도 자생식물원'의 낡은 패찰 QR 코드를 활용,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도록 모두 새롭게 정비했고, 부족한 자생식물 등은 수업탐구공동체 교사 동아리 회원을 활용, 나리분지, 성인봉, 예림원 등의 현장방문을 통해 채집, 동산을 꾸몄다.또 실내 방과 후 교실 및 특별실 정비를 통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방과 후 활동 및 창의체험 활동하도록 내부 실내장식 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이밖에 연계형 돌봄 교실을 울릉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구축,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30여 명의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장기간 개학 연기가 됐지만 학교에 꾸준하게 출근하는 교육 공무직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그동안 정비가 되지 않았던 학교 외부 환경을 일제히 정비도 했다.5월부터 시작된 관광 시즌을 통해 많은 외부 관광객들이 울릉도의 작은 학교의 모습을 궁금해 하며 울릉초를 방문, ‘울릉도 자생식물원’을 통해 아름다운 울릉 들꽃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울릉초 한 교사는 “울릉도에서 꽃을 보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많은 울릉도 자생 들꽃을 계절별로 한꺼번에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어 좋다”며“학생들이 꽃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해 저도 공부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7

경북도·울릉군 포항~울릉 간 공모선 사업 장기화 불가피

경북도·울릉군이 선박 운영비를 예산으로 지원하는 포항~울릉 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공모사업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성환울릉군의회의장·홍성근울릉애향회장, 이하비대위)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울릉군이 공모조건으로 내건 내용과 다른 내용의 여객선취항을 건의했기 때문이다.울릉군은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여객선사를 공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대저건설을 선정, 지난해 경북도와 울릉군, 선사가 MOU를 체결했고 최근 실시설계 MOU체결을 앞두고 선종 변경관계로 경북지사가 서명을 거부, 표류 중이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객전용 대형여객선 신조 운항의 조건 제5조 1. 톤수 2천t 이상, 속력 40노토이상(설계), 파고 4.2m 미만(설계)의 여객선 신조취항, 2. 울릉 오전, 포항 오후 출항(단 경제활성화 위해 울릉군과 대저 건설합의 시 변경 가능)이다.또 3. 울릉군에 사무소를 이전 또는 주사무소를 두는 별도법인 운영사 설립(취항 3개월 전), 제7·8조 임시선 도입(운항계획은 울릉군, 대저건설 합의 결정, 자매회사 선박 도입 시 보조금지원불가), 권리 양도불가 등 조건에 대해 비대위는 다른 조건을 경북지사에게 건의했다.비대위는 1. 화물겸용 여객선 건조, 신선화물 운반을 위해 해운법 등에 저촉되지 않는 약 40~50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화물 겸용 여객선, 2. 운항기준 4.0m 이상 명시, 선박 출항통제 기준 최대파고의 하한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이 필요하다.3. 울릉 오전, 포항 오후 출발 원칙 준수, 타 선사들로부터 불공정거래에 대한 쟁의 소송 대상 가능, 군 의회와 주민대표들의 의견 방영해 출항지 및 시간 변경 가능하도록 자구변경이 필요하다.또 4. 섬 주민 1일 생활 항로 구축, 대형여객선 노선 사업면허를 신규로 허가받고 사업종료 시 울릉군과 경북도에 반납하는 조항 신설 필요(앞으로 연안여객선 공영제 대비)하다는 주장이다.5. 임시여객선 규모 및 투입시기 명시(미 운항 가능성에 대비), 6. ㈜대저건설 주 사무소를 울릉군 이전, 별도법인의 운영선사 설립은 공고문의 지원조건에 위반된다는 것이다.배대위 관계자는 “공모 선은 결손액(운항비, 유류비, 일반관리비, 이윤, 지급이자)와 수입금을 보장한다”며“운항비는 선원인건비, 선박수리비, 공제료, 선용품비, 안전관리비, 감가상각비 및 용선료, 수수료 기타비용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특히 “10%의 이윤까지 경북도와 울릉군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울릉주민이 원하는 대형여객선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다른 측에서는 “비대위 조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하지만 공모선 사업이 자꾸 늦어지면 불편한 것은 울릉주민이다 선정된 공모사업대로 신속하게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7

울릉군, 신속한 신선특산품·택배 이동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 운항중단 이후 울릉도주민들이 생채나물, 수산물 등 신선 화물 수송에 어려움을 겪자 김병수 울릉군수가 발 벗고 나섰다.김 군수는 14일 울릉도 택배, 화물, 생채나물 및 수산물의 빠르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을 방문, 업무협의를 했다.울릉주민들은 매일 운항하는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 이후 이틀에 한 번꼴로 운항하는 화물선 탓에 울릉도에서 생산하는 해삼, 소라, 생채산나물 등 농·수산물의 택배가 이틀 이상 걸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울릉~포항 간에는 생필품과 택배, 각종 공사자재·차량은 물론 휘발유 운반차량 등 화물은 미래해운의 미래 15호 (5천259t급)과 금강해운의 금광 11호(2천198t급) 2척이 월, 수, 금요일 같은 날 운항하고 있다.이 두 척의 화물선은 모두 부정기 여객선이다. 하지만 기상악화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매일 운항하지만, 화물 상·하역으로 시간이 오래 걸려 당일 포항~울릉 간 왕복이 어려워 하루는 포항, 다음 날은 울릉도에서 출항하고 있다.따라서 이틀에 한 번씩 운항하는 셈이다.(본지 3월20일, 4월 25일 자) 두 척이 다녀도 1척이 운항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두 척이 같은 날 포항과 울릉도에서 각각 출항하면 매일 운항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울릉군과 포항해수청은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고자 선박회사들과 이에 대해 협의를 했지만, 일요일 운항에 따른 노조비 상승, 화물이 다른 요일보다 많은 월요일 포항에서 출항 등 선사 간 이해관계로 양측 협의 점을 찾지 못했다.이에 따라 김병수 울릉군수는 포항해수청과 협의 선사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 등으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키로 하고, 이달 중 선사가 참가하는 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중 합의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김 군수는 “울릉주민들의 택배, 신선화물 등이 매일 수송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 울릉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5

포항~울릉 항로 썬플라워호 대체선 주민설명회

울릉군 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성환·홍성근, 이하 비대위)는 14일 울릉군민회관에서 포항~울릉 항로 썬플라워호 대체선 운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오전 10시에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 대체선에 대한 울릉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한 듯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 대체선 엘도라도호에 대한 설명과 공모 선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설명회에는 남진복 경북 도의원(울릉)도 참석 경북도와 울릉군이 유치하는 대형여객선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과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질의와 설명이 함께 진행됐다.비대위는 해운법 제1조(목적), 제 14조(사업개선의 명령)에 따라 엘도라도호의 취항을 반대했지만, 운항인가 조건에 썬플라워호와 동급이나 주민들이 원하는 선박을 5개월 안에 취항하는 조건으로 인가했다고 말했다.정성환 공동대표는 “김병수 군수도 썬플라워호 대체선에 대해 엘도라도호가 운항하면서 대형여객선을 유치하는데 노력하기로했다”며“이에 한 목소리로 썬플라워호 대체선 유치 및 공모선사업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도동발전협의회 관계자는 "도동발전협의회가 엘도라도호 운항에 대해 찬성한다고 했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찬성하지 않는다"며"일부주민들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서명했지만 공식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주민은 울릉도관문 도동항에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엘도라도호라도 다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부분의 참석 주민들은 엘도라도호 운항에 반대했다.특히 주민 박모씨(75)는 “엘도라도호 운항을 반대하고 공모선도 여객 전용선을 반대한다”고 말하고 “대형여객선을 유치한다고 서명하라고 했지만, 여객화물 겸용선이 아니라 서명하지 않았다”고 반대를 명확하게 했다.하지만, 일부주민들은 여객전용선에 대해 이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철우 경북지사 서명만 남았다. 여객, 화물 겸용선으로 바꾸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전용선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주민들의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엘도라도호 인가조건에 명시된 5개월 이후 대형여객선을 유치를 위해서는 주민들이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4

울릉~후포 씨플라워호, 울릉주민위한 무료셔틀버스 운행

울릉도 사동항~울진 후포항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씨플라워호(총톤수 388t · 정원 443 )를 이용하는 울릉도 주민들에게 포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울릉도~울진후포 간은(159km)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항로 중 가장 짧은 거리로 씨플라워호는 이 구간을 2시간 30분에 달려, 울릉주민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울릉~포항 여객선보다 1시간 단축된다.따라서 뱃멀미가 심한 승객들은 1시간 단축하는 씨플라워호가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가 다닐 때는 대부분 주민이 포항발 여객선을 이용했지만, 앞으로는 씨플라워호를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울릉주민들이 육지 나가면 대부분 포항이나 대구로 간다. 따라서 후포에서 포항까지 이동수단이 없어 불편했다. 이번에  씨플라워호 운영사 ㈜제이에이치페리가 주민 편을 위해 포항~후포 간 셔틀 버스를 무료 운영하기도 했다.포항과 후포항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는 씨플라워호의 운항 날짜에 맞춰 포항에서 씨플라워호의 출항시간 2시간 전 중앙아트홀(포항 육거리)에서 출발하고 후포항에서는 여객선 도착 후 주민의 탑승과 함께 포항으로 출발한다.썬플라워호의 운항 중단으로 주민들의 육지 왕래가 불편한 가운데 이번 셔틀버스 무료운행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후포까지는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예약문의는 전화(054-791-9604, 1644-9605번)로 하면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4

포항~울릉 항로 대체선 엘도라도호 조건부 인가

선령이 만료된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썬플라워 대체선으로 (주)대저해운의 엘도라도호가 인가됐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포항~울릉항로의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정원920명)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총톤수 668t·정원 414명)를 13일 인가했다고 밝혔다.포항해수청은 엘도라도호 인가 내용에 울릉도 주민의 입장을 반영하는 ‘조건’을 붙혀 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포항해수청은 첨부할 조건으로 비대위의 요구에 따라 ‘6개월 이내에 울릉 주민이 원하는 대체선을 투입한다’는 내용을 첨부해 현재 울릉 주민의 요구사항을 어느 정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포항해수청의 이번 결정으로 대체선 투입 문제를 놓고 대립해온 포항해수청과 울릉도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울릉관광발전협회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비대위와 관광발전협간 ‘민-민’ 갈등은 해소될 수 있지만 비대위와 포항해수청간의 ‘민-관’ 갈등은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그동안 선령이 만료돼 운항이 중단된 썬플라워호를 대체할 선박에 대한 엘도라도호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울릉 주민들은 두 갈래로 나눠 다퉈왔다.비대위 등은 “엘도라도호는 기존의 썬플라워호보다 규모가 훨씬 작고 항속이 느린 데다 화물을 실을 수 없고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결항률이 높아 해운법 14조에 부합하지 않다”며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을 위해서 썬플라워호와 비슷한 규모의 대체선을 요구했다.반대측인 울릉관광발전협의회 등은 “대형 여객선을 원하지만 우선은 엘도라도호를 대체선으로 투입해 관광객 유치 등 울릉 경제를 정상화시킨 뒤 적정한 대체선을 찾는 게 순서”라며 엘도라도 운항인가를 요구해왔다.이 때문에 여객선사 (주)대저해운이 지난 2월 29일 포항해수청에 낸 엘도라도호 사업계획 변경 인가는 두 달 넘게 반려와 보완을 거쳐야 했다.한편, 대저해운은 울릉도~독도항로를 운항하던 엘도라도호가 포항~울릉 항로에 허가됨에 따라 웨스트그린호(297t, 정원 344명)를 울릉~독도항로에 투입했다. 울릉/김두한기자

2020-05-13

청정해역 울릉도 특산품 돌미역 채취 한창

울릉도 오징어 덕장(건조대)에는 요즈음 오징어 대신 울릉도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돌미역 말리기가 한창이다.울릉도 돌미역은 4~5월이 채취 기간이다. 겨울철 자라 봄에 채취하는 미역은 육지서는 대부분 양식을 하지만 울릉도에서는 양식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울릉도 미역은 청정해역 해안가 바위에서 자연 생산된다.울릉도 돌미역은 다시마목(Laminariales) 미역과(Alariaceae)에 속하는 1년생 대형 조류(藻類)로서. 울릉도 돌미역은 그 맛이 양식 미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고 구수하다.해녀들이 직접 채취해 바닷바람에 건조한 울릉도 돌미역에는 풍부한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칼슘, 요오드 등의 영양소가 다양하게 함유돼 있다. 미역은 한국과 일본에서만 자란다.울릉도 돌미역은 수심 10m 내외의 수중암반에서 자연 채취해 돌미역이라 부른다. 과거에는 울릉도 해안가 몽돌에서 미역을 말렸지만, 요즘은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오징어덕장에서 말리기도 한다.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은 “오징어를 말려야할 덕장에 돌미역을 말리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며“오징어 덕장에 돌미역을 말리는 모습도 울릉도만의 진풍경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3

포항~울릉 항로 엘도라도호 해운법 1조(목적) 취지에 따라 조건부인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은 포항~울릉항로에 선령만기로 운항이 중단된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정원 920명)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톤수 668t·정원 414명)를 5개월 운항을 조건부 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인가조건에 따르면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편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해운법 제1호(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울릉주민 다수가 원하는 대형여객선으로 교체하여야 한다고 명시했다.포항해양수산청이 지난 2월 29일 선령(25년)만기로 운항을 중단한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으로 (주)대저해운이 신청한 엘도라도호를 인가하면서 이례적으로 울릉주민들에 대한 설명과 해운법을 들어 조건부로 인가 했다.포항해수청은 ㈜대저해운이 제출한 포항~울릉 항로 대체선 투입관련 사업계획의 변경인가 신청을 검토한 결과 해운법 제5조, 면허기준과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의 수송안정성 확보에 비교적 적합하나 엘도라도호는 썬플라워호에 비해 소형으로 기상악화 시 결항이 잦고 속력이 느릴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의 이동불편이 우려된다.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지난 2개월 동안 울릉군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궐기대회, 기자회견, 청와대 1인 시위 등을 통해 엘도라도호 운항을 반대하는 투쟁을 해 왔으며 엘도라도호가 운항하더라도 겨울철 대형여객선으로 교체돼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그동안 선사와 비대위 간의 합의를 통해 엘도라도호를 인가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코로나 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관광시즌이 도래했고 엘도라도호 운항을 두고 울릉주민 간 찬반의견이 대립하는 양상이 나타나는 등 더 이상 인가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따라서 부득이 해운법 제1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8조에 따라 변경(선박 대체)인가하고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증을 재교부하오니 인가조건을 이행하라고 했다. 이에 따라 엘도라도호는 15일부터 포항~울릉 항로에 오전 9시 30분 포항, 오후 2시30분에 울릉도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3

"구명조끼 빌려가세요". 해경울릉파출소 구명조끼 홍보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소장 장인선)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낚시꾼은 물론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입기 실천 운동 및 무상대여 서비스홍보에 나섰다.울릉도는 갯바위 낚시터가 많은 가운데 수심이 깊어 바다에 빠지면 위험에 처할 수 있어 갯바위 낚시는 물론 물놀이하는 주민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이에 따라 관광객들의 접촉이 많은 주요 관광지와 주민 센터 등에 구명조끼 무료대여를 홍보하는 명암을 비치, ‘해경울릉파출소 구명조끼 무료대여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또한, 울릉군과 관계기관 등과 협조해 주요 관광지 전광판을 활용, 구명조끼 입기 생활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국민 해양 안전의식 향상과 구명조끼 자발적 착용을 유도할 계획이다.아울러 울릉도 해안 등 주요 관광지 해안순찰 때 차량용 홍보 깃발을 부착, 국민에게 자연스럽게 노출해 ‘구명조끼는 생명조끼’라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동해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안사고 총 83건 중 물놀이사고 사망자는 총 12명이고 매년 구명조끼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꾸준히 발생한다고 밝혔다.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관계자는 “낚시꾼 및 관광객의 연안사고 발생 시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대부분을 차지, 물놀이 등 연안 레저활동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구명조끼가 필요한 울릉주민 및 관광객들은 동해해경 울릉파출소를 방문해 신분이 확인되면 무료로 구명조끼를 대여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