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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청소년 해양과학자 꿈을 키우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임장근)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울릉도 전체 중학교 1학년생 45명을 대상으로 부산, 거제 일원에서 해양과학 캠프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캠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KIO-Dream School 울릉도·독도캠프 일환으로 진행됐고 울릉·우산·울릉 북·울릉서중 등 울릉도 전체 중학교 1학년 학생 전원이 참가했다.학생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 본원, 국립해양박물관, 국립수산과학관, 부산아쿠아리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조사선 온누리호(1천400t) 승선 체험, 거제조선해양문화관, 거제어촌민속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 과학자로의 꿈을 키웠다.특히, 이번 캠프기간 동안 울릉도 출신, KIOST 남해연구소 해양유류 오염분야에 활동 중인 임운혁 박사 등 선배와의 만남과 ‘상상력의 마술상자, 섬’의 저자인 KIOST 최현우 해양빅데이터 센터장의 특강 등 울릉도 맞춤형 교육으로 참여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한편, 울릉도 현포리에 있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 2005년 일본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자, 2013년 경상북도에서 독도연구기관을 설립됐고 2014년부터 KIOST에서 운영하고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7-11

살균제 농약, 울릉군민 식수원 위협

[울릉] 울릉군민의 식수원인 정수장과 가까운 더덕 밭에서 살균제 농약이 살포돼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더덕밭 주인은 최근 북면 추산리 노천 정수장에서 50m~60m 거리에 떨어진 2천800평의 더덕밭에서 병충해 방지용 살균제(안빌)를 뿌렸다. 살균제는 수시간 살포됐고, 지켜보던 인근 주민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주민들은 “살균제가 바람을 타고 가까운 정수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비가 오면 계곡물에 섞여 정수장으로 유일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더덕밭 인근의 정수장은 군이 수백억 원을 들여 울릉 전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광역상수도 사업을 펼치는 원수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안빌 살균제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보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미미한 양이라도 장기간 노출되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5년에도 이곳 더덕밭에 제초제(세라스타)가 살포돼 말썽을 빚기도 했다.주민 K(55)씨는 “갈바람(서풍)이 불면 농약이 날려 바로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등 어떤 경로로든지 100%로 정수장으로 유입 될 것”이라며 “군 등이 나서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북면 정수장 농약 살포와 관련 주민들의 제보가 들어오지만 정수장 관련법으로 현 위치에서 농약살포가 위법하지 않아 현행법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으나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어 관련부처와 협의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7-10

독도 동도 접안시설에 관광객 위한 우체통 설치

울릉도 독도에 여객선을 이용해 잠시 들리는 탐방객들이 편지와 엽서를 부칠 수 있도록 여객선 접안시설 광장에 우체통을 설치한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는 최근 경북지방우정청이 울릉군 독도 동도에 우체통 설치를 위해 신청한 독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336호) 현상 변경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울릉군 독도에는 동도 독도경비대 막사 앞에 우체통(우편번호 799-805)이 설치돼 있지만, 일반탐방객은 접근이 어려워 이용하지 못한다.문화재위원들은 의견서에서 “문화재 경관에 약간의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설치하고자 하는 위치가 인위적으로 조성한 콘크리트 지역”이라며 “상징적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시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접안지 내에서 어느 곳에 우체통을 설치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문화재위원회는 높이 1.4∼1.5m인 우체통을 놓을 후보지 세 곳을 살핀 뒤 위치와 규모는 문화재청이 최종 검토한 뒤 시행하라고 결정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우체통은 전체적으로 빨간색이고, 독도 이미지가 들어갈 것이다.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마지막 배가 우체통에서 우편을 거둬갈 예정"이라며 “이르면 다음 달에 독도 접안지에 우체통이 놓일 것”이라고 전했다.울릉도에서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는 정흥호(56)씨는 ”독도에 여객선이 접안해 우체통에 사연을 담은 엽서나 편지를 넣으면 독도탐방객들에게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크게 반겼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7-10

日“독도는 한국땅” 가장 최근 문서 발견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를 일본 땅임을 학술적으로 주장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1907년 조사한 연구보고서(독도 체험기)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보고한 문서가 발견됐다. 일본학자가 독도가 한국 땅임을 기록한 가장 최근의 기록으로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사진·전 부산외대 교수)이 일본 국립도서관에서 찾아냈다.일본 정부는 지난 1905년 2월21일 무인도인 독도를 편입하라고 시마네현에 지시했다. 시마네현은 같은 해 2월22일 고시 40호로 독도를 편입했다. 하지만, 학술적인 뒷받침이 필요하게 되자 시마네현은 그해 5월 27일 러일전쟁 종전후 독도를 학술적으로 자기를 땅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면서 여러 연구단체를 독도 파견했다.이 가운데 1907년 독도연구를 책임진 일본 향토사학자 오쿠하라 헤키운(奧原碧雲)이 독도를 견학 후 쓴 ‘죽도 또는 울릉도’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러일전쟁 이후까지 일본인은 독도에 들어가지 못했다.“안용복 도일사건 이후 이시수(石州·현 시마네현 하마다시) 연해에 사람들이 다시 도해(독도해역 진입)를 시도했지만 막부가 금지해 텐보(天保,1830년) 이래 수십년간 일본인은 거의 독도를 잊고 살았다”고 적었다.막부(幕府)는 안용복 도일 사건 이후 “독도는 조선 땅이다”며 일본인들의 도해를 금지시켰다.이 보고서에는 “일본해군 수로부(1900년 초)의 조선수로지(朝鮮水路誌) 또는 해도(海圖)에도 울릉도를 일명 송도라고 오인 발표함으로써 리앙쿠르섬은 ‘자연구기(自然舊記)’의 죽도라고 오인되고 말았다”고 적었다.또 “죽도(울릉도)는 겐로쿠(元祿) 중엽부터 조선판도로 인정했기 때문 리앙쿠르섬(독도)도 조선판도에 인정하게 이르렀다”며 “메이지(明治) 36년 인슈(현 오키섬)섬에 살던 나카이 요사부로가 독도를 신죽도(新竹島)라 칭하고 물개 잡이를 시도했다”고 기록했다.김문길 소장은 “이 체험기에 따르면 러일전쟁까지는 독도(죽도)대해 일본인들은 물론 시마네현 사람들도 독도는 아예 조선영토라 잊고 살았다”며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를 혼돈해 죽도라고 하지만 당시 죽도는 울릉도, 송도가 독도다”고 말했다.특히 “일본 해군수로부가 발간한 ‘조선수로지’‘해도’에도 울릉도(죽도) 독도(송도)는 조선국에 속했다고 기록했다.지금도 일본 문서는 죽도, 송도는 조선영토로 돼 있다”고 주장했다.김 소장은 “안용복 사건(1696년) 이후 일본 어선들이 불법으로 고기를 잡았다가 사형까지 당했고 지난 1830년부터 도해하지 못했고 조선 땅이 맞다고 일본사학자가 자백하고, 기록한 문서다”고 말했다.그는 “독도를 시찰탐색하고 펴낸 정부기관의 책으로 100년 전 기록한 역사서로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고 증명하는 아주 귀중한 증명서류”라고 설명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7-07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울릉도 어업인들과 간담회 가져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5일 울릉군 수협복지회관에서 김형수 울릉수협장, 강신숙 중앙회 지도경제사업상무, 박종근 중앙회 회원지원부장, 김해수 울릉군 어업인총연합회장 및 어촌계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어업인들의 애로사항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울릉 어업인들은 선박공제감정가 현 시가 반영, 선원공제 지정병원 확대, 울릉도 어선 특정해역 단독 진입 법 개정, 10t 미만 어선 외국인 선원 어한기(1~5월) 타 사업장 근무허용 법 개정, 울릉통신국 장비 인원 증강·단독 방송, 울릉도 어업인 생계지원자금 등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임 회장은 “수협중앙회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즉각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관련 법령 개정이나 정부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울릉어업인 작업현장과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 어판장에서 오징어 하역 및 생물 오징어를 처리하는 어업인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독도를 방문해 국토수호와 독도 해상에 조업 중인 우리 어선들의 안전에 힘쓰는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문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7-07

부산대, 자매 울릉군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 펼쳐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부산대학교 재능기부봉사단은 4일 김병수 울릉군수와 함께 울릉초등학교 벽화 그리기를 마지막으로 지난달 23일부터 12일간의 울릉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사진이번 부산대 재능기부봉사단의 벽화봉사단은 한국화와 서양화 전공자 14명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효원기술봉사단은 조성현 시설과장 등 10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됐다.벽화봉사단 지난달 23일부터 4일까지 울릉초등학교 3개 벽면에 '전통놀이, 꿈과 진로'라는 테마로 44m 벽화를, 저동초등학교에는 '어린왕자 스토리텔링' 벽화 50m를 그려 낡고 침침한 기존 벽면을 다채로운 색감으로 멋지게 꾸며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밝고 맑게 성장하도록 희망을 주었다.또 효원기술봉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울릉초등과 저동초등에서 수목 가지치기를 포함해 방충망, 안전난간 교체, 미끄럼 방지 패드 부착 등 학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부산대학교는 앞으로도 3D프린트 및 드론교육 재능봉사단 및 한의학 의료봉사단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학생들의 진심어린 봉사활동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부산대학교와의 친밀한 교류로 울릉 교육환경 및 교육여건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7-04

독도에서 해양생물 다양성회복 사업 기념행사 개최

해양수산부와 울릉군이 주최하고 한국해양환경공단(KOEM)·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주관하는 독도해양생물 다양성회복 사업 기념행사가 4일 독도 현지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수족관발전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송명달 해수부해양환경정책관, 김남일 경북도환동해지역본부장, 김헌린 울릉부군수, 장상윤 KOEM해양보전본부장, 신성균 FIRA동해본부장, 임장근 KIOST울릉·독도해양과학기지대장, 고정락 한국수족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경과보고에서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독도해양생물 다양성회복 사업으로 갯녹음 원인생물인 성게 제거(수중파쇄), 성게 천적생물(돌돔) 방류, 석회조류 제거(갯닦기), 자생해조류(감태, 대황) 이식 등으로 독도 생태계를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성게 12.1t을 수거하여 어린 해조류 착생 및 회복 양상이 확인됐고, 독도생태계 회복을 위해 한국해양환경공단은 전문 인력을 구성해 독도 성게 밀집지역에서 성게를 제거했으며 경북도는 성게 주요포식자 돌돔치어 방류와 서식상황 모니터링 등 활동을 전개했다.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자연암반 개선, 대황, 감태 추가 이식, 이식지역 모니터링 등 해조류 이식, 공동사업으로 독도서식처 개선사업 홍보, 기관별 홍보, 콘텐츠 개발을 수행하는 등 독도생태계, 독도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해양수산부는 도동어촌계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관련 전문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독도바다의 건강성을 회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독도 해양생태계의 다양성을 회복하는 것은 우리 영토수호와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우리의 책무다”면서 “해양수산부는 독도 바다가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조화롭게 서식하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7-04

명예 독도의용수비대원 독도 탐방

(재)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회장 심재권 국회의원)는 전국에서 선발된 교장 50명을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으로 임명하고 3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사진명예대원들은 이날 오전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선착장에 도착해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독도수호 결의문' 채택으로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면서 명예대원의 각오를 다졌다.이어서 동도 정상에 올라 독도의용수비대가 동도 암벽에 새긴 ‘韓國領’(한국령) 등 독도의용수비대의 발자취를 몸소 체험하며 그분들의 헌신을 되새겼다.이날 함께한 생존 대원인 정원도 옹(91·울릉읍)과 이필영 옹(96·울릉읍)은 명예대원들에게 “일본은 독도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방심하지 말고 독도를 잘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윤미영 명예대원(서울 은광여고 교장)은 “대원으로 독도에 발을 디디니 감개가 무량하다. 독도에서 우리 땅이라고 외칠 수 있는 것은 목숨 걸고 독도를 지킨 33인 의용수비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면서 "의용수비 대원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다.기념 사업회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울릉군 북면)에서 명예대원 발대식을 하고 명예대원으로서 의용수비대의 정신을 계승하고 독도수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저녁에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하늘공원에서 울릉군민을 위한 ‘독도의용수비대와 함께하는 독도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이날 하늘공원에 모인 울릉도민과 여행객은 하나가 되어 대니 김 색소폰 드림앙상블 연주단과 함께 ‘독도의용수비대가, 홀로 아리랑’을 합창하며 뜨거운 독도사랑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에서 다치고 명예 제대한 울릉도 출신 ‘홍순칠’ 등 참전 국가유공자를 주축으로 울릉도 청년 등 33명이 결성한 순수 민간조직이다. 사재로 무기와 생필품을 구입하고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 30일 독도경비업무를 국립경찰에 인계할 때까지 활동했다. 현재 6명만 생존해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7-03

울릉군 현대사 발전 함께한 주역들 공직 마감

[울릉] 울릉군 김수한 자치행정국장과 신원섭 기획감사실장, 한봉진 안전건설과장, 이종택 팀장, 오국노 주임 등 울릉군청 간부 공무원 5명이 지난달 30일자로 30~40년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모두 그동안 울릉군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은 공직자다.특히 이들은 울릉 성장 과정과 궤를 같이 해 떠나보내는 동료직원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실제, 울릉 곳곳에 이들의 손떼가 묻어있다.김수한 국장은 지난 79년 7월 울릉군에 첫 발을 디딘 후 총무과장, 울릉읍장, 주민복지실장, 기획감사실장, 울릉군 초대 자치행정국장 등 40년간 재직, 울릉군의 산 증인으로 불리워져 왔고, 1986년 6월 발령받은 한봉진 안전건설과장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 완전개통과 울릉공항건설사업 등 울릉도의 크고 작은 건설, 도로, 토목 공사 밑 그림을 그렸고 완성했다.신원섭 실장은 지난 90년 9월 공직에 몸담아 29년 동안 봉직했다.퇴임식 대신 군수실에서 차 한 잔 하는 것으로 대신한 김 국장 등은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영원히 울릉도와 함께 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여러 부족한 상황에서도 일심단결해 뒷받침 해 준 후배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에 퇴임하는 5명의 공직자는 울릉군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이들이 그렸거나 계획해 놓은 청사진은 미래 울릉도의 가장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격려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7-02

묵호·독도 여객선 도동항 운항효과 톡톡

[울릉] 울릉도 저동항에서 묵호·독도를 운항하던 씨스타 3호(총 t수 550t·정원 587명·사진)가 울릉도 도동항에서 묵호·독도로 변경 운항함에 따라 저동·도동시가지의 교통 혼잡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씨스타 3호는 애초 강릉항~울릉도 저동항~독도를 운항하다가 울릉읍 도동리 주민 및 여행사 등이 교통 혼잡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강릉항~울릉도 도동항~독도로 운항변경을 요청, 지난해 4월부터 이같이 변경 운항하고 있다.저동항은 울릉도에서 숙박업소가 가장 밀집한 도동항과 2.5km 가량 떨어져 있다. 도동항에서 숙식을 한 관광객들이 저동항을 이동해 묵호나 독도로 가기 위해서는 관광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 경우 400~500여 명이 관광버스 20~30대로 저동항까지 이동 해야 함으로 인해 가뜩히나 비좁은 도동시가지는 물론 터미널 주변도 교통 혼잡에 시달려왔다.그러나 숙박시설 80%가 밀집한 울릉도 도동항으로 입항지를 변경함에 따라 관광객들이 숙소로 이동할 때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이동하고 있어 도동 및 저동항시가지의 혼잡이 크게 개선됐고 관광객들의 숙소이용 등의 불편도 해소됐다.K씨(59·울릉읍 도동리)는 “종전에는 저동항에서 숙소가 밀집한 도동항이 있는 도동리로 관광객들을 이동시키려면 최소한 4번의 차량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 혼잡이 빚어졌지만 지금은 걸어서 이동해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7-01

경북도, SNS 엑티브유저.외국인 대학생과 '독도 홍보'

경북도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외국인 대학생, SNS 인플루언서를 선발해 울릉도, 독도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서는 ‘울릉도·독도 역사관광’을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해 지방정부 차원의 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와 전 세계적 독도 홍보에 나섰다. 사진경북도의 이번 역사관광은 울릉도와 독도를 여행하는 것이 독도를 지켜내는 가장 손쉬운 길이며, 일본의 계속되는 도발을 막아낼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보여주기 위한 의지가 베어 있다.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으로 연결함으로써 관광객이 많으면 많을수록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는 더욱 더 확고해진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이번 탐방에는 국내 개인 SNS계정 일일 방문자가 최대 2만 명 정도인 액티브 유저 10명과 외국인은 연세대, 한양대 등 국내 주요 대학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는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칠레, 콜롬비아 등 8개국 유학생 10명 등 총 20명과 故 김성도 독도 이장의 외손자 김환 군도 특별 참가했다.이들은 울릉군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울릉수토역사전시관, 이규원 검찰사유적지 등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온 선조의 고귀한 노력과 역사의 현장을 찾아 독도를 체험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독도를 방문해 독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알렸다.경북도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직접 독도를 찾아 체험하고 SNS를 통해 소개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독도수호의 국제외교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7-01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청와대 만찬에 ‘울릉 명이’ 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첫날인 지난달 29일 8시20분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상에 울릉도 특산품인 ‘명이’가 올랐다.지난 2017년 11월 한미 정상회담 청와대 공식만찬에 오른 울릉도 '독도새우'에 이어 두 번째로 울릉도 특산품이 주목을 받고있다. 청와대는 상춘재에서 약 1시간 가량 열린 만찬 행사에 궁중 수라상 차림에 양국 간 협력과 조화를 나타내고자 마련된 울릉도 '명이 절임'과 불고기 소스를 곁들인 미국산 등심스테이크를 공식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우리나라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명이는 육류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쇠고기, 돼지고기와 함께 즐겨 먹는 울릉도특산품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방한 때 울릉도 독도새우가 만찬장에 올라 지금까지 국민적 관심을 끄는 것을 고려하면 울릉도 명이도 명성에 걸맞게 유명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울릉도 특산식물 명이(학명 산마늘)는 울릉도 개척당시 겨울철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많이 쌓인 눈으로 식량을 구할 수 없어 눈을 헤치고 명이를 뽑아 뿌리는 떡, 몸통과 잎은 김치 또는 그냥 뜯어 먹고 배를 채우며 명(命)을 이었다 해서 '명이'라고 부르고 있다.따라서 울릉도 어르신들은 명이를 나물이라 하지 않는다. 그냥 명이라 부른다. 마늘과 고추성분은 물론 단맛을 내는 독특한 식물로 섬유질이 많아 육류와 궁합이 잘 맞고 항균작용 및 인체 저항력, 항암작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눈 속에서 싹을 틔우고 울릉도에서도 심심산골에서 자라는 명이는 육지서 재배하는 산마늘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최근 육지서 재배해 절임을 만들면서 울릉도 산과 엇비슷하게 만들고 있지만, 울릉 산의 특유한 맛을 따라올 수 없다.한편, 지난해 9월 청와대 추석 선물로 울릉도 부지깽이를 사용하는 등 청정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각종 특산물이 청와대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울릉도 '독도새우'와 '명이 절임'을 맛보는 등 울릉도 특산품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며 “울릉도 '부지갱이'의 청와대 선물 등을 통해 청정 울릉도 특산품이 계속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7-01

방송인 송은이‧김숙 “독도의 새 주소를 알고 계시나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 지식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방송인 송은이, 김숙과 함께 ‘독도의 새 주소’ 카드뉴스를 각자의 SNS에 공개했다.독도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독도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을 좀 더 쉽게 알도록 한 장 짜리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상에 널리 전파하는 ‘전 국민 독도교육 운동’이다.독도 새 주소를 기획한 서 교수는 “생각 외로 독도의 새 주소를 아는 누리꾼들이 많지 않은 것을 알고 캠페인의 다섯 번째 주제를 ‘독도의 새 주소’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카드뉴스에는 독도의 새주소(도로명 주소)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까지는 공통으로 사용되며, 동도는 ‘독도이사부길’ 서도는 ‘독도안용복길’을 사용한다고 말했다.방송인 송은이와 김숙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직접 출연하면서 저희도 처음 알게 됐는데, 이런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많은 누리꾼들에게 독도의 새 주소를 알리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독도의 대외적인 홍보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독도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다 쉽게 독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캠페인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서 교수는 경북도와 함께 외국인들 및 SNS 인플루언서들을 선발, 독도를 국내외로 홍보하는 ‘독도 SNS 홍보단’을 꾸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울릉도 및 독도 일대를 탐방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30

김병수 울릉군수, 민선 7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김병수 울릉군수는 28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릉,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 을 제목으로 민선 7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울릉군청 제2회의실에 개최된 간담회는 군청 출입기자 및 김헌린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주년 성과보고, 기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김 군수는 성과 보고에서 울릉군의 제1회 추경예산이 지난해 애초 예산보다 33% 이상 증가했고 추경예산도 지난해보다 23.35% 증가, 울릉군 예산이 2천억 원을 넘었다고 말했다.이로 인해 울릉군의 각종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정책목표인 정주 여건 개선 및 관광객 유치, 기반 사업의 활성화, 관광관련 서비스업의 경쟁력 강화, 군민행복을 위한 시스템구축, 미래 인재 양성 및 인구증가 정책 강화 등 5대 정책분야를 성공적 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성과로는 일주도로 완전 개통, 일주도로2 선형개량 및 확장, 위험지역 보강 등 공사의 공정률이 52%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1월 완공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울릉공항 건설이 확정돼 2020년 5월 착공되고 울릉(사동)항 제2단계공사에 총사업비 2천881억원을 투입해 외곽 및 계류시설을 완료하는 등 오는 2020년 9월 완공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울릉군의 관광객 50만 돌파 등으로 관광업계가 호황을 누리지만 숙박업소 및 주차장 등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을 것이 우려되므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다 함께 행복한 희망찬 울릉건설, 꿈이 있는 친환경 섬 건설을 슬로건으로 역동적인 생태관광, 성장하는 지역경제, 울릉군민 행복구현, 수준 높은 정주환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28

울릉도 하천에서 보기 드문 '민물 참게' 잡혀

울릉도 하천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민물 참게가 잡혀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이 참게는 28일 오전 11시께 울릉읍 사동리 정수장 물 유입구 취수보 작업 중 발견됐다.이번에 발견된 민물 참게는 몸통길이 약 10cm, 전체길이가 약 20cm로 참게 종류로는 그리 크지 않는 편이다. 이번에 참게가 발견된 장소는 옥천(玉川)이라 불리는 곳으로 흐르는 물이 옥처럼 깨끗하다 해서 붙여진 하천이다.이번에 발견된 참게는 검고 반들반들 윤기가 나는 등 깨끗한 민물에 서식하는 참게의 일반적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갑각류 전문가는 “울릉도에서 발견된 민물 게는 동남참게”라며 “제주도에서 발견된 사례는 있지만, 울릉도에서 발견됐다는 보고는 거의 드물다 ”고 밝혔다.한편, 지난 2010년 8월 16일 주민에 의해 몸통길이 15cm, 전체 30cm 참게가 발견(본지 2010년 8월18일자)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남참게는 바다 가까운 하천 유역에 많으며 식성은 잡식성으로 가을에 살던 곳을 떠나 바다로 내려간 뒤 이듬해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부화한 유생은 다시 민물로 올라와 자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울릉도 하천에는 과거 미꾸라지는 물론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물고기 등이 많이 서식했지만, 약초 재배 등으로 농약이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28

울릉도 폐가 수십년 째 방치 자연경관 해쳐

[울릉] 울릉도 제2관문으로 강릉, 포항, 독도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 입구와 섬 일주도로변에 쓰러져가는 폐가가 수년에서 수십년째 방치되고 있어 주변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사진저동항에는 서울, 경기도 등 경인지역 관광객들이 대부분 입출항하는 항으로 강릉에서 2척, 포항에서 1척, 울릉도~독도 간 3척의 여객선 등이 운항하고 있다.저동항 입구에는 2채의 폐가가 4~5년째 방치되고 있다. 이 폐가들은 지붕 곳곳이 무너져 내렸고, 창틀도 파손돼 빼대만 남아 있다.그뿐만 아니라 울릉도지역에는 폐가가 많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을 가중시켜 행정차원의 철거가 요구되고 있다.이들 폐가는 수십 년 동안 사용하지 않아 가옥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바람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 가옥과 소를 키우기 위해 만든 외양간 등은 기둥만 서 있고 양철로 된 지붕은 녹이 슬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이에 대해 주민 K(70·울릉)씨는 “울릉도 섬 일주도로 주변 등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는 곳곳에 옛 가옥들이 쓰러지거나 흉물처럼 방치돼 주위가 산만하고 으스스한 기분이 든다”며 “깨끗한 울릉도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빨리 철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울릉군 관계자는 “폐가는 우리가 처리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윗분과 상의해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27

울릉군 북면, 섬일주도로 개통 효과 톡톡

[울릉] 울릉도의 교통오지인 북면이 섬 일주도로 개통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일주도로 유보구간이 개통되면서 울릉도관문인 도동항과 저동항에서 15분이면 갈 수 있는 북면은 울릉 나리분지 관광지와 성인봉을 가장 짧은 거리에서 오를 수 있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전체에 물을 공급하는 330만5천㎡(약 100만 평)의 평지다.북면에는 송곳산과 바다에 떠 있는 신이 빚은 신비로운 삼선암, 코끼리 바위 등 주상절리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52호 나리울릉국화·섬백리향군락지(나리산 26-1 외 2필지) 3천226㎡, 189호 성인봉원시림(나리산 44-1) 17만8천513㎡가 있다.또 국가지정문화재 55호 나리 너와집(나리 112외 4필지)과 56, 57호 나리 투막집(나리 124 외 3필, 316-1외 7필지), 도지정문화재 73호 현포리 고분군(현포리680-1외 7필지) 2만7천199㎡, 나리투막집(나리 117-4, 307 외 2필지) 등이 자리 잡고 있다.이 같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문화재, 천연기념물이 많고 독도수호의 상징인 안용복 기념관과 100여m 거리의 현대역사 마지막 민간의용군인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또한, 길이 140m 폭 3m 연도교가 놓인 관음도의 관광도 할 수 있다. 관음도는 울릉도부속도서 중 3번째 큰 섬이다. 이 섬에는 1천14m의 탐방로가 설치됐고, 지상 8층의 진입 엘리베이터와 매표소를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북면 천부리에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바닷속으로 직접 들어가 울릉도의 아름다운 바닷속을 구경할 수 있는 높이 22.2m의 해중전망대도 있다. 해중전망대는 육지에서 107m의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바다위로 난 길로 걸어서 도착할 수 있다.이 밖에도 북면에는 아름다운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석양전망대, 둘레길, 신령수, 삼림욕장, 오솔길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25

울릉경찰관련단체, 독도경찰위령비 헌화

울릉경찰서(서장 임상우)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5일 울릉재향경우회, 울릉경찰발전위원회, 경찰가족 등 70여 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찰 위령비 헌화 및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문했다.이들은 독도를 지키다 숨진 경찰관의 영혼을 모신 위령비에 헌화·묵념을 통해 선배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현재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문, 격려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과거 독도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지역 선배 경찰관들이 함께 참여,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기도 했다.또한, 이번 경찰가족들의 독도 방문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에서 근무하는 경찰관과 그 가족에게도 경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국토사랑 정신 및 독도수호 의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권만호 울릉재향경우회장은 “경찰로 임문해 퇴직한 지 20년 만에 다시 독도를 찾으니 가슴이 뭉클하고, 독도를 지키는 후배 경찰관과 경비대원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준 임상우 울릉경찰서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임 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선ㆍ후배 경찰관이 지속적인 교류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독도를 지키다 숨진 선배 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우리의 역사, 대한민국의 자존심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들을 위문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