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포항 항로 등 육지를 연결하는 울릉도 여객선운항이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27일 전면 중단됐다.
울릉도 기상대에 따르면 27일 현재 울릉도 여객선 항로인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남동 내지 남풍이 초속 12~18m로 불고 2~4m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 주의보는 27일 밤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에는 울릉도 항로상에 남동 및 남풍이 초속 10~14m, 파도 1.5~3m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따라서 28일에는 울릉도~육지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포항~울릉 간 썬라이즈, 엘도라도, 우리누리1호, 후포 씨플라워호, 묵호 씨스타 1호, 3호, 강릉 5호, 11호 등이다.
한편, 26일 울릉도에 입도한 관광객은 583명으로 이들이 2박 3일 여행일정이면 태풍 바비 영향에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