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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는 목욕이 최고… 울릉자원봉사자 목욕봉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08-20 15:33 게재일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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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목욕탕에 갈 수 없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찾아 목욕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7명은 19일 서면 태하리, 울릉읍 도동리, 사동리에 사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찾아 목욕 봉사를 했다.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기 속에 목욕봉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자력으로 목욕할 수 없는 거동불편 어르신과 장애인을 깨끗하게 씻어줬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은 목욕봉사 수혜자들이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려 찜찜하지만 씻지도 못해 냄새가 나는 등 생활이 불편했던 이들을 깨끗하게 씻겨 몸이 한결 가벼워지도록 도와줬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뻘뻘 흘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정성스럽게 씻겨주는 등 희생과 사랑, 봉사정신으로 봉사하는 모습에 수혜자들이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울릉군자원봉자센터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목욕을 자주 시켜줘야 한다”며“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 수혜자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즐거워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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