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울릉도를 더욱 아름답게 꾸미고자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비지 땀을 흘리는 대학생 재능기부봉사자들이 화재다.
주인공은 부산대학교 재능기부봉사단. 부산대학교는 지난해 울릉군과 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속조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릉도에 재능기부 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번에 파견된 재능기부봉사단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대민접촉을 최소화하고자 벽화봉사단과 효원기술봉사단 2개의 봉사단만 파견했다.
벽화봉사단은 인솔자 3명과 미술 전공자 15명을 포함해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28일까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천부 해중전망대와 천부초등학교 현포분교에 벽화작업을 통해 주변을 아름답게 꾸밀 계획이다.
또 부산대학교 직원들로 구성된 효원기술봉사단은 7명의 봉사단원이 22일까지 울릉군 관내 3개 초등학교(울릉초, 저동초, 천부초)에서 수목가지치기를 포함, 방충망, 도색작업, 창고 보수 등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작업할 예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름다운 울릉도를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드는 등 발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재능기부 봉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