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코로나19 울릉도 유입차단을 위해 출발지에서 발열검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도착 후 발열검사를 받아야 한다.
울릉도 야외 관광지에 입장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관광지에 입장 할 수 없다.
23일 코로나19 감염방지에 관광객들이 협조를 잘하는지 확인해 봤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접근하는 관음도는 실내외 적용을 모두 받는 관광지다. 이날 관음도를 찾은 관광객은 1천여 명 내외 대체로 잘 지키는 편이었다.
우선 매표소 입구에는 마스크 미착용 시 관광지 입장이 불가합니다. (코로나19 개인위생수칙, 1. 마스크 착용, 2. 30초 이상 손 씻기, 2m 이상 거리두기)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입장권을 구입하려면 먼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대표자 주소, 성명, 전화번호와 몇 명이 필수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마스크를 미처 준비 못 한 사람들은 주위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관음도 진입 나무데크에서 만난 가족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셀카 봉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사진촬영은 마스크를 벗고 해도 되지 않느냐는 물음에 가족들은 “즐거운 여행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싫지만 먼 훗날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 추억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음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교에서 주변 절경을 사진촬영하는 관광객들도 거의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촬영 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음도 내 전망 산책로에서도 가족끼리는 가깝게 함께 움직였지만 다른 관광객과 거리를 많이 두고 이동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젊은 관광객은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60대가 가끔 마스크를 벗는 모습을 보여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경기도에서 여행 온 A씨(65·고양시 일산구)는 “울릉도 내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없는 것 같은 데 여객선 내 감염이 엄청 위험했다”며“정원을 줄이고 띄어앉기를 권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 지키기를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수칙준수와 관광객 및 접객업소 관광업종사자 마스크 착용의무화, 선박 내의 감염차단,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