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내년도 당초예산에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 등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투명한 예산 편성을 위해 2021년 주민참여예산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김병수 울릉군수와 최경환 의장이 울릉읍과 서·면사무소를 직접 방문, 지역구 의원과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는 예산 편성과정에 폭넓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통해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여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공청회는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추진 결과를 보고한 후,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건의 및 토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생활환경 개선 사업, 도로·하천 정비 사업, 위험지구 보강 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주로 건의되었다.
이번 공청회에서 건의된 사업들은 사업별로 해당 부서별 심의를 거쳐 2021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군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12월 말 최종 확정된다.
김 군수는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반영하기 위해서 지난해보다 두 달 정도 앞당겨 공청회를 진행했다”며“건의된 사업들을 실무부서의 사전현장답사 등 검토를 거쳐 적극 반영하여 내실 있는 예산을 편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