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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일본인 울릉·독도 방문 장려” 목소리도

[울릉] 일본의 한국 경제 제재로 일본상품 불매운동 등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인의 독도 방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달 초 울릉도~독도 간을 운항하는 (주)씨스포빌이 일본의 승선을 거부해 눈길을 끌었다.당시 인터넷에는 올라온 일본인 독도 입도 거부 보도에 대해 반일감정에 편승, 실시간 검색어 상위 랭커는 물론 애국회사, 개념 있는 회사라고 칭찬이 넘쳤다.이 회사는 2011년 8월 일본 자민당 의원의 울릉도방문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일본인들이 독도를 다녀가므로 일본인이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인증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일본 외무성은 2010년부터 한국을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독도 관광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자국 영토’인 독도에 가면서 여권을 소지하고 한국 법에 따라 독도를 방문하는 것이 한국 관할권에 따르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일본의 이러한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2005년 독도 방문 절차가 간소화된 이후 일본인 관광객 114명이 독도를 찾았다. 이 가운데 13명은 울릉군 명예 주민임을 증명하는 ‘독도명예주민증’까지 받아갔다.2013년 5월 구보이 노리오 모모야마 학원대학강사 등 일본지식인 구로다 요시히로 오사카 쇼인 여자대학 전 강사, 사카모토 유이치규슈국제대학 전 교수, 구보이 노리오 모모야마학원대학 전 교수, 이치노헤 쇼코아오모리운쇼사 스님 등 인사들이 다녀갔다.당시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도를 찾는 일본인이 연간 약 100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의 집계를 인용해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에 연간 100명의 일본인이 관광목적으로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하종문 한신대 교수는 “일본인이 한국에 입국해 독도를 방문하는 사례가 계속 축적되면 향후 독도 영유권 분쟁에서 우리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최근 국내에선 울릉도·독도를 오가는 선박 운영사들이 일본인 관광객의 독도행 여객선 탑승을 무조건 거부하고, 반일세력은 이를 응원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감정적 반일’이 득세하면서 오히려 국익을 손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달 8일에는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 커플이 울릉도행 여객선을 타려고 매표소를 찾았지만 거부당했다. 매표소 직원은 “규정상 안 된다” “일본인 승객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한·일 갈등이 격화하면서 일본인의 독도·울릉도행 여객선 승선 자체를 가로막는 여객선사가 늘고 있다.사실 일본인 승선 거부는 관련 법령에도, 조례에도 일본인 독도 방문을 금지하는 내용이 없다.출입국관리법에 따라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칠 염려가 있는 사람’은 입국 자체를 막는 게 전부다. 독도관리사무소도 “특이 이력이 확인되지 않는 이상 일본인 독도·울릉도 상륙 자체를 거부하진 않는다”고 했다.선사들은 “어쩔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독도’의 상징성 때문에 배 안에서 일본어가 들리기만 해도 내국인 승객들과 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또 독도에서 일장기를 들고 사진 찍어 홍보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씨스포빌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물론 국가정보원까지 독도행 여객선을 예의 주시 중”이라며 “만일 울릉도·독도행 배에서 일본인 승선객이 일장기라도 흔들면 그 비난과 피해는 선사들이 고스란히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를 방문하고 명예주민증을 받아가는 일본인들은 대부분 평범한 유학생이나 관광객”이라고 했다.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인 일본출신 한국인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인의 독도 방문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9-04

국회의원 독도방문, 日 경제보복 · 독도영토훼손 규탄

국회 독도방문단이 지난달 31일 독도를 방문했다.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우원식·이용득·박찬대 의원, 손금주·이용주 무소속 의원 등 6명은 독도를 찾아 독도경비대를 격려하고 시설물 점검한 후 독도(동도)선착장에 독도 방문객들과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과 수출규제 철회, 과거사 반성을 촉구했다.설훈 의원은 “정부의 외교적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했다”며 “일본 정부에 대한 강력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알리기 위해 독도 방문에 나섰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은 넘지 못할 산이 아니라 언젠가 넘어야 하고 넘을 수 있는 산”이라며 “제2의 독립운동의 정신을 발휘해 정부, 정치권은 물론 기업과 국민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일본의 경제 보복 사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국회 독도방문단은 김포공항에서 경찰청 헬기편으로 독도에 들어왔다.일본 정부는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같은 날 주일 한국대사관 김경한 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서도 국제법 상으로도 명확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다”라고 주장하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극히 유감이다”라고 말했다.일본 외무성은 같은 내용의 항의를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한편 일조협회 도쿄도합회 등 일본 시민단체들은 1일 도쿄 스미다구 도립 요코아미초 공원의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앞에서 추도식을 열고 간토 대지진 당시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처참하게 학살당한 희생자들을 추도했다.반면 40m 떨어진 곳에서 일본 우익 40여명은 추도식을 방해하는 집회를 열었다. 도쿄도의회와 도쿄도의 구의회 의원들이 다수 참석한 이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용서할 수 없다”는 적반하장격의 발언을 쏟아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9-02

울릉도 독도 바다 전용 연구선 뜬다

울릉도·독도 해양연구를 전문으로 수행할 전용 연구조사선이 건조된다. 이에 따라 울릉도·독도 및 동해 해양연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기획재정부가 울릉도·독도 전용 연구조사선(20t급) 건조비 예산을 최종심사한 결과 내년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출연금 예산으로 배정했다. 올 연말 국회통과 절차가 남아 있지만, 일본의 한국 경제제재와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훼손이 빈번해지고 있는 등으로 국민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어서 독도 연구 전용연구선 예산의 국회통과는 확실시되고 있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일본 시마네 현의 다케시마의 날 지정에 대응해 독도수호 차원에서 건립됐지만, 독도 등 해양을 연구할 전용선이 없어 연구에 차질을 빚는다고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 기지 임장근 대장 등 관계자들이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국회 등을 방문, 전용연구선 건조의 필요성을 건의해왔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올 10월부터는 건조추진위원회를 구성, 내년 안에 설계를 마치고 건조에 나서 2021년 초에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전용 연구조사선이 건조 취항하게 되면 수시로 독도 연안은 물론 독도 육상 연구를 지원, 독도의 실질적인 조사시간을 확보할수있게 된다. 또 필요시 2~3일 연속 조사가 가능해 져 독도연구지원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현재는 연구 장비가 정착되지 않고 기지가 원하는 기간에 낚싯배를 하루 400만~450만 원에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안전성 문제와 함께 시료 및 자료의 수집에 질적인 저하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울릉/김두한기자

2019-08-27

준공 앞둔 울릉 아파트 “절개지가 겁나”

[울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릉 도동에 건립한 국민임대 고층아파트 진입로 절개지 붕괴가 우려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이 아파트의 입주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LH공사는 2015년 울릉군 내 울릉읍, 서면, 북면 등 3개 지역에 국민임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아파트 건립에 들어갔다.서면과 북면지역은 지난해 완공해 입주자들이 현재 생활하고 있다.하지만, 울릉읍 도동리는 마땅한 아파트 건립 부지를 구하지 못해 야산을 깎아 부지를 확보, 4년간의 공사 끝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울릉군은 2015년 3월 부지 정지 작업을 위한 진입도로를 개설해 줬다.이 과정에 야산을 절개했다. 절개지는 눈가림식으로 처리해 지금까지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다.이 곳의 붕괴는 2015년 8월 첫 시작됐다. 이듬해인 2016년 7월부터 또 토사가 흘러내렸고, 그해 9월에는 집중폭우로 절개된 사면이 무너졌다. 흘러 내린 토사가 도동2리 마을을 덮쳐 16가구 3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당시 군은 절개지 일부에 대해 돌축만 쌓고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절개지의 위험은 수년째 예산부족으로 인해 방치되고 있다.주민들은 “울릉도는 우수기마다 절개지 붕괴사고가 되풀이되는 지질 특성이 있는데도 안전사고 위험을 방치해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지역 토목전문가들은 “공무원의 안일한 생각이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절개지 안정화를 미룰 경우 대형사고를 불러 올 수 있다. 특수 공법을 이용, 하루속히 사면안정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울릉 도동 절개지와 사정이 비슷했지만 8개월 만에 안정화된 지역도 있다.2016년 태풍으로 거의 직각으로 유실된 서면 윗통구미 경사지는 신공법으로 시공, 사면을 안정화 시켰다.이 공법은 안정화를 위한 구조물 설치와 아연도금 철망설치, 식물 식재 등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8-26

“천국이 따로 없는, 이곳이 바로 내 집”

[울릉] 남편의 사망에 이어 건강검진 등을 위해 독도를 떠났던 김신열(81·독도) 할머니가 1년 9개월만에 독도로 돌아왔다. 22일 울릉군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2017년 11월 독도를 떠난 뒤 건강한 모습으로 지난 19일 독도 집으로 돌아왔다.김 할머니는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남편 김성도 씨가 지난해 10월 숨진 뒤 유일한 독도 주민이 됐다.김 할머니는 그동안 울진에 있는 큰딸 집에서 생활해 왔다.광복절인 이달 15일 이전 독도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기상 악화로 배가 뜨지 않아 19일에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김 할머니의 21개월 만의 귀갓길에는 큰 딸 김경화(49)씨와 사위 조병국(57)씨, 외손자, 친손녀가 동행했다.서도 주민숙소에 도착한 김 할머니는 새롭게 단장된 숙소를 둘러본 후 “천국이 따로 없다. 이곳이 바로 내 집이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방안에 들어서면서 벽에 걸린 남편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또 “남편의 유지에 따라 죽을 때까지 독도를 더욱 더 사랑하며 독도 주민으로 이 섬에 오래도록 머물겠다”고 말했다.김 할머니는 1991년 남편과 함께 주소를 독도로 옮기고 터전을 마련했다. 부부는 2003년 태풍으로 직접 지은 어민 숙소가 망가지자 독도를 떠나 울릉도 사위 집으로 옮겼다가 2006년 숙소와 부대시설 등이 복구되자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울릉군은 고 김성도 씨가 맡아온 독도 이장을 독도 유일 주민인 김신열 씨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장이 되면 이장 수당을 받는다.울릉읍사무소 관계자는 “유일한 독도 주민인 김씨가 이장을 맡아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지난해 김성도 씨 사망 이후 독도에 살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졌으나 김씨가 독도로 돌아온 만큼 독도 주민 확대 논란도 사그라질 전망이다.한편, 울릉군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억 원을 들여 독도 주민숙소를 말끔하게 단장했다. 전기·통신설비를 바꾸고 내·외부를 전반적으로 수리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8-22

“비·바람에 낙석 ‘쿵쿵’… 터널 설치 절실”

[울릉] 예산이 없어 5년 간 공사가 중단 됐던 섬 일주도로 울릉읍 사동리(본지 6월 4일자 5면)구간 공사가 연내에 재개되지만 낙석이 잦아 피암터널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구간은 울릉(사동)항~장흥교 사이(물레치기 구간)로 도로 가장자리가 직각으로 깎아지른 절벽과 급커브로 전방의 차량을 확인할 수 없다. 이 구간은 2014년 확·포장중에 공사가 중단됐다.울릉항에서 숙박업소가 밀집한 울릉읍 도동리로 진출하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도로다. 하지만,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고 절벽으로 전방을 확인할 수 없어 초행길 운전자에게는 엄청나게 위험한 구간이 되기 일쑤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이 구간(물레치기~장흥교, 길이 150m, 폭 9m)에 16억 원을 들여 낙석방지시설 및 확·포장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문제는 비가 조금만 내려도 낙석으로 차량 통행에 위험을 주고 있다. 최근 30㎜의 강우에도 크고 작은 돌들이 떨어져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급커브지역으로 돌을 피하려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특히 대형 항구인 울릉항 제2단계공사가 준공을 앞두고 있고 공항도 건설되면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울릉도 최대의 교통 요충지가 되지만 사동리는 숙박시설이 많지 않아 90% 이상이 이 도로를 거쳐 숙박업소 밀집지역인 도동리로 이동해야 한다.지역 주민들은 “이번에 확·포장 공사를 재개하면 낙석방지시설은 포함돼 있지만, 주민들은 낙석방지시설로는 직각의 절벽에는 떨어지는 낙석을 감당할 수 없다”며 터널설치를 요구하고 있다.주민 A씨(63·울릉읍 사동리)는 “울릉도에서 가장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인데 바람이 불거나 비가 조금만 와도 돌이 떨어져 위험하다”며 “급커브도 바로 잡고 아예 터널을 뚫어야한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8-20

광복 74주년기념 울릉도·독도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

(사)국제장애인 문화교류협회(이사장 최공열)가 광복 74주년을 맞아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2019국제장애인 문화엑스포를 최근 사흘 동안 성황리에 개최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예술 공연 교류를 통해 장애인의 인권신장과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개최됐다.엑스포는 울릉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문화탐방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독도평화음악제, 울릉도평화음악제 등으로 진행됐다.독도평화음화제는 독도 접안시설 광장에서 서예퍼포먼스팀 '가람' 민요자매 '이지원', '이송연' 성악가 '최승원' 대구장애인문화예술학교팀이 공연을 통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또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 문화엑스포 평화음악회 공연은 관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됐다.국제장애인 문화엑스포는 2011년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며 장애예술인들에게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장애극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섬김과 사랑의 행사를 계속해 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엑스포가 광복 74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동해 아름다운 섬 울릉도 독도를 전 세계인에게 알릴 큰 기회가 된 것이 의미가 크며, 세계예술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8-18

대한민국 대표 섬 울릉·독도 힐링여행 ‘강추’

[울릉] “대한민국 대표 섬 울릉도·독도로 힐링하러오세요.”울릉군은 지난 15~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울릉도의 관광프로그램, 주요 관광지 및 향토특산품을 소개했다.이 행사는 국내·국제관광관 및 특산물 판매관 등 500여 개 부스가 설치돼 10만 명 이상 관람한 대규모의 행사이다.울릉군은 홍보관 운영을 통해 지역특산품 전시·시식 행사 및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홍보했다.국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관람객과 여행업체의 수요에 맞는 다국어 관광안내지도 배부와 맞춤형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등 여행사·관람객 상담라운지 운영을 통해 울릉군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다.특히 국제관광 박람회인 만큼 울릉도가 대한민국의 1위 대표 섬, 독도가 2위 대표섬인 점을 적극 홍보했다.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2개 섬을 동시에 방문할 수 있는 버킷리스트로 추천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에 울릉도·독도 홍보관 운영을 통해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관광홍보로 수도권 및 각국의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인 관광마케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8-18

울릉군새마을회, 신비의 울릉도 산나물 홍보

무공해 신비의 울릉도산나물 비빔밥이 목포에서 전국의 섬 지방 주민 및 전라도민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울릉도 등 대한민국 섬사람들이 처음 한곳에 모여 아름다운 섬을 알리는 행사에 울릉도·독도주민대표로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참가 산나물 등 다양한 홍보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최근 3일간 전남 목포 삼학도에서 펼쳐진 세계 최초로 제정된 제1회 섬의 날 행사에 울릉군새마을회가 참가 신비의 섬 청정 무공해 울릉도산나물 비빔밥을 선보여 였다.동해 유일한 섬에서 생산되는 울릉도 무공해 산나물을 잘 아는 다른 섬 지방 주민들과 목포시민들이 시식회 부스를 찾아 울릉도산나물을 맛보기 위해 폭염 속에서도 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울릉군새마을회는 정석두회장 비롯해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원 10여 명이 현장에서 고비, 삼나물, 부지깽이, 미역취 등 순수 울릉도 산나물을 현장에 삶고 비벼 비빔밥을 만들고 냉채 국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제공했다.비빔밥 맛을 본 이현정(56·광주시) 씨는 “말로만 듣던 신비 섬 울릉도 산나물 맛은 말 그대로 신비한 맛이 난다. 최고다”며“맛을 볼 수 있도록 해준 울릉군새마을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울릉군새마을회는 울릉도산나물 비빔밥을 통해 울릉도 산나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부스를 방문객에서 독도뱃지 나눠주기와 울릉도·독도 홍보 팸플릿을 나눠주는 등 행사기간 동안 울릉도·독도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8-13

“日 역사왜곡 바로잡고 독도 지키고파”

‘2019 독도탐방캠프’는 지난 10일 독도 사관생도의 비전 선포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전날 저녁 독도 탐방 소감 글짓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프랑스 대학생 클라라(21)씨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글짓기대회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금소담(부산외고 1) 양과 노우진(한국외국어대 3) 씨가 각각 뽑혔다.이날 선포식은 독도 명예주민증 수여, 경북도 독도정책과 독도홍보팀장의 격려사, 우수 활동팀 시상식, 박기태 단장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캠프에 참가한 반크 우수 청년 회원들은 모두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았다.명예주민증은 울릉군수가 2010년부터 독도를 방문한 방문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참가자들은 울릉도·독도 탐방 추억을 담은 활동 영상을 감상하며 캠프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참가자들은 이번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독도에 대한 각별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서울 국립국악중학교 1학년 백승연 양은 “그동안 말로만 듣던 독도에 와보니 일본이 왜 독도를 뺏으려고 하는지 알 것 같다”며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잡고 독도를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경기 용인 페이스톤기독국제고 2학년 고재휘 양은 “캠프 기간 독립운동가가 나라를 지킬 때 어떤 마음으로 했었는지 많은 생각을 했다”며 “독도의 의미를 친구들에게 많이 설명해 줘야겠다”고 다짐했다.‘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캠프에는 독도 우수 홍보대사 29명과 반크 청년 리더 등 총 38명이 참가했다.독도탐방캠프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경북도 주최로 2박 3일간 독도 등에서 진행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8-11

울릉군, '제1회 섬의 날' 행사 참가 찾아가는 독도 홍보 부스 등 운영

울릉군이 전남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8~10일까지 개최되고있는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장에서 울릉도·독도 홍보관을 설치해 '아름답고 신비한'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와 경상북도, 동해 홍보에 나섰다.울릉도·독도 등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조명하고자 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섬의 날 기념행사에 동해에서는 유일한 섬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인 울릉군이 참가, 홍보에 나선 것이다.울릉도·독도 홍보관은 이낙연 국무총리,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박지원 국회의원 등이 방문, 정석두 울릉군 새마을 회장으로부터 독도 배지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 섬의 날 기념 행사에는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행사가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을 주제로 펼쳐지고 있다.울릉군은 울릉도·독도의 자연, 생태, 문화, 역사 등을 알림으로써 섬 관광 유도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신비의 섬 울릉도·독도’주제로 홍보 부스를 설치해 울릉도·독도와의 만남, 경상북도·동해 존(Zone)도 운용했다.또 군은 울릉도와 독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답게 김헌린 부군수, 임장혁 총무과장, 담당팀장과 정석두 울릉새마을회장 및 새마을지도자들을 파견, 울릉도·독도 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홍보했다.이밖에도 너섬 나섬 페스티벌에 참여해 울릉도 특산품 · 토속음식 판매부스 · 찾아가는 독도 홍보부스(독도 VR, 독도 포토존 등)를 운영했다.한편 울릉군 측은 내년도 제2회 섬의 날 행사를 울릉도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8-09

성수기에 울릉 여객선터미널은 ‘공사중’

[울릉]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울릉도 최대 관광 성수기에 울릉(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외곽보수공사에 들어가 터미널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포항해수청은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개월 20일간 (주)반석 ENG에 여객선터미널 외각보수공사를 발주해 진행하고 있다.반석 ENG는 여객선터미널 건물 외곽에 검은색 차광막을 치고 공사를 하고 있다.출입구도 겨우 다닐 수 있는 공간만 남겨 둔 채 차광막으로 모두 막아 두고 있어 승객들이 무더위와 함께 답답함을 느끼며 짜증을 내고 있다.터미널 대합실을 드나드는 승객들은 “머리 위에서 물체가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에 자주 위를 쳐다 보며 걷고 있다”고 불편해 했다.문경에서 여행 온 관광객 A씨(64)는 “8월 20일~9월 말까지는 울릉도 관광 비수기로 알고 있다”며 “그때 공사를 하면 되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시기에 공사를 하는 이유가 뭐냐. 관광객들의 불편을 아랑곳하지 않는 공무원의 한심한 작태를 보는 것 같아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울릉도 관광업자 K씨(58)는 “울릉도의 사정을 잘 아는 포항해수청이 이용객이 가장 많은 시기에 공사를 하는 것은 울릉도를 욕 먹으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격분했다.한편 울릉(사동)항은 포항, 강원도 묵호, 울진후포에서 여객선이 드나들고 있고, 독도 여객선 씨스타 1호, 씨플라워, 돌핀호 등 3척도 1일 1회~2회 울릉~독도 노선을 운항하는 등 울릉도에서 가장 붐비는 항구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