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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독도 4월 풍랑특보발효 18년 만에 최고

울릉도·독도 해상(동해중부 먼 바다) 4월 풍랑특보 발효일수가 2002년 이후 가장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 중단까지 겹쳐 울릉도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에 따르면 기상청 풍랑특보 발령현황 분석결과 올해 4월 동해중부 먼 바다 풍랑특보 발령일이 8.2일로 지난 2002년 9.7일 발령이후 18년 만에 가장 잦은것으로 나타났다.포항~울릉 항로상의 풍랑특보 발령일은 지난 2018년 4월 4.1일, 2019년은 5.1일로 올해발효일수가 약 두배 높은 수치이며 지난 1999~2019년까지 20년 동안 동해중부 먼 바다 4월 평균 4,9일보다 2배 가까이 많다.울릉도 뱃길인 포항-울릉항로는 동해중부뿐만 아니라 동해남부북쪽 먼 바다와 동해중부 먼 바다 기상특보도 동시에 출항 영향을 받는데 포항-울릉항로상의 2020년 4월 풍랑특보 발령일은 9.5일로 나타났다.이 역시 지난 2006년 4월의 풍랑특보 발효일수 14일 이후 14년만에 가장 잦은 풍랑특보 발령을 보였다. 이로 인해 4월 포항~울릉 간 여객선운항이 11일간 중단돼 울릉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지난해 같은 기간 3일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특히 4월 결항일이 예년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은 잦은 풍랑특보와 함께 2020년 2월말부터 썬플라워호가 운항을 중단, 소형 여객선이 다닌 이유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울릉도 주민 90%이상 이용하는 울릉~포항 항로 썬플라워호 대체선이 대형여객선으로 신속하게 취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5-12

​해경 헬기·경비함 잇따라 출동, 울릉도 응급환자 육지 이송

울릉도에서 군사훈련을 방불케하는 환자 후송작전이 펼쳐졌다. 12일 오후 울릉도에서 발생한 80대 응급환자를 1천500t급 동해해경 경비함과 해경헬기가 잇따라 출동,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장모씨(여·89·울릉읍 저동)가 의료원을 찾았으나 패혈증으로 울릉도에서 치료가 불가능 육지 종합병원 이송이 불가피했다는 것이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경북소방본부에 헬기를 요청, 이날 오후 2시께 경북소방헬기가 출동했다. 하지만, 기기자체 결함으로 회항하고, 다시 오후 2시30분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헬기를 요청했다.그러나 출동을 준비하던 동해해경청 헬기가 기상악화로 이륙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또다시 동해해양경찰서 경비함을 요청했다.요청받은 동해해경은 울릉도 근해 경비 중이던 1512 경비함을 울릉도 저동항 외항으로 급파, 단정을 이용환자, 보호자, 의사를 편승, 경비함에 옮겨 실은 후 이날 오후 3시32분 울릉도를 출발했다.하지만 1512 경비함이 묵호를 향해 운항 중 기상호전으로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헬기가 이륙한다는 통보를 받고 울릉도 남방 4.63km해상에서 대기, 오후 5시 40분께 헬기가 경비함에 접근,  환자를 옮겨 싣고 오후 7시30분께 포항성모병원으로 후송했다,한편, 동해해경 1512 경비함은 10일 밤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노모씨(여·75·울릉읍)를 11일 새벽 3시께 묵호항으로 후송, 육지종합병원에 인계하고 곧바로 울릉도 해역 경비에 투입됐다.동해해경 관계자는 “해경은 24시간 상시 대기태세로 울릉도지역과 동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2

“경북도민 울릉·독도 뱃삯 지원 금액 더 올려야”

[울릉] 7월1일부터 경북도민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면 날짜에 따라 최고 50%(보조금 30%, 선사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같은 지원 조례가 지난해 10월 경북도의회에서 통과됐다.아직 선사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육지~울릉도 간 운항하는 선사들이 대부분 찬성하고 있어 계획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경상북도 도서 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2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이에 대해 일부에서 “울릉도·독도행 운임 지원 조례는 특정지역 지원을 위해 도민을 앞세운 꼼수 조례에 불과하다”면서 “어떻게 이런 특혜성 조례가 제정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울릉주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인천시의 경우 2016년 연평도 소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근해도서(덕적도 소야도 자월도 이작도 승봉도) 등 서해 5도를 찾는 타·시도민 관광객이 숙박하면 여객선 운임 50%(보조금 35%, 선사 15%)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 인천시민이 서해 5도를 방문할 때는 오래전부터 50%, 2017년 60%, 2018년 80%의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고 있다.유선규(61·울릉읍) 씨는 “인천시는 타 시 도민에게도 경북도민보다 더 많은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고 있다”며 “경북도민들도 울릉도·독도를 찾아 여가 및 휴식을 즐기고 아름다운 자연 감상을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80%까지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2

울릉 어린이, 울릉도 맛 슬로푸드 식재료 텃밭 농부학교

울릉도 어린이들이 울릉도 맛 슬로푸드와 연계한 텃밭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배양을 위해 원예활동 프로그램 슬로푸드 어린이 농부학교를 진행한다.울릉군은 5월부터 10월까지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원 텃밭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슬로푸드를 주제로 하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인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어린이 농부학교’는 어린이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모종 심기, 작물관리, 수확과정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작물의 생육과정을 오감으로 느끼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또한, 어린이들이 재배한 농작물로 슬로푸드요리 체험활동을 시행,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어린이의 식습관개선과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의미가 있다.울릉군 ’어린이 농부학교’는 2018년부터 시작, 올해로 세 번째 해를 맞고 있다. 올해 재배작물은 고구마와 땅콩이며, 5월 중 파종하여 10월께 수확하기 및 요리체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어린이들이 농부학교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 자아 존중감, 슬로푸드의 의미 등 농업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0

'착한 임대료', 울릉도 여객선터미널매점 등 사용 대부료 한시적 감면

코로나 19 영향으로 관광객이 감소, 임대료 내기가 어려운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매점 등 울릉군공유재산 사용․대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울릉군은 코로나 19 재난 피해에 따른 공유재산 사용·대부자의 경영상 부담 완화와 경기대책의 하나로 공유재산 사용·대부료의 한시적 감면 또는 사용기간 연장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로나 19 재난 기간 중 공유재산을 사용·대부, 상업용으로 직접 사용하거나 휴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182일)간의 사용료를 최대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사용·대부 요율을 기존 5%에서 1%로 한시적으로 인한 적용한다.이번 조치로 사용료 감면 혜택 지원을 받게 되는 대상은 울릉도 독도전망대삭도매점, 울릉(사동)항 특산물체험유통타운 내 음식점, 저동 오징어 회 타운 2곳, 등 총 66건으로 감면금액은 약 2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울릉군 공유재산심의회 지난달 29일 이 같이 결정했다. 신청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로 공유재산 관리 부서별로 감면대상자에게 안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울릉군은 코로나 19사태로 여객선 터미널에 음식 및 매점 등 많은 공공시설물이 성수기 5월인데도 문을 열지 못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이 계속 되는 상황에서 이번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면조치가 울릉도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5-07

울릉군, 코로나 19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시작

울릉군은 국민위기 극복과 국민생활 안전 및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정부의 한시적 지원제도인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다.4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지급되며, 지원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이다.긴급지원이 필요한 생계급여, 장애인 연금 및 기초 수급가구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없이 지난 4일부터 현금으로 지원금을 교부하고, 현금을 받지 않는 일반가구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급 중에서 선택해 지원 받을 수 있다.신용·체크카드 충전은 11일부터 대상가구의 세대주가 소지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 방문을 통해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선불카드는 18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을 방문, 신청할 수 있고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 신청이 가능하나 방문 시 신분증, 위임장 등을 지참해야 하며 지원금은 오는 8월31일 까지 전액 사용해야 한다.특히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울릉읍 면사무소 직원이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접수와 지급을 도울 예정이다.한편,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경북도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지급한 경북형 긴급재난생활비와 별도로 운영, 중복 받을 수 있고 지원금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를 제외한 경북 관내 모든 식당과 소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또한 시행초기 신청 집중에 따른 혼잡을 피해 마스크 5부제와 유사한 신청 요일제를 시행하며 의사에 따라 지원금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하고 내년 연말정산을 통해 15% 세약공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군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받도록 TF팀을 구성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군민들의 일상과 경제회복에 도움되길 기대하며 침체된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5-06

울릉도 황금연휴 끝나자 관광객 뚝, 지난해 대비 81%감소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일 현재 1만5천359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8만933명보다 6만5천574명(81.0%)감소했다.특히 올해 들어온 관광객 중 이번 황금연휴에 8천여 명이 입도, 절반을 차지했다. 울릉도관광객은 월별 기준으로 5월이 단연 가장 많이 입도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4말 5초 황금연휴가 끝나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뚝 끊어졌다. 여객선사 등에 따르면 3일 울진후포~씨플라워호가 33명, 묵호에서 출발하는 씨스타 1호 25명, 3호가 73명을 싣고 들어왔다.또 4일에는 씨플라워호 18명, 씨스타 1호 23명, 씨스타 3호 72명 등 포항~울릉 노선을 제외하고는 100명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연휴가 끝나자 관광객이 뚝 끊어진 것이다.울릉도는 5월이 최대 관광성수기인데도 이번에는 코로나 19사태로 소비위축,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는 매년 5월은 농한기, 가정의 달 등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가장 많은 달이다. 지난 해 5월 한 달 8만3천011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일 년 중 5월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달이  5만 명 정도다.울릉도 관광업은 5월 달 벌어 1년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따라서 5월은 관광객이 적은 비요일(월·화·수·목)에도 여객선 척당 2~300여명이 들어오지만 올해 5월은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묵호~울릉 간을 씨스타 1호, 3호를 운영하는 정도산업 관계자는 “주중에 손님이 없어도 1척은 운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하지만 강릉~울릉 간 울릉 운항하는 씨스포빌관계자는 “예약이 아예 없다”며“5월이 울릉도 가장 성수기인데 자칫하다가는 1년 동안 아예 여객선을 운항하지 못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울릉군은 5월 황금연휴 코로나 19 감염차단을 거울삼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청정 울릉도를 내세워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5-06

김병수 울릉군수 ‘덕분에 챌린지' 동참

김병수 울릉군수가 4일 코로나 19위기 극복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군수는 김영만 군위 군수로부터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김 군수는 울릉군 청사 정문 앞에서 울릉군청 간부공무원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인지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났다. 대한민국의 모든 의료진, 관계자들 덕분에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울릉군은 여러분의 고귀한 헌신 덕분에 코로나 19 제로섬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손짓 하나로, 몇 마디 말로 감사함을 다 전할 순 없겠지만, 챌린저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존경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울릉군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모든 관광객에게 마스크 착용, 열 검사를 통해 코로나 19감염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내서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김 군수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대구·경북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차단 의료봉사에 나선 봉사자들에게 사기진작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웰빙나물 명이, 부지갱이 약 1천400kg을 보내 의료진들을 위로하기도 했다.김 군수는 함께 응원해 주고 챌린지를 이어가기 바란다며 곽동호 울릉경찰서장, 최영택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대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장을 지목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05

포항~울릉항로 대형여객선 공모사업 조속 추진 촉구

울릉주민의 생활교통안정을 위해 경북도와 울릉군이 공모를 통한 대형여객선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공모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울릉주민들이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울릉군관광발전협의회, 노인회, 여성단체협의회, 울릉군체육회 등은 울릉도 대형여객선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결성하고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4일 출범식을 가졌다.협의회는 정경호 대한노인회울릉군지회장, 최윤정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 정복석 울릉군체육회장을 공동대표를 선출하고 대형여객선 공모사업의 소속한 추진을 위한 성명발표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협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울릉항로 신조 대형여객선이 하루 빨리 건조되고 운항돼야한다. 울릉군민을 대표해 강력히 촉구한다”며“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실시협약 서명을 간곡히 요청한다 “고 밝혔다.울릉군이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으로 인한 주민 이동권과 울릉도·독도 접근성 확보를 위해 대형여객선 공모에 나서 여객전용 여객선을 제안한 ㈜대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과 ㈜대저건설이 실시협약 서명을 했지만 이후, 여객전용과 화물겸용 여객선 논쟁이 촉발되자 이철우지사의 서명이 보류된 상태이다. 협의회는 ”이로 인해 대형여객선 공모사업과 행정에 대한 신뢰는 떨어졌고 군민들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이 같은 논쟁과 갈등, 실시협약 서명의 지연은 울릉군과 경상북도 행정을 믿었던 울릉군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태이자 대형여객선 공모사업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결함을 드러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제라도 논쟁과 갈등은 끝을 맺어야 하고 상생의 길로 가야 하며, 울릉군민의 하나 된 참여가 대형여객선 건조·운항을 하루라도 앞당길 것이다”고 덧붙였다.협의회는 울릉항로 대형여객선(여객전용) 공모사업에 동의하며, 울릉군과 ㈜대저건설에 대형여객선 공모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요구했다.한편, 울릉군은 지난해 10월 주민 일일생활권 보장과 울릉도·독도 접근성 확보를 위해 대형여객선(톤수 2천t 이상, 속력 40노트 이상, 파고 4.2m 미만) 공모에 나섰다.여객전용 대형여객선을 제안한 ㈜대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지난해 12월 이철우 경북도지사,·김병수 울릉군수,·박석영 ㈜대저건설 대표가 공동협약을 맺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5-05

울릉군, 황금연휴 코로나 19 철저 대처 대비

울릉군이 황금연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 대해 철저한 코로나 19 감염 차단을 통해 안전한 관광지 청정지역 울릉도를 지켜냈다.황금연휴 여객선을 이용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주민 포함)은 연휴 전날 29일 750여 명을 시작으로 30일 2천627명, 1일 2천361명, 2일 1천515명, 3일 968명 등 8천200여 명이다.울릉도 여객선들은 모두 400~500t급 소형으로 톤수와 정원수가 엇비슷해 선박내 여유 공간이 거의 없다. 따라서 여객 선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뤄질 수 없다.특히 지난달 30일과 1일은 울릉도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이 정원을 싣고 왔다. 정원이 탈 경우 다닥다닥 붙은 의자 때문에 빈틈이 없다. 따라서 코로나 19 확진 자가 배를 탔을 때는 승객 전원이 감염될 수밖에 없는 위험한 구조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황금연휴기간 행정력을 총동원 철저하게 대비했다. 여객선 승선 및 실내 관광지 입장 시 열검사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선내에서는 단 한 사람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8천 명이 넘는 관광객 대부분이 독도까지 방문하는 등 비좁은 공간에서 집단적으로 이동했지만, 울릉군이 세심하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 유증대상 의심자를 찾아내기도 했다.2일 포항에서 출발한 여객선 편으로 아들과 함께 관광차 입도한 유증대상 의심자 관광객 A모씨(여·체온 38도)를 찾아내 울릉군 격리 시설로 즉시 격리조치 하고 검채를 채취 육지전문의료기관으로 보냈다.A씨는 3일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돼 격리해제 됐다. 또 독도 관광객 중 유증대상자 B모씨(남·체온 39도)를 발견 울릉군 격리시설에 곧 바로 격리조치 했고 검채를 채취, 육지 전문의료기관에 보냈다.B씨는 육지 터미널에서 2차례 울릉도 입도 시 1차례 검사를 받았으나 발열증상이 없었다. 하지만 독도 탐방하면서 멀미 등으로 인한 고열이 나타나자 곧바로 울릉군 격리시설에 격리 후 검채를 채취 육지 전문의료기관에 보낸 것이다.결과는 4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의 이 같은 철저한 대처와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 19 청정 울릉도 안전한 관광지를 지켰다는 평가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불편을 감수하며 발열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휴일에도 매일 검사에 임한 공무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안전한 울릉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03

울릉도 황금연휴 관광객 몰려… “반갑지만 걱정도”

[울릉]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울릉을 찾은 관광객이 반갑기도 하지만 걱정도 됩니다.”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울릉도 관광객이 2천명을 넘기자 울릉주민들은 “기대반 걱정반”이라고 했다.이날 씨스타 3호가 강원도 동해시 묵호에서 587명을 태우고 울릉 도동항에 들어온 것을 비롯해 씨플라워호가 울진군 후포에서 442명, 씨스타 1호가 동해시 묵호에서 442명을 싣고 울릉 사동항에 입항했다. 또 썬라이즈호가 442명, 우리누리 1호가 448명을 태우고 포항에서 들어왔다.울릉도는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군은 10명의 직원들을 여객선터미널에 파견해 관광객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다행히 열이 있는 관광객은 없었지만,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측각을 곤두세워야 했다. 묵호에서 출발한 씨스타 1호 운항사인 정도산업은 마스크 1천 장을 준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각 여객선 선사들은 예약 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이 필수임을 알리기도 했다.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대체로 간격을 유지하며 관광했다. 울릉명소 촛대바위를 바라보던 20대 연인은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울릉을 선택했다”며 “오랫만에 빼어난 기암절경을 감상하고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했다.울릉주민들은 “황금연휴로 울릉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지금까지 쌓아온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된다”며 “관광객들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타인과의 간격 유지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철저한 관광객 관리로 코로나19 청정울릉도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며 “울릉주민들도 철저한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한편, 울릉에는 황금연휴인 30일에 앞서 29일 동해 묵호~울릉 간 여객선 씨스타 1호가 올해 들어 첫 관광객 430여 명을 태우고 울릉 사동항에 입항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4-30

동해해경 함께해요. 연안사고 드론 수색…. '국민드론수색대' 모집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 청정해역을 드론을 이용 지키는 것은 물론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국민 드론 수색대’를 모집한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교통발달로 접근성이 개선, 청정해역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에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 연안사고 발생이 우려, 다용도 활용되는 드론을 이용, 신속한 인명구조를 할  '국민드론수색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국민드론수색대’는 능동적 참여가 가능한 만 19세 이상 성인, 한 번 이륙 시 건전지 교환 없이 15분 이상 비행 가능하고, 카메라 부착, 현장에서 실시간 수색장면을 확인 가능한 드론 보유자로 강원, 경북권, 울릉도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수색대 가입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홈페이지(http://www.kcg.go.kr/donghaecgh/main.do)고시ㆍ공고 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소속 해양경찰서(속초, 동해, 울진, 포항)에 E-mail로 제출하면 된다. 가입된 수색대원은 연안사고 발생 시 별도의 소통채널을 이용, 수색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드론수색대원에게는 해양경찰과의 동질감을 높이고자 대원증 및 해양경찰 O.I가 새겨진 구명조끼와 모자를 지급하며 수색업무 유공자에 대해 표창장 수여, 봉사활동 시간 인정, 수색 수당 지급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동해해경청 관계자는 “국민 드론 수색대 운영으로 연안 해역 사고 발생 시 구조 골든타임 사수에 적극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관계자는 특히 “상반기 중 수색대원, 경찰관이 참여하는 제 1회 동해해경청장 배 드론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해안 권 최고의 드론 운용자를 가리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며“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30

울릉교육발전 委, 학점기준 없이 저소득층 자녀수혜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는 2020년 정기총회를 열어 당초 학점 3.0 이상 울릉고등학교 졸업자에서 학점 기준 없이 저소득층 자녀를 장학금 수혜대상으로 변경의결 했다.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29일 김병수이사장, 정성환의장, 최영택교육장, 이사 및 감사 등 회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청 제1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결산 및 2020년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정관 및 운영세칙 일부개정안 각 1건 등 총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총회에서 의결된 주된 변경사항은 지난해 신설한 생활안정자금의 수혜대상 변경 건으로, 수혜대상을 기존 ‘학점 3.0이상 울릉고등학교 졸업자’에서 학점 기준 없이 ‘저소득층 가정 자녀 중 울릉고등학교 졸업자’로 변경했다.이번 장학금 수혜 변경의 취지는 생활안정자금 도입 취지를 살리고, 저소득층 자녀에게 생활비를 지원, 안정적인 학업생활을 지원하기로 했다.김병수 이사장은“그 동안의 회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장학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된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 발굴 및 교육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는 2008년도에 창립, 현재 약 22억 원의 장학기금이 적립돼 있으며 지금까지 273명의 학생에게 4억 4천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30

동해해경청, 황금연휴 울릉도 등 동해안 안전관리 강화

부처님 오신 날 등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가 강화된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30일부터 5월 5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울릉도 등 동해안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사태로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됐지만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고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이 청정지역으로 인식되면서 가족 등 소규모 개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최근 주말 갯바위 고립사고, 방파제 낚시객 TTP 추락사고, 스쿠버다이빙 미출 수 사고 등 관광객들의 부주의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이에 동해해경청은 30일~5월 5일 황금연휴기간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중심 해ㆍ육상 순찰 등 선제적 예방활동 및 긴급 상황발생 대비 구조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전광판ㆍ방송장비 등을 활용한 대국민 안전 홍보와 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김영모 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울릉도 등 동해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 19감염 예방과 함께 여객선 안전관리 등 빈틈없는 연안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해해경청 관계자는“동 海, 안전 海, 공감 海 브랜드 정책의 일환으로 3월부터 지자체와 협업, 위험구역 안전관리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업을 더욱 강화, 연안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28

강원도 묵호이어 후포~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 재개

강원도 묵호에 이어 울진 후포~울릉도 간 여객선도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울릉도 관광경기활성화와 함께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도 비상이 걸렸다.후포~울릉 간 2시대 10분대 운항하는 씨플라워호가 겨울철 선박 점검 등 휴항, 3월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19로 2차 휴항을 연장, 30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씨플라워호 선사인 ㈜제이에이치페리는 “최근 코로나 19사태가 점차 안정돼감에 따라 침체한 울릉도 관광 발전과 울릉도 주민 수송을 위해 30일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선사는 경북 울진(자체 발생 확진자 0명)과 울릉도(확진자 0명)의 코로나 19 청정지역 명성을 유지하고자 지난 22일 울진군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시행방안을 마련했다.울진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문방역장비 및 전문인력 파견, 매일 2회 이상 선박 및 여객터미널 방역을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청정지역 울진군과 울릉도의 관광산업에도 활기가 생길 전망이다.이에 앞서 29일부터 묵호~울릉도 도동간 씨스타 3호(총 톤수 550t, 정원 587명)와 묵호~울릉도 사동 간 씨스타 1호(388t·정원 445명)가 운항에 들어간다.여객선사인 정도산업은 “겨울철 높은 파도와 관광객이 없어 휴항, 3월1일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19로 관광객 감소는 물론, 청정 울릉도 코로나 19 감염 우려 등으로 운항을 늦췄다”고 말했다.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완화와 울릉도 관광경기 활성 등 취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운항 29일부터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며”청정울릉도를 지키고자 코로나 19 감염에 철저하게 대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육지~울릉 여객선 운항은 지금까지 울릉주민들의 생활교통노선이 포항~울릉 간 여객선만 운항, 코로나 19 감염 관리가 잘돼 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그러나 서울, 경인, 충청지역, 경북북부 등 전국각지에서 무작위로 관광객이 입도함에 따라 관광객 마스크 착용, 열감지 강화 등 코로나 19감염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