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제9호, 10호 태풍의 잇따른 내습으로 피해를 당한 서면 남양리와 태하리를 찾아 태풍피해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울릉군새마을회는 9일 6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원들을 현장에 투입, 제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 태풍내습으로 막힌 하천과 해안가 쓰레기 치우기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피해가 가장 심한 울릉군 서면 남서하천과 태하 하천에서 유입된 대형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물길을 막는 바위를 치우는 등 하천 정비 작업을 했다.
또 방파제가 전도돼 어선 등 선박 20여 척이 파손된 서면 남양리 해안과 태하리 해안에서 태풍으로 밀려온 대형 쓰레기와 선박 파손 잔존물, 어구 등 각종 해양쓰레기는 정리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새로운 슬로건인 생명살림 1‧2‧3운동을 실천하고자 세우고, 심고, 줄이고를 앞장서 실천하며 새로운 새마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태풍 등 각종 재난피해 현장에는 가장 먼저 솔선수범 앞장서 봉사를 하는 등 울릉도 최대의 거대단체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앞장서는 참 봉사를 하고 있다.
정석두 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솔선수범하는 모범 자원봉사자들로 이번 태풍 피해복구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묵묵히 일하는 새마을자들에게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