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의식을 잃은 50대가 입원 4일 만에 숨졌다.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A(여‧57‧경기도)씨가 지난 9일 오후 4시33분께 울릉군 북면 천부리 정류장 앞 바닷가 수심이 얕은 곳에서 수영복을 입고 스노클링을 즐기다가 의식을 잃은 것을 아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아들은 바다 위에서 움직이지 않는 A씨를 발견하고 물 밖으로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릉 119구급대원과 북면 119구급대원은 응급처치 뒤 A씨를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옮겼다.
A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12일 오전 2시 사망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