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풍성한 가을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 울릉도를 찾는 출향인(귀성객)에게 여객선사의 협조를 받아 뱃삯 30~50% 할인 행사를 한다.
울릉군에 따르면 육지 다른 지자체들은 코로나 19 감염병 우려로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있지만,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가 어렵고 울릉도는 코로나 19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의 자신감으로 할인행사를 한다.
뱃삯 할인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13일간), 할인행사는 울릉도와 육지를 운항하는 여객선사인 대저해운, 대저건설, 태성해운, 씨스포빌, 정도산업, 제이에이치페리 6개 선사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다.
할인 접수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9일간), 울릉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약이나 발권 때 귀성객 할인 신청자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대상은 주민등록기준지가 울릉군이거나 울릉군에 4촌 이내 친인척이 있는 귀성객이다.
뱃삯할인 신청을 하고 울릉도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출향인은 포항∼울릉 간 여객선 할인요금을 적용받아 일반석 기준으로 30% 할인한다. 하지만, 경북도내 거주하는 울릉도 출향 인들은 주중에 울릉도에 입도할 경우 50% 할인 발을 수 있다.
울릉군이 뱃삯 할인 행사와 추석명절 연휴로 출향인과 관광객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전한 울릉도 방문이 되도록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철저함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 19와 태풍 피해로 울릉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지역 경제를 다소나마 활성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많은 출향인들이 추석명절에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