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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천부초 동아리 섬 지킴이 우뚝… 경북지사 '섬 발전 유공' 표창패 받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08-24 17:01 게재일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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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 ‘유네스코 동아리’가 울릉도·독도 지킴이 역할을 인정받아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섬 발전 유공’ 표창패를 받았다.

울릉 천부초등학교는 24일 개학과 함께 경북지사 표창 수여식을 했다. 울릉 천부초등학교는 2017년 11월에 유네스코 학교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해 왔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괭이갈매기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통해 전국 최초로 울릉도 내 괭이갈매기 보호구역 지정, 괭이갈매기 보호 표지판과 과속방지턱 설치 등의 변화를 가져왔다.

또, 독도를 지키고자 ‘독도 지키기 캠페인’ 실시 및 독도 어울림 콘서트 합창 공연 지원, 독도수호 민간 외교관 반크 활동 등을 통해 육지의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울릉도 수호 활동을 알리기도 했다.

울릉도 멸종 위기식물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산림청과 협력, ‘울릉도 멸종 위기식물 복원사업’ 참여, 울릉도 멸종 위기식물을 지켜나가고자 ‘SAVE 울릉 식물탐구 동아리’가 울릉도 구석구석을 탐사, 관찰, 사진을 촬영을 통해 ‘울릉 식물도감’을 제작했다.

서우림 유네스코 동아리 회장은 “3학년부터 유네스코 동아리에 참여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울릉도, 독도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됐다”며“이 같은 활동을 통해 어른들의 관심을 끌어내 울릉도가 달라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유네스코 학교로서 자긍심을 갖고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고자 노력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학생들의 노력으로 지역, 사회가 변화하는 모습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참여, 환경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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