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등 동해 해상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추석 연휴 울릉도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동해해경은 다음 달 4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연휴 울릉도 여객선을 비롯해 동해안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에 철저함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19로 이동을 자제하라는 정부시책에 따라 이용객들이 평상시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 한 명의 인명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별 대책 주요내용은 울릉도 여객선을 비롯해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및 해양사고 긴급 대응태세 강화, 민생침해 사범 일제단속, 해양오염 취약 선박 및 시설에 대한 순찰 강화 활동 등이다.
김 청장은 “국민이 여유롭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선박 일일 이용객은 9월 평시 대비 유선 140%, 도선 94%, 여객선 165%, 낚시어선 120%가 각각 증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