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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맛 슬로푸드 식재로 텃밭 체험…울릉도 초등학생 농부학교 운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0-18 14:43 게재일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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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어린이들이 울릉도 맛인 슬로푸드 음식 재료를 수확하는 등 농부들의 체험을 통해 농사의 중요성과 울릉도만의 맛을 만드는 농작물을 수확했다.

울릉군은 17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원 내 텃밭에서 울릉군 내 초등학교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 텃밭체험 활동을 했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김병수 울릉군수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울릉군 내 초등학생 1~3학년 30여 명 함께 고구마와 땅콩을 텃밭에서 직접 수확해보고, 수확한 농작물을 직접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농부학교 ‘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모종 심기, 작물관리, 수확과정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농산물의 생육과정을 오감으로 느끼고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울릉도만의 맛인, 울릉도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하고 어린이의 식습관개선 및 먹을거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다.

슬로푸드 코리아의 ‘맛의 방주’에 등재된 것은 현재 총 103개인데, 이중 울릉도의 산물은 칡소, 섬말나리, 옥수수엿 청주, 울릉 홍 감자, 긴잎돌김, 손꽁치, 물엉겅퀴 등 모두 7종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은“어린이농부학교를 통해 농산물 생산을 직접 체험해 보고 울릉도만의 맛 슬로푸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슬로푸드의 의미와 농업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배우는 어린이농부학교 행사를 계속 개최,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 자아 존중감 등 바른 인성을 갖고 자라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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